양산의 지도는 향토의 과거·현재·미래를 함께 볼 수 있는 도구이다. 이는 지도가 종합과학적인 성격을 지니고, 그 속에 담겨진 내용이 양산의 모든 것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그려진 양산의 고지도는 제작 당시의 위치 정보를 이미지로 전달하기 때문에 텍스트로 쓰인 지리서보다 위치 파악에 효율적이다. 따라서 양산의 고지도는 양산 지역의 향토 문화를 연구하는 데 필수적...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에 있는 약사가 없이 일반 의약품을 판매하는 약방. 약방의 역사적 유래를 보면 약방이란 명칭은 오늘날의 약방 의미보다는 약업을 관장하는 관청으로서 존재하였다. 조선 전기에는 전의감(典醫監) 소속 내약방(內藥房)이 있었고, 내약방은 임금이 쓰는 약재를 관장하던 관청이었다. 내약방은 내의원(內醫院)의 전신으로 약방(藥房)이라고도 하였다. 그러나...
경상남도 양산시 북정동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 북정동 부부총은 사적 제93호인 양산 북정리 고분군 가운데 제10호분이다. 양산 북정리 고분군은 양산IC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동편 북정리 주택단지의 동부아파트 뒷구릉에 위치한다. 북정동 부부총은 양산시 동북쪽에 있는 해발 320m의 성황산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저평한 구릉의 등줄기...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결성된 협동조합. 군(郡) 소재지와 주요 시장 지역에 설치되었던 산업 조합은 1932년 말 31개 소로 늘어났으나 특산품만을 취급함으로써 적자 조합이 많이 발생하여 적자 조합 정리 문제가 야기되었다. 1932년부터 1937년까지는 일제의 농촌 진흥 운동과 병행되던 시기였다. 일제는 당시의 공황 하에서 상업 이윤의 배제를 통해 독점 자본의 이윤 확대...
경상남도 양산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경상남도 양산시 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원동면 소재지는 원리에 있다. 면조(面鳥)는 꿩, 면목(面木)은 느티나무, 면화(面花)는 배롱나무꽃(백일홍)이다. 삼국시대 용당리에는 신라에서 가락국으로 통하는 수로인 가야진나루가 있었다. 신라와 가락국이 밀양군과 양산군을 거쳐 가는 경계 지점에 작원관원문(鵲院關院門)이 있어 육로...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여 이송·판매하는 산업. 1887년 3월 경복궁 건청궁 내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전등이 밝혀졌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전기가 처음으로 도입된 것은 미국인 콜브란이 서울 일원의 전등·전차·전화 사업에 대한 허가를 얻어내어 1898년 1월 18일 한성전기주식회사를 설립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1899년 5월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전차가 개통...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이루어지는 공권력을 배경으로 공공 정책의 합리적인 형성과 집행을 구체화하는 과정. 과거와는 달리 현대의 행정은 국민 또는 주민의 일상 생활 전반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그 역할과 범위가 크게 확대되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질서 유지 기능 외에도 수도·전기·교통·통신 등 사회 간접 시설의 제공, 학교·도서관·공원 등 문화 시설의 확충, 사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