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에 있었던 나루. 원래는 구읍포(仇邑浦)로 불렀다. 양산 읍내에서 가장 가까운 나루 터로 낙동강에서 거슬러 올라오는 수운의 요지였다. 그러나 내륙 수송이 발달하고 잦은 홍수로 수로가 바뀌자 차차 쇠퇴하였다. ‘굽개’는 ‘굽은 개’로 강의 형태가 여러 번 꺾어지는 데서 붙여진 지명이다. 즉, 양산천은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시살등의 여러 골짜기에서 발원하여...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석산의 고명(古名)은 ‘야무라기’로서 ‘야물’은 작다는 의미이다. 야무락지다라는 말에서 ‘석(石)’ 자를 가져온 듯 하며, ‘산(山)’ 자는 이두로서 마을이란 뜻을 가지고 있어 석산(石山)이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또는 계석마을에서의 ‘석(石)’ 자와 죽산마을에서의 ‘산(山)’ 자를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주위 일...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회현마을에는 조선시대 이전부터 곡포(曲浦) 지역에 사람이 정착해 온 듯하다. 특히 1397년(태조 6) 양산향교 창설 이후 유생들이 거주하기 시작하였다. 세거 성씨는 변씨, 최씨, 김씨, 정씨 등이다. 회현(會賢)이라는 이름은 양산향교 인근에 유생들이 많이 모여 산 데서 유래되었다. 회현동이라는 마을 이름은 조선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