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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송 당산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0704
한자 內松堂山祭
영어의미역 Naesong Village Ritual Ceremony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내송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경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마을 공동체 신앙
의례시기/일시 매해 음력 1월 14일
의례장소 당사
신당/신체 당산할배당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내송리 내송마을에서 매해 음력 1월 14일 자정 무렵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연원 및 변천]

내송마을에서는 당산신으로 당산할배와 진동장군을 섬기고 있다. 당산할배는 당사에 모시고 있는데, 당사 내의 위패를 통해 볼 때 산신이다. 진동장군의 신체는 당산나무로, 산신을 수호하여 마을을 잡귀 잡신으로부터 보호하는 하위 신이다.

이러한 신격 체계는 다른 지역과 차이를 보이며, 양산 지역 당산신의 신격 체계의 변천 과정을 살펴보는 데 중요한 민속 자료가 된다. 마을 주민들의 구심체 역할을 하는 당산제에 대한 신앙이 강하여 당산신이 좌정해 있는 당사나 당산나무에 대한 엄격한 금기가 행해지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산신을 당산신으로 모시고 있는 당사는 약 40년 전 지어진 건물로, 맞배 기와지붕이고 흙벽에 회칠을 입혔다. 당사 주위에는 돌담장이 있고 그 옆으로 수목들이 즐비하다. 당산나무는 진동장군이라 칭한다. 원래 당산나무는 300년이 넘는 수령의 느티나무였으나 고사하는 바람에 지금의 당산나무를 새로 심었다고 한다.

[절차]

제의 절차는 당산할배제→ 진동장군제 순이다. 제의에 진설하는 제물의 종류와 제의 방식은 기제사와 동일하다. 제의를 마친 뒤에는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소원 성취를 기원하며 소지를 올린다. 이때 소지 종이가 하늘 높이 올라가면 길한 징조로, 땅으로 떨어지면 흉한 징조로 여긴다. 당산제가 모두 끝나면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음복하는데. 이때 집안에 길흉사가 있거나 다른 사람의 길흉사에 참석한 이는 부정하다 하여 음복하지 않는다.

[부대행사]

예전에는 당산제를 지낸 후 마을 주민들이 풍물패를 조직하여 각 가정을 돌며 지신밟기를 행하였다 하나 근래에는 하지 않는다.

[참고문헌]
  • 인터뷰(주민 장무창, 남, 53세, 2001.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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