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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3432
영어의미역 Moonhouse Burning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놀이/놀이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집필자 김규봉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
노는시기 정월 대보름날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정월 대보름날 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었던 놀이.

[연원]

예부터 농경 민족인 우리 조상들은 음력 1월 15일 대보름날 달이 뜨기 직전에 횃불을 밝혀 들고 달을 먼저 보기 위하여 뒷동산에 올라갔다. 보름달이 솟았을 때에 횃불을 땅에 꽂고 정성껏 자신이 원하는 바를 빌기도 했고, 또 떠오르는 보름달의 모양을 보고 그 해 1년 농사가 잘 될지 점을 치기도 했다. 만약 떠오르는 달빛이 붉으면 가뭄이, 하얀색이면 장마가 있을 징조라고 여겼다.

또한 달의 대, 소, 고, 저 등으로도 농사의 길흉을 예상하기도 했는데, 달이 북쪽으로 치우치면 산골에 풍년이, 남쪽으로 치우치면 해안가에 풍년이 든다고 여겼다. 또 달이 두꺼우면 풍년이 들 징조이고, 얇으면 흉년이 들 징조라고 여기기도 했다. 만약 차이가 없으면 평년작일 거라 생각했다. 또한 달집의 재료 중에 하나인 은 대나무가 불에 타면서 터지는 소리는 마을의 악귀를 쫓는 데 효험이 있다고 생각했다. 이외에도 달집에 남보다 먼저 불을 지르거나 헝겊을 달면 아이를 잘 낳는다고도 생각했다.

[놀이도구 및 장소]

특별한 놀이 도구는 없고, 달집을 지을 때 필요한 볏짚단과 기둥을 세우는 대나무 정도가 필요하다. 장소는 주로 강변이나 논과 같이 달이 떠오르는 모습이 잘 보이는 곳에서 행하였다. 최근에는 화재의 위험 때문에 가급적 강변과 가까운 곳에서 행해지고 있다.

[놀이방법]

달이 떠오르는 동시에 달집에 불을 붙이고 나서 풍물패와 어우러져 술과 가무를 즐겼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달집은 막대기 서너 개를 한쪽에 묶어세운 후 달 뜨는 동남쪽만 터놓고 나머지 면은 짚과 소나무 가지로 막아 움막 형태로 만든다. 이때 소나무 가지와 물에 적신 짚 등 잘 타지 않는 재료를 속에 채운다. 이것은 달집이 빨리 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임과 동시에 보다 많은 연기가 나오도록 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이다. 이는 달집을 태울 때 연기가 많이 나야 풍년이 들고 마을의 액이 물러간다는 속설 때문이라고 한다.

[현황]

달집태우기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으로서 전국적으로 행해진다. 양산시에서도 각 읍·면·동별, 그리고 각 단위 마을별로 행해지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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