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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법천사 석조여래좌상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30006
한자 梁山法泉寺石造如來坐像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금산리 106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최선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10년 3월 11일연표보기 - 양산 법천사 석조여래좌상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93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양산 법천사 석조여래좌상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현 소장처 법천사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금산리 106
성격 불상
재질 석조
크기(높이) 59.7㎝[높이]
소유자 법천사
관리자 법천사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금산리 법천사 내불전에 봉안된 조선 후기 석조 여래 좌상.

[개설]

양산 법천사 석조여래좌상은 근래 불상을 개금하여 상태가 양호하다. 석조 여래 좌상은 밑바닥에 복장공이 있고, 개금을 위한 사전 조사에서 복장 주머니[腹藏囊], 육자대명왕 진언(六字大明王眞言) 2매, 다라니(陀羅尼) 2매, 오방도(五方圖) 등이 발견되었다. 2010년 3월 11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93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양산 법천사 석조여래좌상은 높이가 79㎝인 중형 불상이다. 불상을 만든 석재는 흰색에 무른 재질로 불석 또는 경주석이라고 부른다. 불상은 등을 곧게 세우고 머리를 앞으로 조금 숙인 자세로 결가부좌하고 있다. 오른손은 무릎 위에 자연스럽게 내리고,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하여 엄지와 중지를 서로 맞대고 있는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취하고 있다.

달걀형의 머리에는 육계(肉髻)가 거의 없고, 반원형의 중앙 계주(中央髻珠)와 정수리에 원통형의 정상 계주(頂上髻珠)가 있다. 눈은 거의 일직선이고, 코는 원통형이며. 인중이 넓고 입술이 얇은 편이다. 목이 거의 없지만, 반원형의 삼도가 선명하게 그려져 있다. 두툼한 양쪽 귀는 어깨에 닿을 정도로 길게 표현되었다.

오른쪽 어깨에 걸친 대의 자락은 어깨부터 팔꿈치까지 반원형을 그리고, 나머지 대의 자락이 팔꿈치와 배를 지나 왼쪽 어깨로 넘어간다. 반대쪽 어깨에 걸친 대의 자락과 결가부좌한 다리 사이에 펼쳐져 있다. 왼쪽 다리 위에는 소매 자락이 뾰족하게 늘어져 있다.

[특징]

불상 안에서 조성 발원문이 발견되지 않아 조성 시기와 작가를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불상의 얼굴에서 풍기는 인상이나 대의 처리 등을 보면 조각승 삼응(三應)이 1670년(현종 11) 수화승으로 제작한 김천 봉곡사 석조 석가여래 좌상과 유사하다. 조각승 삼응은 승일과 1648년(인조 26) 강진 정수사 목조 아미타불 좌상과 1665년 경상북도 칠곡 석조 삼장보살 좌상 등을 제작한 스님이다. 따라서 양산 법천사 석조여래좌상은 17세기 후반 승일의 계보에 속하는 조각승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조선 후기 석가 여래좌상은 거의 변형 편단우견으로 대의를 입고 있고, 단독상으로 제작된 예가 없어 원래 삼존상의 본존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양산 법천사 석조여래좌상은 신체 비율이나 착의법 등을 통하여 17세기 후반 제작된 작품으로, 조각승 승일의 계보에 속하는 작가가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되어 영남 지역의 17세기 후반 불상 연구에 중요한 가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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