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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양산(梁山). 자는 정고(貞固). 할아버지는 김연(金衍), 아버지는 김지(金贄), 아들은 김덕부(金德符)이다. 김맹은 성종 때 과거에 급제하여 관인으로 활동하였다. 1001년(성종 20) 흥료(興遼)가 거란을 배반하자 거란이 사신을 보내 고려의 구원을 청하였을 때 곽원이 왕에게 “압록강 동쪽 가에 있는 거란의 성(保障)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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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동지로부터 세 번째 미일(未日)에 행하는 세시풍속. 납일(臘日)은 중국 하(夏)나라에서 시작된 세시풍속으로, 한(漢)나라에 와서 납일이라 하였는데, 짐승을 사냥하여 백신(百神)에 제사를 올리던 의례가 후에 조상에 대한 제사로 바뀌게 되었다. 궁중에서는 납향(臘享)이라 하여 새나 짐승을 잡아 종묘사직에 공물로 바치고 대제(大祭)를 지냈다. 납일에 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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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8년(고종 5) 안평중이 소계사를 폐하고 서당 만성재의 편액을 걸며 지은 칠언율시의 한시. 「만성재 제영」은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 있었던 만성재에 관하여 읊은 칠언율시 형식의 한시이다. 만성재는 광주안씨의 세칭 삼현오충(三賢五忠)에 대한 제향을 받드는 소계사(蘇溪祠)가 1868년(고종 5)의 서원철폐령에 의해 훼철됨에 따라 안평중이 소계사의 강당을 서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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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이루어지는 수출·입 현황. 통일신라시대에 당나라와 왜국에 사신을 보내 조공을 바치거나 예물을 교환하였으며, 장보고(張保皐)는 중국과 일본을 왕래하며 대규모 무역을 하였다. 고려시대에는 송나라·여진·일본·아라비아 상인들과도 교역을 하였고, 조선 초기에는 주로 명나라와의 조공 무역을 통해 교역을 해왔다. 조선 후기에는 여러 외국과 무역이 시작되었으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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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대성암에 있는 조선 전기 목판본 『춘추호씨전(春秋胡氏傳)』 중국 노(魯)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춘추(春秋)』는 오경(五經)의 하나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춘추』의 해석서로는 『좌씨전(左氏傳)』, 『공양전(公羊傳)』, 『곡량전(穀梁傳)』 등의 3전(三傳)이 있다. 닥종이[楮紙]에 목판본(木版本) 선장(線裝)으로, 1439년(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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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금산리 법천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 불교 경전.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은 천태종의 근본 경전으로, 『화엄경(華嚴經)』과 함께 한국 불교의 가장 중요한 경전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독송(讀誦)·서사(書寫)·공덕(功德)을 강조하는 대승 불교의 대표적인 경전으로, 화엄선(華嚴禪) 사상을 내면에 담고 천태교의(天台敎義)를 표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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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금산리 법천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 불교 경전.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은 천태종의 근본 경전으로, 『화엄경(華嚴經)』과 함께 한국 불교의 가장 중요한 경전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독송(讀誦)·서사(書寫)·공덕(功德)을 강조하는 대승 불교의 대표적인 경전으로, 화엄선(華嚴禪) 사상을 내면에 담고 천태교의(天台敎義)를 표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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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금산리 법천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 불교 경전.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은 천태종의 근본 경전으로, 『화엄경(華嚴經)』과 함께 한국 불교의 가장 중요한 경전 중 하나이다. 특히 독송(讀誦)·서사(書寫)·공덕(功德)을 강조하는 대승 불교의 대표적인 경전으로, 화엄선(華嚴禪) 사상을 내면에 담고 천태교의(天台敎義)를 표면에 나타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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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년(선덕여왕 15) 자장율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창건한 사찰. 통도사에 관한 역사 기록을 통하여 통도사의 사격(寺格)이 매우 높았음을 알 수 있으며, 이 절을 창건한 자장율사가 계단(戒壇)을 쌓고 사방에서 오는 사람들을 맞아 득도시킴으로써 신라 불교의 계율 근본 도량(根本道場)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도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로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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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목조 불전. 모든 것이 평등하고 차별이 없는 것을 불가(佛家)에서는 ‘불이(不二)’라고 하는데, 통도사 불이문은 이러한 ‘불이’의 법문(法門)을 상징하는 문이다. 통도사의 세 번째 문으로 사찰의 중정(中庭)으로 진입하는 중문(中門)의 역할을 한다. 1305년(충렬왕 31)에 창건했다고 전하지만 현재의 건물은 언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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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 전해 내려오는 고려시대 나례 의식 때 추던 춤. 불교의식에서 보이는 여러 춤의 모습과 내용이 기방춤과 함께 어우러져 전하는 춤 중에는 「한량춤」·「타령」·「나례무」·「양반춤」·「지성승무」·「화랑장검무」·「기방소고춤」 등이 있다. 그 중 「나례무」중에서도 「연등나례무」는 마귀와 사신을 달래고 쫓아 단지 안에 가두어 땅에 묻는 특이한 춤이다. 「교방살풀이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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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당리 당곡마을의 가야진사가 있는 곳은 신라시대 눌지마립간이 가야를 정벌할 때 왕래하던 나루터였다. 일명 옥지연(玉池淵)이라고 하는 낙동강은 강원도 황지(黃池)에서 발원하여 경북·대구·경남과 부산을 거쳐 남해로 흘러드는 1300리 길로 영남의 젖줄로서의 구실을 하여 왔다. 고려시대 송나라 사신인 서긍의 저서 『고려도경』에 의하면 수레 두 대가 지나다닐 수 없을 정도로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