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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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에 있었던 나루. 원래는 구읍포(仇邑浦)로 불렀다. 양산 읍내에서 가장 가까운 나루 터로 낙동강에서 거슬러 올라오는 수운의 요지였다. 그러나 내륙 수송이 발달하고 잦은 홍수로 수로가 바뀌자 차차 쇠퇴하였다. ‘굽개’는 ‘굽은 개’로 강의 형태가 여러 번 꺾어지는 데서 붙여진 지명이다. 즉, 양산천은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시살등의 여러 골짜기에서 발원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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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리는 영축산 아래 첫 동네이다. 등산로의 들머리이기도 하다. 하루에 15차례 정도 이곳에서 신평을 오가는 마을버스에서 내리면 먼저 파란 바탕에 흰색 글씨의 ‘지산 만남의 광장’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그 아래에 ‘마을구판장’이라는 글씨도 눈에 띈다. ‘수퍼’ 또는 ‘수퍼마켓’이 흔한 요즈음 ‘구판장’이 왠지 정겹게 느껴진다. 구판장 앞에는 지친 나그네들이 쉬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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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마을을 따라 신령스런 독수리의 산이라고 하는 영축산을 오르는 길에는, 지금은 애잔한 흔적만 남아 있는 단조성이 있다. 그 흔적을 찾아 단조성으로 가는 길은 먼저 통도사 입구에서 지산리(서리·평산·지산)의 지산마을회관 앞 운동장 쪽으로 등산로를 따라 가야 한다. 그 길을 따라 마을을 지나 300여m 정도 가면 조선 숙종 37년에 동우대사가 건립한 축서암이 나온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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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있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양산의 산지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의 척량 산맥인 태백산맥의 말단에 해당되며, 이 말단부가 신생대 제3기 중신세부터 일어났던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축을 가진 양산단층·울산단층 등 일련의 단층 운동에 의해 포항 부근에서 두 갈래로 분기된다. 그러므로 남남서 방향으로 달리다가 양산 지방에 와서는 한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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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장선(長善)마을과 중선(中善)마을을 통합할 때 두 마을의 ‘선(善)’자를 따서 ‘선리(善里)’라 하였다. 이곳 지형이 배[舟]의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런 곳에서 걸출한 인물이 난다 하여, 일제강점기 때는 일본 사람들이 ‘물맛이 배[梨]처럼 좋다’는 뜻으로 ‘이천삼리(梨川三里)‘라고 개칭했다 한다. 지형의 형상과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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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여덟 곳의 향토 명승지. 팔경(八景)은 향토 문화의 산물이고 향토의 경승지이다. 향토라 함은 지역 주민들이 산, 산봉우리, 강, 바다, 섬, 계곡, 절벽, 폭포, 계곡, 마을 뒷동산, 주위 산지의 기암괴석 등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면서 의미를 부여하는 정든 땅이자 고향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향토 경승지는 자연 관광 자원을 중심으로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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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와 원동면 대리 사이에 있는 산. 과거에 산불이 자주 발생해 마을 주민들이 소금단지 2개를 정상에 묻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나 확실하지는 않다. 또한, 옛날에 천지개벽을 할 때 바닷물이 여기까지 올라왔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서쪽에는 밀양강으로 흘러드는 배내천이, 동쪽에는 양산천으로 유입하는 내석천이 각각 발원하고 있다. 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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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주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지형·지질·기후·자연재해 등의 자연지리적 환경. 양산시의 위도 및 경도상의 위치는 동단이 동경 129° 13′, 서단은 동경 128° 52′, 남단은 북위 35° 16′, 북단은 북위 35° 32′이다. 수리적 위치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양산은 중위도에다가 유라시아 대륙의 동안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기후대상 온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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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나타나는 지표면의 기복 형태. 양산시의 중앙을 북북동~남남서로 관류하는 양산천을 사이에 두고, 2개의 높은 산지가 양산천과 나란히 뻗어 있어 경상남도 동부에서 가장 산지가 많은 고장에 속한다. 이러한 양산의 지형은 주요 산지와 하천들이 일정한 방향, 즉 북북동~남남서로 달리고 있어 그 특징이 단층 운동에 의해 지배를 받는 구조 지형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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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선리에 있는 계곡. 동쪽에는 시살등이 있으며, 가지산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계곡이 깊고 일교차가 심해 봄철에는 고로쇠물이 유명하다. 계곡을 따라 작은 폭포와 급류들이 계속적으로 나타나 경관이 수려하다. 길이는 약 2㎞ 정도이며, 시살등 서쪽의 단장천 지류 계곡을 따라 신동대까지 이어지는 단장천 지류의 계곡이다. 일반에게는 거의 알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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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양산의 읍치로부터 최북단에 있는 고을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665년(문무왕 5)에 신라가 상주와 하주를 개편해 양주(良州)를 신설하여 이에 속했다. 757년(경덕왕 16)에 고을 명을 양주(良州)로 개칭하고 헌양현(巘陽縣)[지금의 언양]을 영현으로 하였다. 940년(태조 23)에 양주(良州)는 양주(梁州)로 개칭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