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서 전해 내려오는 원효 관련 설화. 원효는 신라 십성(十聖) 중의 한 명으로 많은 신이한 행적담을 남기고 있다. 양산 및 인근 지역에 전승되는 원효 관련 설화로는 「산막리의 유래」, 「원효암」, 「혁목암과 반고굴의 유래」, 그리고 부산 금정산의 원효대와 기장의 「척판암 설화」가 있다. 1996년에 발간된『하북면지』에 실려 있다....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전해 내려오는 통도사의 창건 연기설화. 「자장율사와 통도사」는 통도사가 신성한 매개물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사찰 연기 설화이다. 사찰 연기 설화는 사찰을 대상으로 그에 얽힌 창사·중건·폐사 혹은 고승·보살·부처 등을 통해 불교적 세계관을 드러내는 설화이다. 사찰 연기 설화가 일반 설화와 다른 점은 일반 설화처럼 자연발생적으로 만들...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 후기에 간행된 불교 경전.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주본(紺紙金泥大方廣佛華嚴經周本)』은 줄여서 『화엄경(華嚴經)』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화엄종(華嚴宗)의 근본 경전이며, 소의경전(所依經典) 가운데 하나로 불교 전문 강원의 대교과(大敎科) 과정에서 학습이 되어 왔던 최고의 경전이다. 『화엄경』은...
-
선사시대부터 남북국시대까지의 경상남도 양산의 역사. 양산 지역은 구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삼한시대와 삼국시대 초기에는 가야의 영향을 받다가 5세기 이후 신라에 편입되었다. 삼국시대에는 삽량(歃良)으로 불리다가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양주로 개칭되었다. 양산 지역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인지 그 시기에 대해서 확실하게 단언할 수는 없다....
-
고대 남북국시대 양주·강주·한주 태수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김해(金海). 김유신의 현손이고 김윤중의 손자이다. 김암은 어릴 때부터 총명, 민첩하고 술법 배우기를 좋아하였다. 젊어서는 이찬(伊飡)이 되어 당에 들어가 숙위하였다고 하는데, 틈을 내어 음양가(陰陽家)의 스승을 찾아가서 술법(術法)을 배우기도 하였다. 그는 매우 총명했기 때문에 하나를 들으면 세 가지를 알 수...
-
홍은열을 시조로 하고 홍해동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양산시 세거 성씨. 우리나라 남양홍씨는 639년(영류왕 22)에 당나라로부터 파견된 8학사 중 한 명인 홍천하(洪天河)를 선시조(先始祖)로 하고 있다. 홍천하는 당신(唐臣), 당성백(唐城伯), 덕산촌왕(德山村王) 등으로 후대를 받았는데, 홍천하의 10세손 홍은열(洪殷悅)이 고려 개국공신이 되면서 남양홍씨의 시조가 되었...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천성산(千聖山)에 있는 신라시대 사찰. 내원사는 신라 문무왕 때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전국적으로 대표적인 비구니 수도 선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용연리 경부고속국도 위를 지나는 육교에서부터 내원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6㎞ 길이의 계곡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여 천성산 내원사 일원이 경상남도 기념물 제81호로...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대성암에 있는 조선 전기 활자본 『대승기신론소(大乘起信論疏)』. 『대승기신론소』는 인도의 승려 마명이 저술한 논서(論書)로서, 이에 대한 주석서가 『대승기신론소』이다. 대표적인 주석서로는 신라의 원효, 중국 수(隋)나라의 혜원, 당(唐)나라의 법장의 저술이 있다. 양산 대성암 소장 『대승기신론소』는 법장이 주석을 하고 여기에 종밀...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이루어지는 수출·입 현황. 통일신라시대에 당나라와 왜국에 사신을 보내 조공을 바치거나 예물을 교환하였으며, 장보고(張保皐)는 중국과 일본을 왕래하며 대규모 무역을 하였다. 고려시대에는 송나라·여진·일본·아라비아 상인들과도 교역을 하였고, 조선 초기에는 주로 명나라와의 조공 무역을 통해 교역을 해왔다. 조선 후기에는 여러 외국과 무역이 시작되었으나, 대...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불상을 모셔놓고 공적으로 불교신행을 행사하는 장소. 양산에는 통도사, 내원사·원효암·홍룡사·신흥사·용화사·미타암·계원사 등 8개의 전통사찰이 있다. 이들 사찰은 국보·보물·지방문화재 등을 소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찰의 창건 연기로 볼 때도 근대 이전에 창건된 중요한 사찰이라고 할 수 있다. 종단별로 보면, 대한불교 조계종에 속한 사찰이...
-
고려시대 경상남도 양산 지역이 속한 지방관제인 10도(道)의 하나. 가야산의 남쪽이라 하여 산남도(山南道)라 하였다. 당나라 태종(太宗)이 산천의 형편에 따라 10도를 정한 것을 본받아 고려에서도 994년(성종 13) 지리적 조건을 고려하여 10도를 정하였다. 그 10도는 관내도(關內道)·중원도(中原道)·하남도(河南道)·강남도(江南道)·영남도(嶺南道)·영동도(...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숙박업을 영위하기 위한 관련 시설. 우리나라 숙박 시설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삼국사기』에 나타나 있다. 신라시대 487년(소지왕 9) ‘역관’을 세워 관리들이 지방 순찰 시 숙소로 이용하게 하였고, 통일신라시대 장보고가 세운 ‘신라방’은 당나라를 찾는 신라인의 여관이었다. 이후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역참제를 운영하여 역마를 두고 공무로 왕래하던...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대성암에 있는 조선 전기 목판본 『집주두공부초당시(集註杜工部草堂詩)』. 『집주두공부초당시』는 중국 남송(南宋) 때 채몽필이 당(唐)나라의 유명한 시인 두보의 시에 대한 여러 주석을 모아 편집하여 간행한 것이다. ‘두공부’는 두보가 공부원외랑이란 벼슬을 지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두보가 중국 성도(成都)의 초당에 거주했던...
-
646년(선덕여왕 15) 자장율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창건한 사찰. 통도사에 관한 역사 기록을 통하여 통도사의 사격(寺格)이 매우 높았음을 알 수 있으며, 이 절을 창건한 자장율사가 계단(戒壇)을 쌓고 사방에서 오는 사람들을 맞아 득도시킴으로써 신라 불교의 계율 근본 도량(根本道場)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도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로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의 창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찰 연기 설화는 사찰을 대상으로 거기에 얽힌 창사·중건·폐사, 혹은 고승·보살·부처 등 불교적 인간을 등장시켜 불교적 세계관을 드러내는 설화이다. 양산 지역의 사찰 연기 설화는 주로 통도사와 내원사에 관련된 설화가 대종을 이루고 있으며, 고승으로는 자장과 원효의 신이한 행적을 담은 설화가 전...
-
신라시대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 원효의 집은 본래 율곡(栗谷)의 서남쪽에 있었다고 전하나, 어머니가 원효를 임신하고 이 골짜기를 지나다가 갑자기 산기가 있어 집에 들어갈 사이도 없이 밤나무 밑에서 출산을 하였다. 이 나무를 사라수(裟羅樹)라 불렀다고 전하며, 또 밤이 이상하게 커서 이를 사라밤[裟羅栗]이라고도 불렀다고 전한다. 지금도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
통일신라시대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활동하며 화엄종을 개창한 승려. 신라 625년(진평왕 47)에 태어나 702년(성덕왕 1)에 입적하였다. 성은 김씨이며, 김한신(金韓信)의 아들로서 계림부(鷄林府) 사람이다. 의상대사는 19세 때 황복사에서 출가하였으며, 출가한 지 얼마 안 되어 원효(元曉)와 함께 중국으로 가던 중 요동(遼東)에서 고구려 군에게 붙잡혀 정탐...
-
조선 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무신. 본관은 양산(梁山). 아버지 이전생(李全生)은 인천군 이겸(李謙)의 후손이며, 고려 공민왕 때 이조판서 이만영(李萬英)의 아들이다. 이징옥의 선조 이겸은 원래 허씨인데 당(唐)나라 현종에게 헌공(獻功)하여 사성백(邪城伯, 현 인천광역시)의 사작(賜爵)을 받아 인천이씨가 되었다. 이전생은 아들 셋을 두었는데 장자는 이징석이요, 차자는...
-
삼국시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통도사를 창건한 승려. 자장율사는 신라에 화엄 사상을 최초로 소개한 승려이다. 자장율사가 생존했던 시기는 신라가 삼국 통일의 과업을 성취하려는 결의를 굳히는 시기로서 자장율사가 담당한 역할은 사상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매우 컸다. 늦게까지 아들이 없었던 자장율사의 아버지인 김무림은 불교에 귀의하여 아들을 낳으면 시주하여 법해(法...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와 주진동 및 상북면 대석리 경계에 걸쳐있는 산. 양산시 중앙부를 남북으로 뻗은 정족산(鼎足山) 줄기의 지맥에 해당하는 데, 이 산줄기에 따라 양산시가 동·서로 갈리며, 회야강(回夜江)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가지산, 운문산, 신불산, 영축산과 함께 영남 알프스 산군에 속한다. 원효암을 비롯하여 홍룡사(虹龍寺), 성불사(成佛寺), 혈...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서 행해지는 승려 수행 제도. 인도 바라문교에서 안거하는 제도가 있었으며 안거는 범어로 바르사(Varsa) 또는 바르시카(Varsika)이며 우기(雨期)라는 뜻이다. 부처 생존 당시에는 비가 많이 오는 우기에 한차례 안거를 행했는데, 이를 우안거(雨安居)라 하였다. 이때는 폭우가 쏟아지면 도로가 유실되거나 다리가 끊겨 수행자들이 유행...
-
지금의 통도사라는 이름이 언제부터 불렸는지는 알 수 없으나 ‘국지대찰(國之大刹) 불지종가(佛之宗家)’라고 한다. 이는 통도사의 사격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며, 자장율사(慈藏律師)[590~658]가 석가의 진신사리와 가사를 봉안한 것과 관련된다. 따라서 불보(佛寶) 사찰로 알려진 통도사에는 진신사리와 가사를 금강계단에 봉안하고 있기 때문에 대웅전에 불상을 모시지 않는 사찰로 유명하다....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과 하북면의 경계에 걸처있는 천성산 남서쪽 능선부 북쪽에 형성된 습지.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온 승려 1천여 명을 천성산에서 『화엄경』으로 교화시켜 성인을 만들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화엄늪의 습지부와 그 주변 지역의 식물상은 66과 164속 190종 40변종 5품종 등 235종이다. 특산 식물로 긴오이풀·지리고들빼기·외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