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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0048
한자 凡魚院
영어음역 Beomeowon
영어의미역 Beomeowon Accommodation
이칭/별칭 범구원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시대 고대/삼국 시대,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근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정연도/일시 삼국시대
시행연도/일시 삼국시대
폐지연도/일시 1895년연표보기

[정의]

삼국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면 범어리 일대에 설치된 숙박 시설.

[개설]

원(院)은 각 지방 교통로에 설치된 민간 숙박 시설이다. 우리나라에 원이 언제부터 설치 운영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기록은 없지만 신라 소지왕 시대에 우역(郵驛)을 설치하고 운영했음을 생각해 볼 때 역이 생기고 역 근처에 여행객을 위한 원이 생겼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하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경주부 역원(驛院)조에 ‘경주부 남쪽 6리쯤 되는 곳에 대로원(大櫓院)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신라의 김생(金生)이 대로원 글자를 크게 썼다(大櫓院在府南六里 有新羅金生大櫓院三大字)’라는 기록으로 보아 통일신라 원성왕 이전부터 원이 설치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후 고려시대에 중앙 집권을 위한 행정 편의를 도모하고 군사적으로 국방의 강화를 위해 많은 역이 설치되었으며, 역원(驛院)을 보조하는 차원에서 관(關)·진(鎭)·도(渡)·관(館) 등이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에는 본격적인 역원제가 정비 활성화되어 전국적으로 많은 역과 원이 설치되었다.

[관련기록]

『신증동국여지승람』의 양산 역원조에 다르면 ‘범어원은 군의 서쪽 7리에 있었다.(凡魚院 在郡西七里)’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원(院)으로 북정원(北亭院), 안정원(安井院), 동원(東院), 범어원(凡魚院), 내포원(內浦院), 성천원(省川院), 호포원(狐浦院) 등이 있다.

[내용]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지역은 고려시대 때 범어부곡(凡魚部曲)이 있던 지역으로 범어 또는 범구라 하였다. 범어원은 구포 지역에서 김해 지역이나 밀양 지역으로 건너가는 사람들이 묵었던 원으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비교적 오래 전에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

[변천]

범어원의 정확한 개설 시기는 알 수 없으나, 1895년(고종 32)에 역원제가 폐지될 때까지 존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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