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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 양산 지역에는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을 비롯해 태고종, 천태종, 법화종, 원효종, 일승종, 법륜종 등 다양한 종파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전통사찰보존법 제3조에 의거하여 전통사찰로 지정, 등록된 사찰은 모두 여덟 곳에 달한다. 양산 지역에 있는 전통사찰은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통도사와 하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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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서 행해지는 승려 수행 제도. 인도 바라문교에서 안거하는 제도가 있었으며 안거는 범어로 바르사(Varsa) 또는 바르시카(Varsika)이며 우기(雨期)라는 뜻이다. 부처 생존 당시에는 비가 많이 오는 우기에 한차례 안거를 행했는데, 이를 우안거(雨安居)라 하였다. 이때는 폭우가 쏟아지면 도로가 유실되거나 다리가 끊겨 수행자들이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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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극락암에서 1915년 조직되었던 신행(信行) 모임. 만일염불회는 염불만일회(念佛萬日會) 또는 염불계(念佛契), 만일염불결사(萬日念佛結社)라고도 하며 만일(萬日) 즉 27년 5개월 동안 염불을 하는 모임이라는 뜻이다. 통일신라시대 강원도 고성 건봉사(乾鳳寺)에서 758년(경덕왕 17) 승려 발징(發徵)에 의하여 처음 시작된 이후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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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불상을 모셔놓고 공적으로 불교신행을 행사하는 장소. 양산에는 통도사, 내원사·원효암·홍룡사·신흥사·용화사·미타암·계원사 등 8개의 전통사찰이 있다. 이들 사찰은 국보·보물·지방문화재 등을 소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찰의 창건 연기로 볼 때도 근대 이전에 창건된 중요한 사찰이라고 할 수 있다. 종단별로 보면, 대한불교 조계종에 속한 사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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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에 있는 가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하는 사찰. 계원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말사로 사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문헌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다만 사찰의 유래와 관련하여 옛날부터 흥미 있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계원사에서 양산시가지를 향해 서서 왼쪽을 바라다보면 가까운 능선 끝에 바위가 보인다. 이 바위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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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에 있는 사찰. 계원암은 대한 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절의 입구임을 알려 주는 일주문도 없고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상도 없는 자그마한 규모의 사찰이다. 계원암의 창건 시기를 알 수 있는 문헌은 전하지 않는다. 구전에 따르면 가야 시대에 창건되었으며, 조선 시대에 폐사되었다가 1924년 중건된 것으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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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천성산(千聖山)에 있는 신라시대 사찰. 내원사는 신라 문무왕 때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전국적으로 대표적인 비구니 수도 선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용연리 경부고속국도 위를 지나는 육교에서부터 내원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6㎞ 길이의 계곡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여 천성산 내원사 일원이 경상남도 기념물 제81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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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원효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에 창건하였다고 전하는 사찰. 노전암은 내원사에 소속된 암자이다. 내원사와 관련된 설화에 따르면 원효가 원적산에 데리고 온 1,000명의 제자를 가르치자 모두 득도하여 성인이 되어 이 산을 천성산(千聖山)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도를 닦을 시기에 산중에 89개의 암자를 지었다고 하는데 노전암은 이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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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에 있는 사찰. 대성암의 주소는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이지만 출입하는 길은 소주동으로 연결된다. 영산대학교 안으로 들어가 뒷산에 오르면 암자 가는 길 표지판이 있다. 대성암은 승려 원진이 근래에 창건한 사찰이다. 천성산의 북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사찰인 안적암, 조계암 등과 인접해 있다. 대성암 주지인 원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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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년 원효대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소주동 원효산에 창건한 것으로 전하는 석굴 사원. 미타암은 국도 7호선에서 덕계와 서창의 중간 지점에 있는 주진마을 천성산(千聖山)의 중턱에 위치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말사다. 646년(선덕여왕 15) 원효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하며, 원효대사가 창건한 89암자 가운데 하나로 본다. 920년(경명왕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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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4년 월화대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창건한 사찰. 백련정사는 통도사의 산내 암자 중 영축산의 남쪽 기슭에 있는데, 사명암을 지나 500m 정도 위쪽에 있다. 이 암자를 백련정사(白蓮精舍)라고 부르는 것은 대웅전 현판에 ‘백련사(白蓮舍)’라고 되어 있는 데에서 유래한다. 이는 석가모니 부처가 머문 곳을 ‘정사(精舍)’라고 부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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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금산리에 있는 사찰. 법천사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법천사에서 북쪽으로 약 100m 떨어진 곳에 약수로 유명한 냉정 샘터가 있었는데 지금은 메워져 흔적만 남아 있다. 절이 있던 ‘냉정골’의 이름을 본떠 냉정사(冷井寺)라 하였는데 1901년 ‘법이 솟는 샘’이라 하여 법천사로 개명하였다. 법천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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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원리에 있는 조선시대 사당.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김영호(金英浩), 김을생(金乙生), 김의상(金義祥) 등 세 사람의 충신과 아홉 효자를 배향(配享)하고 있다. 원래 양산시 하북면에 있었으나 원동면 원리로 이건을 해왔다. 세덕사는 맞배지붕의 일각문 담장을 두르고 있으며, 내부에는 2단의 바른층쌓기 기단 위에 주좌(柱座)를 다듬은 정평주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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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영포리 영취산(靈鷲山)에 있는 조선 중기 사찰. 신흥사는 영축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으며, 본전(本殿)인 대광전(大光殿)은 광명(光明)이 두루 비친다는 비로자나불(毘盧舍那佛)을 봉안(奉安)한 곳이다. 중종대까지의 연혁은 알 수 없으며, 1582년(선조 15) 성순(性淳)이 중창하였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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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년 원효대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동에 창건한 것으로 전하는 암자. 천성산 내원사 계곡 일대는 신라시대에 원효대사가 89개의 암자를 세우고, 산 정상에서 『화엄경』을 강론하였다는 일화가 전해오는 곳으로, 안적암은 89개 암자 중 하나이다. 646년(선덕여왕 15)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그 뒤 폐사되었던 것을 1646년(인조 24)에 영훈대사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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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1년 성옥이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오봉산에 창건한 사찰. 용화사는 물금에서 원동으로 넘어가는 지방도 1002호선을 따라 가다가 물금취수장 방향으로 가면 보이는 강변 가까이의 경부선 철로변에 위치한다. 용화사는 1471년(성종 2) 통도사의 승려 성옥(性玉)이 창건하였으며, 미륵당이라는 이름으로 전해진다. 창건 후의 연혁은 전하지 않으며,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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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년 원효대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천성산에 창건한 사찰. 원효암은 양산시에서 상북면 방향으로 가서 오른편에 있는 홍룡사로 들어가는 도로를 따라 가다가 갈림길에서 천성산(千聖山) 정상 방향으로 올라가면 900m의 정상 가까이 위치한다. 원효암이 위치한 천성산은 양산의 진산으로서 옛 이름은 원적산이며 ‘1,000명의 대중이 득도하여 성인(聖人)이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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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년(선덕여왕 15) 자장율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창건한 사찰. 통도사에 관한 역사 기록을 통하여 통도사의 사격(寺格)이 매우 높았음을 알 수 있으며, 이 절을 창건한 자장율사가 계단(戒壇)을 쌓고 사방에서 오는 사람들을 맞아 득도시킴으로써 신라 불교의 계율 근본 도량(根本道場)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도 한국 3대 사찰의 하나로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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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4년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창건된 사찰. 극락암은 통도사에서 서북쪽으로 1.5㎞ 정도 떨어진 지점에 있다. 현재 이 사찰에 선원(禪院)을 설치하였는데, 극락호국선원이라고 한다. 극락암은 1344년(충혜왕 복위 5)에 창건했으며, 창건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1758년(영조 34)에 지홍대사(智弘大師)가 중건했다. 한편 일제강점기에서 1980년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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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년 조일대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창건한 사찰. 백운암은 통도사 산내 20개 암자 중에서 유일하게 차가 들어가지 않는 영축산 팔부능선에 있다. 통도사에서 약 6㎞ 정도로 떨어져 있는데, 극락암과 비로암의 사잇길 오르막길을 계속 따라 올라가면 있다. 백운암은 892년(진성여왕 6)에 조일대사(祖日大師)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것 외에는 남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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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통도사의 부속 암자. 보타암은 통도사 경내 솔나무 주차장을 지나 나타나는 첫번째 암자이다. 일주문 밖에서 삼성 반월교를 건너 약 300미터 되는 지점에 있으며, 통도사의 부속 암자 중 가장 최근에 세워진 건물이다. 또한 통도사 내에서 유일하게 비구니가 주석하며 법등을 이어오고 있다. 1927년 승려 영춘이 창건하였다. 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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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3년(선조 6) 이기(爾奇)와 신백(信白)이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창건한 암자. 통도사 부속 암자 중 하나로 서운암에서 서쪽으로 약 400미터 되는 지점에 있다. 사명대사는 이곳에 모옥을 짓고 수도하면서 통도사의 금강계단 불사리를 수호하였다. 1573년(선조 6)에 이기(爾奇)와 신백(信白)이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명암(泗溟庵)’이라는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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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2년(공민왕 21) 이관대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창건한 암자. 수도암은 통도사의 부속 암자들 중 하나로, 취운암에서 남서쪽의 비탈길을 따라 약 200m 올라가면 있다. 통도사 내에서는 가장 작은 암자로, 작고 아담한 야산에 자리 잡았지만 조용한 수도처로서 적격이다. 1372년(공민왕 21)에 이관대사가 처음 지었고, 그 후 정신대사가 중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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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암자. 통도사를 짓기 전인 진평왕 때에 자장율사가 바위 벽 아래에 움집을 짓고 수도하던 곳으로, 자장율사 입적 후에는 율사의 제자들이 수도하였다. 자장율사가 창건한 이래, 연대는 미상이나 회봉(檜峰)이 중건하였고 1870년(고종 7)에 한 차례의 중수를 거쳐 1963년 용복(龍福)이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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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0년(효종 1) 진희대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창건한 암자. 통도사 내의 부속 암자들 중 하나이다. 보타암을 지나 200m 정도 되는 거리에 영축총림 율원과 붙어 있다. 통도사의 대웅전을 짓고 남은 재정으로 건립하였다고 한다. 통도사 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암자 중 하나이다. 1644년(인조 22) 우운당 진희대사가 통도사 본사의 대웅전을 중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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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년(문무왕 13) 원효가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천성산에 창건한 사찰. 홍룡사는 673년(문무왕 13)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89암자의 하나로, 낙수사(落水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하였다. 그 뒤의 역사는 전하지 않지만 조선 선조대까지 영남 제일 선원이었던 홍룡사는 천불전·관음전·나한전 등을 갖춘 천성산 제일의 대가람이었으나 임진왜란으로 인해 소실되었다. 그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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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의 창건일을 기념하여 음력 9월 9일부터 열리는 법회. 불가(佛家)에서 개산(開山)이란 ‘산문(山門)’을 여는 일, 즉 절의 창건을 의미한다. 따라서 개산 대재란 절의 창건일을 맞아 여는 큰 법회로, 통도사 개산 대재는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 율사(慈藏律師)의 제사일인 음력 9월 9일을 전후하여 열린다. 통도사는 646년(선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