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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 금니묘법연화경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0162
한자 梁山通度寺金泥妙法蓮華經
영어의미역 Saddharmapundarika Sutra
이칭/별칭 감주금니묘법연화경(紺紬金泥妙法蓮華經),법화경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최연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79년 5월 2일연표보기 - 양산 통도사 금니묘법연화경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97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양산 통도사 금니묘법연화경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재지정
성격 불교경전|필사본|사경(寫經)
관련인물 명성황후(明成皇后)|이완용(李完用)
저자 구마라집(鳩摩羅什)
간행자 경운화상(擎雲和尙)
저술연도/일시 406년연표보기
간행연도/일시 1880년(고종 17)연표보기
권수 7권
책수 14책
가로 20㎝
세로 30㎝
표제 法華經
간행처 통도사 백련암
소장처 통도사
소장처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지도보기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880년(고종 17) 통도사 백련암에서 간행된 불교 경전.

[개설]

『묘법연화경』은 줄여서 『법화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것을 중심사상으로 하고 있다. 천태종의 근본경전으로 『화엄경』과 함께 한국 불교 사상 확립에 큰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법화경』의 주된 내용은 회삼귀일(會三歸一)과 구원성불(久遠成佛)로 요약된다.

회삼귀일은 성문(聲聞)·연각(緣覺)·보살(菩薩)의 삼승(三乘)을 일불승(一佛乘)으로 회귀시키기 위한 하나의 방편일 뿐 제법(諸法)의 실상을 바로 깨치면 일체중생이 모두 성불할 수 있다는 내용이고, 구원 성불은 아득한 옛적에 석존(釋尊)이 보리수 아래에서 정각(正覺)을 이룬 것은 중생을 교화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것이다. 백련 꽃과 같이 올바른 가르침을 주는 경전으로 풀이되고,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것을 중요 사상으로 하고 있다.

『법화경』은 우리나라에서 불교가 공인된 이래로 『금광명경(金光明經)』, 『인왕경(仁王經)』과 함께 호국삼부경(護國三部經)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법화경』은 1236년(고종 23)에 정안(鄭晏)에 의해 간행된 바 있으며, 또 1240년(고종 27) 당시 집권자인 최우(崔瑀)가 간행한 바 있는데, 그 목판은 경상남도 합천시 해인사에 봉안되어 있다.

[편찬/발간 경위]

경상남도 양산시의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된 양산 통도사 금니묘법연화경의 발문에 따르면 범어사(梵魚寺) 석정진(釋正眞)이 요사지옥(繞蛇地獄)에 빠진 부모를 제도하려고 발원하였다. 제작처는 경상남도 양산시의 통도사 백련암이며, 필사자는 조계납자(曹溪衲子) 원기(元奇)로서 경운화상(擎雲和尙)이 29세 때 통도사 백련암에서 필사하였다.

1880년(고종 17)에 『법화경』을 필사할 당시 고종의 비(妃)인 명성황후(明成皇后)가 사경(寫經)의 자재(資材)를 내렸고, 제목은 일당(一堂) 이완용(李完用)의 글씨이다. 일설에 따르면 1880년(고종 17) 가을에 경운화상이 사경을 시작할 때 담비 한 마리가 스스로 걸어 들어왔으며, 그 꼬리털을 뽑아 붓 한 자루를 엮어 전권(全卷)을 필사하였는데, 한 글자씩 쓸 때마다 한 번씩 절을 하고 3개월간 공을 들여 완성하였다고 한다.

[서지적 상황]

양산 통도사 금니묘법연화경은 후진의 구마라집(鳩摩羅什)이 한문으로 번역한 『묘법연화경』을 저본(底本)으로 간행된 것이다.

[형태]

양산 통도사 금니묘법연화경은 목판 형식의 판심(版心)에 1면 8행, 1행 16자의 해서체로 전(全) 7권의 내용을 14책으로 분서(分書) 제책하였으며, 짙푸른 바탕에 금색으로 필사하였다. 선장본(線裝本) 표지는 적색 또는 감청색 바탕에 당초무늬나 비용(飛龍)무늬를 놓은 비단으로 배접하였고, 제목은 백색비단에 ‘법화경(法華經)’이라고 하였다.

본문의 바탕은 순수한 감지(紺紙)가 아니고 감청색(紺靑色) 종이에 역시 감색(紺色)의 얇은 명주를 배접하여 곱게 처리하였다. 권수(卷首)의 변상은 없고, 본문은 금니(金泥)에 사주쌍선(四周雙線)이다. 보관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의의와 평가]

찬란한 금색의 글씨와 우수한 장정뿐 아니라 서체의 정교함 등에서 조선 후기 종교적 염원을 지닌 대표적 금자(金字) 사경(寫經)이다. 1979년 5월 2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0.04.27 내용 수정 [상세정보] 간행자 경운화상(拏雲和尙) → 간행자 경운화상(擎雲和尙) --------------------------- [편찬/발간 경위] 경운화상(拏雲和尙) → 경운화상(擎雲和尙)
2020.04.16 내용 수정 [상세정보] 나운화상(拏雲和尙) → 경운화상(拏雲和尙) ----------------------------- [편찬/발간 경위] 나운화상(拏雲和尙) → 경운화상(拏雲和尙) ----------------------------- 나운화상 → 경운화상
이용자 의견
임****** 바르게 수정된 내용 확인해 봤는데, 한자 표기가 여전히 잘못돼있습니다. 편찬 부분에 한글로는 경운화상이라고 잘 정정하셨는데, 괄호 안의 한자는 여전히 '나(拏)'로 잘못 표기되어 있습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정확한 정보를 위해 '경운화상(擎雲和尙)' 수정하여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 답변
  • 디지털양산문화대전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내용에 대하여 확인 후 수정하였습니다. 꼼꼼하지 못 한 점에 대하여 죄송합니다.
2020.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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