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04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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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世襲巫 |
영어의미역 | Dance of Transmission by Heredity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오세복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에 전해 내려오는 서민들에 의해 만들어져 추어진 춤.
[개설]
춤은 민간의 풍속 또는 관습이 반영되어 그들 나름의 공통된 희로애락이 잘 나타나 있다. 자연 환경이나 생활 풍습에 따라 이루어진 춤은 비록 시대는 바뀌었으나 수백 년이 지나도 전승되어 오고 있다. 세습무는 민간의 실생활과 떨어질 수 없는, 항상 민중의 가슴 속에서 숨 쉬고 있는 춤을 의미한다. 세습무는 정서가 있고 율동이 선명한 그러면서도 단순하고 소박한 감정을 구체적이고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강한 향토성을 풍기며 각 지방마다 특색 있는 동작을 가지고 있다.
[종류]
1. 「양산사찰학춤」
양산의 통도사 승려들에 의하여 발생되고 전해 내려왔으며 오늘날에도 사찰의 큰 행사에 시연되고 있다. 「양산사찰학춤」은 갓과 도포 차림의 선비 복장으로 학의 동태를 움직임으로 표현한 춤이다.
2. 「양산양반춤」
「양산양반춤」은 조선조 양반 호걸들의 모습을 춤으로 재연한 것으로, 사대부 귀족 계열의 한량들이 관기들과 여흥으로 추던 즉흥 춤이며 절제와 고귀함을 특징으로 한다.
3. 「연등나례무」
「연등나례무」는 ‘교방살풀이춤’이라고도 하는 데 이는 옛날부터 전해온 나례의식 때 추던 춤이다. 나례의식이란 음력 섣달 그믐날 궁중과 민가에서 마귀와 사신을 쫓아내기 위한 의식을 말하며 양산에서의 전승은 1940년을 전후하여 양산권번에서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4. 「지성승무」
「지성승무」는 신라시대부터 내려온 고찰인 양산 통도사에서 전승되어 온 춤이다. 현대의 승무나 놀이 등에 등장하는 승무는 모두 유교의 영향을 받은 배불 사상을 배경으로 한 것과 비교할 때 이 「지성승무」는 찬불 사상을 배경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현재도 「지성승무」가 잘 전승되는 것은 심산유곡에서 불도에 정진하던 수도승에 의하여 전수되어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