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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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內石堂山祭 |
영어의미역 | Naeseok Village Ritual Ceremony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경숙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 내석마을에서 매해 음력 9월 9일에 당산신에게 베푸는 민속 제의.
[연원 및 변천]
내석마을에서는 당산나무를 당산신으로 숭상하고 있으며 당산할배라 지칭한다. 당산제의 전승력이 강하여 당산나무에 함부로 손대지 않으며, 마을에 큰 일이 있을 때 당산신에게 먼저 고하는 등 마을의 구심체 역할을 한다. 당제에 필요한 경비는 마을 공동 소유의 산과 논을 임대하여 그 수익으로 충당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당산나무는 마을 입구 논 한가운데에 있으며, 당산나무 옆에는 어른 키 정도의 거릿대가 세워져 있는데, 거릿대에는 한지로 감싼 마른 명태를 왼새끼줄로 감아 매달아놓았다.
[절차]
제의 절차는 당산할배제→ 거릿대제 순이다. 제의에 진설하는 제물의 종류와 제의 방식은 기제사와 동일하나, 내석 당산제에서는 축문을 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소지도 올리지 않는다. 단 거릿대제를 지낼 때에는 당산할배제에 올렸던 제물의 일부를 옮겨와 진설하며, 제의 절차가 간소하여 한차례 술을 올린 뒤 재배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제의가 끝나면 마을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음복하는데, 이때 집안에 길흉사가 있는 사람은 음복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