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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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明彦堂山祭 |
영어의미역 | Myeongeon Village Ritual Ceremony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경숙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명언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 자정 무렵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연원 및 변천]
매해 정월 대보름에 제당에서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제를 올린다. 명언마을 당산신의 신격은 남성신으로 ‘당산할아버지’라 칭하며 당사에 모신다. 예전에는 당산나무를 당산할매라 칭하고 당산신으로 모시기도 하였으나 20여 년 전부터 당산할매나무의 관리를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제의도 베풀지 않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당은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한 200여 년 전부터 있었다 한다. 현재의 제당은 약 30여 년 전에 개축하였으며, 시멘트 건물에 제당 문은 나무로 되어 있다. 제당 내 신체는 없으며 제를 지낼 때에는 따로 보관해 둔 위패를 사용한다.
[절차]
화제리 명언 당산제에서는 산신제나 거릿대제를 달리 베풀지 않고 당산제만 지낸다. 당산제 제물의 종류와 제의 절차는 일반 가정에서 행하는 기제사와 동일하다. 제의 말미에 제관이 마을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각각의 성씨를 소지 종이에 쓴 후 소지를 올리면서 제의를 마무리 짓는다.
제의가 끝나면 당산제 때 진설한 제물들을 마을 회관으로 가져와 마을 사람들이 함께 음복한다. 이때 당산제 기간 동안 집안에 길흉사가 있거나 타인의 길흉사에 참석한 사람, 가축의 살생 등 부정한 것을 본 사람은 부정을 탄다 하여 음복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