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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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Song of removing the young rice plants from the seedbed |
이칭/별칭 | 쓸쓸이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엄경흠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에서 모판에 모를 찔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
긴 모찌는 소리를 부르며 모를 쪄 나가다가 좀 지겨운 감이 있거나, 일을 더 재촉하여 마쳐야 할 경우 또는 다 쪄갈 무렵에 일을 재촉하려고 부르는 소리이다.
1987년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에서 박순덕(여, 당시 62세)의 창을 채록하였다. 박순덕 창자는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출생하여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로 시집을 온, 양산 지역의 토박이다.
한 사람이 먼저 노래하고, 다른 이가 대구가 되는 내용을 뒤에 하는 교환창의 형식이다.
쓸쓸이 어데 갔소/ 쓸쓸이 산에 갔소/ 있더마 볼랐더니/ 오거들랑 보고가소/ 앞에는 국화정자/ 뒤에는 감자정자/ 어화 그 정자 놀기 좋다/ 놀기 좋거든 놀다가 가소
모찌는 소리는 긴 모찌는 소리와 잦은 모찌는 소리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노동의 속도나 심리적 변화가 필요할 때 바꿔가며 부른다. 이러한 모찌는 소리는 이모작 지역이라면 전국 어느 곳에나 분포되어 있고, 경상남도 양산시 전역에도 고루 분포되어 있다. 노랫말이 서로 대구적 관계에 있는 것은 경상도 교창식 모노래의 한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