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양산이씨의 시조와 직계 자손과 관련된 고문서.

[형태]

조선 전기의 고문서여서 일부만 보전되어 있으며, 부분적으로 훼손이 많이 된 상태이다.

[구성/내용]

1989년 5월 23일 보물 제1001호로 지정된 양산이씨 종가 고문서는 양산이씨의 시조(始祖)인 이전생과 이징석, 이팔동, 이몽란 등 직계 자손과 관련된 16점의 문서를 통틀어 지칭한 것이다. 이전생의 문서는 이전생을 가선대부공조전서(嘉善大夫工曹典書)에 임명한다는 왕지이다.

이징석의 문서는 왕지 4점과 국왕의 유서 1점, 세종이 하사한 사패교지 3점, 세조가 하사한 제문 1점으로 모두 9점이 있다. 이팔동의 문서는 국왕의 교지 1점이다. 이몽란의 문서로는 4품 이하의 무관직을 제수받을 때 받았던 병조의 사령서 3점, 무과 급제를 증명하는 교지 1점, 임진왜란 이후 선무원종공신으로 녹훈된 녹권 1책 등 모두 5점이 있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양산이씨 종가 고문서 16점 중 이몽란의 5점을 제외한 11점은 모두 조선 전기의 고문서이다. 조선 전기 고문서는 희귀하기 때문에 그 자체로서 중요한 사료이다. 더구나 양산이씨 고문서는 일가(一家)가 소장한 다양한 문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문서 연구에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