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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배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01595
한자 沙背峙
영어음역 Sabaechi
영어의미역 Sabaechi Pass
이칭/별칭 사배야현,사배이곡,사배재,당고개,사배잇재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고지명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여락리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이병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지명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여락리 남쪽에서 부산으로 넘어가던 고개.

[개설]

예로부터 사배치(沙背峙)에는 쇠가 많이 났으며, 서낭당이 있어 당고개라고도 하였다. 사배치 길가 모퉁이에는 전지바위, 정진암, 지경바위라고 부르던 바위가 있는데, 이는 임진왜란 당시 왜적을 무찌르고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그 공적을 새긴 바위이다. 현재는 도로를 확장하면서 대부분이 깨어지고 말았다. 사배치 인근은 부산 수영강의 발원지 중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한 소설 『사밧재』가 이곳을 배경으로 한다.

[명칭유래]

사배치의 사배는 ‘새벽’의 이두식 표기로, 양산의 동쪽에 위치하여 일찍 새벽이 온다는 뜻에서 붙여진 것으로 추측된다.

[형성 및 변천]

사배치는 높고 험준하여 양산을 오가는 사람들이 몇 번씩 쉬어가야 하는 고개였다. 196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동래 지역 사람과 양산 지역 사람이 결혼할 때 신랑과 신부가 ‘험한 고개를 넘어 시집 장가를 가면 팔자가 세다’는 속설로 인하여 사배치를 넘기 꺼려했으며, 이에 따라 신혼부부들은 동쪽 울산 방면으로 먼 길을 돌아서 다녔다고 전해진다. 후에 사배치 인근에 고속국도 1번이 개통되고 왕복 6차선 도로로 확장되면서 정상 일대가 20m 이상 낮아졌으나 여전히 정상에서는 양산과 부산 양쪽을 모두 조망할 수 있다.

[위치비정/행정구역상의 구분]

사배치양산시 동면 여락리에서 고속국도 1번을 따라 가다가 부산광역시 금정구 하정마을로 이어지는 부산과 양산의 경계 지점에 해당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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