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에 서식하는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형태]

높이는 50㎝이다. 뿌리줄기는 짧으면서 굵다. 흰색의 굵은 뿌리에서 잎이 뭉쳐난다. 잎은 길이와 너비가 각각 5~10㎝이고 둥근 심장 모양이다.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둔한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며 털이 없다. 줄기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없다.

꽃은 4~5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원줄기 끝에 보통 1~2송이가 달린다. 작은 꽃줄기는 길이가 5~11㎝이고 털이 없다. 꽃받침은 5~6개, 꽃밥은 길이가 1.5~2㎝이다. 길이 1㎝의 열매는 골돌과(蓇葖果)를 맺으며 4~16개이고 끝에 1~2㎜ 크기의 암술대가 있다.

[생태]

산지의 습지에서 자란다. 양산시 천성산 밀밭늪, 천성산 화엄늪을 비롯하여 평안북도, 함경북도 등지에 분포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동이나물, 입금화(立金花), 마제초(馬蹄草)라고도 한다. 한방에서 수염뿌리, 잎, 줄기를 약용으로 쓴다. 유독 식물이므로 일반인은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