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에 서식하는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개설]

산림청에서 희귀식물로 지정한 보호대상종이다.

[형태]

높이는 15㎝이다. 줄기는 곧게 자란다. 잎은 뿌리에서 돋아서 비스듬히 퍼지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갑자기 좁아져서 잎자루의 날개가 된다. 가장자리는 뒤로 말리는 것도 있고 둔한 톱니가 있으며 뒷면이 황색 가루로 덮여 있다. 꽃은 5~6월에 엷은 자주색으로 피고 뿌리에서 자란 긴 꽃줄기 끝에 우산 모양의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긴 통꽃이나 꽃잎 끝이 다섯 갈래로 깊이 갈라진다. 작은 꽃줄기는 길이 1.5㎝이며 꽃이 필 때는 털이 없고 꽃이 진 뒤 다시 난다. 꽃턱잎은 선 모양이고 꽃받침통은 중앙까지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를 맺으며 짧은 원주 모양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생태]

고산지대의 바위 겉에 붙어서 자란다. 양산시 영축산 단조늪을 비롯하여 제주도 한라산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