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에 속하는 행정동.

[명칭유래]

양산시청이 소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양산시의 행정·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의 중심지라 하여 중앙동이라 하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양산읍은 양산의 읍내이므로 읍내면(邑內面)이라 하였는 데, 1786년(정조 10)의 『양산군읍지』 방리조에 의하면 11개 리를 관할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다방동 등 9개 동을 관할하다가 1918년 읍내면에서 양산면으로 개칭되었다.

1930년대와 1940년대에 걸쳐 법정리·동에서 행정 마을을 분동시킴으로서 9개 동, 15개 마을을 관할하였다. 1979년 5월 1일 양산면이 양산읍으로 승격되고, 1996년 3월 1일 양산군이 시로 승격됨에 따라 시청 소재지인 양산읍은 중앙동·삼성동·강서동의 3개 동으로 나누어져 행정구역이 새로 개편되었다. 2010년 중앙동은 급격한 도시발전과 인구증가로 인구 5만이 넘는 과대동으로 발전하여 적극적 행정능률을 향상하고 다양한 행정정책을 통해 주민편의를 도모하고자 2010년 2월 1일 중앙동과 양주동으로 분동을 하였다.

[자연환경]

동쪽은 200~300m의 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서쪽 지역은 평지로 형성되어 있다. 주요 하천은 다방동의 남쪽을 지나 양산천에 합류하는 다방천과 북동쪽의 명곡동에서 흐르는 북부천이 각각 양산천으로 흘러들고 있다.

[현황]

양산시의 중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13.78㎢이다. 2016년 6월 30일 현재 총 6,028세대에 11,654명(남 6,121명, 여 5,53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과 남쪽은 동면, 서쪽은 강서동과 물금읍, 북쪽은 삼성동과 각각 접하고 있다. 중앙동은 양산시청 소재지이자 행정, 경제의 중심지이다. 신도시 택지 및 아파트 주민 입주로 행정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특히 상업 및 서비스업이 발달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중부동·남부동 지구에 신도시가 조성되어 있어 시가지 확장은 물론 지역 경제가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다. 교육 기관으로는 초등학교 4개 교, 중학교 2개 교, 고등학교 2개 교가 있으며, 동원과학기술대학교가 있다. 양산 중부동 고분군, 양산 북부동 산성, 효자리 비, 「무과교지」, 「무관고신교지」, 「양산토지명기대장」, 『삼강행실도』 등 많은 문화재들이 분포하고 있다.

주요 기관으로는 양산시청, 양산경찰서, 울산지방법원 양산등기소, 중부동 우체국, 농산물검사소 등이 있고, 주요 시설로는 양산종합운동장과 양산시외버스터미널 등이 있다. 부산지하철이 운행되며, 경부고속국도와 국도 35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 부산~양산 간 지방도를 비롯하여 남해고속국도와의 연결로가 있는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