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와 서룡리에 있는 하수 처리 시설.

[건립경위]

양산시는 물금취수장 상류 지역의 하수 처리로 낙동강 상수원의 수질 개선, 상수원 보호 구역 자정 요구 대응 및 주민 불신 해소, 생활 환경 개선 및 오수 처리 시설 설치 등으로 주민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2004년 12월 원동하수처리장을 착공하여 2007년 10월 준공하였다. 총 사업비는 114억 4400만 원이 소요되었다.

[구성]

원동하수처리장은 침사지, 스크린, 최초침전지, 폭기조, 최종침전지, 농축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침사지는 유입 하수 등에 포함된 토사류, 협잡물 등을 사전에 제거하여 후속 수처리 공정과 슬러지 처리 공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침사물의 퇴적에 의한 DEAD SPACE 방지, 펌프 시설의 마모에 의한 고장 및 배관 폐쇄를 방지하기 위한 시설이다.

둘째, 스크린은 유입 하수에 포함되어 있는 쓰레기, 나뭇조각, 머리카락 등의 협잡물을 제거한 후 후처리 공정에서 배관 및 펌프 기계를 보호하고 아울러 방류 수역에 쓰레기 등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이다.

셋째, 최초침전지는 유입된 하수 속에 있는 부유 물질을 제거하고 부유 물질에 의해 유발되는 BOD를 함께 제거함으로써 후처리 공정 부하를 줄이고 처리 효율을 높이도록 하기 위한 시설이다. 넷째, 폭기조는 호기성 미생물이 유입 하수 중 함유된 유기물을 흡착·분해하여 침강성이 좋은 FLOC을 형성하여 최종침전지에서 오니(汚泥)와 처리수로 침강·분리되게 하는 생물학적 처리법의 핵심 공정이다.

다섯째, 최종침전지는 폭기조의 유기물 제거 과정에서 생성된 활성슬러지와 처리수를 고액 분리함으로써 깨끗한 방류수를 얻기 위한 시설이다. 여섯째, 농축조는 생슬러지와 잉여슬러지를 농축에 의해 고형물 농도를 높여 소화, 탈수 등 처리 효율을 상승시키기 위한 시설이다.

[현황]

2008년 현재 원동하수처리장은 시운전 상태로 정식 가동은 되고 있지 않다. 시설 용량은 Q=500톤/일이고, 차집관로는 총 9.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