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한국4-H본부 소속 지부.

[설립목적]

한국4-H본부 경상남도4-H본부 양산시지부는 양산 지역의 농촌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智: Head), 덕(德: Heart), 노(勞: Hands), 체(體 :Health)의 4-H 이념을 생활화하여 청소년들을 건전한 시민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설립되었다.

[변천]

한국4-H본부 경상남도4-H본부 양산시지부는 학교4-H회와 영농4-H회로 이원화되어 있다. 정부 시책이 농촌과 농민에 중점을 둔 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영농4-H회에 의해서 영농 활동에 주력하였다. 학교4-H회는 영농4-H회가 활발하게 운영되던 1970년대 말 시작되었는데, 각 읍·면 상담소에서 4-H회원 배가 운동의 일환으로 적극 활용하여 1985년에는 양산 지역 소재 11개 중·고교 전 학교에서 운영되었다.

그러나 1990년대 양산 지역의 공업화가 가속화되고 학교 교육이 진학 위주로 전환되면서, 1991년에는 중학교 2개 교, 고등학교 4개 교에 회원 수도 180여 명으로 줄어들었다. 한국4-H본부 경상남도4-H본부 양산시지부는 영농4-H회의 기반인 학교4-H회를 방치할 수 없어 지원책을 강구하였다.

이를 위해 학교4-H회에 대한 특별 지원책으로 후원회 기금을 활용, 장학제도 활성화를 통한 학교4-H회의 이미지 개선을 목표로 1994년 이후 매년 학교당 1명씩 10만 원~15만 원의 장학금을 청소년의 달 행사 때 전달하였다. 또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과제 교육 실시, 야영 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학교4-H 회원을 집중 관리하는 등 학교4-H회 육성에 노력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95년 양산군의 동부 5개 읍·면이 부산으로 편입되고, 1996년 양산군이 양산시로 승격되면서, 농업 기반은 약화되었고 영농4-H회원은 감소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영농4-H회의 활성화를 위하여 영농4-H회의 기반인 학교4-H회에 대한 개선 방안을 강구하게 되었다.

먼저, 4-H후원회와 협의하여 학교별 과제 활동비 지원, 분기별 지도교사 활동비 지원 등을 시행하였다. 또한 2000년 초등학교의 학교4-H회 가입이 가능해지면서 초등학교를 찾아가 교장들을 설득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03년 초등학교 4개 교, 중학교 6개 교, 고등학교 2개 교 등 총12개 교가 학교4-H회에 가입하였고 회원도 359명으로 증가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청소년들로 하여금 농사, 교외 학습, 사회 생활에 관한 과제 중 하나 이상을 선택하여 실천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과제기록부에 기록하게 하는 과제 활동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4-H이념에 입각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민주 시민 의식과 농심 함양 그리고 자연 사랑과 농촌 사랑을 익히게 함과 동시에 친환경적 기술을 연마하도록 지원함으로써 농촌 경제를 이끌어 나갈 영농인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활동사항]

한국4-H본부 경상남도4-H본부 양산시지부가 1981년부터 가장 중점을 둔 영농4-H 활동이 4-H기금 조성이었는데, 이를 위하여 서화전, 서예전, 도예전을 개최하여 큰 성공을 거두기도 하였다. 특히 기금 조성 1억 원 돌파 기념으로 양산시 농업기술센터 내 진입로에 ‘기술보국’이라는 휘호가 새겨진 기념탑을 건립하기도 하였다.

또한 시들어가는 지역 주민들의 농심 함양에 일익을 담당하고자‘농심대학’을 설립하여 지역 사회 교화 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학교4-H 활동의 경우 양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되는 각종 꽃을 학교에 배부하여 학교 미화를 위해 노력하였고, 분기별 지도교사 간담회를 실시하여 지도교사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도교사의 위상 향상에도 힘을 쏟았다.

또한 폐식용유 이용 비누 만들기, 선물용 꽃 직접 만들기,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료를 이용한 음식 만들기, 초등학생 회원에게 우리 고장 알리기 투어를 실시하는 등 학생 회원들의 전인적 인격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현황]

2005년 이후 양산시의 4-H 활동은 상당히 위축되어 있는 실정이다. 2008년 현재 한국4-H본부 경상남도4-H본부 양산시지부의 회장은 정규화이고 회원 수는 8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