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3152 |
---|---|
한자 | 孔岩- |
영어의미역 | Gongam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공암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규봉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에 있는 자연 마을.
공암마을은 예부터 많은 애환이 있었던 마을임에도 아파트 등의 조성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는 마을이다.
공암이라는 마을 이름은 일제강점기 당시 행정구역 개편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 아래 구멍이 뚫린 바위굴이 있어 공암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전한다. 그 전에는 공암로 불려오다가 공암마을로 바뀌어 전해지고 있다.
공암마을에는 옛날부터 옹기 공장과 대장간이 있었는데, 그 당시는 천한 직업으로 여겼다. 따라서 신분을 위장해야 할 사람들이 이곳을 은신처로 이용하기도 하였다. 특히 조선 말기 대원군으로부터 박해와 탄압을 받은 천주교 신자들이 신분을 숨기고 이곳에 들어와 은밀히 전도하여 점차 교세를 확장하였다.
공암마을에서도 충청도 선비인 초시 오치성, 별감 오재근 두 사람이 천주교 탄압을 피하여 혈암굴에 숨어 살았다. 오치성과 오재근은 옹기굴과 대장간에 은신하여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전도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오늘날 양산 지역에 천주교가 뿌리 내리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공암마을은 대석마을·대성마을과 더불어 대석리에 속하게 되었다.
공암마을은 면소재지에서 남남서쪽으로 4㎞ 지점인 양산천 동쪽 언덕배기에 위치한 마을이다. 국도 35호선 상에 위치하며 국도 35호선 너머로는 양산천이 흐르고 있다. 마을 뒤쪽으로는 국도 35호선의 옛길이 지나며, 고속국도 1호선(일명 경부고속국도)도 지나고 있다.
2007년 12월 31일 현재 총 458가구에 1,24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마을 앞의 늪지대에는 주공아파트 건설이 한창 진행 중이다. 공암마을 안에는 일양하이츠아파트와 웰빙타운이 있고, 모래불마을 쪽으로는 내원사유치원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