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어곡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마을 뒷산에 대나무가 많으므로 ‘죽(竹)’자와 ‘산(山)’자에서 각 한 글자씩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양산군 상서면[물금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화룡동을 병합하여 어곡동(리)이 되었다. 죽산마을은 동리마을의 북동쪽에 있는 두전마을 남쪽에 삼성파크빌아파트가 건설되면서 주거지가 형성되었다.

[자연환경]

마을은 북동편 산기슭의 ‘질메등’아래에 서남향으로 자리 잡은 아파트 마을이다. 따라서 산정상에서 불어오는 청정 공기로 인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마을이다. 북쪽은 마을의 이름이 유래된 ‘콩밭골’이 위치한 산으로 가로막혀 있고, 동쪽은 신불산에서 뻗은 준령이 능선을 이루면서 마을 뒤를 지나 유산의 ‘양지등’으로 이어진다. 또 서쪽으로는 어곡천이 흐르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멀리 오봉산이 시원스럽게 솟아 있다. 전반적으로 마을이 입지한 지형이 높아 주변 조망이 매우 뛰어나다. 35번 국도를 타고 통도사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공단입구 사거리에서 좌회전 하다 만나는 유산다리를 넘어 어곡 공단으로 쪽으로 약 3㎞가량 들어가다, 유산천을 가로지르고 있는 두연교를 건너 첫 번째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직진하면 마을을 이루고 있는 삼성파크빌 아파트 단지가 나온다.

[현황]

어곡동의 중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7년 12월 31일 현재 총 632세대에 1,88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삼성파크빌아파트와 로얄파크빌아파트 단지 전체를 말한다. 단지 내에는 상가가 형성되어 있어 주민들이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양산천을 따라 지방도 1022호선이 북쪽으로 연결되어 있고, 어곡천의 하류인 유산교에서 지방도 1077호선이 어곡천을 따라 북서쪽으로 나 있다. 마을 안에는 상가건물이 위치하고 있고, 그 속에는 슈퍼 등의 상업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마을 앞에는 굿모닝병원이 위치하여 제한적인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을 뿐만이 아니라 바로 뒤쪽에는 어실공원이 마련되어 있어 주민들의 여가활용에 도움이 되고 있기도 하다. 마을 인근에는 목재회사와 물류창고들이 들어서 있고, 어곡초등학교와 어곡주민공원, 농협지소가 마련되어 있다. 마을 주민 대부분은 인접한 공장 혹은 인근 양산시내 직장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