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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모이는 광장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4B010305
지역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지산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류명환

대부분의 농촌에는 마을의 공동 공간인 마을회관과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안식처와 놀이공간으로 이용되는 경로당이 존재한다.

지산 마을회관 은 경로당과 함께 있으며, 마을회관 옆에 구판장이 있다. 구판장은 마을의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특히 구판장은 마을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마을 사람들끼리 공개입찰을 거쳐 운영자를 정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마을에 돈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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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과 경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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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장

마을회관과 경로당, 구판장 앞에는 비교적 넓은 광장이 존재하는데, 이 광장은 마을 사람들이 만나는 공동의 장소이다. 마을회관에는 많으면 20명 정도 모이고, 평소에는 15~16명 정도지만 비가 오는 날이면 사람들이 조금 더 모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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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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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의 모인 마을 사람들

이곳에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다. 평소에 할머니들은 경로당에서 시간을 보낸다. 마을주민들 말에 따르면 아침에 밥을 먹고 경로당에 가면 점심, 저녁은 거기서 밥을 해 먹고 온다고 한다. 여름에는 에어콘을 틀어주며, 겨울에는 경로당 앞으로 기름 값이 따로 지원되어 보일러를 틀어도 마음이 푸근하고 따뜻하다고 한다.

기름값 같은 경우 동네에서도 30만원 치 기름을 한 번 넣어 주고, 통도사에서도 마을 경로당에 연료비를 조금 지원을 해준다. 그리고 하북면에서 전체의 경로당에 지원을 해준다. 연료비뿐만 아니라, 쌀을 지원해준다고 한다. 시에서 쌀도 2가마니 정도 나오고, 절에서도 한가마니를 지원해준다고 한다.

이와 같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 모여 밥을 먹을 경우 모인 할머니 중에서 칠십 몇 살 되는 젊은 사람이 한다고 하는데 그만큼 오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짐작되는 부분이다. 또한 겨울 김장철에는 다 같이 김치를 담아 놓는다고 한다. 이렇게 마을의 공동공간인 마을회관과 경로당은 모이는 장소이며, 마을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된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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