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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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공동의 경제적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 경제 단체가 설립되는 가장 큰 이유는 동일업계나 동일 조직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때로는 정부가 일정한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나 노동자들이 단체를 구성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이는 경제 단체가 구성될 경우 업계나 조직의 목소리가 통일되어 정부가 산업 정책을 수립하거나 집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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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물이끼가 많은 습원. 습지는 식물의 생산량이 분해량을 초과할 때 만들어지며, 습원의 형성이나 유지에는 물의 양이나 질이 중요할 뿐만 아니라 지수함양성이냐 아니면 강수함양성이냐에 따라 습원의 성격이 결정된다. 고층습지는 강수함양성으로 저온다습하고 배수가 잘 되지 않는 평지나 산지 사면에 발달해 있다. 토질은 양분이 부족하고 미분해 유기질의 부식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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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의 풍속(風俗)·풍광(風光)·사적(史蹟) 등을 둘러보는 유람 활동. 양산은 부산과 울산의 대도시적 배경과 김해 및 밀양의 촌락적 배경을 중심으로 위치하고 있으므로 양산의 근원적 기능 뿐만 아니라 배후 지역의 수요에 대처하여 발전해야만 한다. 특히 양산은 주택 기능, 공업 기능, 도시민의 관광 휴양 기능 등을 고려하여 도시 기능을 선택하고 선택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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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주요 도로, 교통 수단 및 관련 시설. 양산시는 동남부에 위치한 내륙 도시로서 북쪽으로는 울산광역시와 인접하고 서쪽으로는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밀양시·김해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동남쪽으로는 부산광역시와 인접한 지역이다. 1. 도로 교통 고속국도 1호선[경부고속국도], 고속국도 551호선(양산~구포 간)을 비롯하여 국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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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내원사 입구에 있는 세 비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3년 양산군에서 발간한『내 고장 전설』에 수록되어 있다. 1869년(고종 6)에 당시 양산군 소속이던 구포면이 동래군에 탈속되게 되었다. 양산군민들이 양산군으로 환속해줄 것을 청하였으나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사림 우석규·서상로·이기수 세 사람이 직접 한양에 가서 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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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에 있는 약사가 없이 일반 의약품을 판매하는 약방. 약방의 역사적 유래를 보면 약방이란 명칭은 오늘날의 약방 의미보다는 약업을 관장하는 관청으로서 존재하였다. 조선 전기에는 전의감(典醫監) 소속 내약방(內藥房)이 있었고, 내약방은 임금이 쓰는 약재를 관장하던 관청이었다. 내약방은 내의원(內醫院)의 전신으로 약방(藥房)이라고도 하였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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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천성산(千聖山)에 있는 신라시대 사찰. 내원사는 신라 문무왕 때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전국적으로 대표적인 비구니 수도 선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용연리 경부고속국도 위를 지나는 육교에서부터 내원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6㎞ 길이의 계곡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여 천성산 내원사 일원이 경상남도 기념물 제81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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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의 내원사 일대에 있는 계곡. 내원사 계곡은 경상남도 기념물 제81호로서 예로부터 소금강(小金剛)이라 불릴 정도로 자연 경관이 빼어나고 사시사철 맑고 깨끗한 물이 흘러 신비의 계곡으로 알려져 있다. 내원사가 위치해 있는 계곡이라 해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북동쪽으로는 정족산, 남쪽으로는 원적산, 남동쪽으로는 천성산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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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에 남경희 등이 내원사와 주변 경관에 대한 감흥을 적은 한시. 「내원사 제영」이라 하면 내원사와 그 주변의 경관과 이에 대한 작자의 소회를 적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조선 중기 때의 사람으로 추정되는 남경희(南景熙)가 지은 「여이반계용회양오동유내원(與李磻溪用晦養吾同遊內院)」이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는 ‘이반계와 용회, 양오와 함께 내원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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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원효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에 창건하였다고 전하는 사찰. 노전암은 내원사에 소속된 암자이다. 내원사와 관련된 설화에 따르면 원효가 원적산에 데리고 온 1,000명의 제자를 가르치자 모두 득도하여 성인이 되어 이 산을 천성산(千聖山)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도를 닦을 시기에 산중에 89개의 암자를 지었다고 하는데 노전암은 이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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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녹동’은 마을의 형상이 사슴과 비슷하다고 하여 일컫게 된 이름이다. 녹동마을에는 전씨(全氏) 성을 가진 이가 먼저 들어와서 살았다고 하나 근거를 찾을 수 없다. 마을 입구 야산에 “나주임씨절도공파세거세장동백호선생십삼대손증통정대부성벽개종가(羅州林氏節度公派世去世葬洞白湖先生十三代孫贈通政大夫成碧改鐘가)”라고 적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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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명곡동에 있는 청소년 캠프장. 천성산(千聖山)[922m]의 울창한 수림 속에 위치한 다람쥐캠프장은 산장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휴양 시설이자, 청소년들에게 꿈과 이상을 심어 주는 청소년 대상 교육장이다. 다람쥐캠프장 시설로는 숙소, 강당, 운동장, 산책로, 심신 단련 시설, 야외수영장 등이 있다. 시설 중 숙소는 온돌방, 방갈로, 캐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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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도롱뇽의 친구들’이라는 환경 단체가 경상남도 양산시 천성산에 사는 도롱뇽을 원고로 내세워 경부고속철도 공사 중지 가처분 소송을 낸 사건. 경상남도 양산시는 지리학적으로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특히 늪지대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통도사와 내원사 주변의 희귀한 꽃과 식물·동물이 잘 보존되어 있고, 화엄 늪과 밀밭 늪은 생태적 가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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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 한 모금으로 입과 목을 축인 김필연(75) 할머니가 자리를 잡고 앉는다. 벽면에 허리를 붙이고 “흠- 흠-”하면서 목소리를 가다듬는가 싶더니 금세 구성진 가락을 뽑아낸다. ▶ 면면히 이어져 오는 구성진 우리의 소리 “한강에 이 모를 부아 그 모찌기도 난감하네. 하늘에다 목화 심어 이 목화 따기도 난감하네. 만장 같은 이 모자리 장기판 만치 남었구나. 장기야 판은 있다마는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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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이천리에 있는 계곡. 맑은 계곡 옆으로 야생 배나무가 많이 자란다 하여 배내골이라 하고 한자음으로 이천리이라고 한다. 향로봉·향로산·제약산·신불산·가지산·간월산과 연결되는 산줄기가 배내골을 둘러싸고 있으며, 산자락을 타고 흘러내리는 배내천의 계곡미가 뛰어나다. 계곡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수변 관광 자원이나 산악 자원과 어울려 최적의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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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금산리에 있는 사찰. 법천사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법천사에서 북쪽으로 약 100m 떨어진 곳에 약수로 유명한 냉정 샘터가 있었는데 지금은 메워져 흔적만 남아 있다. 절이 있던 ‘냉정골’의 이름을 본떠 냉정사(冷井寺)라 하였는데 1901년 ‘법이 솟는 샘’이라 하여 법천사로 개명하였다. 법천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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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7~9월 경상남도 양산 인근에서 보도연맹에 소속된 민간인들을 군경에서 살해한 사건. 한국전쟁이란 급박한 상황 속에서 과거 좌익계 인물들을 영구히 제거할 목적에서 재판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살해한 사건이다. 한국전쟁 초기 과거 좌익에 관계되었던 인물들이 북한군과 동조할 수 있을 것이란 추정 아래 군경에 의해 보도연맹 소속원들이 살해되었다. 이 과정에서 사상적 문제와 무관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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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 양산 지역에는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을 비롯해 태고종, 천태종, 법화종, 원효종, 일승종, 법륜종 등 다양한 종파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전통사찰보존법 제3조에 의거하여 전통사찰로 지정, 등록된 사찰은 모두 여덟 곳에 달한다. 양산 지역에 있는 전통사찰은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통도사와 하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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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아낙네들이 나물을 뜯으면서 부르던 노동요. 1991년에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김말수(여, 당시 74세)의 창을 채록하였다. 김말수 창자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출생하여, 17세에 현재의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 지역으로 출가하였다. 처음에 엄마를 계속하여 부르는 형식으로 시작하여, 자연물을 배경과 객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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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불상을 모셔놓고 공적으로 불교신행을 행사하는 장소. 양산에는 통도사, 내원사·원효암·홍룡사·신흥사·용화사·미타암·계원사 등 8개의 전통사찰이 있다. 이들 사찰은 국보·보물·지방문화재 등을 소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찰의 창건 연기로 볼 때도 근대 이전에 창건된 중요한 사찰이라고 할 수 있다. 종단별로 보면, 대한불교 조계종에 속한 사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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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통도사와 내원사를 중심으로 전해지는 사찰 특유의 음식. 우리나라 3대 사찰 중의 하나인 양산 통도사는 영축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영축산의 능선이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절을 감싸고 있는 전경이어서 통도사는 다른 사찰에 비해 선이 부드럽고 섬세해서 여성적인 느낌이 든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통도사는 한국의 사찰 중 살림 잘 살고 음식 잘 하는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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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감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삼감이란 마을 이름의 유래는 감수(甘水)가 솟아나는 세 곳의 샘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지금도 물통골샘, 복판샘, 아래샘 등 세 개의 샘이 있다. 삼감마을이 속한 하북면은 685년(신문왕 5) 전국의 행정구역을 9주 5소경으로 개편하였을 때 삽량주의 일부였다. 757년(경덕왕 16)에는 삽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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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세 명의 장수가 태어난 마을이라서 삼수(三帥)마을이라 칭하였다. 삼수마을이 속한 하북면은 685년(신문왕 5) 전국의 행정구역을 9주 5소경으로 개편하였을 때 삽량주의 일부였다. 756년(경덕왕 16)에는 삽량주가 량주로, 고려 태조 때에 이르러서는 량주(良州)는 다시 양주(梁州)로 개명되었다. 995년(성종 14)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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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있는 전통 재래 시장. 석계장은 1964년 1월 1일 개설되었다. 양산과 통도사 사이에 위치하며 지역 특산물인 곡물류·산지 부산물·과일류 외에 향토 음식과 향토 토산물을 구입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양산오일장·물금장·신평장 등의 시장과 같은 상권 규모를 형성하였다. 2005년 지상 1층의 일반 철골조 건물 2동이 신축되었다.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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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비전승되어 오는 이야기. 설화는 보통 신화·전설·민담으로 구분되는데, 지역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은 전설이다. 전설은 화자나 청자가 이야기의 진실성을 믿고 있고,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기념물이나 증거물이 있으며, 일정한 형식이 없다. 역사와 관련을 가지지만 신화적이고 정사(正史)에 오를 수 없는 이야기로 구전되어 왔고, 내용이 허구적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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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답곡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 이름은 처음에는 수레방(술래방)이었다. 성천 앞 도로에 큰 돌이 가로놓여 있어 인마가 이 돌을 빙 돌아가야 했으며, 이 돌에 가리워 인마가 보였다 사라졌다 하는 것이 마치 술래놀이를 하는 것 같아 그 바위를 술래바위라 하였다고 한다. 마을 이름은 이 술래바위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믿기 어려운 유래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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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숙박업을 영위하기 위한 관련 시설. 우리나라 숙박 시설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삼국사기』에 나타나 있다. 신라시대 487년(소지왕 9) ‘역관’을 세워 관리들이 지방 순찰 시 숙소로 이용하게 하였고, 통일신라시대 장보고가 세운 ‘신라방’은 당나라를 찾는 신라인의 여관이었다. 이후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역참제를 운영하여 역마를 두고 공무로 왕래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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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 일반적으로 시장은 상설 시장과 정기 시장을 말한다. 상설 시장은 일정 지역 내 하나의 건물 안에서 영업자가 항시 물품의 매매 교환을 할 수 있는 시장을 말하며 정기 시장은 일정 구역 안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시장을 말한다. 즉 시장은 상품 교환의 발생 빈도가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느냐 연속적으로 매일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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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주민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음식과 관련된 습관. 양산은 산채류·야채류·해산물·수산물·축산물 등이 논·밭·산·바다에서 다양하게 생산되는 지리학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물금·원동 등 낙동강 주변의 내륙 평야 지역과 상북·하북 등 영남알프스 근교 지역인 산간 지역, 그리고 바다와 가까운 해안 지역이 있다. 낙동강 주변 지역은 농사를 주로 지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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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전통 재래 시장. 신평장은 조선시대에 이미 밀양 지역 주민들이 한피기고개(929m)를 넘나들면서 이용할 정도로 넓은 상권이 형성되어 있었다. 1919년 3월 13일 신평장 터에서는 통도사 학림 학생들과 지방 학림 학생들이 주동이 된 독립 만세 운동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공식적으로 신평장은 1942년에 개설되었다. 20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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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내원사에 있는 고려 전기 금고. 금고(金鼓)는 불구(佛具: 사찰의 행사 때 사용되는 모든 도구) 가운데 범종, 운판, 목어 등과 함께 소리를 내는 것으로 징과 비슷하게 생겼다. 반자(飯子)라고도 한다. 양쪽 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쇠북이라는 뜻에서 금고라 하였고 한쪽 면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반자라 하였는데, 지금은 구분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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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내원사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석조보살좌상. 옥돌로 조각한 이 석조보살좌상은 ‘선해일륜(禪海一輪)’이라는 편액이 걸린 정면 8칸, 측면 4칸의 선방(禪房)에 봉안되어 있다. 머리에는 두건(頭巾)을 쓰고 있으며 두건 사이로 보발(寶髮)이 노출되어 어깨 아래까지 흘러내리고 있다. 얼굴은 전체적으로 방형(方形)이고 눈매에는 은은한 미소가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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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의 내원사 선방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 불화. 아미타불(阿彌陀佛)을 묘사한 불화는 형식상 크게 아미타후불화, 아미타내영도(阿彌陀來迎圖), 그리고 관경변상도(觀經變相圖)로 나뉘는데, ‘선해일륜(禪海一輪)’이라는 편액이 걸린 전면 8칸, 측면 4칸의 내원사 선방에 봉안되어 있는 「양산 내원사 아미타삼존탱」은 아미타불과 좌우 협시보살의 삼존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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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여덟 곳의 향토 명승지. 팔경(八景)은 향토 문화의 산물이고 향토의 경승지이다. 향토라 함은 지역 주민들이 산, 산봉우리, 강, 바다, 섬, 계곡, 절벽, 폭포, 계곡, 마을 뒷동산, 주위 산지의 기암괴석 등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면서 의미를 부여하는 정든 땅이자 고향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향토 경승지는 자연 관광 자원을 중심으로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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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용소(龍沼)폭포와 그 아래 만들어진 소(沼)가 있어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15세기경 현 한듬계곡 상류의 관천동에 정착하였다고 전해진다. 관천동에는 당시 순천후인(順天后人) 김기주(金基柱)라는 사람이 삼수당(三秀堂)이라는 초당을 짓고 기거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조선시대에 양산군이 하북방(下北坊)과 상북방(上北坊)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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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폭포(소)가 있어 용연이라 이름하였다. 용연마을의 원래 이름은 중방(中坊)이다. 신라시대에 원효대사가 현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척판암(擲板庵) 혹은 천백암(千百庵)에 있다가, 중국 장안의 운제사(雲際寺)[산동성의 법운사(法雲寺)라고도 함]에서 온 천 명의 제자를 이끌고 지금의 동래 범어사 쪽에 수도처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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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에 있는 신라시대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용연사의 터. 용연사는 646년(선덕여왕 15)에 원효대사(元曉大師)가 내원사(內院寺)를 창건할 때 지은 89암자 중의 하나로 추정된다. 지금은 모두 폐쇄되고 절 터만 남아 있다. 주위에서 수집된 기와편이나 석종형(石鐘形) 부도에 새겨진 명문(銘文)으로 볼 때 조선시대까지 폐사(廢寺)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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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의 창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찰 연기 설화는 사찰을 대상으로 거기에 얽힌 창사·중건·폐사, 혹은 고승·보살·부처 등 불교적 인간을 등장시켜 불교적 세계관을 드러내는 설화이다. 양산 지역의 사찰 연기 설화는 주로 통도사와 내원사에 관련된 설화가 대종을 이루고 있으며, 고승으로는 자장과 원효의 신이한 행적을 담은 설화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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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내포리 선장마을에 있는 자연 휴양림. 원동자연휴양림은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가지산, 신불산, 영축산, 오봉산, 천태산, 토곡산이 만나는 경치가 수려한 곳에 1993년 개장한 민간 휴양림이다. 동쪽 능선에서 서쪽으로 흘러가는 계곡의 풍부한 수계와 울창한 숲, 기암괴석, 토곡산 중턱의 물풍지폭포 등이 장관이다. 등산로를 따라 토곡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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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년 원효대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천성산에 창건한 사찰. 원효암은 양산시에서 상북면 방향으로 가서 오른편에 있는 홍룡사로 들어가는 도로를 따라 가다가 갈림길에서 천성산(千聖山) 정상 방향으로 올라가면 900m의 정상 가까이 위치한다. 원효암이 위치한 천성산은 양산의 진산으로서 옛 이름은 원적산이며 ‘1,000명의 대중이 득도하여 성인(聖人)이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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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28) 씨는 경상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지리교육을 전공하고 2007년 8월, 「조선시대 양산의 읍치경관(邑治景觀) 연구」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이 연구의 목적을 “양산 읍치경관의 복원을 통해 오랜 세월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은 지극히 한국적인 도시조형의 원리를 이해하고, 양산 읍치의 역사지리학적 해석을 통해 조선시대 지방군현의 하나인 양산 읍치의 상징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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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잠시 멈춘 어느 후텁지근한 날 오후, 예고도 없이 불쑥 이형우 씨(79세)의 다방동 자택을 방문했다. 예고가 없었던 것은 지금도 가축병원을 꾸려나가고 있겠거니 해서였다. 마침 지인과 더불어 약주를 즐기던 차라 반가이 맞아줬다. 일제에 의해 多芳이라 바뀐 지명이 하루 빨리 원래의 지명인 茶芳(이곳 원주민들은 지금도 다방이 아니라 차방이라 일컫고 있다)으로 되기를 바란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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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2등급 관광 호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는 통도사를 비롯하여 내원사·백운암·극락암 등의 사찰이 많고 자연 경관 또한 수려하여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자연관광호텔은 양산 통도사 정문 앞 200m 위치에 있는 관광 호텔이다. 주변 관광지로는 통도사·통도환타지아·내원사·작천정·언양온천 등이 있다. 자연관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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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량은 신라시대 양산의 옛 지명으로 양산의 전통을 상징한다. 양산삽량문화축전은 매년 10월 5일 전후로 개최되는 양산 고유의 지역 문화 축제이다. 양산 지역에 전래되고 있는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는 축제일 뿐 아니라, 전통과 현대를 소통하게 하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양산시를 만들기 위한 축제이기도 하다. 양산삽량문화축전은 양산종합운동장과 양산천 둔치에 마련된 각종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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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있는 산. 가지산 도립공원에 속하며, 낙동정맥[태백산맥]상의 영축산에서 동쪽으로 흘러내린 산맥이 지경고개에서 경부고속국도를 관통시키고 국도 동쪽에서 천성산과 나란히 웅장하게 솟아 있는 산이다. 정족산을 솥발산이라 부르기도 하는 데, 솥발산을 한자로 옮긴 것이 정족산(鼎足山)이다. 정상 동쪽 주능선에는 무제치늪이 있어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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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종교는 신이나 절대자를 인정하여 일정한 양식 아래 그것을 믿고, 숭배하고, 받듦으로써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얻고자하는 정신문화의 한 체계를 말한다. 한국의 다른 지역과 유사하게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도 불교, 유교, 기독교, 천주교, 천도교, 원불교, 통일교 등 다양한 종교 활동들이 이루어 고 있다. 이 중 불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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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지각을 이루는 물질인 토양 및 암석의 종류와 분포 상태. 양산 지역은 지질학상 경상분지의 남동단에 해당된다. 따라서 경상누층군이 거의 전 지역을 차지하며, 최상부층을 이루는 제4기 퇴적층은 하천 양안에 분포하고 있다. 경상누층군은 퇴적암류와 이를 관입 또는 분출한 화산암류 그리고 이들을 다시 관입한 화강암류 및 암맥류로 크게 구분된다.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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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와 주진동 및 상북면 대석리 경계에 걸쳐있는 산. 양산시 중앙부를 남북으로 뻗은 정족산(鼎足山) 줄기의 지맥에 해당하는 데, 이 산줄기에 따라 양산시가 동·서로 갈리며, 회야강(回夜江)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가지산, 운문산, 신불산, 영축산과 함께 영남 알프스 산군에 속한다. 원효암을 비롯하여 홍룡사(虹龍寺), 성불사(成佛寺),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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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마을 뒷산 정상에 국사당(局司堂)이 있다. 주소는 지산리 134-1이다. 본래 국사당의 자리는 통도사 사문암 쪽에 평평한 절터가 남아 있는 곳에 있었다고 전한다. 하지만 현재의 위치는 마을의 뒷산 정상에 있다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으며 불교와는 관련이 없는 토속 신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향토사학자들은 보고 있다. 사당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콘크리트와 목조가 결합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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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놀이 시설. 1991년 7월 (주)한일리조트는 양산군으로부터 통도환타지아 건축 허가를 승인받았다. 1993년 1월 건축 공사를 준공하였고, 같은 해 5월 1일 통도환타지아를 개장하였다. 2005년 6월 회사명이 (주)한일리조트에서 (주)동일리조트로 변경되었다. 2007년 7월 해안 경관과 물놀이 기구를 중심으로 통도아쿠아환타지아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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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양산의 읍치로부터 최북단에 있는 고을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665년(문무왕 5)에 신라가 상주와 하주를 개편해 양주(良州)를 신설하여 이에 속했다. 757년(경덕왕 16)에 고을 명을 양주(良州)로 개칭하고 헌양현(巘陽縣)[지금의 언양]을 영현으로 하였다. 940년(태조 23)에 양주(良州)는 양주(梁州)로 개칭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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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15일부터 현재까지의 경상남도 양산시 역사. 1945년 8월 18일 양산건국준비위원회가 결성되어 그 산하 치안대는 양산경찰서를 접수하여 치안 확보에 주력하였다. 8월 22일 일본인 경찰서장 이와나가[岩永]는 치안대원을 감금하는 등 강력하게 저항하였다. 그러나 귀국을 걱정한 일본인들의 노력으로 한국인의 치안대는 양산경찰서를 재차 접수하여 자율적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