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이원수가 작사하고 홍난파가 작곡한 동요. 이원수가 작사하고 홍난파가 작곡한 「고향의 봄」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었기 때문에 동요라고 할 수 있지만 지금은 어린이는 물론 나이 많은 어른도 즐겨 부르는 동요가 되었다. 동심 속에 살아 있는 옛날과 고향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이기에 지금까지 널리 불리고 있다. 4분의 4박자, 16마디...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서 전해 내려오는 원효 관련 설화. 원효는 신라 십성(十聖) 중의 한 명으로 많은 신이한 행적담을 남기고 있다. 양산 및 인근 지역에 전승되는 원효 관련 설화로는 「산막리의 유래」, 「원효암」, 「혁목암과 반고굴의 유래」, 그리고 부산 금정산의 원효대와 기장의 「척판암 설화」가 있다. 1996년에 발간된『하북면지』에 실려 있다....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전해 내려오는 이징규 장군의 행적담. 양산 지역 출신으로 조선 전기 유명한 장수였던 이징석·이징옥·이징규 삼형제 중 이징규에 대한 전설이다. 1996년에 발간된 『하북면지』에 실려 있다. 이징규 장군이 나라에서 하사받은 용마를 시험하고자 사대에서 활을 쏘아 올린 후 그 화살을 쫓아 용마를 달렸다. 목적지에 이르러 용마는 더는...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에 전해 내려오는 이전생과 그의 아들 삼형제인 삼장수(三將帥)와 관련된 지명유래담. 1996년에 발간된 『하북면지』에 실려 있다.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는 본래 초산리의 일부였다. 고려 후기 1371년(공민왕 20)에 순찰사 이전생은 이곳이 당대에 삼장수(三將帥)가 태어날 명당임을 발견하고, 여기에 거주하면서 3남 2녀를 얻...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전해 내려오는 삼장수(三將帥)의 행적과 관련한 지명유래담. 1996년에 발간된 『하북면지』에 실려 있다. 조선 전기 장수로 이름을 떨쳤던 이징석·이징옥·이징규 삼형제에 관한 전설이다. 삼형제가 태어날 때 태몽에 나타난 양산 지역 명산이 형제마다 달랐는데, 이징석은 영축산, 이징옥은 원적산, 이징규는 금정산이었다. 각자 태몽에 나타난 산에서 공부하...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전해 내려오는 삼장수(三將帥) 중 이징석과 이징옥의 용맹한 행적에 관한 이야기. 1996년 하북면지편찬위원회가 편찬한 『하북면지』에 실려 있다. 삼장수는 조선 전기 장수로서 이름을 떨쳤던 이징석·이징옥·이징규 형제를 말한다. 이징석이 18세, 이징옥이 14세가 되자 어머니는 자식의 슬기를 알아보고자 살아 있는 멧돼지를 잡아오게 했다. 이징석은 큰...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전해 내려오는 삼장수(三將帥) 중 이징옥의 용맹스런 행동에 대한 이야기. 삼장수 설화는 조선 전기 이름을 떨쳤던 이징석·이징옥·이징규에 대한 전설이다. 「탐관오리를 고치고, 호식의 한을 풀어준 전설」은 이징옥의 용맹과 관련한 전설로, 차천로(車天輅)[1556~1615]의 『오산설림초고(五山說林草藁)』에도 실려 있다. 1996년에 발간된 『하북면지...
-
1946년 10월 8일 미군정의 정책에 맞서기 위해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일어난 농민항쟁.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친일파 처단과 토지 분배 및 소작료 인하를 관철시키고자 일어난 항쟁이다. 양산의 10월항쟁은 1946년 10월 8일 오후 1시 15분 양산시장에서 600여 명의 시위 군중들이 참여하면서 시작되었다. 시위군중은 깃발을 앞세우고 ‘식량공출 반대’, ‘...
-
1919년 3월과 4월에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신평마을과 양산읍 시장에서 일어난 만세 운동. 서울에서 3·1운동에 참여하였던 오택언(吳澤彦)이 한용운의 지시로 통도사에 내려와서 통도사 강원(講院) 학생 대표들과 만나 만세 시위를 할 것을 결의하고 1919년 3월 13일 신평(新坪)마을에서 시위를 일으켰다. 또 인근 부산에서는 1919년 3월 11일 부산 초량 일...
-
1919년 3월 27일 일제의 무단통치에 저항하기 위해 양산읍내에서 일어난 만세시위 운동. 서울에서 3·1운동에 참여하였던 오택언(吳澤彦)이 한용운의 지시로 통도사에 내려와 통도사 강원(講院) 학생 대표들과 만나 만세시위를 할 것을 결의하여 1919년 3월 13일 신평의거가 발생하였다. 이어서 양산읍내에 1919년 3월 11일 부산에서 발생한 초량일신여학교 시위, 3월...
-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이 흐르고 영남 알프스가 있는 양산, 그곳에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드라이브 코스가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남양산IC에서 양산 시내를 거쳐 물금을 지나 원동역에 이르는 지방도 1022호선을 따라 들어가면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마치 낙동강의 물길을 따라 달리는 듯 차창 밖으로 낙동강이 흘러가고, 지나가는 차 뒤로는 오봉산과 토곡산이 병...
-
우리나라 근현대사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도 큰 사건인 6·25 전쟁. 이 시기와 관련된 이야기는 전국 어디를 가도 남아있고, 또한 양산읍성도 6·25 전쟁에 대한 아픈 흔적을 가지고 있다. 물론 세월이 흘러 이러한 흔적들도 점점 흩어져가고 있지만, 아픈 기억은 사람들의 뇌리에 좋은 기억만큼이나 오래 남아 있다. 특히 국민보도연맹사건은 우리 근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이라 하여도...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전기 요도구(窯道具). 15세기에 제작된 요도구로 도침, 갑발, 태토비짐이다. 대접·접시·종지·병·항아리 등의 생활 용기와 제기로 쓰였던 보·향로 등의 특수 용기를 만들기 위하여 제작되었다. 도침은 원통형을 이루며 바닥은 한쪽이 사선으로 되어 있다. 갑발들은 내화토로 만들어졌다. 주로 공납용으로 납품하였던 일정...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는 용신제. 가야진 용신제는 삼국시대 이래 국가의식으로 전해져 오던 제의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 권32, 잡지1 제사조에는, “신라 종묘의 제도를 상고해 보면 남해왕 3년 봄에 비로소 시조 박혁거세묘를 세우고 춘하추동 4시에 제사하되 친누이 아로(阿老)를 주제자(主祭者)로 삼았다. 삼산(三山)·...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소재 가야진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에 있는 가야진사는 토속 종교의 대상인 용신을 모신 사당으로, 지금도 매년 음력 3월에 시제와 기우제를 같이 지내고 있다. 1983년 양산군에서 발간한 『내 고장 전설』에 수록되어 있다.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낙동강 나루에 자리 잡은...
-
가야진사는 용신을 모시고 있다. 용신에 얽힌 재미있는 전설이 용당에 전해진다. 이 이야기는 중리 이장의 설명을 각색하여 보았다. 옛날에는 양산을 옥당고을이라고도 했는데, 그 시절에 양산을 다스린 사또가 경상도의 가장 높은 관리인 감사에게 편지를 전하기 위하여 마을의 총각 조씨를 대구로 보냈다. 그런데 이 총각은 대구로 가는 도중에 누군가가 자기를 미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
-
삼국시대 양산 지역에서 제작된 회청색 경질 고배. 가촌리 유적지에서는 세 종류의 고배가 출토되었다. 첫째, 각부편으로서 배신부가 결실된 것이다. 전체적으로 밝은 황갈색을 띠고, 각부는 2단으로 되어 있으며, 하단부에만 세 개의 장방형 투창이 배치되어 있다. 잔고 4㎝, 각부 저경 6.5㎝, 두께 0.4㎝이다. 둘째, 각부편으로서 대부분 파손된 상태로 출토된 것이다. 각부...
-
일제강점기 이재영 등이 가홍정을 짓고 주변 풍광에 대하여 지은 칠언율시의 한시. 「가홍정 제영(駕虹亭 題詠)」은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에 있던 가홍정을 두고 읊은 시들을 가리킨다. 가홍정은 천성산 중턱의 홍룡폭포(虹龍瀑布) 주변에 있던 정자로 지금의 건물은 근래에 재건한 것이다. 권순도와 이재영, 그리고 이들의 시에 차운한 김조현과 조긍섭의 시는 칠언율...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었던 한약방. 한약방은 한약업사가 한약을 판매할 수 있는 소매업의 한 형태로 구 ‘약사법’ 제26조 제3항에 의거하여 한약을 판매하는 일을 담당하는 일종의 약국이다. 여기서 한약업사란 한약을 판매할 수 있는 소매업자로서 한의사나 약사가 아닌 자를 가리킨다. 서양 의학에 기초한 의사와 약사가 부족하던 시절은 물론이고, 양의와 약사가 서양...
-
조선 말기 정인휘 등이 강학대의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읊은 칠언절구의 한시. 「강학대 제영」이란 경상남도 양산시 명곡동 입구 지역에 있는 강학대를 읊은 시를 가리킨다. 강학대는 건물이 아닌 바위로 사인암(舍人巖)이라고도 한다. 조선 말기의 인물인 정인휘(鄭寅暉)는 「사인암」이란 이름으로「강학대 제영」을 지은 뒤, 최황(崔滉)[1529~1603]이 노닐던 곳이라는 뜻으로...
-
소토리의 소노마을은 동래정씨가, 율리마을은 광주안씨들이 모여사는 집성촌이다. 소노마을 지명은 작을 소(小)와 나라 노(魯), 즉 작은 노나라라는 지명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작은 나라라는 뜻에 맞게 동리를 중심으로 밖의 마을을 외리, 안 골짜기에 있는 내리, 마을 뒷산 이름을 ‘하늘 만딩’이라고 불러왔다. 소노마을은 동래정씨 문중을 중심으로 형성...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리스도교의 분파. 개신교는 로마 가톨릭교회에 반발하는 종교개혁에 의해 성립된 루터교, 장로교, 성공회와 그 이후에 형성된 감리교, 성결교 등 기독교의 여러 종파를 총칭하는 말이다.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도 장로교, 성결교, 감리교, 침례교, 순복음교 등 개신교의 다양한 종파가 활동하고 있다. 이 중 장로교(長老敎, Presbyterian...
-
신라시대 경상남도 양산에서 활약했다고 추정되는 장군. 거도의 활약상은 『삼국사기』 거도열전에 잘 나타나 있으나, 가계와 성씨는 전하지 않는다. 탈해이사금(脫解尼師今) 때에 벼슬하여 간(干)이 되었다. 그때, 우시산국(于尸山國)과 거칠산국(居柒山國)이 국경의 이웃에 있어서 자못 나라의 걱정거리가 되었는데, 거도가 변경의 지방관이 되어 그 곳을 병합할 생각을 품었다. 매년...
-
용당리는 이웃 고을 밀양의 삼랑진과 천태산을 사이에 두고 이웃하고 있다. 천태산(630.9m) 남쪽에 위치한 천태사[천태정사)에서 용연폭포에 이르는 계곡은 장사바위, 수자굴바위 등 기암절벽과 더불어 오염되지 않은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이 산은 임진왜란 때 승려들의 훈련장이었으며, 천태정사와 수자굴 바위, 장사바위가 계곡폭포 뒤에 위치하고 있다. 오의정 전설과 한국...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석리에 있는 동래정씨 재실. 경구재는 동래정씨 경상도관찰부주사(慶尙道觀察府主事) 및 통정비서감승(通政秘書監丞)인 구계(龜溪) 정인휘(鄭寅暉)를 받드는 재실이다. 현재의 건물은 1921년에 새롭게 축조되었다. 경구재는 본래 고려 공양왕 때 승정원 비서를 역임한 정인휘의 묘실(墓室)이었다고 한다. 재실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 사기골에 있는 밀양박씨 재실. 경모재는 밀양박씨 양산 입향조인 증통정대부승정원좌승지 박진립(朴振立)과 그의 후손인 박애달(朴愛達)·박종달(朴從達)·박준달(朴俊達)·이우당(二憂堂)·묵헌(黙軒) 등을 모시기 위해 1987년 착공하여 1988년 준공된 사당 겸 재실이다. 박진립은 자가 입지(立之), 호가 강좌(江左)이며, 문...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에서 동면 가산리를 경유하는 철도 노선. 서울과 부산을 잇는 복선철도로 총 길이는 444.5㎞이다. 1904년 12월 27일에 완공되고 1905년 1월 1일에 전 구간을 개통하였다. 2006년 12월 8일에 전 구간이 전철화로 개통되었다. 서울의 옛 명칭인 경성과 부산을 잇는 철도로 경성과 부산의 앞 글자를 따서 경부선이라 명명...
-
경상남도 양산시 북정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금성나씨 재실. 경북재는 1941년 금성나씨 양산 입향조인 북간처사 북헌(北軒) 나이인(羅以仁)과 그 후손들을 모시기 위해 건립되었다. 후손 나진규와 나기흥이 중심이 되어 나이인을 비롯한 금성나씨 143위를 모시는 재실을 북정과 분암 사이에 세웠다. 금성나씨의 시조는 나총례(羅聰禮)로 고려 혜종과 정종 때 공을...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있는 양산시 관할 교육 행정 기관. 경상남도 양산교육지원청은 교육자치의 일환으로 양산 지역의 교육 환경 개선 및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일선 학교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학생들의 교육 복지와 학습권 실현에 중점을 두고 지원 활동을 담당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1952년 6월 4일 교육자치제 시행으로 양산교육구청이...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있는 경상남도 양산교육지원청 산하 특수 교육 전담 지원 센터.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 학생들의 특수교육 서비스를 확대하고 특수교육 연수·상담 및 홍보 활동 등을 통하여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설립하였다. 2006년 양산초등학교 내에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설치되었다. 2007년 경상남도 양산교육지원청...
-
1874년 양산군민이 동래부로 넘어간 구포의 관할권을 양산군에 돌려달라고 의정부에 올린 진정서. 1873년 양산군이 담당했던 구포 관할권이 동래부로 넘어가자 1874년 양산 군민은 진정서를 작성하고 41명이 연서하여 의정부에 진정서를 올렸다. 의정부는 내용을 심리하고 결정 내용을 기록하여 양산 군민에게 돌려주었다. 1장이며 양산 군민이 집단으로 진정서를 작성하고 41명이 연서한 ‘...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답곡리에 있는 김해김씨 재실. 경옥재는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金首露王)의 49세손 김관(金管)[1250~1348]을 중시조로 하는 녹사공파(錄事公波) 후손의 재실이다. 김관은 자가 희범(希範), 호가 정성헌(靖醒軒)으로, 판도판서(版圖判書)를 역임한 고려 말의 문신이다. 김관의 자손인 절효공(節孝公) 김극일(金克一)·문민공(文愍公) 탁...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에 있는 영천이씨 재실. 영천이씨 이구(李鳩)는 고려 말 절의자 남곡(南谷) 이석지(李釋之)의 후손이다. 구체적으로는 남곡공파(南谷公派)의 지파인 서파공파(西坡公派)의 후손이다. 이구는 임진왜란 때 양산에서 이수생(李秀生)·최흥국(崔興國) 등과 창의하여 의병 활동을 하다가, 왜적의 포로가 되어 송담(松潭) 백수회(白受繪)[1574~...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공동의 경제적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 경제 단체가 설립되는 가장 큰 이유는 동일업계나 동일 조직 공동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때로는 정부가 일정한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나 노동자들이 단체를 구성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이는 경제 단체가 구성될 경우 업계나 조직의 목소리가 통일되어 정부가 산업 정책을 수립하거나 집행하는...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외석리에 있는 나주오씨의 제단(祭壇). 나주오씨의 제단으로 주위에는 나주오씨 조상묘가 있다. 이전에는 단의 이름을 치등제단(治登祭壇)이라고 하였다.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외석리는 나주오씨의 집성촌이다. 중시조인 진사공 오속규의 후손인 오손을 일대로 하여 8세 오명한이 울산에 입거하고 12세 오세윤에 이르러 양산에 이거하였다....
-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공공 질서와 안녕을 보장하고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행정 작용. 경찰은 넓은 의미로는 국민의 생명·신체·재산을 보호하고 범죄의 예방과 수사, 피의자의 체포, 공안 유지 등과 관련되는 특수 행정 작용을 의미한다. 그러나 좁은 의미로는 법의 집행 및 범죄 수사를 통해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보호하는 국가 조직이나 국가 기관 또는 그 구성원을...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에 있는 경주이씨의 재실. 경주이씨는 현재 도정(都正) 이종운(李種運)의 후손은 화제리에, 가선대부겸이조참의(嘉善大夫兼吏曹參議) 이중우(李仲雨)의 후손은 내포리에, 병조참판(兵曹參判) 이순곤(李順坤)의 후손은 용당리에 각각 거주하고 있다. 경춘재는 경주이씨 중시조 이거명(居明)의 17세손인 익제(益齊) 이제현(李齊賢)의...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에 있는 대(臺). 경파대는 조선 고종조 사인(士人) 정임교(丁壬敎)가 향토의 사우(士友)들과 수창(酬唱)하던 승경지(勝景地)다. 정임교는 이황(李滉)의 문인인 고암(顧庵) 정윤희(丁胤禧)[1531~1589]의 후손으로, 자는 남서(南瑞), 호는 매촌(梅村), 일명 규열(奎烈)이라고도 하며, 효행으로 이름난 인물이다. 정임교는 양산향교의 문묘...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사송리에 있는 산. 계명이란 닭 울음이란 뜻이다. 유래에 대해서는 옛날 의상대사가 이 부근에서 절 터를 모색하던 중 한 밤중에 느닷없이 닭 울음을 들었기 때문에 이곳에 암자를 불사, 계명암이라 하고, 산 이름을 계명봉이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또한, 새벽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곳이라는 뜻으로 밤 기도를 위해 밤을 세워 기도하던 납자(衲子)들에게 흐린...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석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계석마을 당산은 정북을 향하고 있어 옛날부터 양산 지역의 대표적인 당산으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던 곳이었다. 이로 인해 마을 이름을 ‘제석(祭釋)’이라고 부르다가, 차츰 변하여 지금의 계석마을이 된 것으로 구전되고 있다. 한편 지금의 북방 지역에 돌이 많아 ‘제석’이란 이름도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에 있는 사찰. 계원암은 대한 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절의 입구임을 알려 주는 일주문도 없고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상도 없는 자그마한 규모의 사찰이다. 계원암의 창건 시기를 알 수 있는 문헌은 전하지 않는다. 구전에 따르면 가야 시대에 창건되었으며, 조선 시대에 폐사되었다가 1924년 중건된 것으로 추...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있는 산등성이와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재 또는 영(嶺)이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패스(pass)라고 하는 데, 그 어원은 패서블(passable), 즉 통과할 수 있다는 데서 비롯되었으며, 산등성이의 낮은 곳으로 길이 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산의 양쪽 사면에 계곡이 발달하여 양쪽으로부터 침식이 진전되면 등성이 부분이 낮아져서 안부를 형성한다....
-
선사시대부터 남북국시대까지의 경상남도 양산의 역사. 양산 지역은 구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으며, 삼한시대와 삼국시대 초기에는 가야의 영향을 받다가 5세기 이후 신라에 편입되었다. 삼국시대에는 삽량(歃良)으로 불리다가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양주로 개칭되었다. 양산 지역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인지 그 시기에 대해서 확실하게 단언할 수는 없다....
-
양산읍성의 처음 축성 시기는 정확하지 않다. 양산의 옛 지명이 삽량주이므로 성의 이름도 삽량성이었다. 고대 문헌에서 등장하는 삽량성의 기록에서 조선시대 이전의 양산읍성의 모습을 유추할 수 있을 뿐이다. 『삼국사기』 권3, 463년(자비마립간 6) 2월에 ‘왜인이 삽량성을 침범했다가 이기지 못하고 돌아갔다.’라는 기록이 있어서, 현재의 석성의 형태는 아니겠지만 463년(자...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중등 교육 기관. 중등 교육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으로 나누어진다. 고등학교의 입학 자격은 중학교를 졸업하거나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에 한한다. 일반적으로 고등학교는 교육 과정에 따라 일반계와 실업계로 구분되나, 일반계와 실업계를 동시에 운영하는 종합 고등학교도 있다. 그외 특수 목적 고등학교인 과학 고등학교, 외...
-
918년부터 1392년까지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역사. 양산의 고려시대 지명은 양주인데, 김인훈 등의 호족 세력이 태조의 후삼국 통일에 적극 동조한 이후 지역 행정 중심지로서의 지위를 유지하였다. 아울러 양주에는 울주와 함께 방어사(防禦使)를 두었는데, 이는 양주가 군사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 지역임을 말해준다. 일시적으로 동래현과 기장현을 속현으로 관할하기도 하고,...
-
경상남도 양산시에 분포하고 있는 삼국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는 무덤. 양산의 고분은 5세기 이전에는 양산시 북쪽에 위치하는 해발 약 50m 내외의 구릉부에 해당되는 소토리에 축조되었다. 매장 시설은 목관묘·목곽묘·옹관묘 등 다양한 묘제를 사용하였다. 이 가운데 목곽묘는 지배층이 채용한 매장 시설로 세장방형의 평면 형태를 띠고 있다. 이러한 평면 형태를 가진...
-
명곡마을을 감싸는 산 가운데 오른쪽 신인 백호에 해당되는 야트막한 능선이 있다. 부드럽게 마을을 남쪽으로 감싸 돌면서 평지로 잦아든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산이지만 이곳에서 옛날 사람들이 살고 있었던 흔적들이 발견되었다. 이곳이 일명 ‘명곡리 고분군’이라고 불리는 지역이다. 주로 4~5세기의 토기류가 발굴되었다. 토기류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생활용기이므로 당시에는 이...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과 하북면을 경유하는 고속국도. 서울~부산 간 고속국도 또는 경부고속국도라고도 한다. 1968년에 개통된 경인고속국도에 이어 두 번째로 건설된 고속국도이다. 총 길이는 417.48㎞로 이 중 4차선이 263.22㎞, 6차선이 46.78㎞, 8차선이 107.48㎞이다. 신갈 분기점에서 영동고속국도가, 회덕 분기점에서 호남고속국도가, 남이 분기점에서 중앙...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물이끼가 많은 습원. 습지는 식물의 생산량이 분해량을 초과할 때 만들어지며, 습원의 형성이나 유지에는 물의 양이나 질이 중요할 뿐만 아니라 지수함양성이냐 아니면 강수함양성이냐에 따라 습원의 성격이 결정된다. 고층습지는 강수함양성으로 저온다습하고 배수가 잘 되지 않는 평지나 산지 사면에 발달해 있다. 토질은 양분이 부족하고 미분해 유기질의 부식의 영...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음력 3월 중에 지내는 절기. 곡우는 24절기 중 6번째로, 봄비가 백곡(百穀)을 윤택하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청명(淸明)과 입하(立夏)의 중간인 4월 20일경에 든다. 봄의 마지막 절기로, 음력으로는 3월 중이며, 태양의 황경(黃經)이 30°에 있을 때이다. 조기잡이가 성하고 나무에 물이 오르는 시기로, 한 해 풍년을 기원했다고 한다. 곡우가...
-
조선시대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에 있었던 나루. 원래는 구읍포(仇邑浦)로 불렀다. 양산 읍내에서 가장 가까운 나루 터로 낙동강에서 거슬러 올라오는 수운의 요지였다. 그러나 내륙 수송이 발달하고 잦은 홍수로 수로가 바뀌자 차차 쇠퇴하였다. ‘굽개’는 ‘굽은 개’로 강의 형태가 여러 번 꺾어지는 데서 붙여진 지명이다. 즉, 양산천은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시살등의 여러 골짜기에서 발원하여...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국가의 감독 아래 공공 사무를 처리하는 기관. 일반적으로 공공기관은 기관이나 단체 중 공공 행정을 담당하는 기관이자 사행정, 사조직, 시민 사회 단체, 민간 단체, 기타 사설 기관 등과 구분되는 공조직으로 공공 서비스와 공공 재화를 생산한다. 따라서 공공기관은 관공서로 통칭하는 국가 행정 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공법인으로 분류되는 정부 투자 기관이...
-
2008년 4월 상북 소토리 인근 야산 소나무들이 집단 고사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이를 두고 주민들은 인근 공장 가동 후부터 고사되었다고 주장하고, 회사 관계자들은 소나무 재선충이라며 주장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였다. 상북면 소토리에 조성된 공단 인근 야산에서 지난해(2007) 12월부터 한두 그루씩 소나무들이 죽어가기 시작해 최근에는 200여 그루 이상이 집단 고사를...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공암마을은 예부터 많은 애환이 있었던 마을임에도 아파트 등의 조성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는 마을이다. 공암이라는 마을 이름은 일제강점기 당시 행정구역 개편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 아래 구멍이 뚫린 바위굴이 있어 공암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전한다. 그 전에는 공암로 불려오다가 공암마을로 바뀌어 전해...
-
양산의 지도는 향토의 과거·현재·미래를 함께 볼 수 있는 도구이다. 이는 지도가 종합과학적인 성격을 지니고, 그 속에 담겨진 내용이 양산의 모든 것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그려진 양산의 고지도는 제작 당시의 위치 정보를 이미지로 전달하기 때문에 텍스트로 쓰인 지리서보다 위치 파악에 효율적이다. 따라서 양산의 고지도는 양산 지역의 향토 문화를 연구하는 데 필수적...
-
경상남도 양산 출신으로 관리 선발 시험에 합격한 인물들. 관리를 채용할 때 시험을 보게 된 것은 중국의 한(漢)나라 때부터 시작되었으며, 한국은 신라 원성왕 4년(788)에 실시한 독서삼품과(讀書三品科)가 시초이다. 고려시대에는 과거제가 시행되는 가운데에도 상류층에게 특혜를 주는 음서제(蔭敍制)가 병행되기도 하여 과거제의 불완전성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고려시대 과거는 문...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자연과학·응용과학·공학 및 생산 기술을 일괄해서 논하거나 취급할 때 쓰이는 총칭. 우리나라의 과학 기술은 신석기시대의 토기 제작, 철기시대의 도검 제작 기술 등으로부터 시작된다. 이후 삼국시대인 고구려, 백제, 신라의 독특한 분묘 문화와 신라 선덕여왕 때 세워진 첨성대는 우리 조상의 과학 기술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751년 세계...
-
경상남도 양산시의 풍속(風俗)·풍광(風光)·사적(史蹟) 등을 둘러보는 유람 활동. 양산은 부산과 울산의 대도시적 배경과 김해 및 밀양의 촌락적 배경을 중심으로 위치하고 있으므로 양산의 근원적 기능 뿐만 아니라 배후 지역의 수요에 대처하여 발전해야만 한다. 특히 양산은 주택 기능, 공업 기능, 도시민의 관광 휴양 기능 등을 고려하여 도시 기능을 선택하고 선택된...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청소년기를 지나 어른으로 진입하는 사회적 의미를 가지는 통과의례. 가족의 일원에서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자격을 획득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남자는 관례(冠禮), 여자는 계례(笄禮)를 치른다. 남자는 상투를 짜고, 여자는 쪽을 찐다. 우리나라 전통 사회에 있어서 성인식은 관례와 계례로 통용되어 왔다. 결혼을 앞둔 남자에게 의관을 갖춘 예복을 차려 입히고...
-
조선 중기·후기 경상남도 양산에 있던 지역의 보발(步撥) 역참(驛站). 조선 전기의 역참 제도는 임진왜란을 당하여 기능이 거의 마비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원인은 말 값이 뛰어 역마 확보가 어려워졌고, 역리의 도망과 그에 따른 역호의 쇠망에 있었다. 뿐만 아니라 역마의 남발과 역전의 사유화, 그리고 국가 기강의 해이로 찰방 등의 작폐가 심했던 데에도 원인이 있었다. 임진왜란을 거치...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서예 관련 문화 예술 단체. 관설당(官設堂)은 신라의 충신 박제상(朴堤上)의 호이다. 박제상은 신라 제19대 눌지왕 시절 왜국에 볼모로 잡혀 있던 눌지왕의 아우 미사흔(未斯欣)을 지략으로써 구하고 대신 붙잡혔다. 왜국의 왕은 박제상을 신하로 삼기 위해 온갖 감언이설과 협박으로 회유했으나, 박제상은 “차라리 신라의 개나 돼지가 될지...
-
양산문화원 관설당전국서예대전 운영위원회에서 2002년부터 개최하는 서예 행사. 관설당(官設堂)은 신라의 충신 박제상(朴堤上)의 호이다. 박제상은 신라 제19대 눌지왕 시절 왜국에 볼모로 잡혀 있던 눌지왕의 아우 미사흔(未斯欣)을 지략으로써 구하고 대신 붙잡혔다. 왜국의 왕은 박제상을 신하로 삼기 위해 온갖 감언이설과 협박으로 회유했으나, 박제상은 “차라리 신라...
-
경상남도 양산시의 산업 중 광업과 공업을 포함하는 업종. 광공업은 광물을 탐사, 채굴, 선광하여 제련하는 광업과 1차 산업에서 얻어진 수확물을 원료로 하여 가공하는 제조업을 함께 지칭하는 말이다. 한국산업분류표의 중분류에 의하면 모두 21개 업종을 광·공업에 포함시키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석탄·원유 및 우라늄광업, 비금속 광물광업, 음·식료품 제조업, 섬유 제품 제조업,...
-
안방걸을 시조로 하고 안우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양산시의 세거 성씨. 고려 태조대에 대장군으로 광주군에 봉해진 안방걸의 후손으로 조선시대 판사공 안몽득의 손자 안우(安宇)가 입향하여 형성된 봉사공파이다. 시조 안방걸(安邦傑)은 고려 태조대에 대장군(大將軍)으로 광주군(廣州君)에 봉해진 인물이다. 광주의 어떤 사람이 지방수령을 죽이고 반란을 일으키자 이를 진...
-
경상남도 양산시에 속하는 법정동. 교동(校洞)이라는 마을 이름은 1397년(태조 6)에 향교가 양산에 건립된 후 여러 차례 옮겨져 오다 1828년(순조 28)에 현 위치에 건립되면서 향교가 위치한 마을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조선 초기부터 1807년(순조 7)까지는 양산군 서면(西面)에 속하였고 곡포리(曲浦里)로 불렸다. 1807년부터 1936년까지는 양산군...
-
경상남도 양산시 강서동에 있는 벽화 마을. 교동 벽화 마을은 규모가 그다지 크지 않지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추억이 된 마을의 옛이야기를 벽화로 표현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교동(校洞)이라는 마을 이름은 향교가 위치한 곳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교동 마을은 다른 이름으로 곡포리(曲浦里)라고 불리는데, ‘지형이 굽은 포구’라는 의미의 교동...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이루어지는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모든 행위. 교육은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 등을 가르치며 인격을 길러 주는 일이다. 교육은 역사 발전에 따라 그 전개 양상을 달리해 왔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최초의 고대 국가인 고조선시대로부터 삼국시대·통일신라시대·고려시대·조선시대 그리고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대에...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교육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이나 단체. 교육기관은 교육 사업이나 교육 관계 종사자의 연수·보건·권리·후생 등 교육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을 수행하는 조직체이다. 구체적인 것은 법률로 정해져 있으나 좁은 의미로는 학교를 말하며 넓은 의미로는 교육 행정 기관도 포함된다. 경상남도 양산시의 교육기관으로는 유치원과 같은 유아 교육기관, 초등학교·...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주요 도로, 교통 수단 및 관련 시설. 양산시는 동남부에 위치한 내륙 도시로서 북쪽으로는 울산광역시와 인접하고 서쪽으로는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밀양시·김해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동남쪽으로는 부산광역시와 인접한 지역이다. 1. 도로 교통 고속국도 1호선[경부고속국도], 고속국도 551호선(양산~구포 간)을 비롯하여 국도 7...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내원사 입구에 있는 세 비석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83년 양산군에서 발간한『내 고장 전설』에 수록되어 있다. 1869년(고종 6)에 당시 양산군 소속이던 구포면이 동래군에 탈속되게 되었다. 양산군민들이 양산군으로 환속해줄 것을 청하였으나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사림 우석규·서상로·이기수 세 사람이 직접 한양에 가서 임금...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여락리에서 주남동 구간을 통과하는 일반 국도. 국도 7호선은 전국 30개 남북 노선 가운데 하나로, 부산광역시 중구에서 경상남도·경상북도, 강원도를 거쳐 함경북도 온성군 유덕면까지 이어지는 남북 방향의 도로로서 동해안의 저평지를 따라 개설되어 있다. 도로 연장은 총 513.4㎞이다. 국도 7호선은 군사분계선에 의해 통행은 불가능하지만 20...
-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에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양산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산지사는 지역민의 질병·부상에 대한 예방·진단·치료·재활과 출산·사망 및 건강 증진에 대하여 보험급여를 실시함으로써 양산시민의 건강을 향상하고 사회 보장 증진을 목적으로 ‘국민건강보험법’ 및 ‘동법’ 시행령에 규정된 사업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7년 1...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있는 조선 후기 권돈인(權敦仁)의 영세불망비. 경상도관찰사로 부임한 권돈인이 수군절도사 윤영배(尹永培), 군수 오하철(吳夏哲)과 양산을 방문하여 여러 잡역들을 없애준 은덕을 영원히 잊지 않기 위해 세운 것이다. 비두 없이 비신과 비좌로 이루어져 있고, 비신은 상부가 둥글게 마름질된 원수(圓首) 형태이다. 비석의 재질은 백색 화강암으로...
-
조선 후기 양산군수를 지낸 인물.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일보(一甫), 호는 강좌(江左). 권벌(權橃)의 6세손이다. 권만은 일찍부터 박학하고 문장에 능하여 이른 나이에 문과에 급제하여 1747년(영조 23)에 양산군수로 부임하였다. 당시 양산은 오봉산(五封山)[하북의 영축산, 상부의 천성산·석장산, 물금의 어곡산, 원동의 내포산] 설치로 여러 가지 폐단을 겪고 있어...
-
조선 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순부(順富), 호는 죽우(竹友). 별좌(別坐)의 관직을 역임하였던 권경의(權敬義)의 후손이다. 권순도는 양산 출신의 인물로서 면암(勉菴) 최익현(崔益鉉)의 문인이다. 음직(蔭職)으로 주사(主事) 승승훈랑(陞承訓郞)에 올라 문묘(文廟)의 직원(直員)을 역임하였다. 만년에는 석은(石隱) 이재영(李宰榮)과 더불...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활동한 사회주의 여성 운동가. 권은해는 1903년에 지주였지만 민족주의적 성향이 강했던 부친 권상중(權商重)과 모친 강처일(姜處一) 사이에서 1남 2녀의 장녀로 태어났다. 권은해의 아버지는 개인 재산으로 기장의 사립 학교인 보명학교와 명정의숙을 설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하여 지역의 인재 양성 교육에 기여하였고, 지역의 유지, 지주들과 함께...
-
조선 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의병. 서병희 의병부대는 박동의 의병부대에서 독립한 부대로, 양산 등 경상남도 전역을 무대로 활약하면서 일본 수비 대원, 관공서, 일본 상인, 친일파 등을 공격하여 많은 전공을 세웠다. 그중에서 권중옥은 서병희 의병부대가 이동을 할 때 길을 인도하는 등 향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
조선 말기 경상남도 양산군수를 역임한 문신. 권중은은 1906년(순종 즉위년)에 양산군수로 부임하였다. 재임 중에 양산 최초의 근대학교인 양성학교(養成學校)를 설립하였다. 양성학교는 권중은이 전경무관(前警務官) 전태준(全泰準)과 일본 헌병대장 마쯔오[松尾]로부터 의연금을 받아내고, 이 의연금을 바탕으로 전의관(前醫官) 최현근(崔現根), 정지모(鄭智謀), 사인(舍人) 안세...
-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 양산향교 앞에 있는 조선 말기 양산군수 권중은(權重殷)의 치적을 기리는 영세불망비. 1906년 양산군수로 부임한 권중은이 첫해부터 교화에 힘써 민속이 검소해졌고, 봉급을 덜어 학문을 장려하였으며, 세금을 감해주는 등 백성의 피폐함을 구해준 것을 잊지 않기 위해 비를 세웠다. 양산향교 앞 양쪽 비석군 가운데 오른쪽 비석군의 앞줄, 정문 담장...
-
6·25전쟁에서 한국군은 북한군에 의해 순식간에 낙동강까지 밀려나게 되어, 결사항전지역으로 맞붙었던 곳이 바로 낙동강 전선이었다. 양산은 낙동강 하구에 해당되는 지역이므로 이곳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사람들은 전쟁이라고 하면 서로 총을 겨누며 살생만 한다고 생각하여 군인들의 희생만 언급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전투에 참가하지 않은 민간인에게도 큰 피해를 주게 된다. 그래서 지...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금산리는 금산리(琴山里)·금진(琴津)·금호(琴湖) 등으로 불려져 왔다. 금정산 장군봉에서 뻗어 내려 하단 부에 산맥을 좌우로 하여 금산리가 형성되어 있는데, 좌우에 냉정천과 고천천의 두 개울이 흘러 마을이 형성된 부분에 용추폭포와 금호폭포가 있어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폭포에서 흐르는 물소리가 고요한 밤이면 거문고 소리와...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에 있는 약사가 없이 일반 의약품을 판매하는 약방. 약방의 역사적 유래를 보면 약방이란 명칭은 오늘날의 약방 의미보다는 약업을 관장하는 관청으로서 존재하였다. 조선 전기에는 전의감(典醫監) 소속 내약방(內藥房)이 있었고, 내약방은 임금이 쓰는 약재를 관장하던 관청이었다. 내약방은 내의원(內醫院)의 전신으로 약방(藥房)이라고도 하였다. 그러나...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석산리에 있는 김녕김씨 재실. 김녕김씨 문중의 중시조인 충의공(忠毅公) 백촌(白村) 김문기(金文起)의 15세손인 이용(利用) 김국기(金國夔)는 임진왜란 때 이곳으로 이거, 김녕김씨 양산 입향조가 되었다. 금원재는 김국기를 추모하는 재사다. 남양산 IC를 나와 양산시 동면 방향으로 우회전한 후 400m 정도 가면 석산해강이 보이는데 그 뒤편...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화폐의 수요와 공급 관계. 금융이란 일반적으로는 자금의 융통, 화폐의 대차(貸借)를, 구체적으로는 대부증권에 의한 자금의 대부나 참가증권(參加證券)에 의한 자금의 출자를 말한다. 이러한 금융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은 중앙 은행인 한국은행을 중심으로 일반 은행과 특수 은행 등 은행 금융 기관과 투자 금융 회사, 종합 금융 회사,...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통화 수급을 중개하는 기관. 금융 기관은 예금 취급 기관과 기타 금융 기관으로 구분된다. 예금 취급 기관은 다시 은행과 비은행 예금 취급 기관으로, 기타 금융 기관은 보험 회사 및 연금 기금, 기타 금융 중개 기관(증권 회사, 여신 전문 기관 등), 금융 보조 기관(증권 선물 거래소, 브로커, 환전소, 보증 기관 등)으로 구분...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과 부산광역시 금정구에 걸쳐 있는 산. 금정(金井)은 금빛의 샘 즉, 암상금정(巖上金井)에서 비롯되어 금정산이란 지명이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계명봉이 고유어로 쇠울이 즉, 금정으로 해석되므로 금정산의 어원이 계명봉에서 비롯된다고 보는 학설도 있다. 신라시대 최치원의 『당법장화성전』에 의하면, 의상대사(625~702)가 창건한 신라 화엄 10...
-
경상남도 양산시 다방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금촌(金村)’이란 마을 이름은 이 마을 앞산에서 쇠가 났다고 하여 쇠 ‘금[金]’자를 따서 ‘금촌(金村)’이라 하였다. 금촌마을은 양산읍 다방동(多芳洞)에 속해 있다가 1946년 다방동의 행정리인 다방마을에서 분동되었다. 외다방·바깥다방·쇠마을·새마을이라고도 한다. 1996년 3월 1일 양산군이 양산시로 승격되어...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가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연안이씨 사당. 연안이씨(延安李氏) 중시조(中始祖) 판소부감공(判小府監公) 이현려(李賢呂)의 15세손인 금호공(琴湖公) 이수생(李秀生)의 향사를 봉행하기 위하여 1810년(순조 10) 연안이씨 문중에서 건립하였다. 지하철 호포역에서 내려 양산 방면으로 300m 올라간 후 우회전하여 양산시 동면 방향으로 1㎞ 정도...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비를 기원하며 용신이나 산신에게 베푸는 민속제의. 기우제는 비를 기원하며 민간신앙적 대상에게 제의를 베풀거나 주술적 방식에 의거해 비를 강구하는 주술의례이다. 양산 지역에서 행해지고 있는 대표적인 기우제는 우불산신사에서 베푸는 기우제와 가야진사에서 베푸는 용신제를 들 수 있다. 우불산신사와 가야진사는 기우제의 제터로 그 영험함이 일찍부터 전해지고 있으...
-
경상남도 양산시 지역에서 기온·비·눈·바람 등 대기의 종합 상태. 한반도의 동남단에 위치하는 데다 겨울 기간 찬 북서풍을 막아주는 영축산맥이 북북동에서 남남서로 방향으로 위치하고 있어 기온은 대체로 온화하다. 강수량 또한 남해안 다우지역에 인접하고 있어 우리나라 기후 구분상 이른바 남해안형에 속한다. 그러나 내륙의 산간 분지 지방이어서 기온의 연교차가 큰 대륙성기후의 특...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승려. 양산 통도사 주지, 명성학교 설립자, 원종 총무원 인사부장 등을 역임하였고, 동아불교회 회원으로서, 통도사의 군자 의연금을 독자적으로 출연하여 상해 임시정부에 전달하였다. 김구하는 자신의 논 19.8348m²을 처분하여 안창호의 밀사에게 5,000원, 백초월에게 2,000원, 월정사 이종욱에게 3,000원, 독립운동가 정...
-
조선시대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효자. 김려택은 양산 지역 웅촌(현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에 살았다. 부친상을 당하여 시묘살이를 할 때 호랑이와 개, 쥐 등 세 가지 동물이 김려택의 효성에 감동하여 도와주었다고 한다. 김려택의 효행과 관련한 소문이 널리 알려져, 사후에 나라에서 호조좌랑의 벼슬을 내리고 정려를 세워주었다고 한다. 현재 경상남도 양산시 주진동 산...
-
고려 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양산(梁山). 자는 정고(貞固). 할아버지는 김연(金衍), 아버지는 김지(金贄), 아들은 김덕부(金德符)이다. 김맹은 성종 때 과거에 급제하여 관인으로 활동하였다. 1001년(성종 20) 흥료(興遼)가 거란을 배반하자 거란이 사신을 보내 고려의 구원을 청하였을 때 곽원이 왕에게 “압록강 동쪽 가에 있는 거란의 성(保障)을 이...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상기(金相琦)는 1919년 3·1운동이 일어날 당시 범어사 지방학림의 학생이었다. 당시 범어사에는 초등학교 과정의 명정학교(明正學校)와 중등학교 과정의 지방학림(地方學林)이 있었다. 한편 서울에서 거족적인 3·1운동이 계획되면서 불교계의 민족 대표 한용운이 양산에 내려와서, 주지 오성월(吳星月) 등과 만나 독립 만세 운동에...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1919년 3·1운동 당시 범어사 지방 학림 학생으로서, 한용운의 밀지를 받아 통도사에 내려온 오택언과 함께 신평 만세 운동을 모의하였으나, 3월 7일 밀고로 인해 오택언이 압송당했다. 하지만 김상문은 예정대로 3월 13일 신평 장날 하북면 줄다리기 대회를 빙자하여 신평 만세 운동을 주동하였다. 이때 함께 만세 운동을 주도한 김진옥은 체...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1918년 불교학교인 중앙학림(中央學林) 학생으로서 민족 사상 고취 및 불교 연구를 목적으로 한 유심회를 조직하여 신상완(申尙玩)을 회장으로 추대하고, 김법린, 정병헌 등과 함께 활동하였다. 유심회는 같은 해 11월 한용운의 지도를 받으면서 민족 운동 단체로 발전되었다. 1919년 2월 말에 한용운의 지시로 상경하여 「독립선언문」을 살포...
-
조선 중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의병장. 본관은 김해(金海). 자(字)는 성보(聖甫), 호(號)는 만취당(晩翠堂). 절효(節孝) 김극일(金克一)의 후손이다. 아들로 수문장(守門將) 김을생(金乙生)과 부장(部將) 김의상(金義祥)을 두었다. 김영호는 조선 중기 양산 지역 출신의 사람으로 임진왜란 당시 두 아들 김을생·김의상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선무원종(宣武原從) 1등공신이...
-
고려 전기 양주방어사를 지낸 무신. 본관은 김해(金海). 김서현(金舒玄)의 후손이다. 김원현은 『고려사』에 1044년(정종 10) 진사 을과에 합격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양산군수인 이만도가 찬한 비명에 의하면 문종 때 양주방어사에 임명되었을 때 왜적이 군선 190여 척을 이끌고 삼차강(三叉江)에서 양산으로 진격하자, 김원현은 전투복을 갖추고 힘써 싸워 많은 적을 참하...
-
고려 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호족. 양산(옛 양주)은 신라의 삼국 통일 이후 9주 5소경의 하나가 되어 지방 지배의 거점 역할을 하였다. 신라 말기 사회적 혼란을 틈타 각 지역에서 호족세력이 등장하였으며, 양산에는 김인훈이 중심이 된 군소호족세력이 등장하였다. 김인훈은 903년 양주(良州) 수(帥)로 있을 때 다른 세력과의 정치적 갈등으로 심각한 상황에 처하자 궁예에...
-
조선시대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효자. 김정해는 부모가 돌아가시자 6년 상을 치렀다. 남들은 3년 상도 잘 치르지 않는데 여기에 3년을 더하였으니 그 어려움을 이루 다 말할 수 없었다. 원래 3년 상을 치르게 되어 있는 부모상을 6년이나 치렀으니, 이러한 행동 또한 예에 어긋난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잘못은 김정해의 효성이 남들보다 뛰어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양산 지역...
-
조선 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천주교 순교자. 본관은 김녕. 세례명은 시몬. 사육신의 한 사람인 충의공(忠毅公) 백촌 김문기(金文起)의 24세손이다. 부인은 지씨(池氏)이고, 아들은 김형조(金炯祚)이다. 김종권의 직계 후손들은 김해, 부산, 서울 등지로 흩어져 현재까지 신앙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김종권은 양산군 동면 금산리(현 양산시 동면 금산리) 자택...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활동한 국회의원. 김택수는 1926년 9월 10일 경상남도 부산에서 출생하였다. 1946년 경남고등학교, 1952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경남수직공업주식회사 전무, 경상남도 체육회 회장, 경일중학교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제3공화국 출범 당시 민주공화당에 입당하여 1963년 김해 지역에서 제6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당내 핵심...
-
김수로를 시조로 하고 김치하와 김경원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양산시 세거 성씨. 가락국(駕洛國)의 김수로왕(金首露王)을 시조로 하고, 수로왕의 12세손 김유신(金庾信)을 중시조로 하는 양산의 세거 성씨이다. 김해김씨는 신라 김씨의 알지계(閼智系)[경주김씨]와 함께 우리나라 김씨의 양대산맥을 이루어 명문거족으로 번성하여 왔다. 중시조 김유신의 후대에서 가세가...
-
영남 지방 전역을 유역권으로 하여 그 중앙 저지대를 남류하여 남해로 흘러드는 강. 국가 하천인 낙동강의 하류는 부산광역시·경상남도 김해시와 마주하면서 양산시의 서쪽 경계를 이룬다. 양산시에 해당하는 낙동강은 원동면 하주막에서 남동으로 흘러 동면 호포리에 이르는 길이 19.3㎞로서 양산 지역에서 발원하거나 관류하는 원동천·화제천·양산천이 낙동강으로 유입된다. 낙동강은 9차수 하천으로...
-
경상남도 양산시 주남동에 있는 이겸수를 제향하던 서원 터. 학성이씨(鶴城李氏) 서면파 이겸수(李謙受)의 자는 자우(子虞), 호는 잠와(潛窩)이며, 수사(水使) 이종실(李宗實)의 5세손이요, 이종실의 여섯째 아들인 서면파 파조(派祖) 이직강(李直剛)의 후손이다. 1594년(선조 27) 왜장(倭將) 가등청정(加藤淸正)이 울산의 서생포(西生浦)에 진을 치고 화친을...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여락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의 끝 지역이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 남동쪽으로 떨어졌다는 뜻에서, ‘남락(南洛)’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추정된다. 남락마을에서 출토된 도편(陶片) 및 와편(瓦片), 성 터 군락지 등으로 보아 삼한시대 이전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산시 동면 여락리의 석곽묘와 환호 군락지의 형태로 보아 삼한시대부터...
-
경상남도 양산시 남부동에 분포된 삼한시대 초기의 조개더미. 조개무지는 해안·강변 등지에 살던 사람들이 먹거나 사용하고 버린 조개·굴·도구 등이 쌓여서 무덤 같은 모양을 갖춘 것을 말한다. 삼한시대에 양산 지역에는 여러 곳에 패총이 특이한 위치에 분포되어 있는데, 이들 패총은 해안가나 강가가 아닌 구릉의 정상부에 조성된 주거지에서 내다버린 폐기장으로 기능하였다....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 남평마을에서 음력 1월 2일에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는 제사. 남평마을에서는 마을의 번영과 주민들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며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나무에 당산제를 지내고 있다. 당산제는 마을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한데 모아 매년 한 차례씩 지내오고 있다. 남평마을 주민들은 당산신의 영...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동지로부터 세 번째 미일(未日)에 행하는 세시풍속. 납일(臘日)은 중국 하(夏)나라에서 시작된 세시풍속으로, 한(漢)나라에 와서 납일이라 하였는데, 짐승을 사냥하여 백신(百神)에 제사를 올리던 의례가 후에 조상에 대한 제사로 바뀌게 되었다. 궁중에서는 납향(臘享)이라 하여 새나 짐승을 잡아 종묘사직에 공물로 바치고 대제(大祭)를 지냈다. 납일에 약을...
-
삼국시대 경상남도 양산에서 활동한 승려. 양산 지역에서는 예부터 낭지선사(朗智禪師)와 관련한 전설이 다음과 같이 전하여지고 있다. 낭지선사는 일찍이 구름을 타고 중국 청량산(淸凉山)에 가서 강설을 듣고 잠깐에 돌아오곤 하였다고 전하여지며, 최소한 135세 이상을 살았다고 한다. 낭지선사가 머물던 암자를 혁목암(赫木庵)이라 하는데, 이는 먼 옛날 부처가 가섭불(迦葉佛)로...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에 있는 밀성박씨 재실. 밀성후인(密城後人) 양산 입향조 내석(內石) 박세웅(朴世雄)의 우모지소(寓慕之所)이다. 양산 IC를 나와 통도사 방면으로 우회전한 후 삼계교 입구 사거리에서 좌회전한 후 상북면 내석리 방향으로 6㎞ 정도 가면 있다. 성균관 부관장 안종석(安鍾石)이 지은 「내석재기(內石齋記)」에는 후손들이 종의를 모아 조선(...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내송리 내송마을에서 매해 음력 1월 14일 자정 무렵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내송마을에서는 당산신으로 당산할배와 진동장군을 섬기고 있다. 당산할배는 당사에 모시고 있는데, 당사 내의 위패를 통해 볼 때 산신이다. 진동장군의 신체는 당산나무로, 산신을 수호하여 마을을 잡귀 잡신으로부터 보호하는 하위 신이다. 이러한 신격 체계는...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내송리는 옛날 마을 주변 곳곳에 울창한 송림으로 놀기 좋은 정자가 군데군데 있어 송정골이라고 불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송정골 안에 있는 마을이라고 하여 내송이라 불렀다고 한다. 마을의 형성 시기는 1500년대로 알려져 있다. 450년 전 평해황씨와 안동장씨가 정착하여 마을을 형성하였고, 그 후 경주이씨·김해김...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내송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옛날에는 마을 주변 곳곳에 아름드리 소나무가 많았고, 놀기 좋은 정자가 군데군데 있어 ‘송정골’이라 불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송정골 안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내송’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내송마을의 성촌(成村) 시기는 1500년대로 알려져 있다. 약 450년 전 평해황씨·인동장씨가 정착하여...
-
조선 후기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내포 마을 에 있던 봉산(封山)의 하나. 조선 후기에는 특별한 표를 세워 일정한 범위 이내에서 목재를 벌채하는 것을 금지하였는 데, 이를 봉산이라 한다. 보호되는 수종도 소나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참나무, 밤나무로까지 확대되었고, 소나무 중에서도 임금의 관에 쓰일 만한 질이 좋은 소나무가 있는 산은 황장봉산(黃腸封山)으로 특별히 지정하였다. 이...
-
조선 중기·후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있던 보발(步撥) 역참(驛站). 1597년(선조 30) 5월 집의(執義) 한준겸(韓浚謙)이 명(明)나라의 예에 의거, 파발을 설치하여 변방의 문서를 전하도록 하였다. 그 기준은 기발(騎撥)은 매 20리마다 1참(站)을 두고, 보발(步撥)은 30리마다 1참을 두도록 건의함으로써 서발(西撥)·북발(北撥)·남발(南撥)의 3대로를 근간으로 한 파발 제...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화제리 안쪽에 위치한다 하여 ‘내화’라고 칭하였다. 원래 양산군 서면 화제리는 내화촌과 외화촌(外化村)으로 양분되어, 1914년 행정구역 변경 때까지 약 100여 년 동안 유지되었다. 그러나 내화촌과 외화촌의 경계를 알 수는 없다. 『양산읍지초(梁山邑誌草)』(1878)에는 “내서사창이 내화리...
-
신곡마을 이철수(54) 씨는 지난해(2007) 네덜란드에 다녀왔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의 지원과 자비를 들여 하이 베드(High Bed) 딸기를 재배하기 위해 선진 농업현장을 견학하고 왔다. 네덜란드에는 처음이지만 일본은 자주 다닌다. 평소에도 농사에 관한 교육을 남들보다 많이 받는다. 언제 어디서든지 배우기 위한 자세가 몸에 배어 있다. 어쩌면 지난 시절 남들처럼 많이...
-
경상남도 양산시에 서식하는 멧새과의 새. 양산 지역에서 흔히 번식하는 텃새로서 여름철에는 숲이 우거진 산지에서 볼 수 있으며, 겨울철에는 산록이나 논·밭의 주변에 있는 덤불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노랑턱멧새의 날개 길이는 7.7㎝ 정도이다. 수컷 노랑턱멧새의 겨울 깃 머리꼭대기 깃털은 검은색으로 끝은 잿빛 갈색을 띠며, 머리꼭대기의 깃털은 좁고 길어 뒷머리...
-
조선시대 토지대장에 등재된 경상남도 양산 지역 하천 주변의 저습지. 노전(蘆田)은 하천의 퇴적 작용으로 인해 하류 지역에 형성되는 저습지로 갈대를 비롯한 습지성 식물이 서식하는 지역이다. 조선시대의 토지대장인 양안(量案)에 노전이 전답(田畓)·저전(楮田)·죽전(竹田)·송전(松田)·저전(苧田)·과전(果田)·채전(菜田) 등과 함께 주요 토지 항목으로 포함되어 있었다. 노전은 황해도 지...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농민이 자신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조직한 단체. 1957년 2월에 ‘농업협동조합법’이 법률 제436호로 공포되고, 1958년 5월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초대 회장의 선출과 함께 동년 10월에 업무를 개시함으로써 법정 농민 단체인 농업협동조합이 발족하였다. 농민의 자주적 운동에 의해 만들어진 단체로서는 가톨릭농민회와 기독교농민회 등이 있...
-
지산리는 도시와 가까운 지역이지만 도시의 번잡한 모습을 찾아보기는 힘든 곳이다. 부산에서 30분 정도를 교외로 달리다 보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가 나오고, 그 주변으로 평화로운 분위기의 마을이 있다. 영축산 산자락에 위치한 지산마을은 대부분 등산객이나, 통도사를 찾아오는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를 주로 한다. 주민들 대부분이 나이가 많은 할머...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토지를 이용하여 인간에게 유용한 동·식물을 길러 생산물을 얻어내는 경제 활동. 농업은 토지를 이용하여 작물을 재배하거나 가축을 사육하여 의식주에 필요한 자재를 생산하는 인간의 경제 활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1차 산업이다. 농업은 유기적인 생물을 생산하기 때문에 토지와 기후 등 자연 조건에 크게 좌우되며 그 방법과 내용은 시대와 지역에...
-
경상남도 양산시에 소재한 풍류를 즐기고 주변 경치를 감상하는 기능을 가진 다락식의 집 양산은 태백산맥에서 이어진 천성산(千聖山) 시발지에서 천태산과 대웅산으로 분리되었으나 천성산 말미에 와서는 금정산(金井山)이 이를 받쳐 주고 취서산에서 발원되는 물줄기가 양산천의 주류가 되어 내원계곡 오룡곡(五龍谷) 계곡으로부터 대석천은 천성산 흥룡폭포에서 발원되는 물이 양산...
-
경상남도 양산시 다방동에 있는 삼한시대 조개더미. 양산 지역에는 삼한시대의 조개더미가 여러 곳에 분포되어 있다. 조개더미는 구릉의 정상부에 조성된 주거지에서 주변에 내다버린 폐기장으로 기능하였다. 조개더미는 당시의 해수면을 고려해 보아도 높은 곳에 위치한 유적으로서 그 형성의 목적이 방어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방동 조개더미는 1965년 서울대학교 고고인...
-
경상남도 양산시 중앙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다방마을을 안다방·내다방·안마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한 다방마을과 관계된 지명으로는 군징이골·군자정터(君子亭-)·주막거리·당절[산]·둘새미·승방골·전진뱅이·칠산·칠산골·차밭골·패총 터·신강만리 등이 있다. 다방마을은 뒷산에 차(茶)나무가 많이 있다 하여 다방(茶房)이라 이름 하였다고 한다. 그 뒤 19...
-
이곳 용당은 낙동강을 경계로 김해와 접하고, 천태산을 사이에 두고 밀양 삼랑진과 경계한다. 마을의 사방이 강과 산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다른 마을로의 이동이 쉽지 않은 지역이다. 그렇기 때문에 행정적으로는 양산이지만 지리적으로 가까운 김해나 삼랑진 또는 구포로의 이동이 쉬웠다고 한다. 물론 대부분 배를 타고 수로를 이용하여 다녔기 때문에 그들의 생활에서 육로보다는 수로가 대단히...
-
1998년 제30회 경남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웅상농청장원놀이는 2002년 4월 4일 경상남도 문화재(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하게 되었다. 언론과 대중매체는 많은 관심으로 이 놀이문화를 취재했다. 먼저 KBS의 현지(논) 녹화는 장원놀이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양산의 문화를 이해하는데도 힘이 되었다. 또한 SBS에서도 농경하는...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신라시대 석축 산성. 단조산성은 영축산 정상부 위의 자연 암벽을 이용하여 축조한 테뫼식 석축 산성이다. 신라 때 축조된 것으로 전해지며 양산시 하북면에서 울산시 울주군 삼남면 방기리로 연결되는 요해처(要害處)이기도 하다. 임진왜란 때에 단조산성에 주둔하였던 조선군이 양산 지역을 침입한 왜군과 가천들에서 싸웠다고 한 점으로...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단풍이 든 콩잎을 따서 된장 또는 젓갈에 삭혀 먹는 향토 음식. 장아찌는 채소를 간장이나 소금에 절여 오래두고 먹을 수 있게 만든 것으로 입맛을 돋우는 반찬으로 예로부터 기호도가 높았다. 경상도에서는 콩잎장아찌를 단풍콩잎장아찌라고 부르는데 이는 단풍이 든 콩잎을 따서 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늦가을 서리가 내린 후 낙엽이 들 때 콩잎을 따서 된장에...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서진을 시조로 하고 서몽호·서의손·서두조를 입향조로 하는 달성서씨 후손들이 모여 살고 있는 마을들. 서씨의 중심 본관은 이천서씨이며, 나머지는 모두 이천서씨에서 분파된 것이다. 『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와 『조선씨족통보』에는 이천서씨에서 달성·장성·연산·남평·평당·부여 등이 갈린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시조는 서진(徐晋)으로 고려 때 봉익대부판도판...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당곡마을에서 매해 음력 1월 15일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당곡마을에서는 매해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번영과 마을 주민들의 안과태평을 기원하며 당산신에게 당산제를 베풀고 있다. 당산신의 신격은 여신으로 할매신이라 한다. 특이한 것은 양산 지역에서 유일하게 오리 형상의 거릿대를 제당 앞에 세워두었다는 점이다. 통상적으로...
-
경상남도 양산시 용당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지금의 우불산(于佛山)이 ‘당(堂)갓’으로 불렸을 때 당갓 아래 마을이 형성됨에 따라 마을 이름을 ‘당촌’이라 불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786년(정조 10)부터 당촌마을이 속한 용당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1786년 웅상읍이 웅촌면으로 개칭되고, 1896년(고종 33) 8월에 전국 8도(道)를 13도로 분할하면서 용...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활동했던 독립 운동 단체. 1910년대는 비밀 결사 운동과 자본가 계급이 앞장선 국권 회복 운동이 민족주의 운동을 주도했다. 이런 분위기에서 1909년 10월 경상도의 계몽적인 지식인 청년 80명이 대동청년단을 결성하였다. 결성 당시는 대부분 학생이었고, 이후 자본가 계급이 민족 운동을 주도하였다. 학생 및 자본가 계급이 중심이 된 비밀 결사 운동...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밀양 단장면에서 하천을 따라 배내골로 언양까지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고, 큰 들판이 있는 곳이라 하여 대리(大里)라고 하였다. 대리는 임진왜란 때 모여든 피난민으로 큰 마을을 형성하였고, 청도김씨와 김해김씨가 먼저 정착하였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1786년에 편찬된 『양산군읍지』에 보면 서면 이천리(梨川里...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대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임진왜란으로 모여든 피란민으로 큰 마을이 되었다고 하여 ‘대리’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전한다. 대리마을은 배내골에 있으며 대리마을·고점(古店)마을로 형성되었다. 1786년에 서면 이천리(梨川里)로 통합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변경 때 대리동(大里洞)·선동(善洞)으로 분할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마을의 형성...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음력 정월 15일을 상원(上元) 또는 대보름이라 하였는데, 설에 시작된 세수명절(歲首名節)의 끝이기도 하다. 대보름 행사는 음력 1월 15일 전날인 14일에 시작된다. 14일 새벽닭이 울면 일어나서 자기 집 퇴비장에서 퇴비 한 짐을 가져다 논에 갖다 붓는다. 이것은 한 해 농사가 시작되었다는 신호이며, 올해도 이렇게...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큰 돌이 있으므로 대석(大石)이라 하여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임진왜란 당시 나주정씨(羅州丁氏)인 정득(丁得)이 모친을 등에 업고 김해에서 낙동강을 건너 피난을 와서 홍룡폭포 갯들 밑에서 생활하다가 현재 지역으로 내려와 정착하였는 데, 당시 마을에 돌이 많아 마을 이름을 돌실이라고도 하였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양산군이 하북방(下北...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대성암에 있는 조선 전기 활자본 『대승기신론소(大乘起信論疏)』. 『대승기신론소』는 인도의 승려 마명이 저술한 논서(論書)로서, 이에 대한 주석서가 『대승기신론소』이다. 대표적인 주석서로는 신라의 원효, 중국 수(隋)나라의 혜원, 당(唐)나라의 법장의 저술이 있다. 양산 대성암 소장 『대승기신론소』는 법장이 주석을 하고 여기에 종밀...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이루어지는 대중 음악·연극·영화·뮤지컬 등 대중 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 양산지역에서는 양산문화예술회관, 양산문화원 등의 기관을 비롯하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지부와 산하 예술 단체들에 의해 각종 대중문화 예술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양산문화예술회관은 2003년 개관하여 콘서트·뮤지컬·연극·영화·춤 공연 등 대중 문화...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고등 교육 기관. 경상남도 양산 지역은 전통적으로 농업 중심 문화를 가졌기 때문에 대학 교육 참여율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 일제강점기 서울과 일본에 유학하여 대학 교육을 받았고 한국전쟁 이후로도 주로 부산과 서울 지역 대학으로 유학을 갔다. 이 후 1991년 양산 지역 최초의 대학인 양산전문대학(현 동원과학기술대학교)이 설립되었으며, 1...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대한노인회 중앙회 산하 양산 지역 지회. 대한노인회 양산시지회는 노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봉사 활동을 통하여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며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창립되었다. 1953년 2월 10일 경상남도 지역에 노인 복지 시설의 시초라 할 수 있는 경로당이 건립되었다. 1975년 8월 25일 보건복지부장관...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대한민국팔각회의 양산 지부. 1966년 3월 17일 부산과 경상남도 지역의 지도층 인사 53명이 판문점을 견학하고 팔각회 결성을 논의하여 바로 창립준비위원회 구성에 착수하였다. 1966년 4월 17일 부산시 남포동 소재 청탑그릴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부산 시내 6개 단위회와 경상남도 내 시·군별 24개 단위회로 창립 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대한양돈협회 경남도협의회의 양산 지부. 대한양돈협회 경남도협의회 양산지부는 양산 지역의 양돈 산업 발전과 양돈업자의 권익을 도모하여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창립되었다. 1978년 12월 대한양돈협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1979년 2월 대한양돈협회 설립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1987년 5월 9일 대한양돈...
-
경상남도 양산시 북정동에 있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산하 경상남도 지부 소속의 양산 분회.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의료법’에 따라 설립된 사단법인체로서 회원의 권익을 신장하고 국민의 구강 보건 증진을 도모하고 있으며, 산하에 18개 지부와 20개 분과학회를 두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경남지부 양산분회도 그 중의 하나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경남지부 양산분회는...
-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동에 있 전통 재래 시장. 덕계장은 1964년 웅상면 덕계리에 거주하던 김수경(金水經)이 사유지 1,540㎡를 시장 부지로 희사함에 따라 일반 철골조 건물로 준공되었다. 당시 덕계장의 대지 면적은 1,606㎡, 건물 면적은 219㎡로, 15개의 점포가 문을 열었다. 1972년 웅상농공단지 조성 계획으로 입주 기업체와 거주 인구가 증가함에 따...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상수리과 나무의 열매인 도토리로 만든 음식. 예로부터 구황식이나 별식으로 이용되었던 도토리묵은 칼로리가 낮고 탄닌이 적당량 함유되어 있어 건강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간식이나 반찬거리로 이용되고 있다. 양산 지역에서는 도토리로 쑨 도토리묵으로 무침을 할 때 신 김치를 썰어서 넣고 굵은 고춧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도토리묵 무침에는 쑥갓,...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국권 회복을 위해 벌어진 운동. 경상남도 양산 지역은 선각자들의 비밀결사운동 관련을 시작으로 1919년 3월 13일 하북면의 신평 의거, 3월 27일의 양산읍내 의거, 이후 1920년대의 청년운동·신간회운동·소년운동·부인회운동·근우회운동, 1930년대 전반기의 혁명적 농민운동, 1941년의 학생운동 등이 계속되었다. 여기서 볼 수 있듯이...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 출신으로 일제에 저항한 인물들. 양산 지역에서의 본격적인 항일 독립 운동은 1919년 3·1운동 이후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다. 양산 지역에서는 인근의 밀양이나 울산 지역에서처럼 3·1운동을 주동적으로 이끈 비밀단체의 존재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윤현태와 같은 선각자들이 조선국권회복단에서 활동한 만큼 윤현태의 영향을 받은 지인과 후배들의...
-
일제시기 대표적 독립운동가 윤현진(尹顯振)[1892~1921]은 부산을 빛낸 인물로 선정되어, 부산광역시에서 출판되는 각종 책에 소개되어 부산 출신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윤현진은 부산 출생이 아니라 1892년 양산군 상북면 소토리에서 출생하였다. 그의 할아버지 윤홍석[1843~1902] 동래부사와 사천군수를 지냈고, 아버지 윤필은은 동래부사, 경상우도 관찰사, 동래부...
-
‘천석꾼은 천 가지 걱정을 하고 만석꾼은 만 가지 걱정을 한다.’는 속담이 있다. 부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와 비례하여 걱정거리도 많아진다는 말이다. 그러나 자본주의가 들어오면서 돈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 버렸다. 물질만능주의가 되어버렸다는 비판도 적지 않지만 돈이라는 것이 꼭 나쁘게 이용되는 것만은 아니다. 돈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돈, 그 이하의 가치도 혹은 그...
-
역사속에서 기억되고, 살아있는 양산읍성이지만 실제 그 흔적은 점차 잊혀져 가고 있다. 읍성을 보호하고 읍성 주민들의 마음을 편안히 감싸주었던 성벽의 흔적은 지적도를 통해 전체적인 규모를 알 수 있지만, 실제로 그 흔적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재 남아있는 성벽은 아주 일부인데, 읍성의 북동쪽, 동쪽과 동남쪽이다. 읍성의 북동쪽에는 북문 지역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
정회문을 시조로 하고 정유석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양산시 세거 성씨. 동래(東萊)는 현재 부산(釜山)과 양산(梁山)의 일부 지역을 차지했던 옛 행정 구역으로 경상남도 남동단에 위치하고 있다. 안일호장(安逸戶長)을 지냈다고 하는 정회문(鄭繪文)을 시조로 하고 보윤공(甫尹公) 정지원(鄭之遠)을 기세조(起世祖)로 하여, 후손들이 세거지인 동래를 본관으로 삼아 세...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속하는 행정리. ‘동리’라는 마을 이름은 어곡리의 동쪽에 위치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동리마을은 어곡리의 동쪽 서향에 자리 잡은 마을이다. 북쪽으로는 반송(盤松)들이 펼쳐져 있는데 옛 반송사(盤松寺)가 있던 자리로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다. 북으로는 화룡마을과 접하고 있으며, 동으로는 불산에서 뻗어 내려온 준령이 마을에 멈...
-
사기장 고 신정희의 큰 아들인 신한균 사기장은 아버지의 유업을 이어받아 현재 지산마을에서 도자기를 굽는 생활을 하고 있다. 그를 찾은 봄날의 어느 저녁에 신한균 사기장은 우리나라 도자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 주었다. 그 가운데 양산과 관련된 것이 있어서 더욱 귀를 기울이게 했다. 신한균의 말을 인용해 본다. “일본에는 다도문화가 발달해 있어서 차사발이 많아요. 그 중...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내송리에 있는 관할 행정 기관. 경상남도 양산시를 구성하고 있는 1개 읍(물금읍), 4개 면(동면·상북면·원동면·하북면), 7개 동(삼성동·중앙동·강서동·소주동·평산동·서창동·덕계동 중 동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의 행정, 민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19...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동물의 종류. 특정 동물분류군에 따라 곤충상·어류상·양서류상·조류상 등으로, 지역에 대해서는 한국의 동물상, 경상남도의 동물상, 양산의 동물상 등으로, 생활형(life form)에 따라 부유동물상·유영동물상 등으로 구분하고, 지구상의 특징 있는 서로 다른 동물상을 가진 구역을 동물지리구로 구별한다. 동물 군집이 여러 개체군이 모인 양적...
-
경상남도 양산시 매곡동에 있는 골프장. 자연과 레저 활동을 함께 영위할 수 있는 체육 시설 및 휴양 시설의 건립을 통하여 양산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건립하였다. 1998년 1월 1일 개장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전체 27홀로 레이크 코스, 힐 코스, 밸리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의 지형 지세를 살린 인공 폭포와 연못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전략적 플레이를...
-
조선 후기 경상남도 양산에 설치된 곡물 대여 기관인 사창(社倉)의 하나. 우리나라에서 사창이 처음 실시된 때는 1451년(문종 1)이었다. 이때 실시된 사창은 고려시대부터 설치해온 의창의 폐단을 극복하기 위해서였다. 즉, 원곡의 부족과 그것을 보충하기 위한 군자곡의 감소를 막자는 데 있었다. 농민에게 환곡 정책의 일환으로 대여했던 의창곡은 이자를 붙이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다....
-
경상남도 양산시 유산동에 있는 타이어 및 튜브 생산 업체. 1971년 6월 23일 부산시 해운대구 안락동에 동아타이이어공업을 설립하여 타이어 재생업을 시작하였다. 1982년 2월 현재 공장으로 신축·이전하였고, 1987년 11월 경상남도 양산시 북정동에 북정공장을 건립하였다. 1998년 5월 경남 진주시에 태양고무를 매입하여 진주공장을 건립하였고, 1999년 4월 울산광...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대성암에 있는 조선 전기 목판본 시화집. 양산 대성암 소장 『동인시화』는 서거정이 우리나라 시인과 그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품평한 시화집으로, 1477년(성종 8)에 간행하였다. 주로 신라 때의 최치원, 박인범에서부터 이규보 등 고려 때의 시인을 많이 다루었고, 조선 전기 권근, 변계량 등의 시도 수록하였다. 비교 문학적인 방법으로...
-
경상남도 양산에서 동네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신을 모시는 민간신앙. 동제(洞祭)는 지역 단위를 구분 지표로 하는 제사명이다. 따라서 실제 제사명은 대부분 ‘당산제’라 불린다. 동제를 지내는 동안 마을 주민들도 모두 근신한다. 당일뿐만 아니라 정월 1일·2일 이틀 동안 일절 술을 마시고 흥청거리는 일이 없다. 당산제를 마칠 때까지는 함부로 장난을 치지도 못하고 숨도...
-
명동은 흥려박씨와 학성이씨가 어우러져 사는 집성촌이다. 명동마을의 이러한 내력을 보여주는 것이 흥려박씨 문중 사당인 귀후재이다. 이 사당의 구조는 콘크리트 목조건축 형식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의 겹처마로 이루어져 있다. 출입문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집을 거쳐서 들어가야만 대문이 나온다. 정문에는 신덕문(愼德門)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신덕이...
-
경상남도 양산시 어곡동에 임진왜란 후 최흥국 등이 세운 정자의 터. 남계(南溪) 최흥국(崔興國)은 과거에 합격하였으나 고향 양산 지역으로 돌아와 한강(寒崗) 정구(鄭逑)의 문하에 들어가 제자가 되었으며, 임진왜란 때에는 망우당 곽재우 등과 함께 화왕성 전투 등에 참전하여 전략을 세우고 진두지휘하여 많은 전공을 세웠다. 임진왜란이 끝난 후 최흥국은 임진왜란 후의...
-
이곳 지산마을 일대의 영축산 산자락은 야생화의 보고이다. 이곳 산자락에 있는 통도사 서운암에서 매년 들꽃 축제가 열린다. 2002년에 이어 7회째 열린 이 축제는 개막법회에 이어 여러 행사가 화려하게 이어졌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볼거리는 아마 천지에 수놓은 들꽃일 것이다. 서운암 뒤가 바로 영축산 자락이라서 시선을 어디에 두어도 온통 들꽃으로 뒤덮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우리나라의 곳곳에 용과 관련된 땅이름이 많고, 이들 땅이름의 유래에 대한 설명에서 용이 나타났다는 기록을 담은 역사자료들이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다. 양산만 하더라도 용당이라는 땅이름은 원동뿐 아니라 서창에도 있다. 이곳 용당은 예로부터 ‘용’과 관련된 전설이 많은 지역이다. 그래서 마을 이름을 용당(龍塘, 양산과 김해 쪽 이름이 같다)이라고 하며, 그 앞쪽의 낙동강을 용소(龍沼)...
-
오래된 마을에는 마을이 이어온 역사만큼이나 그 지명에 관한 이야기도 많다. 그 중 소노마을과 소토리 지명에 대해서는 향토 사학자들마다 의견이 매우 다양하다. 마을 주민들 중에 지명에 대해 알고 계신 분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우리가 볼 때에는 소노가 된 결정적인 원인을 소노서원에서 찾는다. 우리는 ‘공자님을 모시고 있는 작은 노나라’라고 해서 ‘적을 소’에 ‘노나라 노’자로...
-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에 있는 고려시대 포곡식 석축 산성. 마고산성은 양산시 교동과 원동면 화제리 간 경계를 이루는 오봉산(해발 479.9m)의 9부 능선을 따라 축조한 산성이다. 마고산성은 주민들에 의해 ‘할미산성’, ‘마고성’, ‘산성고개’, ‘성산만딩이’ 등으로 불리고 있었다. 마고산성은 5~6세기에 쌓은 테뫼식이 아닌 대규모의 포곡식 산성인 점으로 볼 때...
-
지산마을을 따라 신령스런 독수리의 산이라고 하는 영축산을 오르는 길에는, 지금은 애잔한 흔적만 남아 있는 단조성이 있다. 그 흔적을 찾아 단조성으로 가는 길은 먼저 통도사 입구에서 지산리(서리·평산·지산)의 지산마을회관 앞 운동장 쪽으로 등산로를 따라 가야 한다. 그 길을 따라 마을을 지나 300여m 정도 가면 조선 숙종 37년에 동우대사가 건립한 축서암이 나온다. 그...
-
우리나라 농촌마을 마을의 구성원들의 대부분은 대게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다. 다른 농촌 마을들처럼 젊은 사람들이 외지로 나가다 보니 점점 마을의 구성원 평균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다. 소노마을은 100여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불과 30가구에 못 미치는 마을이었으나 현재는 50여 가구에 이른다. 가구가 늘어난 이유는 마을에 초원빌라가 세워지고 약 10여 세대 정도가 더 들어왔...
-
마을의 내면의 알기 위해서는 그 마을을 만들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봐야 한다. 마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마을의 역사가 된다. 명동마을은 60세대 정도의 식구들의 살아가고 있다. 그들은 어떤 사람들 일까? “우리 마을에는 박씨가 30세대 정도 됩니더. 옛날에는 박씨가 더 많았는데 나가는 사람도 있고 해서 세대가 많이 줄었습니더. 그래도 아직까지는 박씨가 많은...
-
‘마을’이라는 이름은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담고 살아가는 곳이다. 마음이 맞는 또는 함께 맞춰가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인 만큼 그들만의 조직도 많이 구성되어 있다. 먼저 마을을 이끌어줄 이장님과 새마을 지도자 등의 행정 조직과 함께 부녀회, 중년회, 노인회(65세 이상, 본관은 양산에 있고 마을에 있는 것은 하북지회)가 있고 따로 친목회도 구성되어 있다. 마을의 이장이라는 자리는...
-
명동에 위치한 양산가정폭력상담소(소장 홍혜숙)에서는 ‘아버지학교’를 개설하고 4월 29일부터 5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5회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다. ‘아버지가 바로 서야 가정이 바로 서고, 가정이 바로 서야 자녀가 행복해집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 건 이 교육은 아버지의 자아 이해, 배우자 이해, 자녀 이해, 가족체계 이해, 아버지 사명과 리더십 훈련으로 이루어졌...
-
용당들 앞에 유유히 흐르고 있는 낙동강 한 가운데에 있는 것이 용산이다. 이 산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 마을사람들에게는 마을의 정기를 담고 있다고 생각하는 곳이다. 그런데 2002년 1월 19일에 이 마을에 큰 일이 벌어졌다. 이 용산이 앞으로 갈라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자연적으로 갈라져도 문제가 되는 것인데 인위적으로 사람이 갈라놓는다는 것이었다. 이곳에 건...
-
지산마을에는 반세기 동안이나 잊혀졌던 조선사발을 다시 재현한 우리 그릇 세계의 실로 큰 그릇이 있다. 조선사발의 명맥을 잇는 집념의 장인, 신정희 선생이다. 70평생을 전통 도자기 재현에 몸 바친 선생의 열정이 뜨겁게 불타고 있다. 임진왜란 이후 명맥이 끊어졌던 조선사발을 재현한 사기장, 고(故) 신정희(申正熙)[향년 77세] 선생의 뒤를 이어 사기장의 길로 들어선 큰...
-
이조기(1887~1983, 명곡 출생)는 홈실댁으로 불리워졌다. 명동 본마을 이름이 홈실인 것처럼 그이 일생에는 홈실 마을 사람들의 옛 삶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 남편을 만나 가정을 꾸리며 홈실댁은 명곡에서 1887년에 출생하여 열다섯 살 되던 해 이웃한 백동마을의 26세의 늙은 총각(당시 평균 결혼연령 20세)에게 시집갔다. 그 시절 결혼은 당사자의 의사...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마을의 안녕을 위하여 행하는 제의. 양산 지역의 민간신앙에서 특히 당산제는 특기할 만하다. 당산은 수호신이 있다고 여겨지는 마을 가까운 산이나 언덕을 가리키는데, 이는 옛날 사람들이 자기가 사는 마을 근처의 산과 언덕에 외경심으로 가졌고, 자연 현상은 나 자신은 물론 마을사람들의 평안을 지켜주는 힘을 가진 존재라는 신념에서 나온 풍습이다....
-
마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직선으로 뻗어 있는 마을길이다. 본래는 모두 논과 밭이었던 곳이 도로와 주택으로 뒤집힌 후 마을의 모습은 많이 변화되었다.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마을에 아파트가 들어서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증언은 농촌 마을이 주택지구가 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우리가 시집왔을 때는 저 앞에 전부 다 노랬습니더. 장승나무 있는데 거기...
-
중리마을 새마을 지도자 박상철(47세) 씨의 하루 일과는 경부선 철길 건너 낙동강 변에 있는 일터로 나가는 것으로 시작된다. 딸기를 막바지 수확하고 있고, 그 뒤를 이어 지을 수박농사를 위해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비닐하우스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중년 농부의 건장한 체구와 구릿빛 얼굴이 강한 인상을 준다. 박상철 씨는 어머니를 모시고 아내와 아들 셋, 이...
-
내리쬐는 햇빛 아래서 검게 그을린 얼굴에 맺힌 땀을 닦아가며 오늘도 용당 사람들은 자신이 키우는 작물에 애정을 쏟고 있다. 그들에게 딸기나 수박은 단순한 과일이 아닌 자식이요, 작품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한낮의 더운 햇빛도 견뎌가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살아가는 그들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아마 홍수가 아닐까 생각된다. 모종부터 시작해서 거름 주고 물주고 심지어...
-
예전의 논과 밭들이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에 예전의 모습이 사라지고 공단이 들어오면서 마을 일대의 땅값은 다른 지역보다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양산의 지역별 지가 상승을 보면 상북면 소토리 공업지역이 표준공시지가의 높은 상승으로 15.1%의 상승률을 보였다.(『양산신문』, 2008년 6월 2일) 그러나 땅값 상승은 마을 사람들에게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었다. 공장지...
-
냉수 한 모금으로 입과 목을 축인 김필연(75) 할머니가 자리를 잡고 앉는다. 벽면에 허리를 붙이고 “흠- 흠-”하면서 목소리를 가다듬는가 싶더니 금세 구성진 가락을 뽑아낸다. ▶ 면면히 이어져 오는 구성진 우리의 소리 “한강에 이 모를 부아 그 모찌기도 난감하네. 하늘에다 목화 심어 이 목화 따기도 난감하네. 만장 같은 이 모자리 장기판 만치 남었구나. 장기야 판은 있다마는 장기...
-
강원도를 출발하여 경상도를 가로질러 흐르고, 경상도의 젖줄이라고 불리는 낙동강, 낙동강의 기나긴 여행을 시작해보자. 오늘날의 낙동강은 예전에는 다른 이름으로 불렸다고 한다. 그렇다면 낙동강의 이름은 어디서 유래되었으며, 어디로 흘러가는가. 낙동강의 이름을 찾아보기 위해서 다 같이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자.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현재의 우리가 알고 있는 낙동강은 무...
-
우리나라의 특징은 각기 지역마다 독특한 문화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방언, 즉 사투리이다. 지역마다 문화적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지형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지형적 특성은 사람의 이동이나, 물자, 교통의 흐름을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로 작용했다. 명동마을도 지형적 이유와 역사적 이유로 독특한 문화를 가지...
-
경상남도 양산시 명곡동에 있는 신라시대 취락 유적. 양산 지역에는 신석기 시대 이래로 인간 집단의 생활 유적인 주거지가 취락을 이루어왔다. 명곡리 취락 유적은 대운산 자락의 북동쪽 사면의 단애(斷崖)에서 주거지의 단면이 발견되었다. 채집된 유물은 주로 4~5세기대의 토기류들이다. 채집 유물과 유적의 입지 등을 고려해 볼 때 명곡리 취락지는 연접한 남서쪽 구릉에...
-
농청장원놀이는 처음부터 명동에서 시작된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는 농경사회이므로 어느 마을에도 이와 비슷한 놀이는 있게 마련이다. 다만 그 놀이문화의 계승의식 여부에 따라 현재의 농청장원놀이가 재현되는 것이다. 양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양산의 여러 마을에서 농청장원놀이의 재현을 위하여 노력하였지만 현실적으로 사람동원이나 재정 등의 이유로 계승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동안은 마을...
-
조선 말기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경내에 있었던 초등 교육 기관. 명신학교(明新學校)는 1906년 4월 1일 통도사에 개설되었다. 혼란한 조선 말기 밀려오는 일본 불교계에 대응하여 국내 불교계 지도자를 양성함으로써 조선 불교를 부흥시키고자 통도사 옥련암에서 정진하던 구하 스님의 주도로 개교하였다. 교육 내용은 승려에게 필요한 불교학과 경전 외에 신교육 중심...
-
경상남도 양산시에 서식하는 무당개구리과의 개구리. 몸길이는 약 5㎝이며, 몸은 비교적 납작하고 등에 사마귀 같은 혹이 많으며, 등은 진한 녹색이며 배 부분은 붉은 바탕에 검은색의 얼룩무늬가 있다. 두부의 폭과 길이는 서로 같으며, 고막은 피부 상에 드러나 있다. 알의 경우 흑갈색 지름은 0.25㎝이며, 외측에 3층의 교질(膠質)이 싸고 있다. 무당개구리는 산간 계곡의 얕...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이루어지는 수출·입 현황. 통일신라시대에 당나라와 왜국에 사신을 보내 조공을 바치거나 예물을 교환하였으며, 장보고(張保皐)는 중국과 일본을 왕래하며 대규모 무역을 하였다. 고려시대에는 송나라·여진·일본·아라비아 상인들과도 교역을 하였고, 조선 초기에는 주로 명나라와의 조공 무역을 통해 교역을 해왔다. 조선 후기에는 여러 외국과 무역이 시작되었으나, 대...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여락리에 있는 경주이씨 재실. 이백천(李柏天)은 호가 묵암(黙菴), 자가 천보(天甫)이다. 경주 출생으로 재정공(齋亭公) 이달충(李達衷)과 집현전 학사 이계선(李繼善)이 조상이다. 이백천은 임진왜란 때 동면 여락리로 이거하여 경주이씨 문중의 양산 입향조가 되었다. 묵암재는 이백천과 선조들을 기리기 위해 1991년에 건립되었다....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언어 형식을 통하여 사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예술. 신라시대 삽량주에서 비롯된 양산 지역 문학의 역사를 살펴보면 양산을 감히 문화의 불모지라 할 수 없다. 삽량주는 오늘날의 양산·동래·기장을 아우르는 낙동강 동남부 문화의 토양이었다. 따라서 예로부터 시인 묵객들이 많았던 양산은 오늘날에도 그 예맥이 면면히 이어져 양산 지역 문화 및 예술의 텃밭을 일구...
-
경상남도 양산시를 기반으로 하여 문학 활동을 하는 단체나 조직. 양산 지역을 발판으로 문학 활동을 하는 조직이나 단체로, 지역 문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향토문학의 계승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현재 양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 문학 단체로는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 삽량문학회, 천성산문학회 등이 있다.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는 기존의 산발적인 문...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예술인들의 상호 친목 도모와 지역의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단체. 경상남도 양산시에 가장 먼저 출범한 문화 예술 단체는 1991년 10월 31일 창립된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이다. 이어 1996년 4월 한국미술협회 양산지부, 1998년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지부가 생기면서, 이들 3개 단체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산지부가...
-
박기배(49세) 씨는 한국전력공사에 합격하여 교육을 마치고 부산지사에서 근무하던 중 한전 양산출장소에 자원, 1984년 10월 24일자로 발령을 받아서 근무를 시작한 게 양산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양산에서 근무한 지 3년이 되어갈 무렵, 직장생활에 회의를 느끼는 권태기였다고 여겨지는 시기를 잘 넘기지 못하고 사직서를 제출하고 나와서 여러 가지를 사업이랍시고...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있는 민족 종교인 원불교 지역 교당. 원불교는 박중빈이 개창한 민족 종교로 일원상(一圓相)을 믿음의 대상으로 하고, 모든 종파의 장점을 취하여 불교의 현대화·생활화·대중화를 주창하며 각자 직업에 종사하며 교화 사업을 한다. 원불교 부산교구에 속해 있는 물금교당 또한 원불교의 교의를 양산 지역에 전하기 위해 교도들의 협력으로 설립되어 오늘에...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었던 신용 금융 기관. 1907년 5월 ‘지방금융조합규칙’과 ‘지방금융조합설립에 관한 건’이 공포되었고, 동년 8월에 광주(光州)지방금융조합이 설립되었으며, 1910년 6월까지 130개로 늘어났다. 1914년과 1918년에 법령 개정으로 농촌과 도시에도 조합을 설치하고 각도 금융조합연합회를 결성하였고, 1918년 6월 ‘금융조합령’이 제정되면서 지방금...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에 속하는 법정리. 물금리 지역은 옛날 신라와 가락국이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국경을 접할 때 두 나라의 관리들이 상주하면서 이곳을 왕래하던 사람들과 물품을 조사·검문하던 곳이었다고 한다. 관리들의 검색이 심하여 강을 건너는 두 나라 사람들이 매우 불편해 했다. 그래서 양국 대표가 모여서 의논하기를 이 지역만은 서로 ‘금하지 말자’는 합의를...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에 있는 전통 재래 시장. 물금(勿禁)은 조선시대 영남대로의 황산역(黃山驛)[현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물금취수장 자리]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북쪽의 밀양과 삼랑진, 남쪽의 김해 칠성포·부산포를 연결하던 황산나루(현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물금취수장 입구)가 위치했던 낙동강의 주요 교통 요지였다. 이러한 연유로 조선 후기 개시된 물금장...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회화·조각 등 미(美)를 표현하는 예술. 미술은 미(美)를 재현 또는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여러 재주, 또는 기예를 뜻하는 프랑스어 보자르(beaux arts)를 번역한 말로서 영어의 파인아트(fine arts)도 같은 뜻이다. 미술은 주로 사용하는 도구와 표현하는 방법에 따라 장르를 나눈다. 판화를 포함한 회화, 조각이 대표적인 미술 장르이지만...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가족의 평안과 마을의 안녕을 위하여 민간 사이에서 행해지던 종교성을 띤 신앙. 민간신앙은 어느 한 현상이나 사물을 조짐으로 간주하여 거기서 어떤 결과가 생기리라고 확신하는 믿음과 그로 말미암은 행동인 속신, 종교적 제의나 신화의 핵심을 이루는 주술, 종교적인, 혹은 사회적인 금지의 체계인 금기 등으로 이뤄진다. 그 대상은 자연, 일월성신, 고산, 대천...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전승되어 온 민간의 풍속. 민속은 인간이 자기가 속한 자연적 환경, 역사적 환경, 사회적 환경에 대처하고 적응하기 위하여 지혜와 신앙으로 엮어낸 생활 풍속이라 할 수 있다. 민속은 일반적으로 독자적인 민족 정서를 내포하며, 계층적 성격이 강하고 시대에 따라 변하며, 공동체적이고 생산적 문화이다. 한국의 민속 문화는 생산의 풍요를 염원하는 농...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민간에 전하여 오는 여러 가지 놀이.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는 사람들도 계절의 바뀜에 알맞게 옷을 갈아입고, 생활양식도 이에 맞추어 바꾸어 나가고 있다. ‘놀이’도 그 예외가 아니다. 아니, ‘놀이’야말로 철 바뀜과 공감대를 가지는 가장 재미있고 뜻 깊은 ‘삶’의 양식이다. 철따라 행하는 ‘놀이’를 통하여 진정으로 그 철을 살게 되는 것이 되었다....
-
경상남도 양산시 지역에서 자연발생적으로 발생하여 전해오는 민중의 노래. 민요의 분류에서는 하나의 기준만 있을 수 없으며, 일정한 기능을 가진 기능요와 그 기능이 일정치 않은 비기능요의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양산 민요를 기능의 성격에 따라 분류하면 노동요·의식요·유희요로 나눌 수 있다. 노동요는 노동을 하면서 노동의 박자와 맞게 부르는 노래이다. 노동의 종류에...
-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에 있는 양산군수 민종묵(閔種黙)의 송덕을 기리는 영세불망비. 임금의 명을 받아 양산군수로 부임한 민종묵이 민생을 포탈하는 이들을 징벌하고 바르게 세금을 부과하여 백성들이 평안하게 살게 해준 것을 영원히 잊지 않기 위하여 세운 비이다. 양산시 교동에 있는 양산향교 앞 양쪽 비석군 가운데 왼쪽 비석군의 뒷줄, 정문 담장으로부터 6번째에 놓여...
-
손순을 시조로 하고 손신자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양산시 세거 성씨. 밀양손씨는 신라 개국공신으로 문의왕(文義王)에 추봉된 구례마(俱禮馬)를 원조로 하고 있다. 시조는 손순(孫順)이다. 밀양(密陽)은 지금의 밀양시 일원에 있던 지명으로, 삼한시대에 변한(弁韓)의 일부로 가락국(駕洛國)에 속했으며 미리미동국(彌離彌東國)이 있었다고 한다. 법흥왕 때 신라에 병합...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1886년 박경영(朴瓊榮)과 김남이(金南伊)의 차남으로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선리에서 태어났다. 1906년 심금순(沈今順)과 결혼하였으나, 사별한 후 최명이(崔名伊)와 재혼하여 2남 2녀를 두었다. 1947년경부터 양산시 원동면 원동초등학교 앞에서 한약방을 경영하였으며, 1959년 1월 타계하였다. 박대희(朴大禧)는 일제강점...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박삼도는 1919년 3월 12일 친구 엄주태가 부산 동래고보 만세 시위에 참가한 후 양산 지역에서의 만세 운동 시도를 제안하자 이귀수·정주봉 등과 함께 거사일과 거사 진행 방법을 논의하였다. 이에 1919년 3월 27일인 양산 장날을 거사일로 결정하고 비밀리에 독립 선언서 200매와 공약서, 경고문 등을 등사하고 ‘대한독립만세...
-
조선 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국빈(國賓), 호는 이우당(二憂堂)이다. 박중미(朴中美)의 후손이고, 아버지는 박주한(朴柱漢)이고, 할아버지는 박동석(朴東奭)이다. 박정빈은 창원부사 외에도 현감·영장·방어사 등의 관직을 역임하였다. 금정산성을 축조한 공으로 길이 잘 든 말을 하사받았다. 금정산성은 경상도관찰사 조태동이 1702년(숙종...
-
조선 말기 경상남도 양산시 강서동 춘추원에 세워진 박제상의 추모비. 박제상은 신라 눌지왕 때 사람으로, 왕이 사랑하는 아우 복호와 미사흔이 고구려와 왜에 볼모로 잡혀가 있었다. 왕은 두 아우를 데려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쉽지 않았다. 이에 박제상은 고구려에 가서 고구려왕을 설득해서 복호를 데리고 왔다. 그러나 왜를 설득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미사흔을...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박제상의 충절을 칭송며 부르는 민요. 박세상의 이력에서 백결선생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사건 중심의 진행으로 구성하였다. 박제상이 일본에서 왕자를 구하고 고통을 당하며 죽었던 내용과 아내와 딸이 치술령에서 망부석이 된 사연, 아들인 백결선생의 덕에 대한 칭송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달아달아 밝은 달아 양산 원님 놀던...
-
경상남도 양산시 강서동 어곡리 화룡마을에 있는 영일정씨 재실. 정도만(鄭道萬)은 고려 말의 충신 정몽주(鄭夢周)의 12세손으로 조선 숙종대에 합천에서 화룡(化龍)마을으로 이거하여 영일정씨 화룡마을 입향조가 되었다. 반룡재는 1991년도에 건립된 영일정씨 화룡마을 문중의 재실로 정도만과 그의 후손들을 모시고 있다. 반룡재의 변천을 알 수 있는 재기(齋...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라디오나 텔레비전 등의 매체를 통해 음성이나 영상을 전파로 내보내는 일. 방송은 적절한 수신 장치를 갖춘 불특정 다수의 대중이 동시에 청취할 수 있도록 오락·정보·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보급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에 따라 라디오 방송, 텔레비전 방송, 케이블 방송, 인터넷 방송, 위성 방송 등으로 나뉜다. 대한...
-
고려 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선비. 본관은 양산(梁山). 자는 성장(成璋), 호는 만익(晩益). 아버지는 양산방씨 시조인 방태경이다. 방태경은 방송현(房松衒)과 방송구(房松九) 두 아들을 두었으며, 방송현의 아들은 방규(房圭)로 이조판윤 등을 역임하였다. 방송현은 11세기 후반에서 12세기 초기에 활동하였던 인물로 추측되며, 중앙 관직에 나아가지 않았다. 예부참의에...
-
조선시대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선비. 본관은 양산(梁山). 자는 도언(道彦), 호는 창산(昌山). 양산방씨의 시조인 방태경의 후손이며, 양산 지역 출신으로 명망이 높았던 방익(房翼)의 후손이다. 방채수에 관하여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 양산 문행(文行)조에 ‘성품이 효성스럽고, 우애로웠으며 재능과 기예가 뛰어났고 슬기로웠다. 말은 어눌했으나, 일을 처리하는 것은 민...
-
고려 전기 양산방씨의 시조이자 문신. 본관은 양산(梁山). 자는 경문(景文), 호는 월정(月汀). 방송현(房松衒)과 방송구(房松九) 두 아들을 두었으며, 방송현의 자는 성장(成璋)이고, 호는 만익(晩益)으로 증예부참의(贈禮部參議)를 제수 받았다. 방송구의 자는 성복이고, 이조정랑과 충청감사 등을 역임하였다. 방송현의 아들 방규(房圭)는 이조판윤 등을 역임하였으며, 방송구의 아들 방...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선리 농산물 직거래 장터 일대에서 개최되는 지역 축제. 배내골 사과 축제는 매년 11월경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선리 농산물 직거래 장터 일대에서 개최되는 이 지역 특산물인 사과 축제이다. 배내골은 양산 8경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탕으로 좋은 품질의 사과가 생산된다. 이에 배내골 특산물인 사과와 고로쇠, 매실의 우...
-
용당리 마을사람들은 마을의 전통으로 용신제를 지켜왔다. 용신제는 비를 부를 뿐만 아니라 마을사람들의 마음도 한데 모은다. 예전에는 당곡마을 주민을 중심으로 사당을 관리하다가 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용신제보존회에서 주관하여 양산의 전통문화로서의 위상을 이루게 된다. 마을 사람들은 용신 앞에서 1,500여 년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모두가 주인공이 된다. 매년 2월 그믐날부터...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 중리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백록 고분군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동편으로 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를 통해 성전암으로 가는 방향에 있는 중리마을의 북서쪽 구릉 사면에 위치한다. 유적은 포강못에 의해 양분되어 있다. 유구의 일부는 민묘 조성과 도굴로 인해 노출되어 있었다. 유구의 양상은 지표 조사에서 정확히 알 수 없었으나, 수혈식...
-
조선 중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양산(梁山). 자는 여빈(汝彬), 호는 송담(松潭). 원래 부여(扶餘)백씨이다. 백수회는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당시 19세였으며, 재실에서 독서를 하다가 왜인에게 붙잡혀 일본에 가서 9년 만에 돌아왔다. 일본에서의 포로 시절 충절과 기개를 지킨 것으로 유명하며 이때 지은 가사나 한시들이 지금도 전해오고...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에 있는 조선 말기에 조성된 송담 백수회의 비. 양산의 이름난 유학자 송담 백수회 비각이다. 1879년(고종 16)에 건립되었다. 석비로 비신의 크기는 높이 109㎝, 폭 59㎝, 두께 30㎝이다. 비의 앞면에는 ‘송담백공선생휘수회정려(松潭白公先生諱受繪旌閭)’라는 글자가 예서체로 쓰여 있다. 뒷면에는 ‘숭정기원후오년기묘오월입(崇禎紀...
-
조선 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선비 본관은 부여(扶餘). 자는 붕지(鵬之). 양산의 대표적 인물 중 한 명인 송담(松潭) 백수회(白受繪)의 후손이다. 아들은 백사정(白思正), 손자는 백동휴(白東畦)이다.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 수직조(壽職條)는 백유익에 대해서 “타고난 성품이 순박하면서 경솔하지 않았고, 자신의 지위를 굳게 지켰던 인물이었다. 선조의 가르침을 삼...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음력 7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백종(百種)·중원(中元)·망혼일(亡魂日)이라고도 한다. 백중은 이때쯤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와 100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추어놓은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절에서는 백중을 큰 명절로 여겨 재(齋)를 올리고 불공을 드린다. 백중은 우란분회(盂蘭盆會)에서 연유된 것이다. 『우란분경(盂蘭盆經)』의 설화에 따라 우리나라에 불교...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백록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국도 35호선 변에 위치하는 새동네마을과 경부고속국도 너머에 있는 백학마을을 통틀어 백학마을이라 한다. 백학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앞산 능선에 백로가 서식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새동네는 취락구조 개선 마을로 규모있게 마을이 형성되어 지금의 명칭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백학마을은 약 30...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법기리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법기리 본법 고분군은 해발 922.2m의 원효산 남쪽 자락에 위치한다. 고분군은 7번 도로에서 법기리 쪽의 곡부로 들어온 곳으로 법기저수지 동쪽 구릉의 비교적 완만한 사면 말단부에 넓게 분포한다. 법기천과 구릉 말단부 일부를 위시하여 본법마을 등을 포함하고 있다. 법기리 본법 고분군은 1976년...
-
경상남도 양산시 신기동에 있는 종합 병원. 베데스다병원은 1990년 11월 7일 정형외과 전문의 문남출에 의해 의료법인 우천의료재단에서 설립한 양산 지역 최초의 종합 병원이다. 베데스다병원은 비영리 의료법인으로서 의료 기관을 설치·운영하고 국민 보건 및 지역 특성에 관한 의학을 개발·연구하며, 국민 보건 향상과 복지 국가 건설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
-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양산군수를 역임한 무신. 임진왜란 중인 1593년(선조 26)에 양산군수로 있으면서 양산 지역의 용당리 전투에서 왜적의 후미부대를 습격하여 수급 85급을 베는 등 무공을 세웠다. 그러나 사사로이 왜적과 화의를 논의했다는 혐의를 받아 처벌이 논의되었으며, 정상이 참작되어 북방의 수비군으로 강등되었다....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병든 사람을 진단하고 치료하거나 질병의 예방과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및 시설. 의료 기관은 의료법상 규정된 종합 병원·병원·치과 병원·한방 병원·의원·치과 의원·한의원·조산소 등을 가리킨다. 이 중 종합 병원은 의사 및 치과 의사가 의료를 행하는 곳으로서 입원 환자 8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진료 과목이 적어도 내과·일반외...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질병 예방·진료·공중 위생 향상을 위해 설치된 공공 의료 기관. 양산시 보건소는 양산 시민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재활 사업, 정신 보건 사업, 건강 노인 선발 대회 등 각종 시책 사업을 개발·추진하는 곳이다. 양산 지역 시민들을 위한 보건 사업을 실시하고자 양산시에서는 양산시 보건소 운영과 함께 웅상보건지소·물금읍 보건지소·동...
-
1950년 7~9월 경상남도 양산 인근에서 보도연맹에 소속된 민간인들을 군경에서 살해한 사건. 한국전쟁이란 급박한 상황 속에서 과거 좌익계 인물들을 영구히 제거할 목적에서 재판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살해한 사건이다. 한국전쟁 초기 과거 좌익에 관계되었던 인물들이 북한군과 동조할 수 있을 것이란 추정 아래 군경에 의해 보도연맹 소속원들이 살해되었다. 이 과정에서 사상적 문제와 무관했던...
-
조선시대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설치된 교통 통신 기관. 조선시대의 역참은 고려의 제도를 부분적으로 개편하면서 재정비되어, 『경국대전』의 전국 역로망 체제로 확립되었다. 역의 수는 고려 때 520여 개 소였으나 『세종실록지리지』에는 540여 개 소로 기록되어 있고, 『경국대전』에는 540여 개 소로 시대에 따라 다소 변천이 있었다.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한 도별 역수는 경...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법기리에 조성된 연안이씨 재실. 연안이씨 양산 입향조인 금호공(琴湖公) 이수생(李秀生)의 증손 이동근(李東根)의 묘실(墓室)이다. 1928년 윤 2월 19일에 상량, 건립되었으며, 서남향으로 정면 4칸, 측면 2칸 팔작지붕의 목조 와즙건물이다. 본의재 앞뜰 아래쪽에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목조기와의 대문이 있다. 경내 넓이는...
-
전통시대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불과 연기로 통신하던 제도와 시설. 봉수제(烽燧制)는 우역제(郵驛制)와 더불어 신식 우편과 전기 통신이 창시되기 이전까지 가장 중요하고 보편적인 통신 방법이었다. 봉수제는 삼국시대부터 시행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기록상 분명한 모습을 남기고 있는 것은 고려 중기부터이다. 조선 세종 때에 이르러 봉수의 수, 봉화군의 정원 등 여러 규정을 정비하고, 연대...
-
양산신도시는 한국토지공사에서 추진하는 도시 광역화에 따른 생활 행정 실현 및 국토 건설 종합 계획의 구현과 지역 균형 개발의 촉진을 위해 부산권 개발 계획에 포함되는 양산물금지구 택지 개발 사업에 의해 조성되는 신시가지이다. 1994년 12월 개발 계획을 승인받아 조성 사업이 시작되었으나 1997년 외환 위기로 어려움을 겪다가 신도시 내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건설 및 부...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가산리에 있는 호포역에서 북정동 북정역까지의 양산선. 부산지하철 2호선은 호포, 화명, 덕천에서부터 서면, 경성대, 광안리, 해운대까지를 동서로 잇는 부산의 두 번째 지하철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은 3단계로 구분된다. 1단계는 호포~서면 22.4㎞ 구간이고, 2단계는 서면~장산 16.7㎞ 구간이며, 3단계는 호포~북정 11.3㎞ 구간이다....
-
경상남도 양산시 북정동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 북정동 금조총은 사적 제93호인 양산 북정리 고분군 내에 있는 소형 무덤이다. 양산 북정리 고분군은 양산IC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동편 북정리 주택단지의 동부아파트 뒷구릉에 위치한다. 북정동 금조총은 능선 정상부에 분포한 대형 고분 중의 하나인 부부총의 남사면에 위치한다....
-
경상남도 양산시 북정동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 북정동 부부총은 사적 제93호인 양산 북정리 고분군 가운데 제10호분이다. 양산 북정리 고분군은 양산IC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동편 북정리 주택단지의 동부아파트 뒷구릉에 위치한다. 북정동 부부총은 양산시 동북쪽에 있는 해발 320m의 성황산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저평한 구릉의 등줄기...
-
경상남도 양산시 북정동에 있던 청동기시대 무덤군.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무덤으로 탁자식·바둑판식·개석식의 세 가지 형태가 있다. 양산 지역의 고인돌은 남방식(바둑판 모양)만 보이며 현재 몇 기만 남아 있다. 북정리 고인돌군은 해발 330.6m의 성황산에서 서쪽으로 낙동강을 향해 뻗어내린 구릉선상에 위치한다. 북정리 고인돌군은 바둑판식으로 하부 구조는...
-
조선 전기 경상남도 양산에 설치된 원(院)의 하나. 원(院)은 공적인 임무를 띠고 지방에 파견되는 관리나 상인 등 공무 여행자들이 묵었던 공공 숙박 시설이다. 원은 교통 사정이 원활하지 못한 당시에 공적인 업무를 보는 여행자들을 도둑이나 맹수로부터 보호하고 숙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전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는 황산역·윤산역·위천역 등이 있었다....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 양산 지역에는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을 비롯해 태고종, 천태종, 법화종, 원효종, 일승종, 법륜종 등 다양한 종파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전통사찰보존법 제3조에 의거하여 전통사찰로 지정, 등록된 사찰은 모두 여덟 곳에 달한다. 양산 지역에 있는 전통사찰은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통도사와 하북면...
-
삼한시대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있었다는 진한 12국 중의 하나. 『삼국지』 위서 동이전 한조에 나와 있는 소국 중의 하나로 지금의 양산 지역으로 비정하기도 하지만, 확실히 알 수 없다.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 기록된 변·진한(弁·辰韓) 24소국 가운데 확실하게 양산지역으로 비정되는 곳은 찾아볼 수 없다. 그런 까닭으로 일부 학자들은 지금의 양산지역이 변진 2...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건물. 조선시대에 주택 안에 세워 조상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가묘(家廟)라고도 한다. 조선조 성리학이 널리 시행되던 이후부터 사대부 양반층을 중심으로 널리 일반화되었다. 오늘날 조상의 보은 정신을 살리며 효와 예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능을 하고 있다. 경상남도 양산은 예로부터 충의와 문화의 향훈이...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사송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사배마을은 금정산 줄기에 자리를 잡고 있어 목축업과 밭농사를 주업으로 하고 있다. 동면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사배와 내송을 통틀어 중동이라 부르기도 한다. 사배마을은 풍수지리학적으로 천옥같은 지대에 속한다고 하며, 이런 곳에서는 인물이 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임진왜란 때 충신 백수회, 국방부 장관...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여락리 남쪽에서 부산으로 넘어가던 고개. 예로부터 사배치(沙背峙)에는 쇠가 많이 났으며, 서낭당이 있어 당고개라고도 하였다. 사배치 길가 모퉁이에는 전지바위, 정진암, 지경바위라고 부르던 바위가 있는데, 이는 임진왜란 당시 왜적을 무찌르고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그 공적을 새긴 바위이다. 현재는 도로를 확장하면서 대부분이 깨어지고 말았다. 사배치 인근...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이루어지는 법에 의한 민사 및 형사 사건의 재판과 그에 관련된 국가 작용. 일반적으로 사법은 입법, 행정과 함께 국가 통치 작용의 하나이다. 개인 상호 간 또는 국가와 개인 간의 법률 관계에 관한 쟁의로 소송이 제기될 경우 무엇이 적법인가를 선언하는 행위로서 그 범위는 국가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사법 제도는 좁은 의미로 재판 제도를 의미하나, 넓은...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사배마을과 외송마을을 합쳐 사배의 ‘사’자와 외송의 ‘송’을 합쳐 사송리라고 부른다. 본래 양산군 동면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사배마을은 돌이 많아 석원, 즉 돌더미라 부르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사배마을로 부르게 되었다. 사배마을의 형성 시기는 신라 초기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우씨가 제일 먼저 정착해 지금의...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눈에 보이는 대상을 카메라를 통하여 표현해 내는 예술의 한 장르. 그리스어 ‘photos(빛)’와 ‘graphien(그리다)’에서 유래한 말로, 1839년 허셜에 의해 사용되었다. 사진은 19세기 초 니세포르 니에프스, 루이 자크 망데 다게르, 토머스 웨지우드와 윌리엄 헨리 폭스 톨벗의 예술적 영감에 의해 발명되었다. 다게르의 다게레오타이프 방식은 영...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불상을 모셔놓고 공적으로 불교신행을 행사하는 장소. 양산에는 통도사, 내원사·원효암·홍룡사·신흥사·용화사·미타암·계원사 등 8개의 전통사찰이 있다. 이들 사찰은 국보·보물·지방문화재 등을 소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찰의 창건 연기로 볼 때도 근대 이전에 창건된 중요한 사찰이라고 할 수 있다. 종단별로 보면, 대한불교 조계종에 속한 사찰이...
-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통도사와 내원사를 중심으로 전해지는 사찰 특유의 음식. 우리나라 3대 사찰 중의 하나인 양산 통도사는 영축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영축산의 능선이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절을 감싸고 있는 전경이어서 통도사는 다른 사찰에 비해 선이 부드럽고 섬세해서 여성적인 느낌이 든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통도사는 한국의 사찰 중 살림 잘 살고 음식 잘 하는 절로...
-
조선시대에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설치된 곡물 대여 기관. 고구려의 진대법(賑貸法), 고려시대의 의창 제도·상평창 제도를 이어받아 조선시대에 발전시킨 것이 사창제도이다. 사창이 처음 실시된 때는 1451년(문종 1)이었다. 이때 경상도 각 고을의 사창 설치 규정이 마련됨에 따라 결실을 보게 되었으며, 1461년(세조 7)에 드디어 사창제가 전국적으로 실시될 수 있었다. 그...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하여 각종 공익 활동을 하는 단체. 중앙 행정 기관에 등록된 기관 중 사무소의 소재지가 양산 지역인 단체는 양산시 북부동 533번지 주경기장 내에 있는 ‘대한야생동물생태연구협회’가 유일하다. 그리고 시·도에 등록된 양산 지역 소재 단체는 없다. 양산시의 사회 단체 중 사회 봉사 단체로는 양산로터리클럽·양산중앙로터리...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사회 변화를 위해 또는 사회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집단적으로 전개하는 일체의 행동. 사회운동은 구체적인 사회 문제를 해결하거나 현존 사회 체제를 근본적으로 변혁하기 위하여 대중이 자발적으로 하는 조직적이고 집단적이며 지속적인 행위이다. 정당이나 이익 단체의 활동보다는 덜 체계적이지만 군중 행동이나 대중 행동보다는 더 조직적이고 체계적이다. 또한 사회운...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있는 주변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양산의 산지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의 척량 산맥인 태백산맥의 말단에 해당되며, 이 말단부가 신생대 제3기 중신세부터 일어났던 북북동~남남서 방향의 축을 가진 양산단층·울산단층 등 일련의 단층 운동에 의해 포항 부근에서 두 갈래로 분기된다. 그러므로 남남서 방향으로 달리다가 양산 지방에 와서는 한 단...
-
경상남도 양산시에 속하는 법정동. 본래 양산읍 내면 지역으로서 마을 이름의 유래와 관련하여 세가지 설이 있다. 첫째, 산골에 막을 치고 살았으므로 산막이라 하였다는 설, 둘째,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원효산에 올라가 막을 치고 하룻밤 쉬어간 곳이라 하여 산막이라 불렀다는 설, 셋째, 천성산 기슭에 있는 반고굴에서 수도하는 원효대사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 요석공주가 산에 막을...
-
경상남도 양산시 산막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 이름의 유래와 관련하여 세 가지 설이 있다. 첫째, 산골에 막을 치고 살았으므로 산막이라 하였다. 둘째,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원효산에 올라가 막을 치고 하룻밤 쉬어간 곳이라 하여 산막이라고 한다. 셋째, 천성산 기슭에 있는 반고굴(磻高窟)에서 수도하던 원효대사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 요석공주(遙石公主)가 산에 막을 치고 있...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여락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 뒤에 가모산이 우뚝 솟아 있고 멀리서 보면 아름답다고 하여 산지라 이름하였다고 한다. 산지마을이 속한 여락리 일대는 759년(경덕왕 18)에 동래현에 예속되었고, 고려를 거쳐 조선 1413년(태종 13) 행정구역 재편 시 경상남도 양산군에 편입되었다. 임진왜란 후에 동래군에 예속되었다가, 1906년 양산군으로 환속되...
-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언제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당시 마을 여건이 3등이라 하여 ‘삼동’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삼동마을은 본래 조선시대까지 양산군 읍내면에 속해 있었다고 전한다. 마을이 형성될 당시 인근에 위치한 마을들 중에서 여건이 3등이라 하여 삼동리(三洞里)로 명칭이 정해졌다고 한다. 이후 일제강점기인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일동,...
-
경상남도 양산시의 신기동·북정동·산막동·호계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삼성동은 신기동·북정동·산막동·호계동 등 네 개의 법정동으로 이루어졌다. 처음에는 산막동·북정동·호계동 등 세 개 동이 같이 이뤄졌다 하여 삼성(三成)이라 일컬어 왔다. 이후 이 세 개 동의 ‘삼(三)’자를 따고, 신기동의 뒷산에 있는 신기산성에서의 ‘성(城)’자를 따서 네 개 동이 다 포함된다...
-
경상남도 양산시 북정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나와 우리를 알고 나라를 사랑하는 어린이, 스스로 공부하고 탐구하는 어린이, 새로운 것을 찾고 느끼며 행동하는 어린이, 몸과 마음이 튼튼하고 바른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1949년 8월 삼성공립초등학교로 설립을 인가 받아 9월 초대 이호두 교장이 부임하고 10월에 학교 문을 연 뒤, 1951년 7월 제1회 졸업...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외송리에 있는 평해황씨 재실. 평해황씨 문절공파(文節公派) 양산문중 재실이다. 14세손 통정대부원주목사 황삼계(黃三繼)가 1560년경 양산에 입향, 이곳을 세거지로 삼았다. 「삼송재건기(三松齋建記)」에는 고위(考位) 열조지위패(列祖之位牌)를 봉안하고, 각계 사손(嗣孫)이 경건하게 향사하고 우모하여 대대로 유모(遺謨)를 계승하기 위해 삼송재...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에 있는 이징석·이징옥·이징규 삼형제의 사당. 양산부원군(梁山府院君) 이전생(李全生)이 조선 태종 때 순찰사로 양산을 순력(巡歷)하다가 하북면 삼수리에 정착하여, 아들 장강공(莊剛公) 이징석(李澄石)과 충강공(忠剛公) 이징옥(李澄玉)과 영산군(靈山君) 이징규(李澄圭) 삼형제를 낳았다. 삼수정사는 이 삼형제를 모신 사당이다. 삼수정사...
-
양산향교는 1396년(태조 6)에는 양산초등학교 주위에 있었으며 『조선환여승람』 원사편에 보면 성안의 현 양산문화원 뒤편 느티나무 동쪽에 충렬사가 있었다고 되어있다. 이곳에 충신, 공신의 신주를 이만도 군수가 모셔왔다고 한다. 일제시대에는 충렬사 주위에 60여개의 비석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1919년에 발생한 양산 독립만세운동 때문에 일본 헌병이 충렬사를 파괴하였다....
-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에 있는 양산을 빛낸 삼조의열의 비석을 한 곳에 모아 조성한 경위를 밝힌 건립 조성 경위비. 경상남도 양산시에는 왜적에 대항한 신라의 박제상(朴提上), 고려의 김원현(金元鉉), 조선의 조영규(趙英珪) 등 삼조의열(三朝義烈)이 있으며, 이들을 추모하여 군민들이 건립한 비석들이 있다. 매년 조영규가 순절한 4월 15일에 제사를 지냈으나, 일제강...
-
조선 후기 이흡이 삼칠루 주위의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읊은 오언고시의 한시. 삼칠루(三七樓)는 조선 후기 양산 지역 남쪽 감동창(甘同倉)에 있던 누각이다. 삼칠루는 양산군수 권성규(權聖規)가 1693년(숙종 19)에 건립하였는데, 건립 당시 누각 앞에 삼차수(三叉水)와 칠점산(七點山)이 인접하여 삼칠루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작자인 이흡은 1733년(영조 9) 한 해 동...
-
경상남도 양산시 삼호동에 있는 조선 중기 석축 산성 터. 삼호리 성지는 우불산(于弗山)의 지봉(支峰) 정상부에 있다. 이 성터의 주변에는 우불산성이 있다. 성 안에는 잡목이 무성하여 성의 구조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산 정상부의 등고선을 따라 돌로 쌓은 성으로 판단된다. 규모는 둘레 약 800m, 폭 2m, 높이 4m 정도이며, 성벽은 대부분은 무너져 있다....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신라시대 평지 행정성. 『삼국사기』에 의하면 463년(자비마립간 6)에 “왜인의 삽량성 침입 기록에서 보아 삽량성은 5세기 중엽 이전에 이미 존재하였다. 418년(눌지마립간 2)에 박제상이 삽라군(歃羅郡) 태수(太守), 또는 삽량주(歃良州) 간(干)이었다”는 기록을 참조하면 신라가 양산으로 진출한 것은 5세기 초반이었고...
-
삼국시대와 남북국시대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지명으로 신라 9주(九州) 가운데 하나. 삼국통일 직후 신라는 지방 행정 구역인 9주를 설치하였다. 그 가운데 하나로 상주(上州)·하주(下州)의 땅을 떼어내 양산 지역을 중심으로 삽량주를 설치하였다. 『삼국사기(三國史記)』 권(卷) 34 잡지(雜志) 3 지리(地理) 1 양주조(良州條)의 설치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동면의 상수원 보호 구역과 자연 공원 지역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되는 특산물. 삽량주는 신라시대 양산의 옛 지명으로 418년(신라 눌지왕 2)에 붙여진 이름이다. 삽량주 쌀은 ‘양산에서 생산되는 쌀’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사용된 양산 지역 브랜드 쌀이다. 양산 지방자치단체는 매년 쌀의 가격이 하락하여 벼농사 농가의 수입이 감...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음력 10월에 행하는 세시풍속. 음력 10월은 일 년 동안의 농사가 마무리되고 햇곡식과 햇과일을 수확하여 하늘과 조상님께 감사의 예를 올리는 기간으로, 풍성한 수확과 더불어 신과 인간이 함께 즐기게 되므로 열두 달 가운데 으뜸가는 달이라 하여 상달이라 하였다. 또한, 10월은 입동, 소설의 절기가 있는 계절로 겨울에 접어들지만 아직 햇볕이 따뜻하여 소...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상삼리에 있는 칠원윤씨 재실. 칠원윤씨 대언공파(代言公派) 양산 소문중(小門中)이 임진왜란 전에 남하하여 양산 상삼 및 양동에 세거의 터를 잡았는데 26세조 윤승원(尹承元)을 모시는 재사이다. 「상량재기」는 1997년 5월 18일 38세손 윤정삼(尹政三)이 근찬한 것이다. 이 기록에 따르면 신라 태종무열왕 때 태사로서 고명원로(顧命元老)...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사람이 죽은 후 장사를 지내는 일과 관련된 의례. 상례(喪禮)는 사람의 죽음을 맞이하여 그 주검을 거두어 땅에 묻고 근친들이 슬픔으로 근신하는 의식 절차이다. 전통 사례(四禮) 중 그 절차가 가장 복잡하고 엄숙한 의례로 옛날에는 석 달 또는 3년간에 걸쳐 장례를 치르기도 하였다.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행해지는 전통적인 상례는 그 절차를 잘 아는 사람...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상리의 옛 이름은 증산(甑山)인데 뒷산이 시루처럼 생겼다 하여 증산이라 부르고 마을 이름도 그렇게 부르다가 1934년 홍수로 마을 위로 이전 한 후부터 상리(上里)라 부르게 됐다고 한다. 증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낙동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인다. 현재 증산은 수위가 높았던 과거에는 물금과 마주보고 있던 섬이었을 것으...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있는 관할 치안 행정 기관.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지역 치안의 제반 문제점을 극복하고 현장 대응 능력 강화 및 지역 사회 봉사 활동 등의 치안 서비스 기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2003년 10월 15일 상북치안센터가 설치되었다. 2006년 4월 20일 양산 지역 경찰 운영 시스템 개편으로 지구대와 원거리이거나 치...
-
경상남도 양산시 신기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신기동은 본래 조선시대 양산의 읍내면 지역으로서 조선 숙종 때 마을 뒤에 여부사란 사찰이 있어, 여부사 명칭을 따라 여부라 칭한 때도 있었다. 마을이 확장·발전함에 따라 조선 말기에는 아래새터[下新基], 우새터[上新基], 신기라 불리기도 하였다. 신기마을의 위쪽에 있다고 하여 상신기마을이라 칭하였다고 한다. 1996...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영리를 목적으로 한 물품 매매업. 상업은 넓은 의미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재화의 사회적 유통 활동을 지칭한다. 따라서 사회적 유통 활동을 촉진·조성하는 금융업, 운송업, 보험업, 창고업 등도 넓은 의미로는 상업에 포함된다. 그러나 좁은 의미에서의 상업은 상인의 영리 목적에 의해서 행하여지는 재화의 매매 활동만을 지...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바르게·참되게·슬기롭게 꿈을 키우는 어린이를 키우기 위하여 기초와 기본 능력을 갖춘 능력 있는 어린이, 몸과 마음이 균형 있게 자라는 건강한 어린이, 기본예절을 바르게 실천하는 전인적인 어린이, 생각과 느낌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창의적인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1997년 9월 1일 범어초등학교에서 분리되어...
-
조선시대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있었던 초중등 단계의 사설 교육기관. 서당은 조선시대 서민 자제의 교육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 원형은 고려시대부터 설립되었고, 조선시대에 들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크게 변화하면서 발전하였으나 현존하는 서당은 없다. 교육 내용은 글의 뜻을 익히는 강독, 글을 짓는 제술, 서체를 익히는 습자의 세 가지였다. 서당의 인적 구성은 스승인 훈장, 학도 중 우...
-
조선 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의병장. 서병희는 1907년 정미의병 당시 의병운동에 가담하기 시작하여 1909년에는 의병장이 되어 독자적인 부대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경상도 지방에서 일본군 수비대를 습격하고 교전하였으며 군자금을 모집하고 때로는 일본 상인을 사살하는 등 항일 의병 활동을 펼쳤다. 서병희는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한의업에 종사하다가 군대 해산...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현재의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물금리 서부 지역은 조선시대 수륙 양면의 요새지로 황산진에 황산역이 설치되었던 교통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황산역은 1857년(철종 8)에 낙동강이 범람하여 그 후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상삼리 439번지 일대로 옮겨 갔다고 한다. 1936년 화학동을 물금리로 개칭할 때 물금리의 동쪽에 위치...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의 생산보다는 서비스 자체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경제 활동. 서비스업은 유형적인 재화와는 달리 무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 활동으로 넓은 의미로는 3차 산업인 상업, 사회 간접 자본, 기타 서비스업 등을 모두 포함한다. 그러나 좁은 의미로는 상업 즉 도·소매업을 제외한 숙박·음식, 운수, 통신, 금융·보험, 부동산·임대, 사업...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붓을 사용하여 글씨를 심미적으로 적는 행위 및 결과물. 우리나라에서 서예가 본격적으로 전개된 것은 한사군(漢四郡)을 통해 한대의 문화가 들어오면서부터이다. 고구려 때에는 위예법(魏隸法)에 동진 해법을 가미한 예해혼합풍(隸楷混合風)이 성행했던 듯하며, 그 서체의 예를 광개토대왕비에서 볼 수 있다. 백제의 서예는 왕희지체와 같이 유려하고 우아한 필치의 남...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서운암에서 한약재를 첨가하여 전통 방식으로 담근 된장. 서운암 약된장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통도사 서운암 주지인 승려 성파가 개발한 전통 식품 중의 하나로 한약재를 첨가한 된장이다. 각종 인공 조미료 대신 순수 한약재를 첨가해 만들기 때문에 찌개를 끓여 놓으면 깔끔하고, 맛이 담백하다. 1,300년의 전통...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를 중심으로 쪽을 사용하여 실이나 천 따위에 천연염색하는 일. 통도사를 중심으로 계승되어 온 전통적인 쪽염 방법으로 전라남도 나주를 중심으로 한 나주 방법과 함께 대표적인 쪽염 방법으로 유명하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서운암의 전통염색 강좌는 천연염색을 대중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불교가 번성한 신라시대와 고려시대에는...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선현제향(先賢祭享)과 교육을 위해 설치된 조선 시대 기관. 1543년(중종 38) 풍기군수 주세붕이 주자가 백록동서원을 건립하여 운영한 것을 본받아 고려 말 학자 안향을 배향하고 유생을 가르치기 위하여 경상도 순흥에 백운동서원을 창건한 것이 사립 중등 교육기관인 서원의 효시이다. 그 후 풍기군수로 온 퇴계 이황의 건의로 백운동서원이 소수서원이라는...
-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 일동마을의 서쪽에 있다고 하여 서일동(西一洞)마을이라 했다.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 서일동마을은 양산종합시장과 양산시외버스터미널이 옮겨오고 새로운 마을이 조성되면서, 일동마을로부터 1986년 7월 1일자로 분동되어 서일동마을이 되었다. 양산 물금 신도시1단지 조성으로 마을이 급속도로...
-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 일제강점기에 일본 요코하마를 중심으로 독립 투쟁을 전개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광복 후 제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양산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였으며, 1989년 2월 2일 생을 마쳤다. 서장주는 일본의 도쿄고등공업학교 재학 중이던 1942년 1월에 일제 식민 통치의 부당성에 항거하여 독립 투쟁을 전...
-
경상남도 양산시의 용당동·삼호동·명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조선시대에 공물을 관리하는 창고가 있었기 때문에 서창(西倉)이라 한데서 지금의 이름이 유래되었다. 삼한시대에는 우시산국(于尸山國)이었는데 신라시대에는 우풍현(虞風縣)으로, 고려시대에는 흥려부(興麗府)라고 하였다가 다시 울산군으로 개칭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울산군 서면으로 했다가 1896년 웅촌면을 웅하면과 웅상면으로...
-
경상남도 양산시 삼호동에 있는 전통 재래 시장. 『웅상읍지』에 의하면 서창장은 1669년(현종 10) 울산부사 류지립(柳志立)이 건립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나 서창장이 공식적으로 개설된 것은 1919년 1월 1일이다. 1930년대 4대 웅상면장 김석기가 시전에서 전근대적인 상거래 시장으로 개설하였다. 1950년 10대 웅상면장 이성도가 목조 점포 건물을 건립하여...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있는 전통 재래 시장. 석계장은 1964년 1월 1일 개설되었다. 양산과 통도사 사이에 위치하며 지역 특산물인 곡물류·산지 부산물·과일류 외에 향토 음식과 향토 토산물을 구입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양산오일장·물금장·신평장 등의 시장과 같은 상권 규모를 형성하였다. 2005년 지상 1층의 일반 철골조 건물 2동이 신축되었다. 주요...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석산의 고명(古名)은 ‘야무라기’로서 ‘야물’은 작다는 의미이다. 야무락지다라는 말에서 ‘석(石)’ 자를 가져온 듯 하며, ‘산(山)’ 자는 이두로서 마을이란 뜻을 가지고 있어 석산(石山)이라 하였다는 설이 있다. 또는 계석마을에서의 ‘석(石)’ 자와 죽산마을에서의 ‘산(山)’ 자를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주위 일...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선거권을 가진 지역 주민이 공직에 임용될 사람을 직접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행위. 선거는 ‘일정한 조직이나 집단에 있어서 특정 지위에 취임할 사람을 그 조직이나 집단 구성원들이 집합적인 의사 표시를 통하여 선정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즉 다수인이 일정한 직에 취임할 사람을 선출하는 행위인 것이다. 따라서 선거는 반드시 국가 기관의 선임에만 한정된...
-
조선시대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무신. 본관은 보성(寶城). 호는 해남(海南).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 누정 경현당(景賢堂) 조에 의하면 “호는 해남이고, 본관은 보성으로 무과에 올라 우후(虞侯)에 봉해졌다. 집안을 지켜 규율을 아름답게 하였고, 양산에 살면서 풍속을 착하게 만들었다”라고 한다....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발견된 역사 기록이 존재하지 않은 시대의 유적과 유물. 양산시의 남서쪽으로 흐르는 낙동강은 물금읍 증산리 일대에서 양산시의 중앙을 남류하는 양산천(梁山川)과 합류한다. 이 일대에는 비교적 넓은 충적 평야가 발달해 있다. 그러나 낙동강의 하구와 가깝게 위치하여 신석기시대에 해수면이 상승하게 되면서 충적 평야 대부분이 바닷물에 잠기게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19세기 이전에 제작된 설송당 연초의 진영(眞影). 「설송당 연초 진영(雪松堂 演初 眞影)」은 17세기에 밀양 표충사·청도 운문사·양산 통도사 등에서 주석한 설송당 연초(1676~1750)를 그린 진영이다. 「설송당 연초 진영」은 화면을 3폭의 비단으로 연결하였고 크기는 세로 123㎝ 가로 81...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비전승되어 오는 이야기. 설화는 보통 신화·전설·민담으로 구분되는데, 지역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은 전설이다. 전설은 화자나 청자가 이야기의 진실성을 믿고 있고,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기념물이나 증거물이 있으며, 일정한 형식이 없다. 역사와 관련을 가지지만 신화적이고 정사(正史)에 오를 수 없는 이야기로 구전되어 왔고, 내용이 허구적이며...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교회파. 성결교회는 19세기 시작된 중생(重生), 성결(聖潔), 신유(神癒), 재림(再臨) 등 4중 복음을 강조하는 개신교 종파이다. 일본에서 미국 감리교 전도사로 활동하던 나가다 쥬지[中田重治]와 일본 선교를 지원하던 미국인 찰스 이 카우만(Charles E. Cowman)이 1901년 동경 간다[神田]에서 최초의 성결교회...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흙이나 돌로 쌓은 방어 시설. 성곽은 본래 내성(內城)만을 뜻하는 성(城)과 외성(外城)을 가리키는 곽(郭)의 합성어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성곽은 거주 주체의 일정한 공동 활동 공간을 확보하고 그 구조물이 연결성을 갖는 건조물의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축성 재료에 따라 목책·토성·토석혼축성·석성·전축성(塼築城)으로 나눌 수...
-
북부동 175번지의 김영식(51) 씨는 이곳에서 42년 째 살고 있다. 그 옛날 양산읍성의 객사가 있었던 자리 뒤편이다. 출생지도 중부동이어서 태어나서 지금까지 양산 구도심을 벗어나 본 적이 없다. 이곳에 오기까지 두 곳을 거쳤지만 모두 반경 100m 이내의 가까운 거리이다. 김씨는 가락국 김해김씨 수로왕 후손으로 고조부 이전부터 대대로 양산 주변에서 살아왔다고 한다....
-
양산읍성 내의 마을인 성내리는 성안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 양산읍성의 흔적은 찾아 볼 수 없으며, 성내리라는 지명도 읍성과 함께 사라져 다른 마을들과 함께 통합되어 나눠진 상태이다. 그리하여 지금은 성내리의 예전 모습을 상상하기 조차 힘들다. 하지만 성내리의 일부 모습들은 찾을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남북로이다. 성내리의 남북로는 현재 미로의 흔적을...
-
양산에는 읍성을 비롯하여 신기산성(성황), 북부동산성(동산성), 우불산성, 마고산성(고장성), 단조산성 등 성곽이 적지 않게 축조되었다. 이곳은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이 양산 물금까지 힘차게 흘러 들어와 한 번 숨은 쉬는 장소이다.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다. “밀양부터 불어나기 시작한 낙동강이 합천 황강에서 흘러오는 또 다른 줄기와 어우러지...
-
조선시대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설치된 교통 통신 기관. 조선시대의 역참은 고려의 제도를 부분적으로 개편하면서 재정비되어, 『경국대전(經國大典)』의 전국 역로망 체제로 확립되었다. 역의 수는 고려 때 520여 개 소였으나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540여 개 소로 기록되어 있고, 『경국대전』에는 540여 개 소로 시대에 따라 다소 변천이 있었다. 『세종실록지리...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옛날 읍성의 성 터가 있는 곳이라 하여 성북안(城北安)마을이라 하였으며, 현재는 성북(城北)마을이라 한다. 성북마을이 속한 북부동은 과거 양산읍 지역으로 읍내면(邑內面)이라는 명칭으로 불려왔었다. 이후 일제시대인 1918년무렵에 읍내면(邑內面)이 양산면(梁山面)으로 개칭되었고, 이후 1930년에서 940년대무렵에 법정리(동)에...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동일한 인물을 시조로 하는 성들. 성(姓)은 삼국시대부터 지배층에서 사용되면서 부계혈통을 나타내어 혈연관계를 구분하고, 뒤에 이름을 붙여 개인을 다른 사회 구성원과 구별하게 하는 역할을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한 사람의 신분이나 호적에 변동이 생기더라도 부계혈통은 변하지 않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최근에 호적법이 폐지되면서 변화가 일어나고...
-
조선 전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설치된 원(院)의 하나. 원(院)은 공적인 임무를 띠고 지방에 파견되는 관리나 상인 등 공무 여행자들이 묵었던 공공 숙박 시설이다. 원은 교통 사정이 원활하지 못한 당시에 공적인 업무를 보는 여행자들을 도둑이나 맹수로부터 보호하고 숙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전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는 황산역·윤산역·위천역 등이 있었...
-
경상남도 양산시 신기동에 있는 산. 신기동의 성황산에는 성황산성이 있다. 성황산성은 성황산 정상 일대를 돌로 쌓은 성으로, 성황산에 있어 성황산성이라고 불린다. 성황산성을 신기산성이라고도 한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의하면 신라가 낙동강을 통해 침입하는 왜구를 막고자 양산 지역에 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다. 이러한 기록과 성안에서 신라의 토기 조각이 발견되...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원리에 있는 조선시대 사당.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김영호(金英浩), 김을생(金乙生), 김의상(金義祥) 등 세 사람의 충신과 아홉 효자를 배향(配享)하고 있다. 원래 양산시 하북면에 있었으나 원동면 원리로 이건을 해왔다. 세덕사는 맞배지붕의 일각문 담장을 두르고 있으며, 내부에는 2단의 바른층쌓기 기단 위에 주좌(柱座)를 다듬은 정평주초...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이루어지는 세금을 매기고 거두어들이는 행정 사무. 조세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사회 공공 질서의 유지나 국민 공공 복리의 증진 또는 사회·경제 등과 관련되는 제반 정책의 목적 실현을 위해 필요한 재정 수요를 국민에게 아무런 반대급부 없이 강제적으로 부과·징수하는 금전 또는 재물을 의미한다.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과징한다는 점에서 조합비, 회비...
-
2006년 3월 “양산의 한 소리꾼이 세상을 하직했다.” 제하의 기사가 양산신문에 실렸다. 웅상농청장원놀이 논매기노래 기능보유자인 이유락(李有洛) 옹이 향년 86세를 일기로 하직하였음을 알리는 기사이다. 그는 1921년에 명곡리 512번지에서 출생하여 지난 2006년에 작고했다. 어려운 가정에서 출생하여 어린 시절을 보내고 같은 또래 친구들은 학교에 가는데 월사금 50전(당시 쌀...
-
경상남도 양산시에 전해 내려오는 서민들에 의해 만들어져 추어진 춤. 춤은 민간의 풍속 또는 관습이 반영되어 그들 나름의 공통된 희로애락이 잘 나타나 있다. 자연 환경이나 생활 풍습에 따라 이루어진 춤은 비록 시대는 바뀌었으나 수백 년이 지나도 전승되어 오고 있다. 세습무는 민간의 실생활과 떨어질 수 없는, 항상 민중의 가슴 속에서 숨 쉬고 있는 춤을 의미한다. 세습무는 정서가 있고...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되풀이되는 생활양식과 문화. 세시풍속은 일 년을 주기로 하여 계절에 따라 관습적으로 반복되는 생활양식이며 전승 문화다. 따라서 기층민의 생활사인 동시에 그들의 생활을 규제하는 전통 관습으로 기층민들은 이 속에서 그들의 생활의 지혜를 습득하고 문화유산을 창출하여 후대로 전승하여 간다. 따라서 세시풍속은 바로 이 기층민들의 생활·의식...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외석리에 있는 조선시대 건립된 진주강씨 재실. 강정구(姜貞求)는 진주강씨 23세손으로 자가 세정(世貞)이며, 진주강씨 양산 입향조가 되었다. 세정재는 강정구와 그의 선조들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건립된 재실이다. 세정재는 시멘트로 축조된 정면 3칸, 측면 2칸의 와가(瓦家) 건물이다....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있는 조선시대 건립된 재실. 소경재는 죽림칠현 김칠득(金七得)과 증산(甑山) 박승장(朴承章)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재실이다. 소경재의 변천을 알 수 있는 「소경재기(紹景齋記)」와 「현효사이건기(賢孝祠移建記)」가 남아 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소경재기」 “ 양산군 현효사는 김죽림(金竹林), 박증산(朴甑山)...
-
경상남도 양산시 소주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원래 마을 명칭은 신기(新基)마을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마을이 위치한 지형이 회야천과 소주천에 둘러싸여 있던 탓에 많은 비가 내릴 때마다 인근의 두 하천이 범람하여 제방이 무너져 주민들이 극심한 피해를 입어 오던 중 1959년 사라호 태풍 때 마을 일부가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그 때 천성산 너머에 위치한 양산읍 신기마을역시...
-
소노마을에 들어서면 두 개의 오래된 사당을 만나게 되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동래정씨 사당인 소노서원이다. 동래정씨가 이곳 소노마을에 정착하게 된 시기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고려 말 조선 초기로 보인다. 동래정씨의 가보를 보면 고려 초기에 그들의 조상이 경주에서 부산 동래로 들어왔고 이들 중 일부가 고려 말에 소노마을에 정착한 것이다. 동래정씨가 소노마...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건립된 동래정씨 서원. 1835년(헌종 2)에 사림이 소산사(蘇山祠)를 창건하여 춘추로 제향을 올려오다가 1868년(고종 5)의 서원 철폐령에 따라 훼철되었고, 1929년에 동래정씨 문중에 의해 복원되었다. 그 후 상의사(尙義祠)와 강당이 풍우에 퇴색되어 1985년에 사우(祠宇)를 중건하고 강당을 확장하여 정규 서원의 모...
-
정우영(79세)은 이웃하고 있는 삼수리의 시온목장에 이어 양산에서 두 번째로 낙농을 시작한 사람이다. 이곳은 275㎡당 소 한 마리를 키울 수 있는 조건이었다. 그것은 젖소는 하루에 두세 시간 정도만 자고 아홉 시간 가까이 풀을 뜯어 먹는데 어미 소인 경우에는 하루 60㎏까지도 먹어치움으로 넓은 초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씨에게는 큰물이라도 져 양산천이 범람...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소토리 고분군은 부산-양산간 경부고속국도 상북면 하행선 구간에 위치한다. 고분군은 해발 922.2m의 원효산(元曉山)을 중심으로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해발 약 50m 내외의 구릉부에 분포한다. 구릉 아래에는 양산천이 흐른다. 소토리 고분군은 부산-양산간 경부고속도로 확장 공사로 인해 경남문화재연구...
-
지난 2003년 경부고속도로 부산~언양간 노선이 확장되면서 양산 IC 설치 지역인 소토리 부근에서 선사시대 유적지가 발견됐다. 이렇게 발견된 소노지석묘는 탁자 모양의 북방식 지석묘로서 돌칼, 돌화살촉 등의 선사시대 생활도구들이 함께 출토되었다. 이 지역에 북방식 지석묘가 발견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지석묘의 크기가 매우 크고 유물이 많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고대사회에 이 지역...
-
객사는 동헌과 함께 지방군현 관청의 중심이다. 객사에는 건물의 중앙에 임금을 상징하는 위패, 즉 궐패(闕牌)와 전패(殿牌)를 모셔놓고 초하루와 보름(음력 1일과 15일)에 지방 수령이 대궐을 향해 제사를 올리는 곳이다. 따라서 양산객사에 모셔놓은 위패는 살아있는 임금을 상징함으로 일반적인 사당과는 그 의미가 전혀 다르다. 또한 객사는 외부의 손님이 오시면 접대하는 일종의 영빈관의...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법기리에서 어리고 서툰 일꾼이 부르던 논매기 노동요. 손더듬이란 아직 어른 품앗이꾼에 들지 못하는 어리고 서툰 일꾼을 말한다. 논 맬 줄도 알아야겠지만 논매기 소리를 할 줄 알아야 한 사람의 일꾼으로 인정을 받았다. 따라서 「손더듬이 소리」란 어른 품앗이꾼에 들기 위한 입문의 소리라고 할 수 있다. 어른들 틈에 끼어 일하자면 술 한 동이를 내고 소리...
-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 양산향교 앞에 있는 조선 후기 양산군수 손상일(孫相馹)의 영세불망비. 손상일과 관련된 비로는 양산향교 비석군에 ‘행군수손공상일청덕불망비(行郡守孫公相馹淸德不忘碑)’가 있고, 통도사 부도원 비석군에도 ‘순상국김공세호·군수손공상일영세불망비(巡相國金公世鎬·郡守孫公相馹永世不忘碑)’가 있다. 손상일이 양산군수로 부임해 와서 전답과 관련된...
-
조선 말기부터 일제강점기에 경상남도 양산에서 활동한 주한 호주장로교 선교사. 손안로는 대영성서공회 소속 선교사로서 중국 북부지부에서 5년간 활동하다가, 그의 부인이 천연두와 장티푸스에 감염되어 영국으로 돌아갔다. 1889~1893년 영국장로교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1893년 런던노회에서 설교할 수 있는 자격, 곧 강도사가 되었다. 그 후 한국선교사로 추천을 받고 호주...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조선 중기 사액 서원. 백수회(白受繪)는 임진왜란 때 포로로 잡혀 일본에 끌려가서 9년간 억류되었다가 귀국한 후 광해군의 난정(亂政)으로 민심이 흉흉하자 여러 번 상소를 올렸다. 1623년에는 인조반정(仁祖反正) 후 예빈시참봉, 자여도찰방(自如道察訪)을 역임하였다. 사후에 호조참의(戶曹參議)가 추증되었으며, 양산의 송담서원에 제향되었다....
-
경상남도 양산시 주진동에 있는 조선시대 및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불망비. 1731(영조 7)과 1732년에 대가뭄으로 양산 지방에 흉년이 들자 조정의 예산 부족으로 백성들을 진휼하지 못하자 서울에 사는 양유하(梁有夏)가 자신의 재산으로 굶주린 백성을 구제하였고, 승려를 모아 굶어 죽은 시신을 묻어주고 혼백을 불러 제사를 지내주었다 한다. 이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비석이...
-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 양산향교 앞 비석군에 있는 양산군수 송태림을 기리는 영세불망비. 송태림(宋台霖)이 1840년에 양산군수로 부임하여 백성들의 근심을 덜어주고 편안하게 살게 한 공덕을 영원히 잊지 않으려는 의지를 담아 비석을 세웠다. 양산향교 앞 양쪽 비석군 가운데 오른쪽 비석군의 뒷줄, 정문 담장으로부터 일곱 번째에 놓여 있다. 비두 없이 비신과...
-
경상남도 양산시 원효산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부산광역시를 남류하여 수영만으로 흘러드는 강. 경상남도 양산시 원효산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북서쪽으로 흐르다가 월평리에 이르러 남남서쪽으로 방향을 바꿔 회동수원지로 흘러드는 수영강의 상류로서 양산시 동면과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의 경계를 이룬다. 울산단층대를 따라 흐르는 적종 하천으로서 유로가 짧고 직선적이다....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숙박업을 영위하기 위한 관련 시설. 우리나라 숙박 시설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삼국사기』에 나타나 있다. 신라시대 487년(소지왕 9) ‘역관’을 세워 관리들이 지방 순찰 시 숙소로 이용하게 하였고, 통일신라시대 장보고가 세운 ‘신라방’은 당나라를 찾는 신라인의 여관이었다. 이후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역참제를 운영하여 역마를 두고 공무로 왕래하던...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삼국시대 토성. 순지리 토성은 양산컨트리클럽이 조성되면서 1982년 12월에서 1983년 4월까지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굴 조사되었다. 발굴 조사는 전체 성곽의 1/3을 4개 지구로 나누어 실시되었다. 순지리 토성은 하북면 순지리와 답곡리의 경계부에 있는 해발 342.7m의 노상산, 일명 산성산(山城山),...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토성에 있는 삼국시대 우물 터. 순지리 토성 우물 터는 양산컨트리클럽이 조성되면서 1982년 12월에서 1983년 4월까지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순지리 토성을 발굴 조사한 결과 확인되었다. 토성 전체 성곽의 1/3을 4개 지구로 나누어 발굴 조사한 결과, 동벽쪽의 성 내부 D지구에서 성과 함께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 우물 터 1...
-
삼국시대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제작된 회청색 토기. 현재 파손이 매우 심한 상태로, 태토(胎土)는 사립(沙笠)이 섞인 점토를 사용하였고, 기벽(器壁)은 얇으며 소성(燒成)은 양호하다. 성형(成形)은 권상법(捲上法)과 윤적법(輪積法)을 병행하였는데, 기벽 안쪽에는 당시에 생긴 토대(土帶) 자국이 있고, 그 위에는 최후 조정(調整) 때 생긴 회전 자국도 희미하게 남아 있다. 표면에는...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재화와 용역이 거래되는 장소. 일반적으로 시장은 상설 시장과 정기 시장을 말한다. 상설 시장은 일정 지역 내 하나의 건물 안에서 영업자가 항시 물품의 매매 교환을 할 수 있는 시장을 말하며 정기 시장은 일정 구역 안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시장을 말한다. 즉 시장은 상품 교환의 발생 빈도가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느냐 연속적으로 매일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월별로 만들어 먹는 음식. 양산에서 정월에는 떡국·강정·수정과·식혜·단술을, 대보름에는 오곡밥·약밥·묵나물을 먹는다. 이월에는 솔떡과 호박범벅, 삼월에는 화전, 특히 삼짇날에는 파전을 먹는다. 사월에는 증편과 미나리강회, 오월에는 수리떡·밀가루떡·죽순, 유월에는 개장국·삼계탕·수제비 등을 해 먹는다. 칠월에는 삼계탕과 육개장을 먹고, 팔월...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가신(家神)을 모시는 신앙에서 조상의 조령(祖靈)을 모셔 봉안한 단지. 조령을 봉안한 단지를 양산 지역에서는 ‘조상단지’·‘시준단지’·‘세존단지’라 칭한다. 시조단지는 가정의 안과태평과 자녀의 소원성취 및 풍농을 관장하는 신을 모시는 단지로, 대체적으로 신격은 여성 신격이다. 시조단지는 대물림하여 모시는 경우와 집안에 우환이 생겨 무당이나 점쟁이가 권...
-
경상남도 양산시 주민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음식과 관련된 습관. 양산은 산채류·야채류·해산물·수산물·축산물 등이 논·밭·산·바다에서 다양하게 생산되는 지리학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물금·원동 등 낙동강 주변의 내륙 평야 지역과 상북·하북 등 영남알프스 근교 지역인 산간 지역, 그리고 바다와 가까운 해안 지역이 있다. 낙동강 주변 지역은 농사를 주로 지었으므로...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결성된 신간회 양산지회. 양산청년동맹의 청년 운동가들과 양산 지역의 양심적 지주 계급들이 독립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신간회 양산지회를 설립하였다. 1927년 5월 반제 통일 전선체로 좌우익 합작 단체인 신간회가 결성되자 동년 11월 양산청년동맹을 결성한 주요 청년 운동가들은 곧바로 신간회 양산지회를 결성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일제의 탄압으...
-
경상남도 양산시에 속하는 법정동. 경상남도 양산시 삼성동의 남쪽에 위치한 법정동으로서 교통의 요지이며 주거 지역으로서 발전되고 있는 지역이다. 새터 또는 신기라 하였다. 조선 숙종 때 마을 뒤에 여부사라는 사찰이 있어 그 명칭을 따서 여부라 칭한 때도 있었으나, 마을이 새롭게 확장됨에 따라 조선 후기에는 우(위)새터, 아래새터, 또는 이 둘을 합친...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수해로 마을이 유실된 후 새로 형성된 마을이라 ‘신기’라고 불렀다. 신기마을에 사람이 주거를 시작한 시기는 인근에 위치한 가촌마을과 유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한 마을 주민들의 전언에 따르면 조선 중기 무렵에 3가구에서 4가구 정도가 정착하여 살았던 것으로 전한다. 그 이후 1870년경에 가서야 마을 주민수가 1...
-
경상남도 양산시 신기동 신기마을에 있는 사당. 신기동 신기마을 성황사는 양산 지역 민간신앙의 독특한 형태를 보여준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94호인 지산리부부상의 주인공인 김서현 부부 영정을 촬영한 사진을 모시고 있다. 박천수(朴天銖)가 쓴 「중수기」에 의하면, “사신은 알 수 없다. 그러나 본 산은 군 동쪽에 있는데, 군 동쪽의 5리라고 한 것은 성황이 아...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에서 전해 내려오는, 지역 이름과 관련된 이야기. 1986년에 발간된 『양산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신동대라는 사람이 400년 전 양산 지역 신불산 중턱 신동대굴에 살았다. 그는 축지법에 능해서 하루 저녁에 한양으로 가서 궁녀들을 강간하기도 하고, 낙동강의 잉어를 잡아먹기도 했다. 나라에서는 궁녀들이 그의 몸에 매어둔 명주 끈을 단서로 하...
-
과거 황산강(黃山江)으로 불렸던 낙동강 언저리인 용당은 가야와 신라의 치열한 전투의 현장이었다. 『삼국사기』 신라본기는 경주의 신라와 김해의 가야가 서로 치고 받던 초기의 전쟁터로서 황산진의 입구와 황산하(黃山河)를 기록하고 있다. 황산진이란 물금나루나 용당나루를 포함하는 지역으로, 이후 532년에 신라가 김해의 가야를 완전히 통합할 때까지 서로 밀고 밀리는 치열한 전투...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대중에게 다양한 소식과 사건들을 전달해 주는 정기 간행물의 한 종류. 신문은 특정한 조직체가 뉴스나 정보를 수집·처리·제작한 것을 신문지라는 대중 매체를 통하여 독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욕구를 만족시켜 주고 그 대가로 이윤을 추구하는 활동인 동시에 공공성을 지닌 문화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이다. 발행 내용에 따라 종합지·전문지·특수지·기...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조선시대 암자 터.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 「양산군」 기록에 의하면 “신불암(新佛庵)은 내포(內浦) 서산 골짜기에 있다”라고만 되어 있다. 양산 시내에서 서쪽으로 약 16㎞ 떨어져 있는 내포는 원동에서 배내골로 가는 길가에 있는 마을이다. 이로 보아 신불암의 현 위치는 자세히 알 수 없다. 한편 용당동에 있는 밭에서 수습한 와편(...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신석우의 영세불망비. 신석우[1805~1865]의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성여(聖如), 호는 해장(海藏),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1828년(순조 28) 진사가 되었고, 1834년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855년(철종 6) 경상도관찰사를 지내면서 양산 지역과 관련을 맺었으나 1857년 파직되었...
-
조선 중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선비. 신안남은 조선 중기 양산 지역 화제(花濟)[현재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지역]에 살았던 인물이다. 문목공(文穆公) 정구(鄭逑)의 문인으로 동향(同鄕)인 최흥국(崔興國)과 시문(詩文)을 서로 주고받는 사이였으며, 임진왜란 때 동향인 백수회(白受繪)와 함께 포로가 되어 일본에 끌려갔지만 뜻과 절개를 굽히지 않았다고 한다. 이와...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에 있는 고개. 신안치를 분석해 보면 고개를 뜻하는 치(峙) 자와 속성을 나타내는 신안은 자체가 고유 지명이거나 아니면 신(新)과 안(安)의 합성지명일 가능성이 크다. 양산 지역에 신안이라는 지명이 없고, 또한 기록에도 나타나지 않으므로 신안은 합성지명일 가능성이 크다. 양산 지역의 자연 마을에서 신(新)의 글자가 쓰인...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활동한 사기장(沙器匠). 신정희는 1930년 8월 29일 경상남도 사천에서 태어나 부산 지역에서 골동품 행상과 수집상으로 생활하면서, 전국의 오래된 옛 도요지 200여 곳을 탐사하여 깨진 그릇 조각을 수집하였다. 이것을 통해 태토와 유약을 분석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1968년에 자연 유약으로 진주 지방의 제기였던 황도사발(黃陶沙鉢) 재현...
-
경상남도 양산군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와 삼한시대 주거지와 무덤 유적. 주거지는 인간이 살던 모든 형태의 생활 유적이다. 양산 지역의 주거지는 신평 유적 외에 순지리, 지내리 등 여러 곳과 연결되어 있다. 주거지는 장방형 수혈 주거지로서 내부에는 화로터가 있고 석기를 만드는 공방터로 추정되는 주거지도 있다. 이 취락들은 소규모로서 몇몇 가족이 모여 살았던 세대공...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신평 유적에서 발굴된 옹관. 신평 유적은 청동기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취락·분묘·성곽·토기 제작지 등 다양한 유적이 분포해 있다. 신평 유적 옹관은 순지리 지내마을 동남쪽의 완만한 구릉상에 분포한 삼한시대 무덤에서 관으로 사용된 것으로 6기가 발굴되었다. 옹관으로 사용한 장동호(長胴壺)는 본래 청동기시대에 주로 곡물을 저장하는...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신평 유적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토기. 단도마연 토기는 주로 청동기시대의 대표적 무덤인 고인돌의 부장용으로 사용되었다. 부장용 단도마연 토기는 태토가 곱고 목부분이 내향하며 구연부가 벌어진 호(壺) 종류가 대부분이다. 이 토기의 시원은 확실하지 않으나 우리나라 남해안 지방에서는 신석기시대 생활 유적에서도 출토되고 있다. 신평 유적...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신평 유적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토기. 우리나라 청동기시대 토기 중에서 외형이 심발형(深鉢形)을 이루는 토기는 여러 종류가 제작되었다. 보통 초기 심발형 토기 중에서 구연부 하단에 구멍이 있거나 각목이 있는 토기는 공렬형(孔列形) 토기 또는 구순각목(口脣刻目) 토기로 부르거나 발형(鉢形) 토기로 통칭된다. 그러나 엄밀히 정의하면, 심발형 토...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신평 유적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토기. 천발형(淺鉢形) 토기는 일반적으로 구연부 폭보다 토기 전체 높이가 작고 경부가 없는 토기를 말한다. 이 토기는 구경(口徑)이 가장 넓고, 저부(底部)가 편평하다. 신평 유적 출토 천발형 토기는 11호 주거지에서 출토된 토기가 대표적이다. 이 토기는 구연부에서 저부에 이르는 외면이 거의 직선으...
-
경상남도 양산군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주거지 유적. 주거지는 집터로서 인간이 살던 모든 형태의 생활 유적이며, 양산 지역의 주거지는 신평 주거지 유적 외에 순지리, 지내리 등 여러 곳에 산재해 있다. 석기를 만드는 공방 터로 추정되는 주거지도 있다. 이들 취락은 소규모로서 몇몇 가족이 모여 살았던 곳이다. 하북면 순지리 영축산 동쪽 자락 못안못 주위...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전통 재래 시장. 신평장은 조선시대에 이미 밀양 지역 주민들이 한피기고개(929m)를 넘나들면서 이용할 정도로 넓은 상권이 형성되어 있었다. 1919년 3월 13일 신평장 터에서는 통도사 학림 학생들과 지방 학림 학생들이 주동이 된 독립 만세 운동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공식적으로 신평장은 1942년에 개설되었다. 2004년...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결성된 항일운동단체. 신흥동우회는 첫째, 대중을 본위로 한 신사회 건설 둘째, 계급의식을 고취하여 해방운동 촉진 셋째, 약자 단결의 의의를 천명하여 상호부조의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1923년 3월 전조선청년당대회 이후 전국 곳곳에서는 사회주의 이념을 표방한 사상 단체들이 출현하고 있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19...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심상옥은 경상남도 양산시 하서면 내포리(현 원동면 내포리) 사람으로 1919년 3·1운동 때 38세였다. 양산에서 독립 만세 시위가 일어나고 많은 애국 인사들이 체포되어 악형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순모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각지를 순방하면서 동지를 규합하였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만국회의에 보낸 소위 파리장서 사건에 연루...
-
조선 전기 김극기 등이 쌍벽루의 절경을 감상하며 지은 칠언율시의 한시. 쌍벽루(雙碧樓)는 양산 관아 서쪽에 있었으며, 누각 아래 푸른 물과 푸른 대나무가 서로 비추어줌으로 쌍벽루라 하였다고 한다. 쌍벽루는 고려시대부터 유명한 곳이어서 많은 시인들이 시를 남겼다. 특히 김극기(金克己)[1379~1463]와 명(明)나라 사람 장청(張淸)의 시 등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한 채의 건물 안에 여러 세대가 독립적으로 살 수 있게 만든 공동 주택. 아파트는 공동 주택 양식의 하나로 5층 이상의 건물을 층마다 여러 집으로 일정하게 구획하여 각각의 가구가 독립된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든 주거 형태로 건축 대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건축비를 절약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4층 이하의 공동 주택은 연립 주택이라 부른다. 1960...
-
1959년, 마을을 강타했던태풍 사라의 기억을 더듬어 과거로 거슬러 가보자. 1959년 한가위, 차례를 모시고 나니 엄청난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양산천이 흐르는 교리 다리목에 나가보니 옛날에 있었던 다리의 위쪽까지 물이 차 올라오는데 상류에서부터 소나무, 장농, 뒤주, 절구통, 뱀, 염소, 닭, 온갖 가전제품 외에 산사태로 여러 나무가 뿌리째 뽑혀 내려오는 것이...
-
조선 중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광주. 호는 구암(龜庵). 조선 중종 때의 문신 안우(安宇)의 손자이다. 임진왜란 때 선조가 도성을 떠나 피난을 가자, 두 아들 안시명(安諟命)·안이명(安以命)과 조카 안신명(安信命), 사촌 안도수(安導琇)와 함께 의병을 일으키고 병사를 모집하여 양산을 지켰다. 구포산과 금정산에서 왜적을 베었고, 양산시 동면 석산리의 은동석굴을 지켰다...
-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 춘추공원에 있는 임진왜란 때 활약한 안근(安瑾)을 기리는 추모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양산군수 조영규는 동래성에서 분전하다 장렬한 최후를 맞이한다. 군수를 잃은 양산 백성들이 어쩔 줄을 모르자 이를 안타깝게 여긴 안근이 두 아들 안시명, 안이명과 함께 의병을 일으켜 혁혁한 전공을 올렸다. 관리로서의 직분을 다하다 생을 마친 춘추원 삼조의열(三朝義烈)...
-
조선 중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무신. 본관은 광주(廣州). 권농판사 안몽득의 9세손이고, 임진왜란 공신 안근의 5세손이다. 안만춘은 1675년(숙종 1)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부유한 양반가에서 출생하였다. 1710년(숙종 36) 무과에 급제하였고, 그 후 절충장군행용양위부사과(折衝將軍行龍驤衛副司果)에 올랐다. 안만춘의 남을 잘 돕는 선행과 관련한 전설이 있으며, 임진왜...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안상수(安上水)는 1879년 아버지 안덕진(安德振)과 어머니 김재일(金在日)의 장남으로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서 태어났다. 1929년 김순악(金順岳)과 결혼하여 2남 1녀를 두었으며, 1939년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교리에서 타계했다. 일제강점기 양산의 항일 독립운동가의 한 사람으로 양산농민조합의 양산경찰서 습격 사건에 참...
-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경상남도 양산 출신으로 큰 공을 세운 무신. 본관은 광주(廣州). 조선 중종 때에 평산부사를 지낸 안우(安宇)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안근(安瑾)이며, 동생 안이명(安以命)과 사촌 안신명(安信命)이 있다. 안시명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당시에 아버지 안근, 동생 안이명, 그리고 사촌 안신명 등과 함께 창의하여 양산 고을로 넘어오는 왜적을...
-
조선 중기 경상남도 양산의 교생 안시명을 참봉으로 임명한 교지. 「문관고신교지」와 더불어 「진사시급제교지」가 1977년에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50호로 지정되었다. 「진사시급제교지」는 1882년 양산의 유학 안효필이 진사시에서 3등급 56등으로 합격하였다는 내용을 담은 교지이다. 「문관고신교지」와 「진사시급제교지」 모두 가로 40㎝, 세로 50㎝ 크기이다....
-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경상남도 양산 출신으로 큰 공을 세운 무신. 본관은 광주(廣州). 조선 전기 중종 때에 평산부사를 지낸 안우(安宇)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안근(安瑾)이며, 형 안시명(安諟命)과 사촌으로 안신명(安信命)이 있다. 안이명은 1590년(선조 23)에 무과에 합격하였으며, 1592년(선조 25)에 일어난 임진왜란 때 아버지 안근을 따라 형, 사촌들과 함께...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에 있는 조선 중기 무신 안이명의 묘. 안이명은 임진왜란 때 양산에서 창의종군(倡義從軍)하다가 양산이 함락되자 밀양 청도, 울산, 대구 등지에서 싸웠는데, 안이명을 백호장군(白虎將軍)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정유재란 때에는 이충무공 휘하에서 당포만호로 있다가 훈련원정(訓練院正)에 승진되고 다시 가리포 첨사에 올랐으며 선무원종공...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활약한 지역 문화 연구 및 운동가. 안종석(安種石)은 광복 직후 민족 국가 건설 운동에 참여하였고, 양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체계화하는 노력을 기울여 시민의 문화 의식 향상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힘쓴 인물이다. 안종석은 광복 직후 건국준비위원회에서 활동하였으나 건국준비위원회가 점차 좌파 중심의 인물들로 운영되자...
-
조선 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태고(太古), 호는 치암(恥庵). 아버지는 부사 안용지(安勇智)이며, 형 안계산(安戒山) 안우(安宇)와 동생 안광여(安匡廬) 안택(安宅)이 있다. 안주는 1516년(중종 11)에 진사에 오르고, 참봉이 되었으며, 을과 장원에 등제하여 호조정랑과 청도군수를 역임하였다. 그 후 밀양부사로 전근하였다가 홍문관부...
-
농촌은 과거와는 달리 곡물 중심의 농업보다는 돈을 벌기 위하여 특용작물을 재배하는 경우가 많다. 특용작물 중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딸기, 고추, 토마토 등이 있다. 하지만 지산리의 평산마을에서는 야콘이라는 특용작물을 5~6명 정도 시범적으로 재배한다. 야콘은 아직 부산지역에는 그렇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작물이지만 이곳에서는 하루가 달리 변화는 시대에 적극적으로 살기 위하여 어...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약사 또는 한약사가 의약품을 조제하거나 판매하는 곳. 경상남도 양산시의 약국은 병·의원이 개설되기 전까지 양산 주민들의 보건 의료를 책임졌던 곳이다. 1995년까지는 의원의 수와 거의 비례할 정도로 약국이 개설되었으나 1995년 이후 다소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2000년 7월 의약 분업이 실시 된 후 양산시 중부동, 남부동 등 신...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에 있는 신라시대 용신 사당. 양산의 자연 숭배는 대천 숭배와 고산 숭배가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대천 숭배는 용신 사상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용왕을 숭배하는 신앙이다. 용신, 용왕할머니, 수신이라고도 부르며, 비를 내리게 하는 민간신앙으로 자리 잡았다. 음력 6월 15일에 지내는 용신제나 용왕굿은 대표적인 민간신앙이다. 특히 강물...
-
밀양부터 불어나기 시작한 낙동강이 합천 황강 쪽에서 흘러오는 또 다른 줄기와 어우러진 삼량진부터 그 위용을 갖추니 여기서부터 물금까지 도도히 흘러내리는 모습은 차라리 장중한 교향악 같다고나 할까. 특히 낙동강 하구는 폭이 좁게 마감되어 그 흐름이 더욱 유장해 보이는데 어떤 풍수가는 그로 인해 영남에 인물이 많고 부자가 많이 난다고 한다. 강이 좁기 때문에 넘쳐흐르지 않고...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대성암에 있는 고려시대에 필사된 불교 경전. 『대방광불화엄경』은 줄여서 흔히 『화엄경』이라 불린다. 대방광은 부처가 깨달은 진리를 말하는 것으로 ‘대방광불화엄경’의 의미는 크고 바르며 넓은 이치를 깨달은 부처의 화려하고 장엄한 경전이라는 뜻이다. 양산 대성암 소장 『감지금은니대방광불화엄경』은 감지(紺紙)에 금색, 은색으...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대성암에 있는 조선 전기 목판본 양산 대성암 소장 『두공부시범덕기비선』. 양산 대성암 소장 『두공부시범덕기비선(杜工部詩范德機批選)』은 두보의 시를 범덕기가 비평한 책이다. ‘두공부’는 두보가 공부원외랑이란 벼슬을 지냈다는 이유로 붙여진 이름이다. 양산 대성암 소장 『두공부시범덕기비선』은 1410년(태종 10) 목판본으로 간행되었다...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대성암에 있는 조선 전기 목판본 『집주두공부초당시(集註杜工部草堂詩)』. 『집주두공부초당시』는 중국 남송(南宋) 때 채몽필이 당(唐)나라의 유명한 시인 두보의 시에 대한 여러 주석을 모아 편집하여 간행한 것이다. ‘두공부’는 두보가 공부원외랑이란 벼슬을 지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두보가 중국 성도(成都)의 초당에 거주했던...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대성암에 있는 조선 전기 목판본 『춘추호씨전(春秋胡氏傳)』 중국 노(魯)나라의 역사를 기록한 『춘추(春秋)』는 오경(五經)의 하나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춘추』의 해석서로는 『좌씨전(左氏傳)』, 『공양전(公羊傳)』, 『곡량전(穀梁傳)』 등의 3전(三傳)이 있다. 닥종이[楮紙]에 목판본(木版本) 선장(線裝)으로, 1439년(세종...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 있는 박제상을 추모하는 재사당. 양산 지역의 천성산 아래에 있는 효충리는 신라의 충신 박제상이 나고 자란 곳이다. 박제상은 고구려와 왜국에 볼모로 잡혀갔던 눌지왕의 두 아우, 복호와 미사흔을 구한 후 왜국에서 어떠한 고문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절개를 지켜 순국한 충신이다. 이런 박제상을 추모하기 위해서 효충사를 지어 향사했다...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신라시대 테뫼식 산성. 양산 북부동 산성의 축성 연대는 분명하지 않으나, 『삼국사기』에는 463년(자비마립간 6)에 “왜인이 삽량성(歃良城)에 침입하였으나 이기지 못하고 돌아감에 왕이 그 연변(緣邊)에 두 성을 쌓았다”고 한 기록과 673년(문무왕 13)과 687년(신문왕 7)에 “삽량주(현 양산)에 축성하였다”는 기록이 보인다....
-
경상남도 양산시 북정동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양산 북정리 고분군은 양산IC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동편 북정리 주택단지의 동부아파트 뒷구릉에 위치한다. 양산시 동북쪽에 있는 해발 320m의 성황산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저평한 구릉상에 대형과 소형 고분들이 분포한다. 대형분은 능선의 정상을 따라 분포되어 있으며, 1920년 일본...
-
경상남도 양산시 북정동에 있는 시립 박물관. 양산 시립 박물관은 양산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 박물관으로 고고 자료, 민속자료 및 기증·기탁 유물을 포함하여 3,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자원 봉사자를 위한 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 4월 11일 양산 지역 출토 문화재의 안전한...
-
경상남도 양산시 신기동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양산 신기리 고분군은 양산시 택지 조성 사업으로 인한 사적지 해제를 위해 1990년 동아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부분적으로 발굴 조사되었다. 조사 결과, 38기의 고분이 확인되었으며, 대부분 횡구식 석곽묘로 밝혀졌다. 고분이 분포하고 있는 구릉의 저지대에는 수혈식 석곽묘가 있으며, 그 나머지 지대에는 대부분 횡구식...
-
경상남도 양산시 신기동에 있는 신라시대의 테뫼식 산성. 양산 신기리 산성의 축성 연대는 분명하지 않으나, 『삼국사기』에는 463년(자비마립간 6)에 “왜인이 삽량성(歃良城)에 침입하였으나 이기지 못하고 돌아감에 왕이 그 연변(沿邊)에 두 성을 쌓았다”는 기록과 673년(문무왕 13)과 687년(신문왕 7)에 “삽량주(현 양산)에 축성하였다”는 기록이 보인다....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영포리 신흥사 대광전 전각 내외 벽에 있는 조선 후기 불화. 신흥사(新興寺) 대광전(大光殿) 내외 벽면에는 모두 71면에 이르는 벽화가 보존되어 있는데, 내부에는 57면, 외부에는 14면이 남아있다. 신흥사 대광전 내부에서 바라볼 때 중앙 칸이 있는 정면은 남벽에 해당하고 불단이 있는 뒷면이 북벽에 해당한다. 서쪽 벽면은 중앙...
-
경상남도 양산시 어곡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정자. 양산 어곡리 우규동 별서는 양산 어곡지방공단 내에서 배냇골 방향으로 차로 10여 분 거리에 있다. 진일아스콘의 뒷길로 700m 정도 거리에 있으며, 두연원이라는 경주최씨 양산종친회로 가는 길 우측에 있는 정자농원의 입구 우측 하단 계곡에 위치한다. 양산 어곡리 우규동 별서는 조선 말기 의금부도사와 통정...
-
양산 가산리 도요지에서 발견된 조선 전기 분청사기 접시. 분청사기는 조선 전기를 대표하는 도자기로 가마도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양산 지역에는 가산리의 호포마을과 상리마을, 화제리의 지나마을과 사기들, 주남리 등에 도요지가 산재하고 있는데, 지역적으로 주남리를 제외하면 낙동강 수로와 연결되는 지역에 집중해 있다. 양산 가산리 도요지에서 출토되는 도편은 접시...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에 있는 조선 중기 왜식(倭式) 석성. 물금 증산리 왜성은 일명 양산성(梁山城)이라고도 하는데, 원래는 황산역(黃山驛)이 있었던 곳이다. 임진왜란 때 왜군은 경상도 동남의 양산 지역이 교두보로서 중요하였기 때문에 황산역이 있었던 곳에 증산리 왜성을 쌓아 침략과 방어에 이용하였다. 1597년(선조 30)에 명과 일본 사이의 강화 교섭...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 있는 조선 후기 흥선대원군의 척화비. 조선 후기 고종 때 프랑스와 미국은 천주교 탄압과 통상 문제 등을 빌미로 강화도를 침범하여 병인양요(1866)와 신미양요(1871)를 일으킨다. 이들을 물리친 흥선대원군이 제국주의의 통상 요구를 강하게 거부하고, 안으로는 천주교 탄압에 대한 의지를 굳히면서 전국 각지에 척화비를 세웠다. 비의 앞면에 작...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천태정사에 있는 조선 후기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양산 천태정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높이 37.9㎝의 소형 목조 불상으로서, 머리를 앞으로 약간 숙였으며 등은 구부린 자세를 취하고 있다. 수인의 경우, 엄지와 중지를 맞댄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하여 무릎 위에 두었고, 오른손은 가슴 앞에서 엄지와 중지를 맞댄 아미타 구품인...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극락암에 있는 조선 말기 반자. 반자(飯子)는 불구(佛具) 가운데 범종, 운판, 목어 등과 함께 종교적 분위기를 높이기 위하여 사용하는 타악기이다. 징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금고(金鼓)라고도 한다. 원래 양쪽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쇠북이라는 뜻에서 금고라 부르고 한쪽 면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반자라고 하였는데, 지금은 이를 구분하지...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있는 조선 후기 석조 보살 좌상. 양산 통도사 극락암 석조관음보살좌상은 양손을 모아 무릎 위에 두고 있으며, 왼손바닥에는 정병이 놓여 있다. 머리에 착용한 보관(寶冠)은 상단부가 팔엽형(八葉形)의 곡선을 이루며, 보관 앞면과 측면에는 당초문(唐草文)이 장식되어 있다. 정수리 부분에는 보계(寶髻)가 솟아올라 있으며, 보계의...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 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동지중추부사 오위장을 역임한 김경호의 초상화. 김경호(金敬浩)의 생몰연대는 명확하지 않으나 19세기 후반의 인물로 짐작된다. 양산 통도사 소장 「김경호 영정(金敬浩影幀)」은 2006년 11월 9일 경상남도 유형 문화재 제452호로 지정되었다. 초상에서 보이는 김경호는 사모를 쓰고 흰색 포(袍)...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신석우의 초상화. 신석우(申錫愚)의 본관은 평산이고, 자는 성여(聖如)이며, 호는 해장(海藏),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1828년(순조 28)에 진사가 되었고, 1834년(순조 34) 식년문과에 급제하였다. 이조참의, 형조참판, 홍문관직제학, 이조참판을 지냈고, 경상도관찰사로 나갔을 당시...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에 제작된 통도사 역대 고승들의 진영(眞影). 통도사에 봉안되어 있는 불화는 150여 점에 달하며, 영축산내 암자와 영각의 고승 진영을 합치면 350여 점이 넘는다. 고승 진영은 현재 80여 점으로, 통도사 창건주 자장율사를 비롯한 역대 주지와 고승들을 그린 초상화이다. 진영이라 함은 대상 인물의...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영산전 서측 벽에 18세기에 그려진 다보탑벽화. 통도사 영산전의 서측 벽에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할 때 땅속에서 보탑이 출현하여 석가모니의 설법을 증명한다는 법화경 견보탑품에 나오는 내용을 그린 다보탑 벽화이다. 영산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양산 통도사 영산전 다보탑벽화는 측면 3칸의 서벽...
-
북부동 327-2번지에 위치한 양산문화원 2층에는 양산의 역사와 문화, 관광에 대한 유물과 자료를 전시한 양산향토사료관(梁山鄕土史料館)이 있다. 양산문화원이 있는 이 일대는 그 옛날 양산읍성이 있던 곳으로 동헌과 객사를 비롯한 관청과 부속 건물들이 있던 자리이다. 동헌(東軒)이 있던 자리는 양산군청을 거쳐 중앙동사무소가 자리하고 있고, 현재의 문화원은 보건소가 있던 곳이...
-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에 있는 박창과 이공미의 효자비. 『신증동국여지승람』 권22, 양산군 효자조에 의하면 박창(朴暢)은 부모상을 당해 깊은 골짜기에 여막을 짓고 밤낮으로 애통해 하니 왜적도 감동하여 해치지 않아 무사히 3년상을 마쳤다. 이공미(李公美)는 어미의 무덤을 3년 동안 지켜 나라에서 정문(旌門)을 내리고 세금을 면제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
해방 직후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결성된 자생적 정치 조직. 양산건국준비위원회는 갑작스런 일제의 패망으로 양산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치, 행정, 사회, 치안, 교육 등의 시급한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일제강점기 민족운동에 관여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결성되었다. 1945년 8월 15일 서울에서 조선건국준비위원회가 결성되자 전국 곳곳에서 각 지역별로 치안을 담당하기...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있는 양산시 관할 치안 기관.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치안을 유지하고 생명과 재산 보호 등 양산 시민의 기본적인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1945년 8월 17일 미군정 제7관구 경찰서로 발족하였다. 1948년 10월 8일 양산경찰서로 개칭하였다. 1963년 1월 1일 동래경찰서 관할 6개 지서를 편입하였다. 1985년 1...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공립 고등학교. 미래 사회에 적응하는 유능한 새 천성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사랑과 존경이 넘치는 인간 교육, 소질과 적성을 살리는 인재 교육, 지식 강국 기반을 다지는 정보화 교육, 도민이 참여하고 만족하는 교육 행정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39년 1년제 양산공립농업실수학교로 설립을 인가 받아...
-
박제상의 충절을 기리는 효충사 주변에 대해 양산시는 지난 2003년 유적 정비사업을 추진하려 했다. 지금의 소토리 1173-2에 소재한 효충사를 포함한 1만㎡ 부지에 사당 정비는 물론 전시관, 편의시설, 휴식공간, 문화체험공간 등을 조성하는 역사공원화사업이었다. 하지만 효충마을 일부 주민들의 반대에 문화재 지정으로 인한 재산권이 침해된다면서 박제상 생가가 효충마을에 있었...
-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에 있는 원불교 지역 교당. 원불교는 박중빈이 개창한 민족 종교로 일원상(一圓相)을 믿음의 대상으로 하고, 모든 종파의 장점을 취하여 불교의 현대화·생활화·대중화를 주창하여 각자 직업에 종사하며 교화 사업을 한다. 원불교 부산교구에 속해 있는 양산교당 또한 원불교의 교의를 양산 지역에 전하기 위해 교도들의 협력으로 설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
경상남도 양산시 다방동에 있는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회소속의 교회.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회는 미국에서 발생한 기독교계 신종교이다. 20세기 초기에 한국에 전파되어 교육 사업과 의료 사업 및 구제 활동을 펼쳤다. 성경의 해석적 측면에서 기존의 기독교와 입장을 달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등 교리적인 문제 때문에 기성 기독교회와 지속적으로 마찰을...
-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소속 교회. 양산교회는 양산읍교회로 출발한 양산 지역 최초의 교회로서 양산 지역을 순회하던 호주 장로교 소속 선교사 손안로(Andrew Adamson)의 전도로 시작되었다. 손안로의 전도를 통해 양산 지역 인사 정준모가 기독교로 개종하고, 그의 영향으로 입신하게 된 10여 명의 기독교 신자들이 경상남도 양산...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국악 단체. 양산국악청은 판소리, 민요, 가야금 병창, 타악, 창극에서 퓨전타악에 이르기까지 가(歌)·무(舞)·악(樂)을 통해 우리 전통 음악을 계승·발전시키며, 이를 통해 지역 문화와 공연 문화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양산국악청은 2004년 16명의 어린이단원으로 창단되었다. 창단 원년에는 삽량문화제에서 ‘하늘을 여...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판소리, 가야금 병창 등 국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국악 예술단. 양산국악청 어린이예술단은 판소리, 가야금 병창, 남도 민요, 창극, 퓨전 타악 분야의 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국악 예술단으로서 국내 유일의 가·무·악 국악 예술단이다. 소중한 우리의 음악을 지키고 발전시켜 지역 국악 발전과 창작 공연 문화의 기틀을 마련하여 청소년들...
-
조선 후기 양산군수가 경상도관찰사에게 양산군민이 보낸 소지 내용을 요약하여 올린 서목. 1832~1833년 경상남도 양산군의 양반들은 임진왜란 때 공훈을 세운 인물들을 조사하여 표창해 줄 것을 양산군수와 경상도관찰사에게 지속적으로 청원하였다. 본 서목은 1833년 양산의 유생 윤상헌과 정윤국이 올린 청원 내용을 양산군수가 경상도관찰사에게 보고하기 위해 요약한 것이다. 1장으로 된...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838년(헌종 4) 경상도 감영에서 통도사에 잡역을 혁파해 준다고 발급한 문서. 조선시대 불교계는 정치적인 면에서의 배불(排佛) 정책으로 경제적인 부분을 포함하여 많은 부문에서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건국 초기에 조선 왕조에서 사회 경제적 기반을 확보하려고 사원 소유의 전지(田地)와 노비를 압수하면서,...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축산업 협동조합. 양산기장축산업협동조합은 조합원의 축산업 생산성 제고와 축산 농가의 축산물에 대한 판로 확대 및 유통의 원활화를 도모하고, 축산 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자금·자재·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축산 농가들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을 꾀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0년 5월 19일 양산축산업협동조합 창립총회를...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결성된 농민조합. 1918년 토지조사사업 완료 이후 우리나라의 많은 농민들은 경작지를 잃고 소작농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1920년대 후반 농민 수탈의 선봉 역할을 담당하였던 동양척식주식회사의 정책으로 인해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일본인들이 진출하였고, 이후 일본인들은 우리나라의 각 지방 구석구석에 침투하여 배당받은 토지로 소작을 주고 높은 소작료를 받...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도서관. 양산도서관은 양산 지역 주민들에게 최신의 정보 제공과 다양한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여 양산 지역 사회의 정보 문화 센터로서의 중심 역할을 할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1991년 11월 7일에 ‘경상남도교육청조례’ 제2092호에 따라 양산북부도서관을 설치하기로 하였으며, 1992년 3월 3일 도서관 건물을 준공하여 개관하였...
-
경상남도 양산시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에 의해 매년 발행되는 종합 문예지. 1993년 10월 설립된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는 1년 뒤인 1994년 10월 김보안 초대 회장을 중심으로 하여 지부 활동의 결과물로서 『양산문학』을 창간하였다. 지역 문인들의 작품을 게재함으로써 작가들의 창작과 소통의 공간을 확보하고, 내외적인 문화 교류를 마련하며, 양산 지역의 문학 및 문화 저변...
-
경상남도 양산시 남부동에 있는 문화 예술 시설. 양산문화예술회관은 전통 문화 예술의 계승·발전과 지방 문화 예술 창달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연과 행사를 기획·주최하고 있다. 또한 국제 문화 예술 교류와 양산 지역 청소년의 정서 함양과 건전한 가치관 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공연과 전시, 행사 등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문화 시설의 불모지였던 경상남도 양산시 지...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지역 문화예술 진흥 기관. 양산문화원은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방문화원진흥법’에 의거한 문화 사업을 통하여 양산 지역의 향토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85년 양산군수로 부임한 이두연이 문화예술 및 지방 유지들과 협의하여 문화원을 설립하고자 12명의 추진위원을 위촉함에 따라 같은 해 12월 2...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양산문화원 산하 예술 단체. 경상남도 양산시 양산탈춤 전승자인 김덕명이 중심이 되어 양산의 전통 예술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해 창립되었다. 1997년 양산문화원 문화학교가 개교하면서 ‘양산문화원 전통춤반’이 개설되었다. 당시 지도 사범으로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 한량무 보유자인 김덕명을 추대하여 해마다 약 20회 이상 전체적으...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사용되는 토박이 언어. 양산방언은 부산방언의 한 가닥으로 볼 수 있는데, 형태에 있어서는 김해·밀양·울주와 꽤 다르지만 인접 지역이므로 다소 영향을 받고 있다. 양산방언의 특징을 소리(음운), 씨끝(어미), 토씨(조사)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닿소리: ‘ㅆ’은 ‘ㅅ’으로 소리가 난다. 예) 밥 짓는 쌀 → 살, 책을 책보에 싼다 →...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에 있는 화물 터미널. 1987년 정부에서는 유통 근대화 방안으로 5개 지역 8개 터미널의 복합물류터미널 건립 방안을 확정하였다. 그 중 양산시는 국내 최대 국제항을 보유한 부산시와 인접하고, 경부선 철도, 국도 35호선, 구포~양산 간 고속국도와 연결되어 있어 교통 여건이 양호하고 컨테이너 야적장을 배치할 수 있는 대규모 부지를 보유하고 있...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결성된 여성단체. 양산부인회는 지역 주민들의 계몽운동과 항일운동을 목적으로 권은해·배기영·김진자·곽인순·엄양필·배순이·배숙진·김성이 등이 주축이 주축이 되어 1922년 8월 30일 양산청년회관에서 결성되었다. 양산부인회의 대표적 활동은 야학 운영, 유치원 운영, 상호 부조, 수제의연금 모집 등이었다. 1922년 9월 여자 야학...
-
2004년부터 양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양산을 고향처럼 사랑하자는 범시민 운동. 양산사랑운동은 2004년 신희범 양산시장권한대행이 신년사에서 처음 밝혔다. 이후 양산사랑운동을 구체화하기 위한 추진 계획안을 마련했고, 그해 2월에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실천 과제 및 추진 일정 등을 심의·확정했다. 경상남도 양산 지역은 예로부터 삽량주라고 일컬어졌고, 역사를 통하여 수많은 인재...
-
경상남도 양산 지역 양산문화원에서 매년 5월경에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르는 문예 행사. 2004년 5월 14일 양주공원에서 양산문화원 주관으로 제1회 행사를 개최하였다. 청소년들에게 경상남도 양산시 역사와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양산시의 얼을 되새겨 향토애를 고취시켜 지역 전통의 계승과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경상남도...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결성된 협동조합. 군(郡) 소재지와 주요 시장 지역에 설치되었던 산업 조합은 1932년 말 31개 소로 늘어났으나 특산품만을 취급함으로써 적자 조합이 많이 발생하여 적자 조합 정리 문제가 야기되었다. 1932년부터 1937년까지는 일제의 농촌 진흥 운동과 병행되던 시기였다. 일제는 당시의 공황 하에서 상업 이윤의 배제를 통해 독점 자본의 이윤 확대...
-
경상남도 양산시 주남동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양산 삼호리 고분군은 우불산(于弗山) 남쪽의 남동향으로 돌출된 구릉에 위치한다. 울산 방향 7번 도로의 좌측에 위치한 구릉의 남서쪽 일부로 신원아파트 뒤편 구릉에 해당한다. 구릉 밑에는 서창가구마트가 있다. 고분의 구조는 발굴 조사가 정식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히 알 수 없다. 지표 조사에서 확인한 파괴된 유구...
-
경상남도 양산시 남부동에 있는 양산 지역의 대표적 축제인 양산삽량문화축전을 준비·주관하는 단체. 양산시의 대표적 축제인 양산삽량문화축전을 준비하고 주관하기 위해 2006년 설립한 단체로 양산삽량문화축전뿐 아니라 양산의 축제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양산문화원이 주최하고 삽량문화제제전위원회가 주관하여 1986년부터 개최해 온 삽량문화제(현 양산삽량문...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상·공인 권익 보호 단체. 양산상공회의소는 경상남도 양산 지역 상·공업의 종합적인 개선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지역 사회의 균형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양산 지역 상·공인의 권익 보호를 위한 대변 기관으로서 다양하고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82년 9월 22일 양산상공회의소 설립 발기인 총회를 열었으며,...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천주교 부산교구 소속 성당. 양산성당은 양산시 북부동 지역에서 모임과 미사 등의 전교 사업을 통해 천주교 공동체를 형성하여 가톨릭을 전파하고자 설립되었다. 1957년 부산교구가 설립되고 해외 원조를 통한 천주교회의 구호 사업이 활기를 띠자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다. 양산 지역에서도 북부리의 공소를 통한 구호 사...
-
1919년 3·1운동 전후 양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소년 단체. 양산청년회 등 청년 단체와 함께 양산 지역 주민들에게 애국 계몽 운동을 고취하기 위하여 조직되었다. 근대적 소년 운동은 1921년 5월 1일 천도교에서 천도교소년회(天道敎少年會)를 결성하면서 시작되었다. 양산의 소년 단체는 1919년 3·1운동을 전후하여 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문헌상 처음 등장한 것은...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결성된 소년단체. 양산소년동맹은 1922년 호남 지방에 극심한 홍수가 발생했을 때 수재민돕기와 기근 구제 활동을 벌였던 양산소년단이 모태가 되었다. 1927년 7월 조선소년연합회가 결성된 데 영향을 받은 양산청년동맹은 항일운동의 차세대를 양성하기 위해 동년 12월 11일 양산불교소년회와 양산청년회 소년부 등의 두 조직을 통합하여 양산소년...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있던 농경지 개발과 수리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조직된 비영리 경제 단체. 양산은 신라시대 양주도독부 소재지로서 부산과 울산을 비롯한 경상도 일원의 광활한 지역을 관할하면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위상이 막강하였다. 그러나 고려 후기에서 조선 말기에 이르기까지 농토는 통도사에서 양산천 변에 이르는 옥토와 늪지대인 양산 메기들, 대저면의 강...
-
경상남도 남동부에 위치한 시. 양산시는 동경 128°52′18″~129°07′57″, 북위 35°16′16″~35°31′44″에 위치하며, 동쪽과 남쪽은 부산광역시, 서쪽은 밀양시와 김해시, 북쪽은 울산광역시와 접하고 있다. 1996년 3월 1일 도농 통합 형태의 시(市)로 승격되었다. 양산시는 ‘자손대대로 살고 싶은 양산’ 이라는 구호 아래 양산시의 미래상으...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양산시 체육회 산하 검도 단체. 양산시 검도회는 검도 인구의 저변 확대를 통해 양산시민의 체력과 정신력을 증진시키고 우수 선수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여 양산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창립되었다. 양산시 검도회는 1994년에 창립하였고, 초대 회장에 박원득이 취임하였다. 2005년 양산시 체육회 가맹단체로 등록하였다....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양산시 체육회 산하 골프 단체. 경상남도 양산시는 통도컨트리클럽, 동부산컨트리클럽, 에이원컨트리클럽, 에덴벨리컨트리클럽 등 4곳의 골프장과 조성 중인 그레비스컨트리클럽 등 최적의 골프 환경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올바른 골프 문화를 양산시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기존의 왜곡된 골프 문화를 개선하고 시민 체력 향상과 올바른 경기 규칙을 익혀서...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석산리에 있는 농업 기술 지원 기관. 양산 지역의 농업 관련 기술 지도를 선도하고, 지역 농업 경쟁력을 증대시키고자 농업·농촌·농민과 관련된 조사·분석·시험 연구와 교육, 영농 상담 등을 시행할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1957년 10월에 ‘농사교도법’ 제정·공포에 따라 경상남도 양산군 농사교도소를 발족하였다. 1962년 4월에 ‘농촌진흥법’...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양산시 체육회 산하 배구 단체. 양산시 체육회 산하 가맹 경기 단체인 양산시 배구협회는 양산시 배구연합회와 공동 운영되고 있다. 양산시가 관리하는 양산시청 여자배구단과 양산시 배구협회에서 관리하는 경남도민체육대회 남자선수단을 비롯한 13개 배구 동호회로 구성되어 있다. 우수한 경기인을 발굴·육성하여 양산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 배...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양산시 체육회 산하 배드민턴 단체. 양산시 배드민턴협회는 배드민턴 인구의 저변 확대를 통해 양산시민의 체력과 정신력을 증진시키고 우수 선수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여 양산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창립되었다. 양산시 배드민턴협회는 2000년 3월 창립하였고, 초대 회장에 김영구가 취임하였다. 2000년부터 초·중·고등...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양산시 체육회 산하 보디빌딩 단체. 양산시 보디빌딩협회는 보디빌딩 인구의 저변 확대를 통해 양산시민의 체력과 정신력을 증진시키고 우수 선수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여 양산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창립되었다. 1989년 3월 발기인총회를 개최하여 양산군 보디빌딩지부를 결성하고 경상남도 보디빌딩협회에 가입 승인을 받았다. 초대 회...
-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에 있는 산림 조합. 양산시 관할 산림 소유주와 산림 경영자로 구성된 양산시 산림조합은 구성원들의 사회·경제적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 산림 보호와 개발을 촉진하여 양산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자 설립되었다. 1962년 ‘산림법’이 제정되어 계, 조합, 연합회 등의 조직이 강화됨에 따라 양산군에서도 같은 해 5월 3일 양산군 산림조합...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지역 상공업 종사자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비영리 사회 단체. 양산시 상공업연합회는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상공업체의 각종 물품 품질 향상과 유통 구조 개선을 통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아울러 지역 사회 불우 세대 돕기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모범 근로자 가정을 도울 목적으로...
-
양산시 생활체육협의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체육 행사. 양산시 생활체육대회는 양산 지역 생활 체육인 및 동호회원들이 서로의 기량을 겨루고 친목과 우정을 다지며, 양산시민의 건강 증진과 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사회 기풍 진작과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하여 양산시 생활체육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정식 종목과 시범 종목으로 나누어 경합을 벌인 후, 시상식...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었던 경상남도 생활체육협의회 양산 지부. 양산시 생활체육회는 23만 양산시민이 생활 체육을 통해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였으며, 2007년 기준 축구연합회 등 27개 연합회와 207개 동호회 등 총 6,662명의 회원을 두고 있었다. 양산이 신흥 도시로 성장하면서 인구 증가와 생활 체육의 수요가...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에 있는 양산시 체육회 산하 승마 단체. 양산시 승마협회는 승마 인구의 저변 확대를 통해 양산시민의 체력과 정신력을 증진시키고 우수 선수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여 양산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창립되었다. 양산시 승마협회는 2002년 1월 창립하였고, 초대 회장은 정영철이 맡았다. 같은 해 2월 양산시 체육회에 등록하고 양산시...
-
경상남도 양산시 남부동에 있는 양산시 여성 단체들의 연합회. 양산 지역에 있는 여성 단체의 건전한 발전과 여성의 복지 증진 및 사회 참여 확대에 앞장서고, 나아가 국가와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1983년 3월 1일 한국부인회 양산시지회장이었던 김정숙에 의해 결성되어, 김정숙이 약 7년 동안 회장을 맡았다. 제2대 회장은 적십자봉사회 양산지구...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양산시 체육회 산하 유도 단체. 양산시 유도회는 유도에 대한 인식이 낮은 양산 지역의 경기자를 키우기 위해 학교 교기 육성을 지원하고, 각종 대회 유치를 주관함으로써 유도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유도를 시민에게 널리 보급하여 시민 체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우수한 경기자와 선수 육성 단체를 지원하여 양산의 유도 발전에 이바...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양산시 체육회 산하 태권도 단체. 양산시 태권도협회는 태권도 인구의 저변 확대를 통해 양산시민의 체력과 정신력을 증진시키고 우수 선수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여 양산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하고자 창립되었다. 1979년 5월 김정일을 중심으로 경상남도 태권도협회 양산군지회가 구성되었다. 1981년 10월 양산군 태권도협회가 결성되었고...
-
경상남도 양산시 남부동에 있는 시립 예술 단체. 양산시립예술단은 양산시민의 정서를 함양시키고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다른 지역과의 교류 공연을 통하여 양산 지역의 문화 예술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창단되었다. 2004년 1월 양산시는 시립예술단 운영위원회를 발족시켜 같은 해 2월 25일 양산시립예술단을 창단하였다. 같은 해 6월 합창단, 관악단, 어...
-
경상남도 양산시 주진동에 있는 시립 도서관. 양산 지역 주민들의 정보 이용·문화 활동·평생 교육 증진에 이바지하며, 양산 지역 청소년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양산시립웅상도서관은 1996년 12월에 건물 공사에 착공하였으며, 1998년 10월에 도서관 건물을 준공하였다. 1999년 5월 8일 도서관을 개관하였으며, 20...
-
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에서 매년 개최하는 백일장. 한글날을 기념하여 우리 민족의 문화 유산인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의 정서 함양에 이바지함은 물론 문학 인구의 저변 확대를 통하여 양산 지역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4년 10월 제1회 양산여성백일장이 개최되었다. 2005년에는 행사의 내·외적 규모 확대와 질적 향상을 위하여 참여 대상을 양산 지역 시민...
-
1998년 경상남도 양산시의 환경 단체들이 지역의 환경 보존을 위해 추진한 환경 선언문. 양산시는 경상남도 동부의 거점 도시로서 현대화가 빨리 찾아온 지역이며, 또한 영취산과 원효산 자락 밑으로 유유히 흐르는 양산천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고장이다. 그러나 물질적인 풍요와 편의만을 추구한 개발과 산업화는 자연을 훼손하여 양산의 맑은 공기, 깨끗한 물, 기름진 땅을 찾기...
-
경상남도 양산시 남부동에 있는 행정 및 민원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지방 행정 기관. 양산시를 대표하는 지방자치단체로서 양산시 의회에서 결정된 정책을 집행·관리하는 주체 기관이다. 경상남도 양산시 지방 자치 행정의 민주성과 능률성을 도모하고 양산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설치되었다. 1897년(고종 34) 전국을 13도로 하고 양산군은 양산면·동면·...
-
경상남도 양산시 주진동에 있는 청소년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문화 기관. 양산 지역의 청소년들이 밝고, 바르고, 창조적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과 문화 공간을 제공하여 서로 함께 어울려 21세기 힘 있는 양산을 만들어 나갈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조성할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2001년 4월 11일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 동사무소 2층에...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체육 시설. 경상남도 양산시민들에게 실내에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1996년 12월 30일 기공식을 하였으며 2000년 11월 15일 준공되었다. 지상 3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지붕은 스페이스 후레임막 구조로 자연 채광만으로 핸드볼, 농구, 배구, 레슬링 등의 실내 운동 경기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야간...
-
1922년 경상남도 양산시에 설립되었던 사설 여자 야학. 1922년 8월 30일 양산부인회에 의해 양산여자야학이 문을 열었다. 양산부인회의 서기인 권은해[1903~1994]의 이름으로 경상남도 학무과에 등록되었으며, 보통학교 교실을 빌려서 농부들이나 사회 단체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아이들을 가르쳤다. 야학의 교사는 고을의 고등학교를 마친 남녀 청년들이 돌아가면서 맡았다. 1928년...
-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에 있는 전통 재래 시장. 예로부터 양산은 부산과 낙동강에 인접하여 육로와 수로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서 조선 후기부터 보부상들의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었다. 이에 따라 양산오일장은 조선 후기에 개설되어 물금장(일명 황산장)과 함께 성행하였다. 당시 다른 장(場)의 경우 장세(場稅)를 매월 관아에 납부하였으나, 양산오일장은 구포장과 함께 장이 열릴...
-
경상남도 양산시 삼호동에 있는 신라시대 포곡식 산성. 건립경위는 알 수가 없지만 우불산성 내부에서 채집되는 토기편과 서남쪽의 주남리 고분군의 존재 등으로 미루어 신라시대에 처음 쌓은 것으로 여겨진다. 성의 폐기 시점은 임진왜란 당시 우불산성을 거점으로 왜군이 일시 주둔했었고, 양산 지역의 옛 기록에 근거하여 살펴보면 임진왜란 때였을 것이다. 그 후 전란 속에서 양산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었던 우시장. 우시장은 소를 거래하는 시장으로 쇠전·쇠장·소시장 등으로 불리며, 소뿐만 아니라, 염소·돼지 등 몸집이 큰 가축들도 거래되므로 가축시장이라고도 한다. 과거 대부분의 정기 시장에는 우시장이 있었다. 전라도에서 발생한 장시가 조선 후기부터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우시장도 이 시기에 존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조선...
-
경상남도 양산시 신기동에 있는 양산시 관할 우편·체신·금융 기관. 우체국은 국장의 지위에 따라서 4급(서기관국), 5급(사무관국), 6급(주사국), 7급(주사보국)으로 분류되거나 기능에 따라서 우정청, 우편집중국, 집배국, 무집배국으로도 분류된다. 또한 설립 주체에 따라 일반우체국, 별정우체국, 우편취급소 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4급우체국과 5급우체국은 총괄국으로서 기...
-
경상남도 양산시 남부동에 있는 음악 관련 문화 예술 단체. 양산윈드오케스트라는 양산 지역 주민들의 정서 함양과 순수 음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재능 있는 관악 연주자들을 조기 발굴·육성하여 양산 지역의 음악 발전을 도모하고자 창단되었다. 2001년 한국음악협회 양산지부가 전문 음악 연주 단체로 양산윈드오케스트라를 창단하였다. 같은 해 6월 양산윈드오케스트라는...
-
1920년대 경상남도 양산시에 설립되었던 사설 유치원. 1923년 2월 8일 양산 유지들의 발기로 청년회관에서 양산유치원 발기회를 개최하였다. 같은 해 4월 23일 양산청년회에서 양산유치원을 위해 강연회를 개최하였는데, 전병건의 사회로 시작된 이 강연회에서 권득구는 ‘아동심리’, 김철수는 ‘아동교육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양산유치원의 재정은 양산의 유지들이 양산청년회...
-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과 북부동에 걸쳐 있는 고려시대 읍성. 양산읍성의 조성 연대는 명확하지 않다. 『삼국사기』나 『양산군지』에는 신라 자비마립간대(458~479)부터 삽량성에 대한 기록에 나와 있지만 이것을 양산읍성으로 보기에는 의문점이 많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1381년(우왕 7)에 “왜적이 양산에 침범하여 그 백성들이 그 땅을 잃고...
-
양산시의 도심부에 전혀 어울리지 않을 듯한 커다란 돌들이 너부러져 있다. 산에서 굴러온 돌들도 아니다. 어떤 돌들은 축대 속에 끼워져 있는가 하면, 또 어떤 곳의 돌은 가지런히 정렬되어 있다. 범상치 않은 돌들이 양산초등학교 주변에 모여 있다. 과거의 역사는 그냥 없어지지 않는다. 사료 속에만 남아 있지 않고 현재에 어떤 형태로든 흔적을 남기며 사람들과 함께 숨 쉬고 있...
-
이종관(77세, 전 양산문화원장)씨는 일본에서 태어나 고등교육을 받기까지 일본에서 자랐다. 꽤나 큰 사업을 하던 아버지는 조총련의 핍박이 심해지자 하루아침에 사업을 정리하기가 쉽지 않아 우선 두 아들만이라도 그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하고자 고향 양산으로 돌려보냈다. 귀국 후 교원양성소에서 교원자격증을 딴 뒤 울산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1961년에 고 안종석 씨가 향교...
-
해방 직후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결성된 좌파 계열의 주민자치단체. 양산인민위원회는 우익 인사 중심의 양산군 자치추진회에 맞서 좌익 인사들 중심으로 일제강점기의 잔재를 청산하고 노동자, 농민 중심의 인민 민주주의 정권을 수립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45년 8월 18일 치안 유지와 지역의 정치적 방안 등을 해결하기 위해 좌우 연합적 성격의 자생적 조직인 양산건국준비위원회...
-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지부에서 매년 개최하는 전국 사진 공모전. 양산전국사진공모전은 양산 지역의 사진 예술 발전과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사진 인구의 저변 확대를 통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지부 주최로 1988년에 개최되었다. 응모한 사진 작품들은 공개 심사를 거쳐 금상 1점, 은상 1점, 동상 3점, 가작 5점, 입선 100점 내외를...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급읍 범어리에 있는 종합 사회 복지 시설. 양산종합사회복지관은 설립 법인인 사회 복지 법인 기아대책의 설립 정신을 이어받아 양산 지역 주민에게 종합적인 사회 복지 사업을 제공함으로써 저소득층의 자립 능력을 배양하고, 지역 사회 문제를 예방·치료하며, 지역 주민 간의 연대감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종합 복지 센터 기능을 수행...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체육 시설. 주경기장은 도심에서 5~10분 거리에 위치하여 경기 관람과 이용에 편리하고 천연 잔디 축구장과 육상 트랙을 갖춘 국제 수준의 시설로서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 및 제42회 경상남도 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경상남도 양산시민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과 여가 활동을 영위하도록 하며, 전국대회 및 종합대회 유치를 통해 시민...
-
양산읍성은 우리의 기억 저편 속으로 사라져 버린 지 오래되었다. 하지만 양산읍성의 모습은 흔적도 없이 사려졌지만 우리의 역사 속에서는 아직도 살아 숨쉬고 있다. 그중 아름다운 영남의 모습을 자라하던 8루 중의 하나인 쌍벽루가 양산읍성의 마을에 있었다. 쌍벽루(雙碧樓)는 양산읍성 내의 관청의 부속건물, 즉 객사의 서루이다. 객사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누각 아래에는...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결성된 청년단체. 양산청년동맹은 역사적 필연으로 전개될 신사회 건설 역군을 양성하고, 단결로서 무산대중의 당면 이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투쟁하며 조선 대중의 정치적·경제적·민족적 이익 획득을 도모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양산청년동맹은 조선 청년동맹에서 주장한 ‘전 민족적 청년운동노선’에 발맞추어 1927년 10월 18...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청년 운동 단체. 1919년 3·1운동 이후 각 지역별 청년 운동은 문화 진흥과 산업 진흥을 목표로 야학 운영, 토론회, 강연회, 풍속 개량, 체육 활동 등을 펼쳤다. 양산청년회는 1920년대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강연회, 토론회, 야학 등 문화 운동을 펼친 대표적인 사회 운동 단체이다. 경상남도...
-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에 있는 한국청년회의소의 양산 지부. 국제청년회의소는 1915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발족된 Young Men’s Progressive Civic Association에서 유래되었다. 국제청년회의소는 지역사회 개발, 지도자 훈련을 통한 개인 능력 개발, 전 세계 청년들의 우정이라는 3개 항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한국에서는 195...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기본 예절을 익혀 바르게 실천하는 어린이, 바른 생활 습관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 새롭게 생각하고 스스로 탐구하는 어린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찾아 가꾸는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1911년 5월 1일 양산공립보통학교로 문을 열었다. 1987년 9월 1일에 양주국민학교가, 1994년 9월 1일에는 신기...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5월 단옷날 행하는 그네뛰기 놀이. 양산 지역에서는 단옷날이 되면 그네를 가설해 놓고 그네뛰기 대회를 열고 있는데, 단옷날 부녀자의 대표적 놀이이다. 그네뛰기는 1216년(고종 3) 단옷날 처음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네뛰기는 남쪽보다 북쪽으로 갈수록 성행하여 설날의 널뛰기와 함께 부녀자들의 대표적인 놀이였다. 굵고 단단하게 꼰 동아줄이나...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과 동면 사이에 있는 평야. 양산은 낙동강 지류인 양산천에 의해 북동~남서 방향으로 영축산맥과 천성산맥이 나뉘어져 있으며 북쪽인 경주~언양 방면은 협곡을 이루는 반면, 남쪽인 낙동강 방면은 점차 넓어져 평야를 이루고 있다. 이곳 평야는 북쪽 계곡의 토사가 양산천에 의해 남쪽으로 운반되어 퇴적된 일종의 충적 평야이다. 양산평야의...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향토사 연구 단체. 향토 사료를 조사·연구하여 이를 계승·보존·발전시키고 있는 향토애와 역사 의식이 강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양산향토사연구회는 양산 지역의 향토사를 조사·연구하여 이를 계승·보존·발전시킴으로써 시민의 애향심 고취와 역사 의식 정립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2001년 12월 19일에 발기인 이형우 외 14명이 모여 발기...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결성된 소비조합. 양산협동조합은 회원 1인 1구주의(一口主義)와 시가주의에 기초하여 양산 지역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목적으로 출자금을 모집하여 생활필수품을 판매하고자 결성되었다. 양산에서 협동조합운동이 적극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일찍이 협동조합운동에 관심을 갖고 있던 김철수(金喆壽)의 활동 때문이다. 1928년 3월 19...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 있는 고속국도 입체 교차로. 교통량이 많은 주요 도로나 고속국도에서는 다른 도로와의 교차점이 평면 교차로 되어 있을 경우, 도로가 혼잡하여 교통이 지체되거나 사고가 발생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고속국도에서 평면 교차는 치명적인 결함이기 때문에 교차점은 모두 입체 교차로로 만들고, 교차부의 몇 군데에는 자동차가 출입할 수 있는 연락...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던 조선시대 정려 터. 양산의 효부(孝婦)와 정열(貞烈)을 기리기 위해 세웠던 비각이 있었던 터로서, 경상남도 양산의 효부인 엄석규(嚴錫圭)의 아내 박씨(朴氏)와 정열(貞烈)인 엄국영(嚴國永)의 아내 이씨(李氏)의 행적을 표창하기 위해 정려각을 세웠던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 「양산군(梁山郡)」편에 의하면...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양주는 양산의 옛 지명이기도 하고, 인근에 양주중학교가 있어 학교명을 따서 양주마을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본래 상북면 석계리 삼계마을에 속하였다가 1974년 새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도로 변의 불량 주택을 집단 이주시킬 때 양주마을로 분동되었다. 이어 1979년 취락 개선 사업으로 위천마을에서 분동된 꽃동네가...
-
조선시대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설치된 교통 통신 기관. 조선시대의 역참은 고려의 제도를 부분적으로 개편하면서 재정비되어, 『경국대전(經國大典)』의 전국 역로망 체제로 확립되었다. 역의 수는 고려 때 520여 개 소였으나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540여 개 소로 기록되어 있고, 『경국대전』에는 540여 개 소로 시대에 따라 다소 변천이 있었다. 『세종실록지리...
-
경상남도 양산시에 속하는 법정동. 경상남도 양산시 강서동의 중북부에 위치한 법정동으로서 양산의 도시화 및 산업화와 더불어 성장한 어곡지방산업단지가 소재한 공단 지역이고 양산시 지역 경제 개발에 일익을 담당하는 근거지이다. 어곡 또는 어실이라 하였다. 어곡(魚谷)은 물고기가 많은 골짜기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속칭으로 임금이 거처한 곳이라는...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있는 조선시대 누대 터. 어룡대는 벽파(碧波) 양재두(梁在斗)가 축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명문에 “사방의 산이 매우 아름다워 물고기가 변화하여 용이 되었다”고 하였다. 물금읍 범어리 오봉산 기슭에 있다. 오봉산은 양산 시민들이 당일 코스로 많이 찾는 산으로 영남알프스의 동남쪽에 솟아 있는 명산이다. 양재...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수산물을 채취·포획 또는 양식하는 일. 우리나라의 표준산업분류법에 의하면 어업은 업태(業態)에 따라 자연적으로 생식되고 있는 수산 생물을 포획 또는 채취하는 어로 어업, 인위적으로 수산 생물을 증식 또는 양식하는 양식업 그리고 어로 어업 또는 양식 어업을 직접 수행하지 않고 수수료 또는 계약에 의하여 어족 보호·어획물 정리·어획물 출하...
-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 양산향교 앞에 있는 조선 후기 양산군수 어윤중(魚允中)의 영세불망비. 어윤중이 1874년에 양산군수로 부임하여 백성을 구휼하고 잘살게 해준 것을 영원히 잊지 않기 위해 칭송의 시를 지어 비석을 세웠다. 양산향교 앞 양쪽 비석군 가운데 오른쪽 비석군의 앞줄, 정문 담장으로부터 4번째에 놓여 있다. 비두와 비신 및 비좌로 이루어져...
-
조선 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영월(寧越). 자는 공집(公執), 호는 서벽(棲碧). 아버지는 우재(又齋) 엄석주(嚴錫主)이며, 엄국영(嚴國永)이 형이다. 엄신영은 음직으로 가감역겸기장군수(假監役兼機張郡守)에 임용되었으며, 중추원의관(中樞院議官)을 역임하였다. 그러나 당시의 시사(時事)가 날로 잘못되어 가는 것을 보고 관직을 그만두었다. 엄신영은 부모에게...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대지주의 아들로 태어난 엄주화는 1919년 3·1운동 당시 양산 지역의 독립 시위를 주도하였다. 1920년 양산 지역의 문화 진흥과 산업 진흥을 목표로 결성된 양산청년회에 김철수(金喆壽), 금석호(琴錫浩), 최학선(崔學鮮) 등과 함께 임원으로 참여하여 꾸준히 활동하였다. 양산청년회는 창립 직후부터 양산 지역 각 면을 중심으로...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대리에 있는 스키장. 에덴 밸리 스키장은 영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가지산, 천성산, 신불산 줄기 끝에 세워진 국내 최남단에 있는 스키장이자 영남 지방 최초의 스키장이다. 영남 지역의 겨울 레저 시설로서 2007년 12월 19일 개장하였다. 에덴 밸리 스키장의 면적은 22만 6420㎡이며, 총 7개의 슬로프[초급 2개, 중급 3개...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LG 헬로비전 가야방송 지국. LG 헬로비전 가야방송 양산지국은 양산 지역에 케이블TV 방송을 보급하고 광고 사업을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LG 헬로비전 가야방송 양산지국의 전신은 양산시의 중계유선방송 사업체였던 양산케이블티브이방송이다. 양산케이블티브이방송은 1998년 11월 18일에 설립되었다. 2000년 1월에 양산...
-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경상남도 양산의 역사. 경상남도 양산시는 산과 들이 좋고 문화 유적이 많으며, 고대로부터 불교 포교지로서 그 명성이 높았고, 훌륭한 인재가 많이 배출되었던 곳이다. 한반도의 동남부에 위치하며, 북으로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쪽은 낙동강을 끼고 밀양시와 김해시, 동쪽과 남쪽으로는 부산광역시 기장군과 금정구에 각각 접하고 있다. 경상남...
-
조선시대에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설치된 교통 통신 기관. 전통시대에 공공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전국에 역과 원이 설치되었다. 역(驛)은 정부의 명령과 공문서의 전달, 변방의 긴급한 군사 정보 및 외국 사신 왕래에 따른 영송(迎送)과 접대, 공공 물자의 운송 등을 위하여 설치되었다. 원(院)은 공무 여행자의 숙식 제공과 빈객을 접대하는 숙박 시설로 설치되었다. 우리나라 역참은 문헌...
-
경상남도 양산시에 전해 내려오는 고려시대 나례 의식 때 추던 춤. 불교의식에서 보이는 여러 춤의 모습과 내용이 기방춤과 함께 어우러져 전하는 춤 중에는 「한량춤」·「타령」·「나례무」·「양반춤」·「지성승무」·「화랑장검무」·「기방소고춤」 등이 있다. 그 중 「나례무」중에서도 「연등나례무」는 마귀와 사신을 달래고 쫓아 단지 안에 가두어 땅에 묻는 특이한 춤이다. 「교방살풀이춤...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있는 미술 관련 문화 예술 단체. 연우회(硯友會)는 전시회를 통하여 자신들의 작품 활동을 보임과 동시에,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양산 지역 한국화가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여 한국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창립되었다. 연우회는 ‘벼루를 다루는 벗들’이라는 의미이다. 연우회는 2006년 한국화가인 연당 정귀옥이 운영하는...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사송리에서 엿장수가 부르는 노동요. 엿판에 담은 엿을 팔려고 엿장수가 적당한 길이의 엿을 잘라줄 큰 가위를 찰칵거리며 재담을 곁들여 외쳐대던 소리이다. 1991년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사송리의 정용호(남, 당시 70세)의 창을 채록하였다. 전체적으로 세 개의 의미 단락을 갖추고 거의 같은 길이의 노랫말이 반복되고 있으며, ‘아 단물이 출출...
-
고려시대에 경상남도 양산 지역을 관할하던 10도 중의 하나. 영남이란 죽령의 남쪽이라는 뜻으로 언양·울산·양산·동래·기장 등의 지역을 이르는 말이다. 983년(성종 2)에 실시한 지방제도로 지방에 12목인 광주(廣州)·양주(楊州)·충주(忠州)·청주(淸州)·공주(公州)·진주(晋州)·상주(尙州)·전주(全州)·나주(羅州)·승주(昇州)·황주(黃州)·해주(海州)를 두고 전국을 1...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여락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스스로 공부하는 자주적인 어린이(자주인), 바른 생활을 실천하는 예절 바른 어린이(예절인), 탐구 생활을 하는 창의적인 어린이(창조인),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건강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1923년 11월 영천공립보통학교로 설립을 인가 받아 학교 문을 연 뒤 1928년 2월 제1회 졸업식에서 28명의 졸...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재료·기교·양식 따위로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는 인간의 활동 및 결과물. 양산의 전통 문화는 불교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특히 양산 지역의 전통 문화를 대표하는 통도사에서는 전통 춤 예술을 계승, 발전시켜 무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된 「양산사찰학춤」 또는 「양산학춤」을 완성하는 데 크나큰 공헌을 하였다. 이외에도 통도사의 범패, 「연등바라춤...
-
양산읍성의 위치는 여러 고지도에 기재되어 있으나 읍성의 구조가 구체적으로 그려진 것은 「해동지도(海東地圖)」(18세기 중엽, 채색필사본, 47.0×30.5㎝, 규장각)이다. 양산의 묘사 내용을 보면 전체적으로 황산강을 끼고 있는 남쪽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산줄기가 고을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 동북쪽과 서남쪽으로 뻗어 있는 산맥의 모양이 아주 상세하게 그려져...
-
경상남도 양산시 호계동에 있는 장수황씨의 재실. 재실 이름을 오린재라고 한 이유는 후손들의 기록에 잘 드러난다. “장수황씨의 조상 중에 고려 후기, 조선 전기에 황희(黃喜)가 있었으니 곧 방촌 선생이다. 선생은 문장이 세상에 으뜸이요 정략의 도와 청렴 결백한 자질은 여항의 필부도 모르는 사람이 없었는데, 아흔의 노령에 이르도록 세종대왕을 보필하여 그 치적의 많음은 지필로...
-
현재 지산마을에는 70가구 정도가 모여 살며, 그 중 20가구 정도는 도시에서 외지인들이 들어와 살고 있다. 평산마을은 통계상으로 80여 세대이나 실제로는 40세대에 불과하다. 이는 통도사가 평산 소속으로 되어 있어서, 통도사 스님들이 개인이 하나의 세대주로 되기 때문에 세대 수가 많이 잡혀 있기 때문이다. 마을을 구성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노년층들이다. 젊은 층들은 거의 남아 있지...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승려이자 독립운동가. 오택언은 1897년 6월 17일 현재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서 출생하였으며, 1919년 3·1운동 당시 서울 중앙학림(中央學林)의 학생이었다. 1919년 2월 29일 오택언은 서울에서 민족 대표의 한 사람인 한용운으로부터 독립선언문 3,000매를 받아 3월 1일 탑골공원에서 배포한 후 군중을 규합하여 만세...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에 기와(토기와) 공장이 들어선 이후 재골베기라고 부르다가, 광복 후 와곡이라 부르게 되었다. 와곡1마을과 와곡2마을은 한 마을이었는데, 1992년 1월 행정구역 개편으로 윗마을이 와곡1마을로, 아랫마을이 와곡2마을로 분리되었다. 처음에는 박씨·김씨·서씨 등 3개 성씨가 살아오다가, 한일병합 이후 일본 사...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에 기와 공장(토기와)이 들어선 이후 재골베기라고 부르다가, 광복 후 와곡이라 부르게 되었다. 와곡2마을은 양산시 상북면의 최남단으로, 최초의 입주자는 김씨로서 일제강점기 때 일본 사람이 이주하여 토기와 공장을 세운 일이 있다. 광복 후 1950년대에는 김씨·정씨·서씨 등이 이곳에서 토기와 공장을 경영하였...
-
신라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설치된 특수 행정구역. 부곡은 전정(토지)이나 호구가 하나의 독립된 고을이 될 수 없는 곳에 설치되었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등에는 일반 행정구역과는 달리 부곡제 지역이 기록되어 있다. 부곡제 지역은 부곡·향·소 등을 말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권7 여주목 고적 등신장...
-
일제강점기에 경상남도 양산에서 포교 활동을 했던 독일 출신의 호주 선교사. 독일 위템베르크 출신인 왕길지는 독일의 경건주의적 환경에서 성장하였고, 1892년 6월 6일 바젤선교회 소속 선교사로 인도 푸나 지방으로 파송되어 6년간 일했다. 그곳에서 일하는 동안 감리교선교부로 이적한 뒤 테일러고등학교 교장으로 봉사하였다. 푸나에서 호주 출신의 여성이자 호주감리교회 목사의 딸...
-
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에 걸쳐 경상남도 양산 지역을 침략한, 일본에 근거지를 둔 해적 집단. 왜구는 1223년(고종 10)에 금주(현 김해시)를 처음 침략하였으며, 1350년(충정왕 2)부터 본격적으로 우리나라를 침략하였다. 이후 1392년(공양왕 4)까지 169년 동안 총 519회나 우리나라를 침략하였다. 왜구가 침략할 무렵 고려는 내적으로 무신정권·대몽항쟁으로 정치권력이 불안하...
-
경상남도 양산시 삼호동에서 지역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왜시등은 임진왜란과 관련된 지명 유래담으로 양산 지역민의 항일 의식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1995년에 발간된 『웅상읍지』에 수록되어 있다. 왜시등은 양산 지역의 구 삼호리(현 삼호동) 삼려마을 앞에 있는 등성이이다. 임진왜란 때 왜군은 울산성을 향해 진격하고 있었다. 이때 왜장...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사송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송림이 우거진 마을의 바깥쪽에 해당하므로 외송(外松)이라 부른다. 1560년경 평해황씨(平海黃氏)가 내송리 안골에 살다 금정산(金井山)[802m] 중머리로 나와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집단 주거지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서나무지는 외송마을에서 가장 넓고 비옥한 들이다. 임진왜란 때 왜군이 동래성을...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용당리는 가야진사(伽倻津祠)가 있는 유서깊은 고장이며 전형적인 농촌 지역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제사조(祭祀條)에 의하면 사독(四瀆) 중 하나인 황산강(낙동강 하류)에 가야진사를 세우고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이외에도 민속 행사로서 매년 음력 1월 15일에 당곡마을 당산제와 중리마을 당산제를...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가야진사에서 지낸 기원제. 2003년 12월 10일 원동면 용당리 당곡 용당 나루에 있는 가야진사에서 용산 안녕기원제가 열렸다. 용산 안녕기원제는 대구와 부산 간 고속도로가 개통됨으로써 김해시 상동면 여차리에 있는 용산의 허리가 잘리게 되자 용산을 위해 치러졌다. 용산은 양산과 김해 주민들에게 가장 신성시되는 지역으로 나무 한 그루, 풀 한...
-
유서 깊은 전통제례의식으로 조선시대 사독 중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현재까지 맥을 잇고 있는 가야진 용신제를 보존하기 위하여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지역주민들은 그동안 각별한 애착을 가지고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일찍이 신라시대부터 구한말까지 면면히 이어오던 가야진 용신제가 일제의 억압으로 가야진사가 헐리고 용신제가 금지되었을 때 고 이장백(1914~1998)옹과 용당리 당곡마을 주민...
-
용신을 초대하는 향연이 이루어지는 곳이 바로 용당의 가야진이다. 가야진은 예로부터 가야와 신라의 전투가 자주 벌어졌던 곳으로, 가야진의 진은 군대가 주둔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에 용신을 모시는 가야진사는 낙동강을 건너는 장병의 무사귀환과 승리를 기원하던 사당이었다. 문헌에 보이는 가야진사는 다음과 같다. 『삼국사기』 제사지(祭祀志)에 따르면 신라는 강에 대하여 4곳에 국가제...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용소(龍沼)폭포와 그 아래 만들어진 소(沼)가 있어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15세기경 현 한듬계곡 상류의 관천동에 정착하였다고 전해진다. 관천동에는 당시 순천후인(順天后人) 김기주(金基柱)라는 사람이 삼수당(三秀堂)이라는 초당을 짓고 기거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조선시대에 양산군이 하북방(下北坊)과 상북방(上北坊)으로...
-
매년 봄이 시작되는 음력 삼월 초하루 양산 원동면 용당리의 낙동강 가에 있는 용당들에서는 용이 부활한다. 가야진 용신제이다. 용당리와 인근 원동면의 농민들이 주연 배우가 되어 용당들을 무대로 치러지는 제사이다. 조선시대 이 제례는 서울, 경북 흥해, 충남 공주 등 여러 지방에서 행해졌으나 현재는 유일하게 가야진에서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 중요성으로 무형문화재 제1...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법기리 법기천에 있는 대(臺). 양산 사람인 박경홍이 용천대를 소요 자적하며 지은 시가 다음과 같이 전한다. “땅과 하늘이 숨겨서 이름은 드러나지 않아도/ 돌로 된 대와 은빛 폭포를 자연으로 이루었도다./웅덩이가 검푸르니 일찍이 고기 새우 집이 되었고/ 골짜기가 깊으니 초목이 늦도록 싱그럽도다./고사(高士)가 서로 만나면 사마공처럼 술을...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의 창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사찰 연기 설화는 사찰을 대상으로 거기에 얽힌 창사·중건·폐사, 혹은 고승·보살·부처 등 불교적 인간을 등장시켜 불교적 세계관을 드러내는 설화이다. 양산 지역의 사찰 연기 설화는 주로 통도사와 내원사에 관련된 설화가 대종을 이루고 있으며, 고승으로는 자장과 원효의 신이한 행적을 담은 설화가 전...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식용 우렁이를 사용하여 만드는 음식. 낙동강 지류에 위치에 있는 양산은 경상남도의 곡창 지대 중의 하나인 울산 평야에 속하는 지역으로 예부터 논농사가 발달하였다. 논에서 자라는 고둥은 연체 동물로 논우렁이, 논고둥, 강우렁이 등으로 명명되는 식용 우렁이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았던 옛날에는 모내기가 끝난 후 6~7월경부터 논고둥이 많이 났...
-
1881년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체포되어 순교한 천주교인. 우병연은 대구 사람으로서 사학죄인(邪學罪人)으로 지목되어 쫓기던 천주교인으로서 1881년(고종 18) 봄 동래부의 왜관에 들어가 이토라는 일본인 집에 거주하다가, 이토가 천주교를 배우러 대구로 가자고 하여 함께 대구로 가던 중 양산 지역에서 체포되어 처형되었다....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우성타이어 사원아파트로 형성된 마을이라고 하여로 우성이라 이름 붙였다. 원래는 동중마을에 속하였으나 1996년 12월 아파트 입주와 동시에 새로운 마을을 이루었다. 1997년 8월 20일 양산군 조례 개정으로 동중마을에서 분리되었다. 오봉산 기슭에 자리 잡은 우성마을은 오봉산이 병풍처럼 마을을 감싸안고 있으며...
-
조선시대 경상남도 양산의 효자. 일찍부터 효성이 남달라 무덤 옆에 오두막집을 짓고 시묘를 지냈다. 오로지 학문에만 마음을 두었으며, 특히 성리(性理)에 밝아 마을 사람들은 그를 양주(梁州)[지금의 양산]의 숨어 사는 뛰어난 선비라고 칭찬하였다....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신전리에 있는 수원김씨 재실. 운곡재는 수원김씨가 1600년대 밀양으로부터 이사를 와 양산 입향조가 된 운곡 김중채를 위시한 51위를 봉안한 곳이다. 김중채는 1675년(숙종 1)에 태어났고, 이조참판을 지냈다. 1963년 건립했고, 지금 건물은 1995년에 다시 지었지만 나무를 잘못 사용해서 벌레가 파먹어 썩고 있다. 보수가 필요한 시...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한국청년회의소 산하 청년 단체. 청년회의소(JC)는 1915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헨리 기젠비어가 페기라는 소녀가 길가에서 놀다가 교통 사고로 참변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후 어린이에게 공원을 제공하여 교통 사고의 재발을 막고 지역 사회의 각종 문제점들을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한 데서 시작되었다. 웅상청년회의소는 양산...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낙동강 일대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딸기.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 지역의 토질은 다소 습하지만 비옥하고 낙동강 변에 위치해 있어 배수가 잘 되고 기온이 딸기 생육에 적합하여 당도가 높고 육질과 향이 좋은 딸기가 생산되어 왔다. 딸기의 품질은 품종보다 재배 환경, 수확 시기 및 수분 함량에 크게 영향을 받는데 원동 지역은 딸기 재배에 적합한 조...
-
경상남도 양산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경상남도 양산시 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원동면 소재지는 원리에 있다. 면조(面鳥)는 꿩, 면목(面木)은 느티나무, 면화(面花)는 배롱나무꽃(백일홍)이다. 삼국시대 용당리에는 신라에서 가락국으로 통하는 수로인 가야진나루가 있었다. 신라와 가락국이 밀양군과 양산군을 거쳐 가는 경계 지점에 작원관원문(鵲院關院門)이 있어 육로...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원리 순매원에서 개최되는 문화 예술 관광 축제. 원동순매원매화축제는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낙동강 변의 매화꽃이 만개될 때 개최되며 매실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 시식 행사와 각종 문화 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원동 매실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매실로 잘 알려져 왔으나 홍보 부족으로 그 유명세를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
조선시대 경상남도 양산시에 원동관이 위치한 곳에 있었던 나루. 양산 지역에서 밀양으로 건너가던 나루로, 원래는 원동관이 있던 곳이라 원동이라 불렸고, 원댕이, 원리라고도 불렀다. 원동은 신라와 가락국의 국경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였다. 그래서 이곳에 작원관원(鵲院關院)을 두고 육로와 뱃길을 감독, 관리하였다. 그래서 ‘원이 자리한 마을(洞)’이라는 뜻의 ‘원동...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의 서쪽 금오산 사면에서 발원하여 영포리를 흐르는 하천. 원동면의 이름을 따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하천 연장은 8.50㎞이며, 유역 면적은 6.2㎢에 이른다. 낙동강의 1차 지류로 원동면 영포리 어영마을을 흐르는 지방2급 하천이다. 양산 신도시 완공 이후 자연 유수지 역할을 해오던 논과 밭 그리고 임야가 없어지게 되었다. 이로 인해 여...
-
경상남도 양산시 주진동에 있는 조선시대 효자 김희조를 추모하는 정자. 조선시대 양산 주진 마을의 효자 김희조는 어버이를 섬김에 있어서 한결같이 순종했으며, 학질로 고생하는 부모에게 살을 베어 먹이고, 등창을 앓을 때는 입으로 빨아서 낳게 했으며, 상을 당한 후 3년간 술과 고기를 금하고 매달 두 번씩 성묘하는 일을 늙어서도 폐하지 않았다. 이에 나라에서는 김희조에게 동지...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불교 계통의 신종교. 원불교는 우주의 근본 원리인 일원상(一圓相)의 진리를 신앙의 대상과 수행의 표본으로 삼는 종교로 1916년 소태산(小太山) 박중빈(朴重彬)[1891~1943]이 창시하였다. 개교 표어는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이며 진리적 신앙과 사실적 도덕 훈련을 통하여 낙원 세계를 실현시키려는 이상을 내세우고 있다. 원불교는 교단...
-
신라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경상남도 양산시에 설치된 특수 행정구역. 부곡은 전정(토지)이나 호구가 하나의 독립된 고을이 될 수 없는 곳에 설치되었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등에는 일반 행정구역과는 달리 부곡제 지역이 기록되어 있다. 부곡제 지역은 부곡·향·소 등을 말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권7 여주목 고적 등신장조에는...
-
조선시대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설치된 교통 통신 기관. 조선시대의 역참은 고려의 제도를 부분적으로 개편하면서 재정비되어, 『경국대전』의 전국 역로망 체제로 확립되었다. 역의 수는 고려 때 520여 개 소였으나 『세종실록지리지』에는 540여 개 소로 기록되어 있고, 『경국대전』에는 540여 개 소로 시대에 따라 다소 변천이 있었다.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한 도별 역수는 경...
-
신라시대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 원효의 집은 본래 율곡(栗谷)의 서남쪽에 있었다고 전하나, 어머니가 원효를 임신하고 이 골짜기를 지나다가 갑자기 산기가 있어 집에 들어갈 사이도 없이 밤나무 밑에서 출산을 하였다. 이 나무를 사라수(裟羅樹)라 불렀다고 전하며, 또 밤이 이상하게 커서 이를 사라밤[裟羅栗]이라고도 불렀다고 전한다. 지금도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
소노마을은 양산의 중앙부를 남북으로 뻗은 정족산(鼎足山) 줄기의 지맥에 해당하는 원효산을 뒤로 하고 자리 잡고 있다. 원효산(높이 922m)은 양산의 웅상읍·하북면(河北面)·상북면(上北面)을 경계 짓는 산이다. 웅상 회야강(回夜江)의 발원지이며, 원효암을 비롯하여 홍룡사(虹龍寺)·성불사(成佛寺)·혈수폭포(血水瀑布) 등의 명승지를 담고 있는 산이다. 그 끝자락에...
-
646년 원효대사가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천성산에 창건한 사찰. 원효암은 양산시에서 상북면 방향으로 가서 오른편에 있는 홍룡사로 들어가는 도로를 따라 가다가 갈림길에서 천성산(千聖山) 정상 방향으로 올라가면 900m의 정상 가까이 위치한다. 원효암이 위치한 천성산은 양산의 진산으로서 옛 이름은 원적산이며 ‘1,000명의 대중이 득도하여 성인(聖人)이 되었다’고...
-
조선시대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설치된 교통 통신 기관. 위천(渭川) 지역은 동래 지역과 언양 지역을 잇는 중간 지역에 있던 지역으로 봉화산(249m) 밑의 지역이다. 위천은 원적산에서 발원하여 양산천에 합류하는 지류인데, 하천의 명칭이 지역의 명칭으로 쓰이는 것은 일반적이다. 위천산(현재의 봉화산)에는 과거 봉수대 자리였던 위천봉대가 자리하고 있다. 『신증동국...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인구 증가로 인하여 반회마을을 분동할 때 인근 천성산 고목곡에서 발원한 가제천을 기준으로 북쪽에 위치한다고 하여 윗반회라 하였다. 마을의 지층은 암반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옛날에는 마을 앞까지 강물이 흘렀다고 한다. 윗반회 이전에는 창리라고도 하였다 하며 상선이 낙동강을 거쳐 양산천 상류인 이 곳까지 왕래하였으므로 곡식...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공자를 시조로 발전해 온 전통시대의 대표적인 사상. 수천 년 동안 중국과 한국, 일본 등 동양사상을 지배하여 온 유교는 인(仁)으로써 모든 도덕을 일관하는 최고 이념으로 삼고, 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일종의 윤리학이며 정치학이다. 유교는 공자의 인(仁)과 맹자의 의(義)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을...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유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유적과 유물. 유교 유물 유적은 크게 유적 자료와 유물 자료로 나눌 수 있다. 유적 자료로는 서원, 향교, 사우, 누정, 정려, 비석 등의 건축물 등을 들 수 있다. 또 유물 자료로는 서원·향교 등에서 제사 의식 때 사용하는 신주(神主)와 제기, 유교적 세계관을 드러내는 문집과 가문의 역사를 담은 기록인 족보 등이 있다....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활동하는 유교 관련 단체. 대한유도회가 처음 생긴 것은 1945년 10월 전국 유림 2,500여 명이 성균관 명륜당에서 첫 회합을 하고 창립총회를 열면서부터이다. 이때 위원장으로 심산 김창숙이 선임되었다. 대한유도회는 유교를 중심으로 도의정신을 천명하고 윤리부식을 실천하여 수제치평(修齊治平)의 대도를 선양하며 사회질서를 순화함을 목적으로 만...
-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양산 지역에서 공을 세운 무신. 무과에 올라 만호(萬戶)를 지냈다. 1592년 임진왜란 때 양산읍성이 왜군에게 점령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윤옥·윤발 형제는 의병을 일으켰다. 이 전쟁에서 왜군을 북천 강물에 수장시키고 농구와 죽목을 궁시(弓矢)로 만들어 위천(渭川) 일대에서 격퇴하기도 하였다. 또 양산읍성에 주둔하고 있던 수천 명의 왜군을 공격하여 상당한 피해를...
-
조선시대 경상남도 양산시 유산동에 설치된 교통 통신 기관. 『양산군지』에 따르면 윤산(輪山)은 유산리 앞들 가운데 있는 둥근 야산으로 일명 반월산(半月山)이라 한다. 지금의 양산지방산업단지 한전변전소 서쪽에 있는 산으로 일제강점기에 신사(神祠)가 있었다가 해방과 동시에 없어졌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조선 세조 때 만들어진 40여 개의 찰방역 중...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육영사업가. 본관은 파평(坡平). 호는 경운(耕雲). 현감 윤홍(尹洪)의 아들이다. 형은 고성군수와 울산군수를 역임한 윤명은이며, 사촌으로 양산 지역 출신의 윤상은과 윤현진 등이 있다. 윤영은은 1907년(순종 1)에 문중의 재산으로 구명학교(龜明學校)[현재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2동의 구포초등학교]를 창립하였으며, 1908년(순종 2) 우...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윤현진은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명구(明九), 호는 우산(右山)이다. 7세 때 고향인 경상남도 양산 지역 만성재서숙(晩惺齋書塾)에서 한학을 공부하였고, 15세 때인 1907년에 숙부 윤상은(尹相殷)이 설립한 구포의 사립 구명학교(龜明學校)를 1회로 졸업하였다. 17세 되던 1909년에는 중국의 난징, 베이징, 상하이 등지를...
-
고(故) 안종석 선생은 양산 향토문화 연구의 거목이었다. 성균관 부관장을 역임한 안종석가 1984년에 불의의 사고로 타계한 뒤 미망인 김순덕에 의해 발간된 『석헌집(石軒集)』(1992)에 수록된 그의 약력을 간추려 적으면 다음과 같다. 고 안종석 선생은 광복 후 박제상을 기리는 사당을 거금의 사비로 세움으로써 민족정신을 바로잡고자 했다. 1949년에는 협소한 소토초등학교를 사비를...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화폐 거래와 대부 거래를 일체화시킨 경영을 통하여 신용 통화를 공급하는 금융 기관. 우리나라에 근대적 은행 제도가 도입된 것은 일본 제일은행 부산지점이 개설된 1878년(고종 15)이다. 1909년 중앙 은행으로서 구(舊) 한국은행이 설립되었으나, 국권 피탈 후 업무를 조선은행에 이관당하였다가, 8·15광복과 더불어 한국은행으로 복귀하였다. 상업...
-
나하용(60세) 씨는 올해(2008년) 환갑이다. 중학교를 졸업한 뒤 곧장 양복점에 취업했으니 50년이 다된 셈이다. 상북이 고향인 그가 처음 양복가게에 발을 들여놓았던 곳은 부산 동대신동 어느 집이었다. 너나없이 가난하던 시절 호구지책으로 시작하게 된 것이다. 잔심부름에서 시작하여 단추달기, 주머니달기로 이어진 뒤 9개월 만에 바지를 만들게 되었다. 그나마 보통 사람들...
-
장혜진(28) 씨는 경상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지리교육을 전공하고 2007년 8월, 「조선시대 양산의 읍치경관(邑治景觀) 연구」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이 연구의 목적을 “양산 읍치경관의 복원을 통해 오랜 세월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은 지극히 한국적인 도시조형의 원리를 이해하고, 양산 읍치의 역사지리학적 해석을 통해 조선시대 지방군현의 하나인 양산 읍치의 상징성과...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몸에 걸치거나 입었던 의복이나 이와 관련된 생활 풍속. 일정 지역의 의생활은 주로 지리·기후·지형과 같은 자연적 환경이나 경제·사회·문화와 같은 사회적 환경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한 국가 경계 내에서도 이와 같은 환경의 차이에 따라 각 지역의 의생활은 조금씩 달리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특히 일상복보다는 의례복 관련 의생활에서...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있었던 소비조합. 윤현진(尹顯振)이 일본인의 상권 농간에 맞서고 양산 지역의 경제 부흥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의춘상행은 1919년에 양산소비조합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다. 당시 양산소비조합이 장사가 잘 되었던 반면 양산 지역의 일본인 상점들은 장사가 되지 않자, 일본 상인들은 헌병을 동원하여 양산소비조합의 폐쇄를 강요하...
-
경상남도 양산군수를 역임했던 행정가. 이계형(李啓亨)은 1924년 5월 30일 경상남도 밀양군 부북면 월산리에서 출생하였으며 1944년 3월 선린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46년 8월부터 1951년 5월까지 경상남도 밀양 부북초등학교 교사를 지냈다. 이후 밀양군·양산군·동래군·창원군 등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였으며 진주부시장과 마산부시장을 역임하였다. 197...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기주는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공립 원명학교를 졸업하고, 고향 7년 선배인 윤현진에게서 감명을 받아 상경하여 3·1운동의 준비를 도왔다. 서울에서 만세운동에 참여한 이기주는 고향으로 돌아와 3·27 양산의거에 참여하였다. 1920년 양산청년회가 결성되어 김철수가 회장이 되고, 이기주는 간사장이 되어 고향 청년들에게 민족사상을...
-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에 있는 조선 말기 경상도 암행어사 이도재(李道宰)의 덕을 기리는 영세불망비. 1883년 경상도 암행어사로 파견된 이도재는 양산 지역에 와서 청렴을 지키는 가운데 돈을 내어 둑을 쌓아 재난을 방지하는 등 공적을 쌓았다. 이를 양산 백성들이 결코 잊지 않으려는 생각에서 비석을 세웠다. 양산시 교동에 있는 양산향교 앞 비석군 왼쪽 비석군의 뒷줄...
-
조선 중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의병. 본관은 양산(梁山). 이징석의 4대손이다. 처는 위원군수(渭源郡守) 김효량(金孝亮)의 딸이다. 이몽란은 임진왜란 전 왜구의 침입을 미리 탐지하고 밀양·청도 등지의 선비들과 함께 왜구 침략에 나름대로 대비하였다. 실제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안근·이수생·최흥국 등과 참여하여 양산·울산·경주·팔공산 등지에서 싸우고 화왕산 전투에도 참전하여...
-
조선시대 경상남도 양산의 선비.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원진(元眞), 호는 우남(愚南). 익재(益齋) 이제현(李齊賢)의 후손이다. 양산에서 학행으로 이름을 얻은 사람으로, 총명하고 뛰어났으며 학문에 뜻을 두었다. 서당을 세워 후진을 양성하였으며, 가난한 친구들에게 은혜를 베풀고 도와주기를 좋아하였다. 고종 때 가선대부(嘉善大夫)에 추증되었다....
-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 양산향교 앞에 있는 조선 후기 양산군수 이발원(李發源)의 애민선정비. 이발원과 관련된 것으로 통도사 부도군에 ‘군수이후발원견역선정비(郡守李侯發源蠲役善政碑)’가, 춘추공원 내 삼조의열단 왼쪽에 ‘군후이공발원모충기적비(郡侯李公發源慕忠記蹟碑)’가 있다. 1829년 양산군수로 부임한 이발원은 세금·제방·곡물·재목 운반의 부역에 이르기까지 백성을...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3·1운동 당시 부산진 일신여학교와 동래고보의 만세운동 소식이 전해지자, 양산 지역에서는 엄주태(嚴柱泰)의 주도 아래 이상환·엄주태·전병건(全秉健)·박삼도(朴三道) 등이 만세시위를 계획하였다. 그리하여 1919년 3월 27일 양산장날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다. 출동한 일경에 의해 엄주태·전병건·박삼도 등이 체포되었으나, 1차 시위 때 검거되...
-
조선 중기 양산군수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벽진(碧珍). 자는 비경(棐卿). 증조할아버지는 이희인(李希仁), 할아버지는 이계수(李桂壽), 아버지는 이응원(李應元)이다. 이여익은 1644년(인조 22)부터 1649년(인조 27)까지 양산군수로 재임하면서 정치의 교화를 크게 일으켜 여러 가지 폐단을 일소하였으며, 창포정(菖蒲亭)을 새로이 중건하였다. 또한, 정무에 여가가 있...
-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농악 예능보유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1호인 농악은 지역적 특징에 따라 경기농악, 영동농악, 호남우도농악, 호남좌도농악, 경남농악, 경북농악의 여섯 가지로 나뉘며, 그 가운데 경남농악의 중심은 함안, 진주, 삼천포였다. 하지만 이영우가 삼천포농악을 계승하여 인간문화재로 지정되면서, 삼천포농악이 양산농악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영우(李永雨)는...
-
조선 중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효자. 본관은 양산(梁山). 조선 전기 세종 때에 여진족을 토벌한 공신이며 중추부사·평안도절제사·병조판서 등을 역임하였던 이징옥(李澄玉)의 8세손이다. 이우춘은 조선 중기 양산 지역의 인물로 평소 자신의 집안에서 부모에 대한 효도와 형제간의 우애 등 도리를 지키는 것에 있는 힘을 다하였다. 부친이 위독함에 손가락을 베어 그 피로 회생하도록...
-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에 있는 조선 말기 영의정 이유원(李裕元)을 기리는 영세불망비. 고종의 특별한 신임을 받아 영의정이 된 이유원이 덕치에 힘써 양산 고을 백성들이 온전히 혜택을 누리게 된 것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비석을 세웠다. 양산시 교동에 있는 양산향교 앞 양쪽 비석군 가운데 왼쪽 비석군의 뒷줄, 정문 담장으로부터 5번째에 놓여 있다. 비두와...
-
조선 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무신. 본관은 양산. 조부는 이조판서 이만영(李萬英)이고 아버지는 순찰사 이전생(李全生)이다. 이전생이 양산시 하북면 삼수리에 정착하여 살았고 큰형 이징석(李澄石)이 세조 대에 추충좌익공신숭록대부예조판서중추부사(推忠佐翼功臣崇祿大夫禮曺判書中樞府事)로 양산부원군에 봉해졌기 때문에 본관을 양산으로 하였다. 둘째 형은 세종 대에 함길도절제사를 역임한 이징옥...
-
조선 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무신. 본관은 양산(梁山). 호는 취봉(鷲峯). 아버지는 지중추원사 이전생(李全生)이다. 김종서를 따라 6진을 개척할 때 절도사로 공을 세운 이징옥(李澄玉)과 병마절도사 이징규(李澄圭)는 동생들이다. 이징석을 포함한 세 형제를 삼장수라고 부른다. 이징석은 무과에 장원급제하고 1416년(태종 16) 사복시소윤(司僕寺少尹)으로 무과 중시에 급...
-
조선 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무신. 본관은 양산(梁山). 아버지 이전생(李全生)은 인천군 이겸(李謙)의 후손이며, 고려 공민왕 때 이조판서 이만영(李萬英)의 아들이다. 이징옥의 선조 이겸은 원래 허씨인데 당(唐)나라 현종에게 헌공(獻功)하여 사성백(邪城伯, 현 인천광역시)의 사작(賜爵)을 받아 인천이씨가 되었다. 이전생은 아들 셋을 두었는데 장자는 이징석이요, 차자는...
-
조선 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문신. 본관은 성주(星州). 자는 성능(聖能), 호는 해산(海山). 할아버지는 철종 때 가선대부(嘉善大夫)를 하사받은 효자 이홍민(李洪玟)이다. 이철호는 성품이 너그럽고 강직하였다. 주사(主事)와 양산군수서리(梁山郡守署理)를 역임하였으며, 양산 지역의 가난한 이들을 도와주는 진목(賑睦) 활동에 힘쓴 인물이다. 양산 지역 주민들이...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 내화마을의 이파랑 영농조합에서 재배되는 친환경 무농약 채소. 내화마을이 위치한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화제리는 양산과 밀양을 잇는 중간 지역으로 인근에 토곡산과 낙동강을 끼고 있어 경관이 수려한 것은 물론이고, 특히 공기가 맑아 깨끗하고 질 좋은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 가운데 놓여 있다. 주변에 공장이 없고 오염되...
-
장맛비가 잠시 멈춘 어느 후텁지근한 날 오후, 예고도 없이 불쑥 이형우 씨(79세)의 다방동 자택을 방문했다. 예고가 없었던 것은 지금도 가축병원을 꾸려나가고 있겠거니 해서였다. 마침 지인과 더불어 약주를 즐기던 차라 반가이 맞아줬다. 일제에 의해 多芳이라 바뀐 지명이 하루 빨리 원래의 지명인 茶芳(이곳 원주민들은 지금도 다방이 아니라 차방이라 일컫고 있다)으로 되기를 바란다는 말...
-
조선 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효자. 본관은 성주(星州). 자는 경인(敬仁), 호는 인수당(忍叟堂). 고려시대의 훈신(勳臣)인 이인복(李仁復)의 후손이며, 할아버지는 음직(蔭職)으로 통정대부(通政大夫)를 하사받은 이석복(李錫馥)이다. 이홍민은 타고난 성품이 지극히 효성스러워 계모를 몸과 마음으로 극진히 섬겼으며, 평소에 남에게 화를 내는 기색이 조금도 없었다. 이에 양...
-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 양산향교 앞 비석군에 있는 양산군수 이휘정을 기리는 영세불망비. 1860년에 양산군수로 부임한 이휘정(李彙廷)이 청렴하고 총명하여 장학 사업을 최우선으로 하고, 세금을 적게 받아 피폐한 양산을 살기 좋게 만든 공덕을 영원히 잊지 않기 위해 백성들이 비석을 세웠다. 양산향교 앞 양쪽 비석군 가운데 오른쪽 비석군의 뒷줄, 정문 담장으로부터 여...
-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지표와 연계되어 존재하거나 나타나는 인문적 사상(事象). 인문지리는 특정 지역의 지표와 연계되어 존재하거나 나타나는 기후, 생물, 자연, 도시, 교통, 주민, 산업 등의 여러 가지 사상(事象), 즉 사물과 현상 중 주로 인간 활동이나 삶과 관련된 여러 가지 양상들인 인문적 사상을 의미한다. 다른 사상들과 마찬가지로 인문적 사상도 다양한 측면이나 영역...
-
일본은 조선을 강제를 점령한 이후 각 마을의 정신적 지주인 읍성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양산도 그러한 절차를 밟게 되었다. 1931년 양산읍성을 해체하고 읍성의 동헌 터에 일본식 건물인 양산군 청사를 건축하였다. 이로써 조선의 고유의 읍성 모습은 사라지게 되었다. 동헌 자리에 있었던 의춘당, 동헌 아문인 경성루(警省樓)와 서쪽 누각인 춘설루(春雪樓)는 이제는 저 먼 기억속...
-
조선 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효자. 본관은 평택(平澤), 자는 무겸(武兼). 증조부는 양산 지역의 문행(文行)으로 알려진 임영대(林榮大)이며, 임영대의 아버지는 양산 지역의 유일(遺逸)로 알려진 임경택(林景澤)이다. 임경택의 할아버지는 양산 사람으로서 사마시에 합격한 후 벼슬을 하지 않은 유생 임도(林度)이다. 임도의 증조부는 충정공(忠貞公) 임언수(林彦修)의 후손으로서 광해군...
-
조선 중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선비. 본관은 평택(平澤). 자는 경보(擎甫). 충정공(忠貞公) 임언수(林彦修)의 후손이다. 임도의 증조부는 광해군 때 정인홍의 미움을 받아 양산 지역으로 유배를 왔다가 인조반정 후 광주목사가 되었으나, 이괄의 난 때 적에게 사로잡혀 죽은 임회(林檜)이다. 임도의 손자는 양산 지역에서 유일(遺逸)로 알려진 임경택(林景澤)이며, 증손자는 양...
-
1592년 일본의 침략으로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벌어진 전쟁. 임진왜란은 1592년(선조 25)에서 1598년(선조 31)까지 2차에 걸쳐서 조선을 침략한 일본과의 전쟁이다. 제1차 침략이 임진년에 일어났으므로 임진왜란이라 부르며, 2차 침략이 정유년에 일어났으므로 정유재란이라 하는데, 이를 통칭하여 임진왜란이라 한다. 이를 일본에서는 ‘문록(文祿)·경장(慶長)의 역’이라고 칭한...
-
경상남도 양산시 북정동에 있는 밀양손씨 재실. 밀양손씨 입향조인 손신(孫信)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재실이다. 손신은 밀양손씨 7세손인 광리군 손극훈의 19세손이 되는 첨정공파 손수산의 7세손이다. 손신은 창녕에서 출생하였으나 양산의 수성나씨 집안과 결혼하였고, 그 뒤 처가인 양산시 북정동에 정착하였다. 이로써 밀양손씨 양산 입향조가 되었다. 2002년에 신축...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대성암에 있는 조선 전기 목판본 『입학도설(入學圖說)』. 『입학도설』은 조선 전기 유학자 양촌(陽村) 권근(權近)이 공부를 시작하는 초학자들을 위해 저술한 성리학 입문서이다. 『입학도설』은 제자 김반이 『속입학도설(續入學圖說)』을 저술하는 계기가 되었고, 후대에 이황과 정지운이 쓴 『천명도설(天命圖說)』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2등급 관광 호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는 통도사를 비롯하여 내원사·백운암·극락암 등의 사찰이 많고 자연 경관 또한 수려하여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자연관광호텔은 양산 통도사 정문 앞 200m 위치에 있는 관광 호텔이다. 주변 관광지로는 통도사·통도환타지아·내원사·작천정·언양온천 등이 있다. 자연관광호...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자연보호중앙연맹의 양산 지역 협의회. ‘자연보호헌장’의 선포에 맞추어 소중한 자연을 되찾아 깨끗한 환경 속에서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푸른 도시 양산을 가꾸어 후손에게 물려줌을 목적으로 창립되었다. 자연보호중앙연맹 양산시협의회는 1978년 10월 5일 경상남도 도지사 위촉에 의하여 7명의 회원으로 창립되었으며, 1983년 4월...
-
경상남도 양산시 지역에서 자연 현상에 기인하여 생활 환경이 급작스럽게 변하거나 그 영향으로 인간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주는 천재. 자연 재해를 일으키는 기상 현상은 대부분 이상 기상 현상이다. 자연재해 가운데 호우로 인한 것이 재해의 으뜸을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폭풍·태풍·폭설·가뭄의 순이다. 1904년부터 1984년까지 80년 동안 집계된 중요 재해를 보면 호우 재...
-
경상남도 양산시 주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지형·지질·기후·자연재해 등의 자연지리적 환경. 양산시의 위도 및 경도상의 위치는 동단이 동경 129° 13′, 서단은 동경 128° 52′, 남단은 북위 35° 16′, 북단은 북위 35° 32′이다. 수리적 위치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양산은 중위도에다가 유라시아 대륙의 동안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기후대상 온대계...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콩 단백질을 높은 소금 농도에서 미생물 작용으로 분해시켜 만드는 발효 식품. 양산 지역에서는 간장, 된장, 고추장 이외에 막장을 담가먹는 것이 특징이다. 막장은 메주를 가루로 빻아 소금으로 간을 하여 바로 먹을 수 있게 담근 된장으로, 메주에서 간장을 빼고 만든 일반 된장과는 달리 맛이 진해 찌개, 쌈장 등에 주로 사용한다....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선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선리는 장선마을과 태봉마을의 두 자연 부락으로 형성되어 있는데, 이 태봉이라는 말은 임금의 태가 묻혀 있는 봉우리를 뜻하므로 명당 자리에 마을이 위치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예로부터 미곡을 생산하고, 약초 채취로 부업을 하며 영세목축업으로 생계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에는 과학적 영농 방식을...
-
농청장원놀이는 1999년 남해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30회 경남 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81명이 출연하여 양산 망시논매기 장원놀이라는 이름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것은 양산 웅상읍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대동놀이로 농청이란 농사 두레를 통해 보리타작과 논매기를 끝낸 후 농사를 잘 지은 집을 장원으로 선정하면 장원으로 선정된 집에서 낸 술과 음식인 ‘장원 턱’을 나눠...
-
조선시대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효자. 본관은 인동(仁同). 자는 우성(遇聖). 고려시대 밀직부사(密直副使) 장순(張純)의 후손이다. 장재문은 타고난 성품이 효성스러워, 부모님을 몸과 마음으로 잘 받들었다. 아버지가 병에 걸렸을 때 꿩고기를 먹고 싶어 하였다. 장재문이 하늘에 빌고 산에 기도를 드렸더니 날아가던 꿩이 갑자기 뜰로 뛰어들어 왔다. 이를 잡아서 아버지께 드렸더...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외석리에 있는 창원황씨 재실. 창원황씨 양산 입향조인 통정대부호조참의를 지낸 황시중과 아들 황두석을 모시는 재실이다. 20년 전부터 집안에서 제사를 모시다가, 2005년에 한옥을 개조한 형태로 장재재라는 재실을 지었다....
-
경상남도 양산시의 충신을 기리는 단소(壇所). 신라시대의 충신은 박제상이다. 박제상은 신라 17대 내물왕 때 양산의 태수였다. 실성왕 때 고구려와 왜국에 볼모로 잡혀가 있던 눌지왕의 두 아우, 복호와 미사흔을 구한 후, 왜국에서 잔혹한 고문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절개를 지켜 순국한 충신이다. 고려시대의 충신은 김원현이다. 김원현은 고려 문종 때 왜적이 전선 190여...
-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 양산향교 앞에 있는 조선 말기 양산군수 장태수(張泰秀)의 덕치를 기리는 영세불망비. 1869년에 양산군수로 부임한 장태수는 곡식을 내어 묵정밭을 일구었고, 창고를 열어 세금을 덜어주었으며, 군기를 정비하고 별포군을 기르는 등 국방에 힘썼다. 이에 따라 양산 지역이 완전한 모습이 갖추어가던 1870년 갑자기 장태수가 헌납(獻納)의 벼슬을 제수받아 자리...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에서 모판에 모를 찔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 긴 모찌는 소리를 부르며 모를 쪄 나가다가 좀 지겨운 감이 있거나, 일을 더 재촉하여 마쳐야 할 경우 또는 다 쪄갈 무렵에 일을 재촉하려고 부르는 소리이다. 1987년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에서 박순덕(여, 당시 62세)의 창을 채록하였다. 박순덕 창자는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출생...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시조나 중시조의 묘소 또는 지파의 회전(會奠) 근처에 세워진 건물. 보통 재실 근처에는 선산(先山)·종산(宗山)·위토(位土)가 있다. 재실을 지키는 사람을 묘지기[墓直]·산지기[山直]라고 하는데, 이들은 위토나 종산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묘소 관리와 제수(祭需) 마련, 시향제(時享祭)와 묘사(墓祀) 준비 등을 담당한다. 재실은 문중 또는 지파(支派)의...
-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에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양산 지역 지부. 양산 지역 전체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과 노동자들의 정치적·경제적 지위 향상, 나아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이 보장되는 통일 조국, 민주 사회 건설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998년 3월 27일 창립 대회를 가졌으며, 매년 1회 정기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년차 정기...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여 이송·판매하는 산업. 1887년 3월 경복궁 건청궁 내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전등이 밝혀졌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전기가 처음으로 도입된 것은 미국인 콜브란이 서울 일원의 전등·전차·전화 사업에 대한 허가를 얻어내어 1898년 1월 18일 한성전기주식회사를 설립한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1899년 5월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전차가 개통...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전이풍(田二豊)은 1920년에 조직된 양산청년회의 일원으로 활동해오던 중 1927년 신간회의 결성과 더불어 양산에서도 청년 운동 및 사회 운동 전반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할 즈음 이 지역의 주도적인 인물로 부상하였다. 1927년 6월의 긴급 총회를 통하여 양산청년회의 기존 간부들이 총사직함과 동시에 전이풍이 김기오(金基午),...
-
삽량은 신라시대 양산의 옛 지명으로 양산의 전통을 상징한다. 양산삽량문화축전은 매년 10월 5일 전후로 개최되는 양산 고유의 지역 문화 축제이다. 양산 지역에 전래되고 있는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는 축제일 뿐 아니라, 전통과 현대를 소통하게 하여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양산시를 만들기 위한 축제이기도 하다. 양산삽량문화축전은 양산종합운동장과 양산천 둔치에 마련된 각종 행사...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정기옥(鄭冀鈺)은 1906년 아버지 정재관(鄭在瓘)과 어머니 김복림(金福林)의 장남으로 경상남도 양산에서 태어났다. 1929년 이명련(李命連)과 결혼하여 3남 2녀를 두었으며, 1999년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서 타계했다. 1932년 일본 제국주의의 고율 소작료 착취에 항거하다 구속된 양산농민조합의 간부를 구출하는 작전인...
-
조선 중기 경상남도 양산지역에 자리잡은 유생. 조선시대 양산 지역의 유일(遺逸: 학식과 덕이 높았지만 관직에 등용되지 않아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인물) 중 한 명이다. 본관은 나주(羅州). 자는 원백(遠伯). 호(號)는 모성재(慕聖齋). 정재(正齋) 정지송(丁之松)의 후손이다. 정득은 타고난 바탕이 뛰어나게 총명하였고, 거동과 외모가 단정하고 엄숙하였다. 지조를 굳게 지켰으며, 행...
-
경상남도 양산시에 살았던 충신·효자·열녀를 표창하기 위해 세운 비. 엄자산의 처 숙부인 경주이씨 비가 양산시 북정동 이원수공원 안에 있다. 석비로 비신의 크기는 높이 90㎝, 폭 36㎝, 두께 18㎝이다. 1885년(고종 22)에 건립되었다. 다른 비는 엄규석의 처 정부인 밀양박씨를 높이기 위해 그의 아들이 세운 것이다. 높이 89㎝, 폭 37㎝, 두께 16㎝...
-
조선 중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효자. 본관은 나주(羅州). 자는 효순(孝順), 호는 경와(耕窩). 정재(正齋) 정지송(丁之松)의 후손이며, 아버지는 양산 지역의 유일(遺逸)로 이름난 정득(丁得)으로 임진왜란 때 김해 지역에서 양산 지역으로 피난해 와서 정착하였다. 형은 양산의 유행(儒行)으로 알려진 정명희(丁鳴稀)이다. 정명석은 평소에 효성과 우애가 깊고 덕행이 높아...
-
조선 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효자. 본관은 나주(羅州). 자는 우관(友寬), 호는 농암(農菴). 정재(正齋) 정지송(丁之松)의 후손이며, 양산 지역에서 유일(遺逸)로 이름난 정득(丁得)의 후손이다. 증조부는 양산의 유행(儒行)으로 알려진 정명희(丁鳴稀)이며, 아버지는 양산이 낳은 효자로 칭송되는 정남실(丁南室)이다. 정서언은 아버지 정남실(丁南室)의 효성을 이어받았고...
-
조선 중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효자. 조선 중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살던 정승우는 임진왜란 전에 왜구에게 잡혀서 일본의 비전주(肥前州)로 팔려갔다. 객지 일본에서 정승우는 72세 노모의 생사에 대한 걱정으로 식사 때마다 상에 올라온 고기를 먹지 못하였다. 왜인이 이를 보고 정승우의 효성에 감동하여 양식과 배를 마련하여 고향으로 돌려보내 주었다. 고향에 돌아와서 살던 정승우는 임...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시 출신의 종교인. 춘전(春田) 정준모는 두 살 때인 1862년 부모를 잃고 불우하게 성장했으나 한학에 전념하였고, 한때 불교에 귀의하여 양산 통도사, 청도의 운문사(雲門寺), 강원도 횡성의 구룡사(龜龍寺), 예천의 용문사(龍門寺) 등지로 전전하다 1882년에 양산으로 귀향하여 지물포를 경영하기도 했다. 24세가 되던 1884년 혼인하였고, 26세...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3·1운동 이후 1920년대에 접어들면서 각 지역에서는 민족주의 운동의 영향 속에 청년 단체들이 속속 결성되기 시작하였다. 양산에서도 1920년 7월 양산청년회가 출범하게 되었고 정진호(鄭進浩)도 양산청년회에 가입하여 활동하게 되었다. 이후 1926년 11월의 방향 전환론의 제창과 더불어 이듬해인 1927년 2월 15일에 신간회가 결성되...
-
조선 후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효자.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기여(琪汝). 선무원종훈(宣武原從勳) 정언룡(鄭彦龍)의 후손이다. 정창수는 천성이 매우 효성스러웠다. 아버지가 격일로 오한이 일어나는 학질에 걸렸는데 “이 병에는 사람고기가 제일 좋다.”는 의원의 말을 듣고 단(壇)을 쌓고 하늘에 기도하고 나서, 몰래 방에 들어가 자신의 허벅지 살을 베어 미음과 섞어 먼저...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국가 권력의 획득·유지·행사를 둘러싸고 이루어지는 개인 또는 집단 간의 투쟁이나 조정 과정. 공동 생활을 영위하는 인간 사회에는 다양한 이해관계로 인하여 항상 희소 자원의 획득과 배분을 둘러싼 대립이나 분쟁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대립이나 투쟁을 조정하여 통일적인 질서를 유지하는 주요 수단으로서 정치라는 현상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것이며, 정치...
-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의병장.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시중(時仲), 호는 노산(魯山). 조선 전기 예조참의를 지낸 정절(鄭節)의 8세손이며, 의능참봉(義陵參奉) 정희란(鄭希鸞)의 둘째 아들이다. 1592년(선조 25) 4월 14일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정호의는 형 정호인(鄭好仁)과 안근(安瑾), 이몽란(李夢鸞), 최기(崔沂) 등과 더불어 의병을 일으켰으며,...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자연신이나 조상에게 제물을 바치거나 기도를 하고자 세운 단. 제단은 제물(祭物)을 바치려고 다른 곳과 구별하여 마련한 신성한 단(壇)으로 여러 종교에서 의례의 중심을 이룬다. 마니산 참성단과 태백산 천제단 등은 단군에게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며, 유교에서 조상을 기리고자 제사를 지내며 제물을 바칠 때 사용되는 단을 말하기도 한다. 원시종교에서는 덩치가...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돌아가신 조상이나 특정 신(神)에 대하여 예(禮)를 갖추는 추모 의식. 제례는 원래 천지(天地)·일월성신(日月星辰)·선왕(先王)·선조(先祖)·선사(先師) 등에 대한 제사를 포괄하는 개념이었으나 오늘날에는 조상에 대한 의례를 가리키는 것으로 그 의미가 축소되어 가고 있다. 이는 조선시대에 조상 숭배를 중시하는 유교가 정착되어감에 따라 제례가 단지 선조에...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명산·대천 등의 자연물이나 사찰·그림·누각 등의 인공물에 시구를 적어 넣은 것. 사람들은 절경의 자연물이나 역사적 혹은 문화적 함의가 있는 인공물 등에 제영하여 자연물에 인간적인 색채를 더하고 인공물에 의미를 배가하여 대상물이 지닌 본래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였다. 유명한 장소는 유명한 시인을 불러들이고, 또 그로 인해 그 장소가 더욱 유명해지고 더...
-
1392년(태조 1)부터 1910년(순종 4)까지 경상남도 양산의 역사. 양산시는 1413년(태종 13)에 양산군(梁山郡)으로 개칭되었다. 임진왜란 이후에 동래부(東萊府)에 편입되었다가 1603년(선조 36)에 복구되었다. 1897년 전국 행정구역 개편에 의하여 읍내(邑內)·동면(東面)·상서(上西)·하서(下西)·상북(上北)·하북(下北)·구포(龜浦)·대저(大猪)의 8개 면...
-
양산읍성은 신라시대에 만들어져서 여러 번의 재건축으로 모양은 조금씩 바뀌었지만 그 정신은 그대로 이어져왔다. 이 읍성이 본격적으로 증축되었던 것은 조선시대 문종 원년(1451)과 성종 24년(1492)에 증축되기에 이르렀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에는 읍성의 규모도 함께 기록되어 있는데, 읍성은 석축이며 둘레가 3710척, 높이고 13척, 성 안에 우물 6개와 못 1...
-
임진왜란의 격전지 가운데 하나가 낙동강 변에 있는 양산 일대이다. 왜군이 동래성을 함락하고 영남로를 따라 서울로 진격하기 위하여 거쳐야 할 곳이 바로 이곳 양산 일대였다. 조선의 밀양부사 박진은 왜군의 침입을 대비하여 삼랑진 부근에 방어선을 구축하였다. 이 지역에는 작원(鵲院)이 있었는데 이곳은 낙동강에서 육지로 올라오는 관문이었다. 물론 육지에서 낙동강을 따라 나가기...
-
과거에는 오늘날과 같은 교통로가 발달되지는 않았으나 교통로들 중에 사람들의 이동이 많고, 중요한 길들인 ‘대로’가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7대로’가 있었는데 그 중에 영남에서 한양(서울)으로 가기 위한 여정의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 바로 영남대로이다. 영남대로는 영남지방에서 가장 큰 길로 오늘날의 부산~양산~삼랑진~상주~문경~충주를 연결한다. 또한 영남대로는 단순히 교통로...
-
조선 중기 양산군수를 역임한 무신. 조영규는 어려서부터 총명함이 남달랐으며, 힘이 일반 사람들보다 훨씬 뛰어났다. 천성이 어질고 담대하였으며, 판단력이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힘이 특별히 세고 몸이 날래어 1544년(명종 9) 무과에 합격하였다. 제주판관을 거쳐서 무장군수와 영암군수 등을 역임하였는데, 어질고 청백한 다스림으로 인해 가는 곳마다 많은 칭송을 받았다....
-
고려 후기 경상남도 양산에서 활동한 문신.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22 명환(名宦) 조에 “역락(亦樂)이 양주(지금의 양산)의 원으로 부임한다고 하여 아들 조진(趙眞)과 종들이 새벽부터 천수사 문에서 기다렸으나 역락은 친구에게 이끌려 점심때가 되어도 오지 않았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를 통하여 조통(趙通)이 양산수령으로 부임하였음을 알 수 있다. 경전과...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종교는 신이나 절대자를 인정하여 일정한 양식 아래 그것을 믿고, 숭배하고, 받듦으로써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얻고자하는 정신문화의 한 체계를 말한다. 한국의 다른 지역과 유사하게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도 불교, 유교, 기독교, 천주교, 천도교, 원불교, 통일교 등 다양한 종교 활동들이 이루어 고 있다. 이 중 불교는...
-
경상남도 양산시 주남동에 있는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서재. 1910년 경술국치 후 양산·울산·부산 등지에서 거주하는 경주이씨 용재파 후손들이 선조를 기리고 학문을 강론하는 정사를 창건하기로 하고, 사림들이 회의를 거쳐 1920년에 주강정사(周岡精舍)라 현액하였다. 또한 고려시대에 벼슬을 한 익재 이제현과 조선시대에 문과와 무과에서 급제한 용재 이종준을 추모하는 단소(壇所)...
-
경상남도 양산시 웅상읍 주남리에 있는 조선시대 백자와 분청사기 도요지. 주남리 도요지는 천성산(千聖山) 동쪽 사기점(沙器店)마을 뒤쪽 산기슭에 위치한다. 사기점마을이란 이름은 사기를 구워서 파는 곳이라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마을 이름에서부터 이곳이 일찍부터 도자기를 구워 팔았던 곳임을 짐작할 수 있다. 주남리 도요지는 현재 대부분 논과 밭으로 개간되...
-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주거와 관련된 생활 양식이나 문화. 주거는 인간 생활의 기본 조건 중 하나이며 그 기본적인 기능은 인간 생활을 외계로부터 보호하는 피난처(shelter) 역할이다. 인간은 주거에 의해 비·바람·더위·추위 등의 자연력, 맹수나 독을 가진 동물, 적대 관계에 있는 인간 등 외계의 적들로부터 보호받아 여러 가지 행위를 원활히 해나갈 수 있다. 그 외에도...
-
경상남도 양산시 주진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마을의 지형이 배[船] 형국이고, 옛날에 해일이 일면 나룻배를 매어 놓았다하여 처음에는 주진(舟津)이라고 표기하였다고 한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웃주진·아랫주진·굼바우를 병합하여 주진동[리]이라 하였다. 1991년 11월 20일 웅상면이 웅상읍으로 승격되었고, 1996년 3월 1일에는 양산군이 양산시로 승격되면서...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나물을 캐면서 부르는 노동요. 「주추캐는 처녀소리」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나물 캐는 소리의 하나이다. 양산 지역의 나물을 소재로 한 노래는 서처자류와 고사리류, 「주추캐는 처녀 소리」, 「사용헤」 등이 있다. 1987년 3월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군 물금읍 가촌리에서 박순덕의 창을 채록하였다. 『양산의 민요』(양산군, 1992)와 『한국의...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가산리 중리마을에서 매해 음력 1월 15일에 마을 수호신에게 베푸는 민속 의례. 중리마을에서는 금정산 산신을 당산신으로 모시고 있다. 당산신으로 모신 금정산 산신을 달리 고당할매라 하며, 고당할매에게 제의를 올리는 제당을 고당할매당이라 칭한다. 양산 지역에서 산신을 당산신으로 모시는 마을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지역적 특성이 잘 드러나 있다...
-
경상남도 양산시에 속하는 법정동. 양산읍내의 중앙이라는 데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다. 본래 양산군 읍내면의 일동·삼동·서부동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양산읍내의 중앙에 있다 하여 일동·삼동·서부동 등의 일부를 통합하여 중부리가 되었고 행정리는 일동마을, 삼동마을 등 2개가 있었다. 1918년 읍내면이 양산면이 되어 양산면 중부리가 되었다. 1979년 5...
-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중부동 서쪽에 위치한다고 하여 중서1마을이 되었다. 본래 양산군 읍내면[양산읍]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일동·삼동·서부동의 일부를 병합하여 양산읍내의 중앙이 되므로 중부동(리)이 되었다. 양산 물금 신도시 1단지 조성 지구로서 2000년 5월 15일 서일동마을에서 분동되었다. 신도시 조성으로 인하...
-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중부동 서쪽에 위치해 있다고 하여 중서2마을이 되었다. 본래 양산군 읍내면[양산읍]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일동·삼동·서부동의 일부를 병합하여 양산읍내의 중앙이 되므로 중부동(리)이 되었다. 양산 물금 신도시 1단지 조성 지구로서 2000년 5월 15일 서일동마을에서 분동되었으며, 현대아파트가...
-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중앙동의 서쪽에 있다고 하여 중서3마을이 되었다. 본래 양산군 읍내면[양산읍]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일동·삼동·서부동의 일부를 병합하여 양산읍내의 중앙이 되므로 중부동(리)이 되었다. 양산 물금 신도시 1단지 조성 지구로서 2000년 5월 15일 서일동마을에서 분동되었다. 신도시 조성으로 교통이...
-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중부동 서쪽에 위치한다고 하여 중서4마을이 되었다. 본래 양산군 읍내면[양산읍]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일동·삼동·서부동의 일부를 병합하여 양산읍내의 중앙이 되므로 중부동(리)이 되었다. 양산 물금 신도시 1단지 조성 지구로서 신도시에서 제일 먼저 형성된 아파트 단지이다. 신도시 조성으로 인하여...
-
경상남도 양산시에 속하는 행정동. 양산시청이 소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양산시의 행정·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의 중심지라 하여 중앙동이라 하게 되었다. 양산읍은 양산의 읍내이므로 읍내면(邑內面)이라 하였는 데, 1786년(정조 10)의 『양산군읍지』 방리조에 의하면 11개 리를 관할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다...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중등 보통 교육 담당 기관. ‘교육법’ 제100조에 의하면 “중학교는 초등학교에서 받은 교육의 기초 위에 중등 보통 교육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되어 있다. 중학교 교육은 일반적으로 도야의 교육이며 자기가 자기의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교육이며, 만 12세부터 만 15세까지 3년간의 교육 기간을 가진다. 1. 일제강점기 일...
-
경상남도 양산시 주민이 정치·행정에 스스로 참여하여 지역 현안을 결정·운영하는 제도. 양산시의 지방자치는 크게 주민들에 의해 직접 선출되는 단체장과 기초 단체의 행정 사무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기초 의회로 구성된다. 양산시에 지방자치를 도입하고, 또 지난 4기 민선 시장이 선출됨에 따라 양산시의 운영은 시민들의 의사가 행정에 적극 반영되고 있다. 또한 양산시 의...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지방관의 애향심을 보여주는 지명 유래담. 1996년에 편찬된 『하북면지』에 채록되어 실려 있다.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의 지산리와 초산리 지역의 명칭이 불리게 된 유래를 설명하는 전설이다. 충정공 권발의 6대손인 권만은 1747년(영조 23)부터 1749년(영조 25)까지 양산군수로 재직하면서 양산군 내의 5개 봉산(封山:...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에 전해 내려오는 승무. 불교의식에서 보이는 여러 춤의 모습과 내용이 기방 춤과 함께 어우러져 전하는 춤 중에는 「한량춤」·「타령」·「나례무」·「양반춤」·「지성승무」·「화랑장검무」·「기방소고춤」 등이 있다. 그 중 「지성승무」는 신라 고찰인 통도사에 전승되어 오는 전통 춤이다. 현대의 ‘승무’나 놀이에 등장하는 ‘승무’는 모두 유교의...
-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정치가이자 경제인. 지영진은 서울 보성중학교 2년 중퇴 후 청년기에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신간회 활동에 참여했다. 1928년 김철수(2대 경상남도지사, 도쿄 2·8 독립운동 주도) 등의 주도로 창립한 신간회 운동에 동조하여 1929년 2월 20일 신간회 양산지회 임시집행부 부회장을 맡았으나, 그 이듬해 5월에 신간회 양산지회에서 완전히 물러났다....
-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지각을 이루는 물질인 토양 및 암석의 종류와 분포 상태. 양산 지역은 지질학상 경상분지의 남동단에 해당된다. 따라서 경상누층군이 거의 전 지역을 차지하며, 최상부층을 이루는 제4기 퇴적층은 하천 양안에 분포하고 있다. 경상누층군은 퇴적암류와 이를 관입 또는 분출한 화산암류 그리고 이들을 다시 관입한 화강암류 및 암맥류로 크게 구분된다. 퇴...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나타나는 지표면의 기복 형태. 양산시의 중앙을 북북동~남남서로 관류하는 양산천을 사이에 두고, 2개의 높은 산지가 양산천과 나란히 뻗어 있어 경상남도 동부에서 가장 산지가 많은 고장에 속한다. 이러한 양산의 지형은 주요 산지와 하천들이 일정한 방향, 즉 북북동~남남서로 달리고 있어 그 특징이 단층 운동에 의해 지배를 받는 구조 지형임을...
-
경상남도 양산시의 사회 구성원들이 생계 유지를 위하여 일정 기간 지속적으로 종사하는 경제 활동. 직업은 생계의 유지, 사회적 역할 분담, 개성의 발휘 및 자아실현을 위해 계속적으로 행하는 노동 또는 일을 의미한다. 즉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량 발휘 및 사회 발전을 위하여 일정한 일에 종사하는 것을 말하며 일에 대한 대가로 경제적 급부가 지급된다. 직업에서 중요한 것은 일...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일정한 직업에 종사하는 데 필요한 지식이나 기능을 가르치는 교육. 직업교육은 공업이나 상업 등 일정한 분야에 종사하려는 사람에게 제공되는 교육으로 실업 교육 또는 산업 교육이라고도 한다. 넓은 뜻으로는 교육 수준이나 교육 내용에 관계없이 직업을 갖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교육을 말하며, 좁은 뜻으로는 농업 교육·공업 교육·상업 교육·수산업 교...
-
경상남도 양산시 유산동에 있는 햄·소시지·맛살 등 육류 가공 식품 제조 업체. (주)진주햄은 국민 식생활 개선과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축산업 및 축산 농가의 발전을 도모하며 양질의 육가공품을 생산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63년 8월 평화상사를 창립하였다. 1969년 10월 진주햄소세지(주), 1983년 1월 (주)진주햄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83...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동일 조상의 후손들이 중심을 이루는 마을. 집성촌은 조선 초기부터 조선시대 말기까지 주로 사회의 지배층에 속하여 있으면서 중앙 정부의 관료층과 연관을 가지는 양반 사대부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형성된 씨족 집단의 거주 촌락이고, 거주의 지속성을 보여 일정 지역의 복수의 촌락들을 형성하여 상호 교섭을 가진다. 파(派) 단위의 거주 범위는 상당히 넓고 동성...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춘향의 굳은 절개를 노래한 잡가. 창부타령은 무가에서 비롯된 곡으로 가락의 흥겨움으로 인해 제주도를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애창되는 노래이다.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는 옥단춘 이야기나 춘향이 매맞는 장면 등 보편적으로 알려진 가사를 창부타령 가락에 얹어 부른다. 1991년 9월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신전리에서 김말엽의 창을 채록하였다. 『양산의...
-
양산 소토리 효충마을은 신라의 충신 관설당(觀雪堂) 박제상(朴堤上)이 태어난 고향으로서 그 분에 관한 설화와 유적지가 찾아진다. 박제상이 만들었던 정자인 징심헌과 그의 저서인 『징심록(澄心錄)』이 그것이다. 먼저 징심헌은 현재 남아 있지 않으므로 전해오던 이야기와 문헌에 의해서 알아볼 수밖에 없다. 징심헌이 세워진 시기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박제상이...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에서 모를 다 쪄갈 무렵 부르는 노동요. 양산 지역의 모찌는 소리는 교창식의 긴 모찌는 소리와 잦은 모찌는 소리로 나눌 수 있는데, 잦은 모찌는 소리는 조루자 계열과 밀치라 계열이 대종을 이룬다. 잦은 모찌는 소리는 긴 모찌는 소리를 부르며 모를 쪄 나가다가 좀 지겨운 감이 있거나, 일을 더 재촉하여 마쳐야 할 경우, 또는 모를 다...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조선 중기 정자. 양산군수 이여익(李汝翊)이 관아(官衙)의 서편 창고 옆 연못가에 창건한 정자이다. 남양산IC를 나와 좌회전한 후 700m 직진하면 남부 사거리가 나온다. 창포정은 남부 사거리에서 우회전한 후 800m 떨어진 중앙동사무소 인근에 있다. 창포정과 관련된 기록인 「창포정기(菖蒲亭記)」, 「창포정중수기(菖蒲亭...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 가톨릭교회. 천주교는 로마교황을 정점으로 하는 그리스도교회로서 동방정교회나 프로테스탄트교회와는 구별되는 가톨릭교회를 말한다. 가톨릭이란 ‘보편적’, ‘공동적’, ‘일반적’이라는 의미를 가지는 말로서 스스로를 ‘유일하고, 성스럽고, 공변되며, 사도(使徒)로부터 전래된 교회’라고 믿고 있는 그리스도교회가 전 인류를 위한 유일한 구원의...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신석기시대를 이어 나타나는 청동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한 시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는 동검을 표지 유물로 하여 크게 비파형 동검 문화와 세형 동검 문화로 구분된다. 비파형 동검 문화는 현재의 중국 요령성과 길림성 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해서 한반도 전역으로 전개된 문화로 기원전 1천 년 정도에 성립되어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이 문화와 관련된 유적은 지석...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합창단. 경상남도 양산 지역 주민들에게 합창을 통해 사랑을 전하고 양산 지역 음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창단되었다. 2002년 경상남도 양산 지역 음악학원 원장 30여 명이 모여 청라합창단을 창단하였다. 2004년 11월 16일 제2회 청라합창단 정기 연주회가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2005년 6월 23일 양산문화...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에 있는 김해김씨 재실. 김일손의 후손인 김치하는 무오사화 때 청도에서 양산 증산으로 거처를 옮겼다. 후손들이 청도의 ‘청’자와 증산의 ‘산’자를 따서 청산재라 이름을 붙였다. 1983년에 건립되었고, 2008년 현재 입향조 김치하를 1세로 168위를 모시고 있다. 재실은 11평의 정면 1칸, 측면 1칸의 건물이다. 매년 음력 10...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학생을 포함한 양산 시민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신체를 단련하고 운동 능력을 기르는 일 또는 그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체육은 크게 학교 체육과 사회 체육으로 나뉜다. 학교 체육은 학교 교육 과정으로 심신의 정상적인 발달 촉진을 중시하며, 사회 체육은 일반 사회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 체육으로서 자발적 참여를 특색으로 한다. 사회 체육은 크게 체육의...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초등 보통 교육 기관. 초등학교는 국가에 따라 초등학교, 보통학교, 기초학교, 소학교 등으로 지칭되기도 한다. 교육 제도상 가장 먼저 취학하는 학교로서 국민 생활에 필요한 초보적인 일반 교육을 실시하는 곳이다. 따라서 설립자나 지역에 관계없이 공통의 목표 아래 동일한 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근대 이후 세계 각국에서는 국민 교육이 국가의 기본...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음력 4월 8일 석가모니의 탄신을 기념하여 지내는 명절. 초파일은 가까운 절을 찾아가서 재를 올리고 등을 달아 부처님이 오신 것을 축복하여 자신도 부처님께 구원을 기구하는 날이다. 이날 다는 등은 과일 모양·연꽃 모양·고기 모양 등 여러 가지 모양을 본떠서 만들며, 크기 또한 여러 가지가 있는데, 크게 만들어 달수록 복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현재 법...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초한전」을 내용으로 불리는 민요. 「초한전」은 보통 「초한가」라고 하는데, 서도 잡가의 하나로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에서 불리는 노래이다. 「초한전」은 중국의 초나라와 한나라가 서로 싸워 이기고 졌던 역사적인 내용을 사설로 하여 「수심가」와 같은 간단한 가락에 촘촘히 엮어서 부른다. 1989년 2월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주남동에서 이...
-
조선 중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의병. 본관은 경주(慶州). 호는 쌍벽당(雙碧堂). 고려의 문신 문정공 최승로(崔承老)의 후손이다. 최기는 양산품관 시절 울산의 서생포, 기장의 두모포 및 임랑포 왜성에 주둔하던 일본군의 정세를 탐지하여 보고한 바 있다. 그리고 조카 최흥국(崔興國)과 함께 흥해(興海)에서 양산으로 이주해 살았는데, 임진왜란 당시 최흥국과 더불어 의병을 일...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최달수(崔達守)는 1916년 아버지 최성운(崔聖運)과 어머니 이금옥(李今玉)의 장남으로 경상남도 양산시 남부동에서 태어났다. 1932년 김기출(金己出)과 결혼하여 4남 4녀를 두었으며, 1962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서 타계했다. 최달수는 1931년 4월 양산농민조합의 조합원으로 가입한 이후 일본 제국주의의 고율...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의례와 행사. 축제는 사회 구성원들의 결속과 화합 도모를 위해 그리고 어떤 사건이나 시기를 기념하기 위해 제를 지내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특산품과 자연 관광 자원과 결합됨으로써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축제의 영향을 인식하여 양산시도 많은 축제를 기획·개최하고 있다. 양산시의...
-
용신제는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용신제를 보기 위해 삼삼오오 손을 잡고 용당들에 들어서는 순간 사람들은 들에 펼쳐진 광경에 넋을 잃는다. 용신을 보기 위하여 들어가는 입구에는 수많은 등불의 향연이 펼쳐지고, 그 안으로 사람들은 용신의 부름을 받은 듯이 또 멀리서 들려오는 농악소리에 맞추어 춤을 덩실덩실 추는 양으로 신명나게 들어간다. 가야진사가 가까워질수록 용신의 기를 느낀다...
-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에 조성 중인 근린공원. 춘추공원은 양산시의 근린공원으로 생활권 공원의 하나이며, 면적 규모로 보면 도시 지역권 근린공원이다. 춘추공원은 면적 740,000m²의 근린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춘추공원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도시 관리 계획으로 결정된 근린공원이며 2010년 완공 예정이다. 애향의 정신을 전승하고 시...
-
1878년(고종 15) 이만도가 춘화당에서 백성들을 걱정하며 지은 칠언율시의 한시. 「춘화당 제영」의 내용으로 보아 이만도(李晚燾)[1842~1910]가 양산군수가 된 1876년(고종 13)으로부터 2년이 지나 지은 칠언율시의 한시이다. 이 「춘화당 제영」은 조선이 일본에 병탄되자 단식으로 생을 마감했던 이만도의 애민 정신을 읽을 수 있게 한다.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안...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의 양산읍성 내에 있던 정자 터. 춘화당은 원래 양산읍성 내에 있었다고 전하는 조선시대 정자이나, 현재는 터만 전하고 있다. 춘화당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매우 아름다워 이를 묘사하는 선현들의 시가 많이 남아 있다. 그 중 춘화당과 관련하여 전해지는 시 몇 편을 보면 다음과 같다. (서거정 작) 말을 몰아 달린 병이 늙음과 함께 겹쳐서/ 동쪽...
-
경상남도 양산시 양산읍성터 내에 있던 조선 후기에 세워진 임진왜란의 충의지사 조영규와 백수회의 사우 터. 조영규(趙英圭)는 자가 옥첨(玉瞻), 본관은 직산(稷山)으로, 1554년(명종 9) 무과에 급제하여 1592년(선조 25) 양산군수로 부임하였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동래성을 사수하다가 동래부사 송상현(宋象賢)과 함께 58세로 순절하였다. 1669년(현종...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충과 효와 열을 행했던 사람들.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 있는 효충사의 효충계 서문에는 충효열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무릇 충효열(忠孝烈) 세 가지는 천성에서 나오는데, 사람의 도리 가운데 큰 것이다. 그러므로 하늘이 성인을 내리시어 군주로 만들고 스승으로 삼아서 삼강오륜을 가르치고 집집마다 깨우쳐서, 왕궁과 도성에서부터 시골마을...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취서산에 있는 사당. 취서사는 김유신(金庾信)의 조부인 김무력(金武力)과 아버지인 김서현(金舒玄)의 위패를 봉안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취서사의 내력을 알 수 있는 「취서사창건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취서사는 양산시 하북면 취서산(鷲棲山) 기슭에에 있다. 가락국 왕자 신라 각간 휘 무력공(武力公)의 무덤은 동원(東原)에...
-
지산마을의 광장 입구에 취서사(鷲棲祠)가 있다. 가락국의 왕자 신라 각간 김무력(金武力)과 신라 삽량주 도독 김서현(金舒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사당이다. 이 두 분은 그 유명한 김유신의 할아버지와 아버지이다. 취서사는 김해김씨 종친회에서 재실건립을 결의한 후에 1986년 10월 12일 착공하여 그해 12월 20일에 재실(취산재)만 완공하여 준공하였다가 1...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국가의 행정 작용. 일반적으로 치안의 개념은 국민의 생명 및 재산 보호와 공공의 안전을 목적으로 국가 통치권을 사용하여 범죄자를 체포·구금하거나 계몽·지도·명령·강제하는 작용을 말하며 주로 검찰·경찰 기구를 통해 이루어진다. 해방 이후 현재까지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치안 업무는 양산의 대표적인 치안 행정...
-
1835년(헌종1 년) 유공모 등이 칠현사 창건 시에 문화유씨 7인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지은 칠언율시의 한시. 칠현사는 1835년(헌종 1)에 건립되었으며, 현재의 건물은 해방 이후 정면 3칸에 측면 2칸의 맞배지붕 형식으로 신축된 것이다. 양산에 있다 해서 양산칠현사라고도 하며, 문화유씨 일문의 사당으로 이곳에 모셔진 칠현은 유자미(柳自湄)·유광선(柳光先)·유정(柳汀...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베를 짜면서 부르는 민요. 칭칭이는 교창식 모노래, 어산영 등과 함께 경상도를 본고장으로 하는 대표적인 민요이다. 장원질 소리로도 불리우나 굿거리 장단에 춤이 덩실덩실 나올 만큼 리듬감이 있어 파연곡(罷宴曲)으로 많이 쓰였다. 양산 지역에서는 칭칭이의 메김구로 서처자, 나물노래, 베틀가사, 시집살이, 회심곡, 젊어 놀자, 백발보고 웃지마라, 투전뒷풀이...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시집살이와 베틀질의 어려움을 노래한 민요. 칭칭이는 교창식 모노래, 어산영 등과 함께 경상도를 본고장으로 하는 대표적인 민요이다. 장원질 소리로도 불리나 굿거리장단에 춤이 덩실덩실 나올 만큼 리듬감이 있어 파연곡(罷宴曲)으로 많이 쓰인다. 양산 지역에서는 칭칭이의 메김구로 서처자, 나물노래, 베틀가사, 시집살이, 회심곡, 젊어 놀자, 백발보고 웃지마라...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장원질이나 벼 추수 후 귀가 시에 부르는 민요. 칭칭이는 교창식 모노래, 어산영 등과 함께 경상도를 본고장으로 하는 대표적인 민요이다. 굿거리장단으로 덩실덩실 춤을 추는 리듬감이 있어 한바탕 놀 때 주로 불린다. 장원질은 그 해의 마지막 논매기인 망사논매기를 하고, 장원지(수고했다고 장만해 놓은 음식)를 먹으러 가는 행사이다. 장월질 시에 길놀이나 뒷...
-
경상남도 양산시 유산동에 있는 코카콜라음료(주)의 양산 지역 공장. 코카콜라음료(주)는 우리나라에서 코카·콜라사의 음료들을 제조 및 판매하는 보틀링 파트너(Bottling Parter)로 1974년에 설립되었으며, 1997년 두산음료, 우성식품, 호남식품 등 지역별로 존재했던 보틀러들을 인수, 통합하였다. 1968년 한양식품에서 처음으로 코카콜라 국내 생산...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출토된 흙을 빚어 불에 구워 만든 용기. 우리나라의 경우 토기는 신석기시대·청동기시대·철기시대를 거쳐 삼국시대까지 지속적으로 사용되었다. 신석기시대는 빗살무늬 토기가 주류를 이루며 덧띠무늬 토기·붉은 간토기·가지무늬 토기 등이 있다.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토기는 민무늬 토기·붉은 간토기·검은 간토기 등이 있다. 철기시대에는 민무늬 토기와 타날문 토기가...
-
경상남도 양산시의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678년(숙종 4) 운흥사에서 제작된 불교 경전 목판. 통도사 권수정업왕생첩경목판(通度寺勸修淨業往生捷徑木板)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00호로 일괄 지정된 문화재 가운데의 일부이다. 일반적으로 ‘권수정업왕생첩경목판(勸修淨業往生捷徑木板)’ 또는 ‘왕생첩경목판’이라고도 한다. 목판의 내용은 정업(淨業)을 부지...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노인 요양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 복지 법인. 통도사 자비원은 ‘사회복지사업법’ 제7조에 따라 양로 시설, 노인 요양 시설, 보육 시설, 노인 복지 관련 상담, 종합 사회 복지관, 재가 노인 복지 사업 등을 설치·운영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91년 3월 2일에 사회복지법인 통도사 자비원의 법인 설립을 허가받았으며, 19...
-
경상남도 양산시 통도사에서 탑을 돌며 기도를 하는 예불행위. 통도사 탑돌이는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매월 초하루와 초파일, 개산대제 등 특별한 날에만 개방한다.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에 의해 통도사가 창건된 이래 해마다 초파일에 통도사 탑돌이를 행하여 왔다고 전해진다. 통도사 탑돌이는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경내에 있었던 중등 교육 기관. 1916년 당시 통도사 주지로 있던 구하 스님은 인재 양성이 불교의 미래이며, 암울한 일제강점기 조국의 희망임을 인식하고 선진 서양 문물을 수용하고, 민족정신 고양과 자주 독립의 민족적 역량을 배양시키기 위하여 통도사 경내에 통도사 학림을 설립하였다. 통도사 학림의 교육 대상은 승려들이었고,...
-
지산마을 언덕을 넘어가면 장밭들이라고 불리는 넓은 들판이 나온다. 이곳은 통도사 소유의 땅이다. 본래 통도사는 신라시대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된 이래 고려시대를 지나오면서 많은 토지를 소유하게 되었다. 통도사의 소유토지를 알려주는 국장생석표 등이 멀리 밀양에 있는 것을 볼 때 이러한 정황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에 이르러서 억불정책을 시행하였으나 통도사의 소유토지에까지는...
-
농협중앙회가 매년 개최하는 사진 공모전. 농협중앙회가 운영하는 팜스테이마을은 농가에서 숙박하면서 농사 일과 농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농촌·문화 관광 프로그램으로 도시민의 여가 수요를 농촌 지역으로 유도하고 농업인의 농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2008년 현재 양산 지역을 포함한 전국 285개 마을이 팜스테이마을로 지정되어 있다....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풍수에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풍수설을 바탕으로 꾸며낸 이야기를 풍수설화라고 한다. 풍수설화에서 명당은 땅속에서 만물을 낳고 기르는 생기가 결집된 곳이다. 명당에 집을 지으면 생기가 그 집에 사는 사람에게 감응하여 집안이 잘 되는데 이것을 양택풍수라 하고, 거기에 묘를 쓰면 후손이 복을 받는다고 믿는데 이것을 음택풍수라 한다. 「팥죽 한 그릇...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법기리에서 논에 물을 퍼 넣으면서 부르는 노동요. 펑개는 용두레에 해당하는 말로 낮은 곳의 물을 높은 곳으로 퍼올리는 데 사용하는 농기구이다. 통나무를 배 모양으로 길쭉하게 파서 몸통을 만든 뒤, 그 가운데 양쪽에 작은 구멍을 뚫어 나무가지를 끼우고 여기에 끈을 맸다. 나무 기둥 셋을 묶어 원뿔모양으로 고정한 후에 이 끈을 매달아 몸통을 들어 올리게...
-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에 있는 주거지·환호·무덤으로 구성된 취락 유적. 청동기인들은 하천과 평야가 내려다보이는 구릉 위에 터전을 잡고 농경과 목축을 하였다. 양산 지역에서는 생활용의 주거지와 방어 시설의 환호를 설치하여 취락 생활을 하였다. 평산리 유적은 해발 811.5m의 천성산(千聖山) 자락이 동쪽으로 길게 뻗어 내린 평탄 대지에 위치한다. 평산동의 북동쪽...
-
경상남도 양산시 웅상읍 평산리(현 평산동) 환호 유적에서 출토된 삼한시대의 자루머리에 고리가 달린 작은 칼. 철제로 된 소환두도자로 길이는 46㎝의 중형이다. 삼한시대 양산 지역은 남쪽으로 독로국(지금의 부산광역시 동래)과 인접하였다. 『삼국지(三國志)』 「위서(魏書)」 동이전(東夷傳) 한조(韓條)에 의하면, 독로국은 왜와 경계를 접하고 있었으며, 변한은 왜와 철을 교역...
-
경상남도 양산시에 속하는 행정구역. 양산의 읍치로부터 최북단에 있는 고을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665년(문무왕 5)에 신라가 상주와 하주를 개편해 양주(良州)를 신설하여 이에 속했다. 757년(경덕왕 16)에 고을 명을 양주(良州)로 개칭하고 헌양현(巘陽縣)[지금의 언양]을 영현으로 하였다. 940년(태조 23)에 양주(良州)는 양주(梁州)로 개칭되었...
-
조선 말기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설치된 곡물 대여 기관인 사창(社倉)의 하나. 우리 나라에서 사창이 처음 실시된 때는 1451년(문종 1)이었다. 사창은 고려시대부터 설치해온 의창의 폐단을 극복하고자 실시하였다. 즉, 원곡의 부족과 그것을 보충하기 위한 군자곡의 감소를 막자는 데 있었다. 농민에게 환곡 정책의 일환으로 대여했던 의창곡은 이자를 붙이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다....
-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육지 표면에서 대체로 일정한 유로를 가지는 유수의 계통. 양산에는 크고 작은 90개의 하천이 있다. 낙동강과 양산천은 국가 하천이고, 회야강·수영강을 비롯한 나머지 하천들은 지방 하천에 속한다. 이들 하천은 다음과 같은 특색을 갖고 있다. 첫째, 낙동강을 제외하면 유로가 짧고 거의 직선상이며, 하상구배가 급하다. 둘째, 거의 대부분이 단층...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에 있는 통도사는 우리나라 삼보 사찰 중의 하나로서 양산 예술혼의 뿌리이다. 양산의 전통 예술을 대표하는 「양산사찰학춤」도 통도사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양산사찰학춤」은 신라 646년(선덕여왕 15) 통도사가 창건된 이래 불교대제, 영산재, 수륙재, 생전예수재, 종무대재 때 의례 행사무로 시작되어 통도사 승려들을 중심으로 현대까지 전...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한국4-H본부 산하의 양산 지부. 한국4-H본부 경상남도4-H본부 양산시지부는 양산 지역의 농촌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智: Head), 덕(德: Heart), 노(勞: Hands), 체(體 :Health)의 4-H 이념을 생활화하여 청소년들을 건전한 시민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설립되었다. 한국4-H본부 경상남도4-H본부 양산시지...
-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에 있는 한국국악협회 소속의 양산 지부. 국악인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의 권익을 옹호하며 향토 예술의 창달로 양산 지역 사회의 예술 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창립되었다. 2002년 3월에 창립된 한국국악협회 양산지부는 양산 지역의 문화 예술과 국악 발전을 위하여 해마다 정기공연을 하고 있으며, 양산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국악인의 공연뿐...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한국미술협회의 양산 지부. 한국미술협회는 1961년 초대 이사장 박득순을 비롯하여 초대 부이사장 김환기, 김세중 등이 설립하였다. 1961년 12월 18일 한국미술협회가 문교부장관 허가를 받아 정식으로 발족한 이래, 각 지역에는 지부가 설치되었다. 양산에서는 2004년에 한국미술협회 양산지부가 만들어져 활동하고 있다. 양산 지역의 미술...
-
경상남도 양산시 석북면 석계리에 있는 한국사진작가협회의 양산 지부.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지부는 양산 지역 사진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사진인들의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며 사진 인구의 저변 확대를 통하여 양산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창립되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지부는 1988년에 창립되었다. 제1대 지부장은 박상백, 제2대 지부장은 배일...
-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산하 양산 지역 지부. 회원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양산시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창립하였다. 2007년 8월 23일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양산지부 창립총회를 열었다. 경상남도 양산시 문화 예술 단체와 함께 각종 공연을 주최·주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경상남도 양산의 대표적인 축제인 양산삽량문화축전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
경상남도 양산시 남부동에 있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의 양산 지역 지부.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문화예술인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의 권익을 옹호하며 향토 예술의 창달로 양산 지역 사회의 예술 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창립되었다. 1998년 6월 29일 양산문화원 회의실에서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지부·한국문인협회 양산지부·한국미술협회 양산지부 3개 단...
-
경상남도 양산시 남부동에 있는 음악 교육과 문화 예술의 발전을 위해 창립된 단체. 시민들과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함께 순수 음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좋은 연주자들의 연주와 교육을 통하여 문화 예술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창립되었다. 합창단, 양산윈드오케스트라, 중창단, 금관5중주단, 클라리넷앙상블 등 여러 분야의 단체를 산하에 두고 정기적인 공연을 하고 있다. 찾아가는...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한국자유총연맹의 산하 양산 지역 지부. 양산 지역에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및 항구적 발전과 안보 단체의 구심체로서 협력을 증진하고, 나아가 세계 각국의 자유민주주의 단체와의 교류 및 유대를 강화할 목적으로 창립되었다. 한국반공연맹 산하 단체로 활동해 오다가 1989년 4월 1일 한국자유총연맹 경상남도지회...
-
경상남도 양산시 신기동에 있는 한국전력공사 부산사업본부 산하의 양산 지역 지점. 한국전력공사 부산사업본부 양산지점은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02년 4월 부산전등주식회사가 설립되어 전력 생산과 공급을 시작하였다. 1937년 4월 남선합동전기주식회사 부산지점으로 변경되었으며, 1946년 5월에는 남선전기주식회사 부산지...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소속의 지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남협회 양산시지회는 양산 지역 지체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 사회 참여 확대 및 자립과 자활을 도모하여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창립되었다. 1989년 7월 15일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창립됨에 따라 1995년 10월 9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남협회 양산시지...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이루어지는 공권력을 배경으로 공공 정책의 합리적인 형성과 집행을 구체화하는 과정. 과거와는 달리 현대의 행정은 국민 또는 주민의 일상 생활 전반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그 역할과 범위가 크게 확대되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질서 유지 기능 외에도 수도·전기·교통·통신 등 사회 간접 시설의 제공, 학교·도서관·공원 등 문화 시설의 확충, 사회적...
-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에 있는 조선시대 지방 관립 교육 기관. 향교는 유교 문화 위에서 설립·운영된 교육 기관으로, 국가가 유교 문화 이념을 수용하기 위해 중앙의 성균관과 연계시키면서 지방에 세운 것이다. 교궁(校宮), 재궁(齋宮)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리는 향교는 지방에 설치된 관학으로 중등 과정의 교육 기관이다. 향교는 고려시대부터 설치되었으나 그리 성행하지 못하였다. 조...
-
동헌이 있던 중앙동사무소 바로 옆 건물에는 양산향토사연구회 사무실이 입주하고 있다. 법인단체는 아니지만 양산의 향토사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 75세의 고령이신 정진화 선생이 『양산읍지』의 발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정진화 선생은 30년 가까이 경찰공무원과 물금면장을 역임한 뒤 향토의 역사 자료를 찾아 정리하는 일에 여생을 바치고 있다. 20년 넘게...
-
경상남도 양산 지역의 자연 환경 속에서 특색 있게 발달해 온 음식. 양산은 낙동강이 흐르고 있어 민물고기가 풍부하고, 내지에는 영남알프스를 이루는 가지산·영축산 등 깊은 산이 있어 산채 및 버섯 등이 많이 나는 지역으로, 이를 이용한 음식이 발달되어 왔다. 그러나 1996년 양산시로 승격되면서 도시화가 가속되고 있어 이제까지 이어져 오던 향토음식들이 많이 사라...
-
1945년 8월 15일부터 현재까지의 경상남도 양산시 역사. 1945년 8월 18일 양산건국준비위원회가 결성되어 그 산하 치안대는 양산경찰서를 접수하여 치안 확보에 주력하였다. 8월 22일 일본인 경찰서장 이와나가[岩永]는 치안대원을 감금하는 등 강력하게 저항하였다. 그러나 귀국을 걱정한 일본인들의 노력으로 한국인의 치안대는 양산경찰서를 재차 접수하여 자율적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
-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에 속하는 자연 마을. 아파트 건설회사인 현대건설의 이름을 따 현리(現里)라고 하였다. 현리마을은 1989년~1993년에 걸쳐 개발된 범어 택지 지구의 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현대아파트 단지 마을이다. 원래는 동중마을에 속하였으나 1996년 3월과 10월 2차에 걸쳐 현대아파트가 완공되어 마을이 형성됨에 따라 동년 11월 14일 양산...
-
용신제에 대해서 마을 주민에게 물어보면 이야기가 막힘없이 흘러나온다. 그것은 용신제를 아끼는 마을사람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남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용신제는 조선시대 사독의 하나로 지금까지 계승되는 것은 가야진 용신제뿐이다. 이 때문에 1997년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되었으며 제사의 형태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용신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 마을사람...
-
경상남도 양산시 삼성동에 속하는 법정동. 천성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어 계곡이 깊어 범[虎]이 자주 출몰하여 호계동(虎溪洞)이라 하였다고 하며, 범곡이라 할 때 ‘범(凡)’ 자의 한글 발음을 한자어인 범 ‘호(虎)’ 자로 고쳐 호계(虎溪)라고 했다고 한다. 예전에는 범골 또는 범곡이라 부를 때도 있었다. 고려 때 범곡부곡(凡谷部曲)이 있었던 지역으로 양산군 읍내...
-
삼한시대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있었다고 하는 진한 12국 중의 하나. 『삼국지(三國志)』 위서 동이전 한조에 나와 있는 소국 중의 하나이다.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 나타나는 변진한(弁辰韓) 24소국 가운데 양산 지역으로 비정되는 곳은 찾아볼 수 없다. 다만, 일부 학자들의 경우 변진 24국 중에 불사국과 호로국에 속하였다고 보기도 하고, 독로국으로 비정하기도...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신라 말 고려 초에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했던 토착 집단. 호족은 신라 말에서 고려 초에 지방에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일정한 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행사하고 있던 독자적인 지방 세력을 말한다. 호족은 수(帥)·성주(城主)·장군(將軍)·적수(賊帥)·적(賊)·웅호(雄豪)·호걸(豪傑)·호족(豪族) 등으로 기록되어 있다. 중앙 정부의 통치력이 크게...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가산리에 있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과 그 연장선인 양산선 사이의 도시철도역. 1999년 6월 부산을 동서로 연결하는 부산도시철도 2호선이 건설되었다. 이에 따라 가장 먼저 개통된 양산 호포~서면 간 개통의 일환으로 호포 차량기지와 함께 호포역이 건립되어 1999년 6월 개통되었다. 2007년 9월부터 부산도시철도 2호선 3-1단계인 양산으로 연결되는...
-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혼인에 따르는 모든 의례와 절차. 혼례는 인생의 통과의례(通過儀禮)인 사례(四禮), 즉 관(冠)·혼(婚)·상(喪)·제(祭)의 하나로서 남녀 두 사람의 결합으로 하나의 가정을 이루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사회적 지위를 인정받는 의식이다. 개인적 결합과 가족적 결합이라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으며 시대와 장소에 따라 강조점이나 절차에 차이를 보...
-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 양산향교 앞 비석군에 있는 조선 후기 홍재철을 기리는 영세불망비. 홍재철(洪在喆)은 1840년에 경상도관찰사로 부임하였으며, 진심을 다해 백성을 보살펴 피폐한 고을을 개혁하였으며, 백성들이 편안히 살 수 있도록 해주었고, 재물을 불려 국방에도 힘써 백성들을 보호하였다. 이에 홍재철의 선정을 기리기 위해 비가 세워졌다. 양산향교...
-
경상남도 양산시 어곡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옛날에는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었기 때문에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고 아름다운 고장이었으나 지금은 양산의 도시화로 인해 공단 지구로 변모하여 조용하고 한가롭던 옛 모습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마을 앞 선암산에서 반룡대를 향해 뻗은 산맥이 용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 소(沼)에서 선암산을 향하여 용이 승천하는 모양이라고 하여...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제리 외화(外花)마을 입구에는 약 1,000평 정도의 소나무 군락지가 있었다. 이 형상이 마치 매화의 수꽃 형상을 하고, 맞은편의 명언(明彦)마을 뒤편 연화봉은 매화의 암꽃 형상을 하고 있어, 이 두 형상의 중간에 소하천이 흐르는 지형을 꽃으로 형상화하여 사람이 꽃을 건넌다는 뜻으로 ‘화제(花濟)’라 하였다고 한다....
-
경상남도 양산시 교동 회현마을에서 원동면 화제리 명언마을을 잇는 고개. 양산시 교동 회현마을의 서쪽으로 약 1㎞를 가면 화제치 정상이 나오는데, 여기서 다시 약 2㎞를 가면 원동면 화제리 명언마을이 나온다. 화제치는 1950년대만 해도 원동면 사람들이 양산으로 통행하던 유일한 지름길이어서 통학생, 장사꾼 등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였다. 화제는 원래...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과 물금읍 물금리, 원동면 화제리, 원동면 용당리에 걸쳐 있는 산책 및 자전거 길. 부산광역시 낙동강 하굿둑에서 안동 댐까지 낙동강 종주 자전거 길 총 길이 389㎞ 가운데 경상남도 구간은 창녕~합천~의령~함안~창원~밀양~양산을 잇는 총 123㎞에 걸쳐 있다. 양산시 관내에는 동면 호포에서 낙동강 변을 따라 물금읍 물금리와 원동면 화제리를...
-
조선시대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설치된 교통 통신 기관. 조선시대 찰방역은 찰방(종6품) 1명이 관장했고, 역리들이 역의 관리와 공무를 담당했다. 특히 중앙 직속 기관이었던 찰방은 역정(驛政)의 최고 책임자였으며, 세력 또한 막강해 양산 지역에 어사가 순찰을 돌 때 보필했을 뿐 아니라 군수(종4품)의 치정을 견제하는 역할까지 했다. 황산역은 조선 세조 때 만든 40개 찰방...
-
조선 중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의병. 본관은 평해(平海). 관상감 참봉 황봉민(黃鳳敏)의 아들이다. 조부는 원주목사를 지낸 황삼계(黃三繼)이다. 황선은 조부 때 평해에서 경상남도 양산 지역 동면 내송리(內松里)로 옮겨왔다. 소년시절부터 슬기롭고 굳세어서 장차 장사가 될 인품이라 하였다. 그러나 초야에 묻혀서 농사를 짓고 살았다. 그러다가 임진왜란이 일어나 왜군이 동래성...
-
경상남도 양산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주천(酒泉)에 관련된 이야기. 주천 전설은 샘물이 술이 되었다는 이야기로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일례로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에 오준이라는 효자의 「효감천」 전설이 있고, 이희준[1775~1842]의 『계서야담』에도 「효감천」이 있다. 전승 지역만 다를 뿐 인물과 내용이 유사하다. 최상수가 1936년 7월 당시의 경상남도...
-
지산마을에 사는 최원봉(95) 옹(2008년 작고)은 1973년 부친이 세상을 떠난 뒤 34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부모님의 산소를 찾아 길을 나섰다. 통도사 산문을 비껴난 길을 따라 30분 가량 걸어 도착한 야산이 최옹의 부모와 아내가 묻혀 있는 곳이다. 최옹은 "가고 오지 않는 게 세월이고, 다시 볼 수 없는 게 부모"라며 능숙한 손놀림으로 묘소의 잡초를 뽑아냈다...
-
박제상의 생가터로 알려진 효충사는 마을 주민 정세영(77세)이 전담하여 관리하고 있다.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정세영 씨는 ‘관리인’이라는 말에 손사래를 치면서 펄쩍 뛰다시피 부정한다. 열쇠만 가지고 있을 뿐 결코 관리인이 아니란다. 그러는 이유가 있었다. 향토사학자인 고 안종석 씨에 의해 1960년 효충사가 창건된 이래 1971년에 대지 확장 시 몇 개의 축대석이 발견되...
-
양산시내에서 35번 국도를 타고 통도사 쪽으로 가다가 어곡터널 쪽으로 좌회전해서 다리를 건너면 효충마을을 만나게 된다. 이곳은 신라의 그 유명한 충신인 박제상이 태어난 곳으로, 효충사는 그를 모신 사당이다. 효충사를 찾기 위하여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니 막다른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효충사는 1960년 소토리 율리마을의 안종석이 주도하여 설립하였고, 동년 11월 9일에 박...
-
박제상(朴堤上)은 4세기 말 5세기 초반에 활동한 신라 사람으로, 신라의 변경 지대인 양산 지방의 관리(혹은 세력가)로 있었다. 당시 신라는 고구려·왜·백제로부터 전방위 압박을 받고 있었고,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왕자 두 명을 고구려와 왜에 각각 인질로 보내야 할 만큼 절박한 상황이었다. 두 아우를 구하고자 하는 눌지마립간의 명을 받들어 박제상은 목숨을 걸고 적국에 들어...
-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경상남도 양산시 중앙동에 속하는 마을로 양산시내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몇 년 전에는 양산의 교육마을로 초, 중, 고등학교가 있어 양산의 교육마을이라 항수 있었으나 신도시가 조성되어 발전이 덜되고 있는 마을이다. 학교가 언덕 위에 있어서 학생들이 희망을 가지고 고개를 넘으라는 뜻에서 당시 학교 교장인 이항녕(李恒寧...
-
조선시대 조정융 등이 희청헌에서의 감회와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을 읊은 칠언율시의 한시. 희청헌(憙晴軒)은 조선시대 양산 관아의 춘설루(春雪樓) 뒤편에 있었으며, 양산군수였던 조신준(曺臣俊)[1573~?]이 지었다고 전한다. 1. 조정윤의 칠언율시 조정융(曺挺融)[1598~?]의 「희청헌 제영」은 전란을 딛고 재건한 희청헌에서의 감회를 노래하였다. 7구와 8구의...
-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에 있는 KT의 양산 지점.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 정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1년 12월 한국전기통신공사가 설립되고 1982년 1월 1일 한국전기통신공사 양산사업소가 설립되었다. 1986년 1월 1일 양산전화국으로 승격되면서 우체국에서 취급하던 전신 전화 영업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다. 1999년 7월 1일 전화국...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석산리에 있는 담배 및 인삼 관련 제조업체인 KT&G의 양산 지점. KT&G 양산지점은 양산 지역에 KT&G에서 생산하는 담배와 식·음료품 등을 공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899년 8월 궁내성 내장원 삼정과가 설치되어 담배 제조를 전담하였다. 1948년 11월 재무부에 전매국을 설치하였고, 1952년 4월 전매청으로 개편하였다. 이때 양...
-
이곳 용당은 양산에서도 지역개발이 덜 이루어진 오지이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2007년 5월 15일자 『부산일보』에 실린 이 지역의 지가이다. “2007년 땅값 조사에서 보면 양산 지역의 공시 지가 중 공장용지 중 최하위 가격이 원동면 용당리의 ㎡당 4만1천600원이다.”(『부산일보』, 2007년 5월 5일). 그나마 이 정도의 지가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철도시설 때문에...
-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에 있는 NH농협은행의 양산시 지부. 농업인의 자주적인 협동 조직과 경쟁력 강화를 통하여 농업인의 경제·사회·문화적 지위 및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국민 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1년 1월 1일 농협중앙회 양산시지부 1대지부장으로 최희철이 임명되었다. 2008년 1월 30일자로 제 17대 전억수 지부장이 취임하였다....